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신과신 국내개봉 관련하여 계속 좋은소식만 전해드릴 수 있어서 무척 기뻤는데

오늘은 우울한 소식도 포함되어 있어 저도 많이 속상하네요...ㅠ.ㅠ

 

어쨋든 이번엔 성우관련 소식들을 추려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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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 김민석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베지타역을 고사하셨습니다. ㅠ.ㅠ

최근 등산을 가셨다가 부상을 당하셔셔 더빙을 하실 수 있는 상황이 못되신다고합니다.

너무너무 안타깝지만 건강이 제일이니 얼른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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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석이된 베지타 역할은 kbs28기 출신 변현우님이 맡게되셨습니다.

변현우님은 시크한 캐릭터연기를 주로 해오셨으면 베지타와 거의 동종 캐릭터라고 할수있는(?)

유유백서의 히에이역을 연기하신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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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오공역의 김환진님외 주요배역 캐스팅이 결정되었는데

앞서말씀드린대로 불가피한 사정에 의해 베지타는 변현우님 부르마에 김지혜님

그리고 신캐릭터인 비루스역에는 오인성님이 캐스팅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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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신과신에 캐스팅된 성우분은 총 스물두분으로 놀랍게도 거의 1인 1캐스팅수준입니다.

저도 이번에 알게된 사실인데 이런 극장판더빙의 경우는 성우분별로 캐스팅비가 계약되는것이아니고

작품전체의 성우캐스팅비용이 지불되고 그 금액내에서 성우를 캐스팅해서 그 숫자만큼 배역의

중요도에 따라서 비용을 나눠받게되는 구조라고 합니다.

다시말해서 성우캐스팅비용이 천만원(이건 제가 임의로 붙인금액입니다.)이 책정되면 그금액내에서

열분이든 스무분이든 캐스팅을 해서 나눠받게 되는방식이라 성우캐스팅숫자가 많을수록 받게되는

비용이 적어질 수밖에 없고....그런이유로 일반적인 극장판더빙의 경우 성우 캐스팅이 10명내외로

조절되는데 이번 신과신 극장판은 등장 캐릭터가 그렇게 많치 않음에도 무려 스물두분이 참가하여..

아주 수준높은 더빙이 가능해질것 같습니다.

 

매우 감사하게도 성우분들이 "드래곤볼은 큰작품이니 캐스팅비용을 적게받더라도 최고의 완성도로

만들겠다며 작은분량도 기꺼이 허락해 주셨다고 하네요..."

주인공인 김환진님역시 "손오공은 내 자존심이다"라며 적은 캐스팅비용을 흔쾌히 받아주셨다는 후문입니다.

 

 

ps. 무개념 연예인더빙 남발하는 제작사들은 이런 성우분들을 보며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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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이번엔 좀 기쁜소식....최근 성우분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일련의 사태들이 벌어져....

성우분들과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하는일이 많았는데요 드래곤볼은 개봉과 함께 주요개봉관에서

김환진님을 비롯한 주요 배역분들의 '무대인사'도 몇차례 준비할 계획입니다.

몇몇 개념없는 제작사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대한민국의 성우분들역시 훌륭한 티켓파워를 가지고있다는것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증명되어 앞으로는 우리 성우분들이 더 나은 조건과 환경에서 편하게

작업하실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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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개봉전 매니아 시사회등을 통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이상의 대형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가 없으나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구요 ....

진짜 마지막으로 자막대본이 영어대본중역이라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씀드렸는데....

다음주에 추가시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드래곤볼도 잘아시고 일본어에도 능통한 분과함께 한번 더 보면서 드래곤볼답게 바꿔야할 부분은

최대한 수정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다만 번역작업이 다시되는건 절대아니구요 번역은 당연히 홍주희작가님입니다.

저희는 전체분량의 아주 작은부부분의 디테일만 변경할것이고 몇몇분들의 우려와달리....

중역임에도 이미 상당히 좋은 퀄리티의 대본작업이 이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