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진들이 진짜 공을 들여서 개발했구나' 라고 생각한 부분입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싱글플레이 미션에서는 나포된 함선의 도색이 여러가지 버전으로 바뀌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더군요.
먼저, 무식하게 기존에 칠해져있던 기본 도색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식별 무늬만 간소하게 바꿔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가끔씩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묘한 도색을 사용하기도 하며;;;
쿠샨 스타일로 완전히 재도색해서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ㅎㅎㅎ
덕분에 쿠샨 함대의 모습은, 나라 잃은 군대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ㅎㅎㅎ
아무 기반도 남아있지 않은 빈털털이 상태에서 어떻게든 고향을 찾아 떠나고자 이거저거 가리지 않고 끌어다 쓰는 느낌이 드는게... 정말 게임에 엄청 잘 어울리더군요. T_Tb
그러다가 발견한 충격과 공포의 장면. ㄷㄷㄷ
문제의 폐차장 미션...을 진행하다가 함선 하나를 나포 당했는데;;;
베이거 도색으로 바뀌네요???
2에서 갑툭튀하는 베이거와의 연결점을 추가하고자 넣은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깜짝 놀란 맘에 좀 더 알아보려고 정찰기들을 열심히 보내봤지만...
곳곳에 널려있는 방어탑 때문에 멘탈만 붕괴되고 껐네요. (정신 차려보니 3시가 넘었...)
오늘 저녘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