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입니다.
예전에 플레이했었던 내용인데 이제서야 올려보네요. ㅎㅎㅎ
이번 후기의 내용은 인류역사상 최초의 전투기들로 대규모 교전을 펼쳐봤었던 내용입니다. :D
배경시기 자체는 1917년 초반의 베르됭 전선이 무대였기 때문에, 스샷에서 보이는 구닥다리 항공기가 아니라;;; 본격적인 신형 전투기를 타고 쓩쓩 날아다녔어야 했지만...
안타깝게도, 아군 정찰기 유저들이 사진 촬영 임무를 모두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성능이 열악한 초창기 전투기로 분전하고 있었습니다. ==
근데 이건 독일군 유저들도 별반 다르지 않는 상황인지라;;;
비행성능이 열악한 포커 아인데커 전투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더군요. ㅎㅎㅎ
때문에 상대편 유저분들이나 저희편 유저분들이나 홀로 날아다니는 경우는 별로 없고, 서로서로 최대한 뭉쳐다니면서 부족한 성능을 메꾸려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
아무튼, 이런 이유로;;;;
아군 영공으로 쳐들어온 아인데커 전투기들을 저지해보고자, 아군기들과 함께 뭉쳐다니면서 전투준비를 하고 있던 찰나.
미션 종료까지 5분이 남았다는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
마지막 결전이네요!!
그런고로, 아인데커 전투기들이 난동을 부리고 있는 지역으로 부랴부랴 날아왔더니~
아군기쪽으로 하강하는 아인데커 전투기를 발견!
즉각 하강해서 따라붙은 후~!
조종석쪽을 노리면서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탄 걸림....
그리고 등장하는 후속기. ㄷㄷㄷ
엎친 데 덮친 격이네요;;;
6시 방향을 완전히 점유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 선회 기동만으로는 떨쳐내기가 무척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고로, 아인데커 전투기가 수행할 수 없는 루프 기동을 써먹어보기로 결정!!!!
조종간을 끝까지 잡아당겨서 쭈욱~ 상승했더니!!
출력부족으로 그냥 툭 떨어집니다;;;;
성능이 열악한 최초의 전투기들 답게, 이런 간단한 기동을 수행하는 것 조차 매우 버겁네요. ==
그래도 어찌 아인데커 전투기를 따돌리는 데에는 성공;;;;
운이 좋았네요. ㅎㅎ
이후에는 저를 공격했던 아인데커 전투기를 찾아보고자 재빨리 주변을 살펴봤는데...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는다는 느낌이 이런가 봅니다. ==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그러다 마침 제 위쪽으로 지나가는 아인데커 전투기가 눈에 띄이길래~
재빨리 조종간을 잡아당겨서 기총 세례를 가하려는 순간!!
역시 출력 부족으로 얼마 올라가지도 못하고 떨어집니다.
너무 열악해... T_T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는 법;;;
그냥 아래쪽에서 교전중인 적기들이나 공격해볼 생각으로 밑으로 쭉 내려왔더니;;;
아인데커 전투기 하나가 제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눈에 띄입니다. :)
이대로 선홰해주면 6시 방향을 점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ㅎ
...는 다시 후속기 등장. ㄷㄷㄷ
아까 전에 저를 공격했었던 아인데커 전투기군요;;;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거지?;;; ==
아무튼, 이번에는 상승선회 기동으로 가볍게 떨쳐낸 후~!
재빨리 반대편으로 선회해서 역공을 퍼부으려 했더니!!!!
아군 뉴포르 전투기가 따라붙는 모습이 보입니다. :D
태생이 레이싱용 항공기인 만큼, 포커 아인데커 전투기를 능가하는 기동성과 속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냥 이대로 뒷처리를 맡겨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러니, 이 틈을 이용해서 저는 아군기를 구해보기로 합니다.
적기를 격추시키는게 더 중요하기는 하지만, 위험에 처한 아군기들부터 먼저 구해줘야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고 나갈 수 있어요. :)
다행히 저를 확인한 아군기가 적기들을 선회전으로 잘 유인해준 덕분에~
아인데커 전투기와 알바트로스 전투기의 6시 방향을 완전히 점유!!!
절호의 기회입니다~!
잘 하면 둘 다 격추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D
....는 탄창 교체 타임. orz
덕분에 아군 유저분은 그대로 사망... T_T
우와아아앙!!!!!!!!!!! 아군기의 복수다!!!!!
탄창을 교체하자마자 아인데커 전투기의 후미로 들러붙은 다음!!!!!!!!
조종석쪽에다가 집중적으로 사격을 퍼부어서 단숨에 격추시키고!!!!
좌측으로 빠져나간 알바트로스 전투기를 공격하기 위해서 급선회를 시작하려는 찰나!!!
초록색 아인데커 전투기가 제 앞쪽으로 지나가네요...?
아까부터 계속 저만 공격하던 그 친구!!
이 친구부터 먼저 잡아야겠습니다!!!!
재빨리 방향타를 우측으로 걷어차서 기체 방향을 바꾸려했떠니!!
휘끼릭~
기체가 오른쪽으로 완전히 제껴집니다;;;;
방향타를 너무 성급하게 조작했나 보네요.
엔진 실린더부가 통째로 회전하는 로터리 엔진이 장착된 기종이다 보니, 가끔씩 엔진의 회전력에 의해서 기체가 휙~ 돌아가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편입니다. ==;;;;
때문에 재빨리 방향타를 반대쪽으로 차주면서 조종간을 당겨봤지만...
.....................
잠시 후 남아있던 아군기들마저 모두 격추되면서...
시간 종료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T_T
단 5분만에 근방의 아군기들이 모조리 소탕되어 버렸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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