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깨고 바로 2회차 들어가서 다시한번 더깼습니다. 

보통 2회차를 잘 안하는 편인데 왠지 전부 A랭 도전과제도 받고싶고 또 얼마나 쉬워졌는지 궁금해서 2회차 돌입!

실력이 부족해서 본편 1회차에 30시간이 걸렸었는데 요령도 알고 레벨도 거의 최대치니까 3-4시간만에 모든 스토리를 다시한번 다깼네요.

정말 항상 발큐리아 스샷만 보고 이게 어떤 방식의 게임인지 정말 감이 안왔는데 해보니까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더라구요ㅋㅋ

전략 턴제 + 3인칭 슈터..라고 

발큐리아는 몰라도 셀베리아 만큼은 사람들이 알정도로 유명한 처자

그런데 막상 보스전에서 첫턴만에 클리어해 엄청나게 허망했었죠.. 

다양한 전투환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막 도시 초원에 모래바람이나 야간전까지!

2회차에서 얻은 오드리.. 훈장10개가 조건이었던가요

이쁘고 성격도 좋은데 성능이 대전차병의 아리시아라고 해도 될정도로 좋습니다. 다른애들은 운좋게 탄약을 하나씩 더얻을때 얘는 3개를 한꺼번에;;

그외에도 특정 병과에서 사기캐들이 너무 눈에 띄어서 안쓸수가 없더군요 

아리시아 신비한 치유와 연속이동 회피불가 발큐리아 요격회피의 조합으로 전부 다 떄려부수고 ㄷㄷ

돈 백만을 모아 얻은 애도 있는데 글쎄요.. 누디던가 성능이 미묘합니다

연출은 굉장히 좋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놀라는 것도 한두번이어야지

스킵버튼이 없어서 나중에는 지겹더군요 ㅠㅠ

셀베리아를 이어 허망했던 보스전 2

차라리 예거 장군 보스전은 모든 거점을 점령해서 차근차근 공략해야하기라도 한데

음.. 첫시도에서 3턴만에 깨고 A랭 받았습니다. 예전에 셀베리아 등장씬에서 연막쓰면 공격을 안하길레 막시밀리안에게도 혹시? 하고 써봤는데 시상에 진짜 되더라구요.

연막뿌리고 미리 발전기 부숴논다음 기다렸다가 돌격병 둘이 연막안으로 들어가서 때려잡았습니다.

음.. 그러고보니 그레골도 2턴이었지..

셀베리아 1턴 그레골 2턴 예거 5턴 막시밀리안 3턴이니까 사실상 가장강한건 예거장군이 되는건가??

그리고 메인스토리 올A랭 달성!

대부분 한턴만에 깬것들은 아리시아 버프떡칠로 인한 거점점령입니다.. 혼자서 대륙재패도 할수 있지 않을까요

병사들이 벽을 뚫고 이동하거나 제자리에서 왔다갔다 하고 총을 쐈는데 투명벽에 맞아 안나가는 등 짜잘한 버그들은 있었지만

올해 한 게임중 상위권에 속할정도로 재미있었네요. 2회차까지 한게임은 얼마 안되는데 말이죠 ㅋㅋ

스토리도 크고 작은 반전이 충실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가장 놀랐던 반전은 여왕이 다룩스인이었다는 반전이었습니다. ㄷㄷㄷ

외국에서도 평이 상당히 좋고 가격도 싸고 괜찮은 게임이네요.

근데.. 저 페이지 올A랭 달성한후 도전과제가 안깨지길레 혹시..?하고 E키를 눌렀더니 넘어가지는 책장 -_-..

모든 모의전투 및 DLC A랭이라니 그냥 포기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