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10월 1일 새벽, 얼리 억세스 세 번째 업데이트인 GR@ND B@Z@@R 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랜드 바자, 거대한 시장(...)이라는 이름답게,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 특히 인코그니타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락픽 2.0 입니다. PWR 3을 소모하여 방화벽 2를 부수네요.
기존의 락픽, 그러니까 락픽 1.0이 PWR 2에 방화벽 1이었으니, 효율이 더 좋습니다.
패러사이트 2.0입니다. PWR를 2 소모하여 대상을 감염시키면, 매 턴 방화벽이 2씩 파괴됩니다.
아래에서 다시 적겠지만 성능이 너무 좋아서, 다음 패치에 칼같은 하향을 당하지 않을까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Leash(리시), 로봇들의 해킹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패시브 프로그램입니다.
대거 2.0도 있네요. PWR 3을 소모하여 방화벽 5를 박살냅니다.
게임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요긴하게 쓰이겠네요.
Data Blast(데이터 블래스트)입니다. PWR 3을 소모하여 일정 범위안에 있는 모든 기기의 방화벽을 1씩 파괴합니다.
기기가 몰려있는 곳에서 빛을 발할 것 같네요.
아래는 간단한(?) 플레이 스샷입니다.
첫 스샷부터 DEAD END... oTL
스테이지를 시작했는데, 문을 열고 나가니 바로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다음 문을 여니까 요원이 갇혀있는 곳이네요. 이번 판은 끝났습니다(...)
모조리 박☆살 내버렸습니다.
여담이지만, 샬렘이라는 이름 뒤에 막대기가 두 개 있길래 2를 뜻하는 Ⅱ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1, 즉 일레븐이었습니다. 샬렘 2세가 아니라 샬렘 일레븐(...)
이번 업데이트로 방들의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귀중품 보관소이긴 한데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다릅니다.
으으... 잠긴 문이라니... 제대로 철통 보안이네요.
아쉽게도 PWR가 바닥을 치고 있으니, 그냥 돌아갑니다 ㅠㅠ
큰맘 먹고 패러사이트 2.0을 구입했습니다.
쓰면 쓸수록 느낌이 오는 게... 무조건 하향 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돌발 상황으로 주어지는 스캐너를 끄지 않으면, 이렇게 알람 레벨이 오를 때마다 요원의 위치에 ?마크가 생깁니다.
근처에 있는 경비원 하나가 정찰하러 오게 되는데, ! 표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도망치면 됩니다만, 귀찮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니 또 엘리베이터 ㅡ,.ㅡ
바로 탈출하고 싶다!
지긋지긋한 데몬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걸 건드렸다간... 게임이 터지겠죠?
7명을 죽이고, 알람 레벨은 10을 찍었습니다 ㅡ,.ㅡ
청소비만 627$가 나갔네요.
이쯤되면 '잠입'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죽여서아무도보지못했으면그게잠입이지!
데커드를 구출하여 꿈에 그리던 4인 풀파티를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주위의 경비가 너무 삼엄하여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싶네요.
어찌어찌 무사히 탈출했습니다만 이번에도 청소비가 513$ oTL
4인 풀파티의 완성!
게임의 난이도가 급감합니다!
요원이 넷이나 되니 인질과 함께 한번에 탈출할 수 없습니다. 두 팀으로 나눠서 남은 사람들은 2턴 있다가 탈출해야합니다.
안전하게 가려면 인질을 혼자 탈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가지 돌발 이벤트도 추가되었습니다.
콘솔을 해킹하는데, r4ttlesnke 라는 작자가 남겨놓은 스크립트 일부분이 있다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콘솔을 떠난다 / 스크립트를 완성한다 / 무시한다
첫 번째 선택지를 고르면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PWR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oTL
두 번째는 요원의 AP 4를 소모하여 스크립트를 완성시킵니다. 이 스크립트가 무슨 작용을 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세 번째는 다 무시하고 PWR를 얻습니다. 이 경우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보통 영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납니다.
저는 과감히 두 번째를 선택했습니다!
성공적으로 작동했다!
... PWR를 5 얻었네요. 그냥 콘솔 해킹해도 그 정도는 들어오는데 ㅡ,.ㅡ
금고를 열때도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돈을 챙기려는데, 수상한 전자음이 들린다고 합니다.
여기서 돈을 얻는 것을 택하면 알람이 2칸 오르며, 그렇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판단을 하면 됩니다.
7일차쯤 되니 경비원들이 아니라 군인 아저씨들이 돌아다닙니다. 무서운 놈들...
바이오샷 다트건이라는 총이네요.
생체공학적 구조를 지녀 별도의 탄환이 필요없이 5턴마다 마취탄을 쏠 수 있다고 합니다.
KO 공격에 아머 피어싱도 2단계이니, 상당히 좋은 무기라 할 수 있겠네요.
일정 수준 이상 게임을 진행하니... 도저히 게임 오버될 상황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별도로 주어지는 부가 퀘스트를 하기 위해 깊숙히 들어가면 꽤 어렵겠지만, 그럴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후반부를 위한 추가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원을 넷이나 부리니까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낮아집니다.
워크래프트 3의 업킵 시스템 같은 유지 비용 페널티 같은 게 있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더 해봤자 비슷한 상황만 계속 나올 것 같아서 과감히 게임 종료를 눌러줍니다.
경험치 바가 쭉쭉 오르네요.
새로운 프로그램, Rapier(레이피어)가 언락되었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 Emergency Drip(이머전시 드립)이 언락되었습니다!
명성 점수가 52500점이나 되네요.
얼마전에 최종 점수 19000점 찍고 좋아했는데, 53000점이라니... 갑자기 실력이 상승한 것인가!
언락된 프로그램들이 시작 설정에 추가되었습니다.
이머전시 드립은 현재 가지고 있는 PWR가 3 이하일 때, 매 턴 PWR 2씩 생성합니다. 가난하지만 굶어죽지는 않는다 이거네요.
레이피어는 PWR를 소모하여 방화벽 1을 파괴합니다. PWR 소모량은 현재 알람 레벨과 동일하답니다.
초반에는 PWR 1를 쓸 수 있지만, 뒤로 갈수록 어마어마한 소모량을 필요로 하겠네요.
업데이트 이후로 게임이 쉬워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운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