입영통지서가 이메일로 날아와서 꿀꿀한 기분에 질렀습니다
스팀 입점기념으로 80달러을 25퍼센트 할인하고 60달러에 10월 3일까지 판매합니다
스팀에서 판매하기 전에는 독자적인 홈페이지에서 판매-다운로드를 했던 모양이더군요
9월 29일날 패치로 여러 시나리오가 추가되고
관련 커뮤니티도 활발해서 여러가지 전장 시나리오가 만들어지고 공유중이라는거같더군요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하푼스리즈와 플릿커맨드는 너무 오래됬고
나발 워:아틱 써클이라는 ↗망작이 나오고 나서는 이게 유일한 최신 해전게임..
따단!
게임 화면은 수많은 창들과 위성사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게임내의 유닛들은 상세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가 엄청 방대한데, 같은 함선이라도 시대별로 다 있습니다;
예을들어 초창기 타이콘데로가급하고, 개수받은 타이콘데로가의 레이더등 스펙이 다릅니다
전문적인 잠수함시뮬(이라고 해봤자 10년도 더 된 데인저러스워터지만)보다는 세세한 점이 딸릴지는 몰라도
함선 소음의 주파수나 데시벨수치도 꽤나 상세합니다
추진력도 원자력 말고 디젤-가스터빈이 있고, 당연히 항구에서 연료 재보급도 가능합니다
실제 스펙은 당연히 기밀이라 비공개겠지만, 실제하고 상당히 근사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태평양 샷
2차대전때 저 태평양을 전장으로 막대한 군사력과 보급력을 뿜어낸 미국은 정말..;
사실 잠수함 튜토리얼을 먼져 했는데,
인터페이스가 익숙하지도 않고, 게임 진행속도 배속을 잘못 걸어서 적 수상함에 너무 접근했다가..
대잠로켓에 맞고 강제 부상-대잠헬기의 경어뢰 크리티컬로 게임 오버 -_-
그래서 수상함 튜토리얼을 시작!
빨간 원은 함대지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의 사정거리,하얀 원은 SPY-1D 이지스 레이더의 탐지범위입니다
수상함 튜토리얼에서 몰게되는 함선은 Truxtun..트럭스턴이라는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더군요
자세하게는 DDG-103,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IIA 이지스 구축함입니다
함포는 127미리 1정만 장비되어있고
수직미사일 발사대 128셀을 장비하고 있는데 여기서 각종 미사일들을 운용이 가능합니다
독특하게도 CIWS..근접방어체계가 NAVER..없습니다..
25미리 부시마스터 기관포 2정이 있긴 한데, 이건 CIWS가 아니고 근접한 수상, 지상 표적에 대등하는 원격조작이 기관포라서;;
ESSM에 근접 방공을 맡긴듯;;
그리고 헬기 운용을 위해서 하푼 미사일 발사대도 없습니다;
일단 이 미션에서는 수직미사일 발사기에 토마호크와 ESSM만 장비되었습니다
일단 튜토리얼 미션을 시작하면 레이더를 작동시켜야 하는데..처음에 할때 레이더를 자꾸 작동해도 자꾸 레이더를 AI가 끄더라고요;
센서 컨트롤을 수동으로 돌려서 레이더를 직접 켰습니다
그리고 접근중인 대함미사일 2발을 컨택
교전 명령을 내려서 ESSM을 각 표적에 두발씩 사격합니다
걸프전때 패트리어트2 미사일의 발당 명중률수치가 낮았다고 하는데
사실 1회 교전시 2발씩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즉 표적 하나에 미사일 두발씩
이걸 감안하면 뭐 그럭저럭 맞춘편인데
여튼 요격에 성공해서 첫번째 임무는 완수
근데 이거 날아오는 미사일을 자동으로 회피하며 교전했으면 좋겠는데
그냥 말뚱말뚱 있다가 채프,플레어도 안쏘고 그냥 펑 터지더군요
뭘 설정해야 하는건지..
스샷 찍는걸 깜빡했는데, SH-60B 시호크 헬기를 이륙시켜서 2번째 임무인 로미오급 잠수함을 찾는 임무에 투입했습니다
수온약층 밑으로 심도를 설정한 소노부이로 발견 했는데
제가 모르고 헬기에 귀환명령을 내려버려서.. 수직미사일 발사기에 있던 아즈록 대잠로켓을 발사해서 격침시켰습니다
그다음 3번쨰 임무인 D-30 견인포 포대도 함포와 토마호크미사일로 교전했는데...이것도 스샷찍는걸 깜빡;
시호크로 대잠임무를 보내면서, 레이더 전파 역추적으로 발견했던 표적이 있엇는데
견인포대 제거를 끝내고 제 함선이 남하하자마자 대함미사일 6발을 사격하네요
이지스 레이더가 바로 표적을 탐지, 추적하며 경보를 해주네요
20.3nm, 대략 32킬로미터 거리입니다
바로 ESSM으로 교전합니다
거의 동시에 Mk46 Mod 1에서도 미사일을 확인하고 유도탄으로 식별합니다
Mk46이라는 광학, 적외선 카메라를 통합한 감시장비라는게 있더군요 신기신기
광학,적외선 카메라로 미사일을 포착할 정도라면 가시거리 이내에 들어왔다는 건데 좀 위험위험
적은 요련놈
700톤짜리 미사일 고속정인듯요
미사일을 전부 요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전부 초탄에 요격했고, 차탄은 표적을 잃고 자폭
그리고 적 함선을 공격하려니 대함미사일이 없는 기묘한 상황;
교전수칙 설정을 요상하게 해서 essm으로 대함사격도 못해서,,
이상한게 대공미사일로 대함사격을 하려면 교전수칙을 따로 해줘야 하더군요
인생 뭐 있습니까? 127미리 HECVT탄을 꽝꽝
저쪽은 3연장 대함미사일 발사기 2정으로 무장했지만 방금 다 요격해냈고
함포는 76미리라서 사정거리에서 이쪽이 우위입니다
7.2nm, 10킬로미터 내외에서 함포를 쏘는중
무심코 너무 근접해서 76미리 함포를 반격하던데
연사속도가 장난 아니네요;
2013-01-28 오전 3:36:06: Weapon: AK-176 76mm/60 HE Burst [2 rnds] missed USS Stockdale by 180ft
54미터 빗나감;;; 큰일날뻔했습니다;
여튼 적 함선을 제압하고 임무를 모두 완수했습니다ㅋ
원래 파괴해야하는 고정시설이 있는 모양인데, 토마호크 날리면 끝이라 뭐 대충 끝내죠 ㅋ
그나저나 함선 하나 컨트롤하는것도 이렇게 힘빠지는데
전단이나 대규모 그룹을 컨트롤하려면;;; 기진맥진 하겠네요;
전과는
1x Type 033 Romeo -잠수함
6x 122mm/38 D-30 2A18 Towed Howitzer - 견인포
1x MRK Nanuchka III [Pr.1234.1 Ovod] - 고속정
6x SS-N-9 Siren [P-120 Malakhit] - 대함미사일
2x AGM-84K SLAMER-ATA - 대함미사일
슬램ER같은경우 맨처음에 날아온 그 2발의 미사일인데 아군 P-3이 날린겁니다
아무리 튜토리얼이라고 해도 너무하네 ㅠ
소모한 탄약은
78x 127mm/62 HECVT - 포탄
32x 127mm/62 WP - 포탄
4x AN/SSQ-53F DIFAR - 소노부이 (패시브)
1x AN/SSQ-62E DICASS - 소노부이 (액티브)
6x RGM-109E Tomahawk Blk IV TACTOM - 순항미사일
16x RIM-162A ESSM - 대공미사일
1x RUM-139C VLA [Mk54] - 대함로켓 (아즈록)
여튼 이판을 하면서 함포의 중요성을 깨닿게 되네요
대한민국 해군이 인천급에 127미리 함포를 장비해서 도입할때는 함급에 비해 과다한 무장이 아니냐며 비난이 여러 있었는데
얼마 안가고 알고보니 북한이 76미리 함포를 장비한 신형 함선을 건조중인 사실이 알려졌고,
알고보니 인천급의 127미리 함포는 이 북한의 신형 함정의 76미리 함포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던 것이였죠
이렇게 한판 해보니 76미리와 127미리의 사거리 차이가 많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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