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신카이 감독이 메이저 영화사와 파트너를 맺은 첫 대규모 공개작품이 될 것이다. 지브리급 300개 이상 규모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 신카이 이전 작품에서 그려진 남녀의 사랑은 이어지지 않은 경향이 강했는데 이번엔? [신카이 마코토 : 이어질지 안 이어질지는 스포일러니까 말할 수 없지만 극장을 나올때 행복한 기분이거나, 상쾌한 마음을 가져갈 수 있는 작품이 될것이다.]
* 신카이 감독 회견 중 : 2016년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만들고 있다. 극장에서 보고 정말 행복한 기분을 가지고 돌아갈 작품이 될 것이다."
* 카와구치 프로듀서 : 신카이 감독 사상 최고 걸작이 될 것이다.
인터뷰 요약
-최신작 너의 이름은 지브리 작품이나 호소다 마모루 작품등으로 이어지는 라인으로서 토호 메이저 작품을 만들고, 종전보다 훨씬 대규모 개봉작이 되는 셈이다.
신카이: 사실 토호랑은 언어의 정원에 이어 두번째 팀이 된다. 이때 스태프 분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객들에게 전해주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훌륭하게 그 결과도 나왔으니 매우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몇년 후가 될진 모르겠지만 차기작도 함께하고 싶다 얘길했다. 그런 흐름이 있어 이번 얘기가 됐다. 다만 이번에는 언어의 정원보다 훨씬 큰 규모로 공개된다. 이건 처음부터 잡힌 건 아니고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니 정해졌다. 그래서 정말 괜찮을까 마음도 있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전력으로 좋은 작품을 만드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폭넓은 층을 위한 작품인가?
신카이 : 이번 프로듀서는 (고백,악인,모테키) 카와무라 겐키씨로 메이저 작품을 지향하기 때문이라는 말은 분명 나왔지만 기본적으론 내가 하고 싶은 걸 어떻게 이끌어낼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간 듯한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메이저 공개 작품이라고 고생한 적은 전혀 없다. 오히려 논의하는 중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방향성은 이런 것인가, 이 이야기엔 이런 잠재가 있었나 등을 깨달았던 게 많았다.
신카이 감독이 타나카씨 캐릭터에서 심금이 울렸던 부분은?
신카이 : 타나카 씨가 그려내는 캐릭터에는 일종의 보편성이 있다. 애니메이션 그림에서 사실 보편성을 갖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림에는 유행의 성쇠도 있으며 개인의 취향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나카 씨 캐릭터는 비록 평소 애니에 관심이 없는 것이라도 친숙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그림으로 대표되는 지브리 작품이나 에반게리온과 호소다 마모루 작품의 사다모토 요시유키씨라든지 그런 힘있는 캐릭터의 대표적인 예는 여러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타나카 씨 그림은 그런 흐름의 그림이라 여긴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게 제일 강했던 타나카씨 그림으로 하고 싶었다.
자료에는 꿈에서 본 소년과 소녀가 경험하는 사랑과 기적으 이야기. 세계가 다른 두 사람의 격차가 이어지면서 태어난 [거리]의 [드라마]라고 한다.
신카이 : 구체적인 얘긴 말할 수 없지만 여태껏 그려온 작품과 흡사한 요소가 일부 있다. 에를 들자면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테마적으론 다소 연속성이 있을지 모른다. 그 작품은 꿈 속에서 만나는 남녀간의 특별한 관곌르 그린 작품으로 자기 역량부족도 있어 아직 말하지 못한게 있다. 이번엔 그런 부분을 제대로 그려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일 최근에 만든 [크로스로드]로 그려낸 두 사람간의 거리감. 다른 데 사는 남녀인데 그래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를 보고 있었을지도 모른 묘사는 더욱 불어날지 모를까 생각한다. 물론 두개와 이번 작품은 전혀 다른 얘기지만 [너의 이름은]의 기반이 됐을지도 모르겠다.청춘영화지만 스펙타클의 요소도 있고, 물론 일상적인 요소도 있다. 연출이나 속도, 대사 등은 관객들이 즐길 수 있게끔 가다듬고 있으며 분명 그런 작품이 되리라 생각한다.
주변에서 포스트 미야자키라는 소리가 커지고 있지 않나?
신카이 :어쩔까... 미야자키 감독이 장편영화에서 은퇴를 표명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부서를 해체한 가운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국민적 작가로 확고한 지위를 쌓고 있다. 그런 씨름판에 자신이 설 수 있다고 도저히 생각하지 않는다.다만, 이번 작품엔 작화감독의 안도 마사시씨를 비롯하여 지브리 출신이 분명이 많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괴물의 아이] 제작이 끝나고 합류한 인력도 계시니 그런 분들의 힘을 어찌 쓸것인가, 어떻게 자기 작품에 살리느냐가 개인적인 과제중 하나라 생각한다.
그런 가운데 신카이 감독의 색을 어떻게 담아냈는가?
신카이 : 그런 분들과 함께하기에 여태까지 일본 애니의 전통을 내포한 작품이 될 것이다. 다만 캐릭터에 색이 칠해져 배경 위에 놓여갈때 그건 이미 내 작품의 터치가 되어갈 것이다. 완성된 영상은 지브리 작품이나 호소다 작품과는 굉장히 다른 감촉이 될 것이며, 스토리도 토호화 10개월 갈고 닦아냈으니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는 것도 자신감이 있다.
본작 목소리 출연에는 도쿄에 사는 남자 고등학생 역으로 카미키 류노스케가, 시골마을에 사는 여고생 역으로는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발탁됐는데 두분 인상은?
신카이 : 카미키씨는 멋진 사람이었고 많은 사람들 이미지대로 남자답기도 했다. 남주인공 타키역에 필요한 부분을 모두 갖고 있었다. 게다가 [초속 5cm] 성지순례도 해왔다고 말해줬다. 내 작품을 본 사람이라면 안심할 수 있다는 마음도 있었다. 역시 나한테 있어선 대규모 공개 작품은 처음인 셈이니 애니팬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 사람이 목소리를 낸다면 봐볼까] 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게 카와무라씨 의견이었고 그건 나도 그렇다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카미키씨는 최적이었다. 내 과거 작품을 알고, 또한 누구나 알고있는 배우고, 실력도 더할 나위없었으니깐 말이다.
카미시라이시씨는 어땠나?
그녀는 마이코는 레이디라는 영화의 주연으로 수오 마사유키 감독과 일을 한 것만으로도 이미 당당한 여배우일터이다. 이번 오디션에 여러 멋진 목소리와 스킬을 가진 분들도 많이 왔지만 시라이시씨 목소리를 듣는 순간 이건 미츠하다고 강하게 생각했다. 그 나이(1989년생)으로는 연기력이 탁월했다. 분명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깜짝 놀랄 것이다. 그녀에게 첫 애니메이션 주역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
<너의 이름은> 2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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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쫓는아이>의 사례를 통해 볼때 감독이 확실히 긴 호흡으로 스토리를 끌고 가는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포스트 미야자키라고 부르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짧은 단편 단편에서 관객의 감정을 끌어내는데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있을법한, 있었을 것 같고 왠지 있을 것 같은 이야기 속에서 관객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대입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어 비록 영화는 끝나더라도 자기 삶 속에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기때문에 짧은 영화임에도 결코 영화가 가볍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주목할만한점이 보통의 애니메이션은 많은 경우 애니메이션이기에 표현이 가능한 스토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장 지브리의 작품들, 또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 같은 경우 늑대나 괴물과 같은 실사로는 표현할수 없는 개체들이 등장하기에 실사로만 촬영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아마 실사로 찍는다고 하면 CG가 큰 비중을 차지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이런 스토리들을 애니메이션화 하는 것은 그리 이상하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초속> 이나 <언어의정원>의 경우 보통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분명 실사화를 해도 무리가 없는 스토리입니다. 괴물이나 초현실적인 존재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오면 작품들을 감히 실사로 표현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듭니다. 흩날리는 벚꽃, 창문을 통해 교실 깊숙히 비치는 저녁 노을, 빗방울, 길거리 등 특별한 존재가 아닌 일상 단면, 단면을 묘사하면서도 빛, 날씨, 속도 등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표현가능한 부분을 총체적으로 활용하여 관객들이 익숙하고 당연하다 느꼈던 것을 색다르고 아름답게 표현하면서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방면으로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의 장점을 정말 잘 살리는 감독이 아닌가 싶습니다. <별을쫓는아이>의 실패는 긴 호흡을 이끄는 능력의 부족도 이유가 되었겠지만 위와 같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새로움과 아름다움의 표현이라는 신카이 마코토만의 장점을 살릴수 없는 세계관이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는 단순히 그림이 예쁘고 배경이아름다운 것이랑은 별개의 문제인 것입니다. <별의목소리>가 인기가 있었던 것도 우주에서의 전투씬때문이 아니라 그 속에서 너무나 평범하게 생각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표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카이 마코토가 재미있는 "이야기" 자체를 풀어가는 미야자키 하야오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분명히 있습니다. 단순히 그림이 예쁘다라고는 표현할 수 없는 신카이 마코토만의 독창성이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세계관이 감독의 장점을 살리는데 방해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장편에서도 과연 그 능력을 살릴 수 있을지 지켜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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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저러니 해도 두 사람 모두 잘 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미야자키 감독이 사기캐였던 거지 두 사람이 재능이 없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므로... 호소다나 신카이나 다 저마다의 장점이 있죠. 그나저나 위에 어떤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총괄 감독보다는 미술 감독으로서 재능이 굉장히 있을 것 같은데... 호소다 마모루 감독 + 신카이 마코토 미술 감독 콤비는 어떨까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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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 마모루가 포스트 미야자키가 되기엔 아직 20년은 멀었다면 신카이 마코토는 그냥 불가능. 미야자키 같은 대중성이나 연출력은 커녕 극도로 제한적이고 개인적인 감상주의에만 빠져있고 그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감독인데 포스트 미야자키가 될수 있을리가. 뭐, 구름을 비롯한 배경이미지들 아름답게 뽑아내는건 인정. 작업방식면에서 업계인들에게 끼친 영향도 인정. 그러나 이 양반이 할수 있는 이야기나 아이디어의 최대치는 오래전 별의 목소리에서 이미 끝났다. 그나마 그 작품도 짧아서 괜찮았던거지, 긴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만한 능력은 갖고있지 않다. 가라앉은 목소리의 나레이션과 아름다운 배경, 정적인 연출 등으로 뒤덮는다해서 이야기에 깊이나 재미가 더해지는것도 아니고 얄팍함이 가려지는 것도 아니다. 늘상 다루는 소재는 사랑이고 청소년이지만 이 양반의 이야기에 연애나 성장, 혹은 그토록 집요하게 다루는 '상실'에 관한 이렇다할 고찰이 있던가? 그저 자신이 선호하는 이미지들-구름, 비행기, 로켓, 눈이나 비, 철도, 미소녀 등-에 대한 페티쉬들을 잔뜩 늘어놓고 그 위에 자의식과잉의 감정에 푹 빠진 이별 에피소드를 얹어놓을 뿐. 한두번쯤이라면 그런 것도 괜찮지만 벌써 몇번째인가. 감독보단 제대로된 스토리가 있는 작품에서 배경과 미술에만 전력하는게 이 양반의 포텐셜을 최고로 살릴 방법 같은데, 감독으로서 자신이 할수있는 이야기에 한계를 느꼈을 법한데도 또다시 이런 자가복제 같은 작업만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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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 안의 포스트 미야자키는 호소다마모루. 신카이 마코토는 스토리보다 감정표현에 치중하는지 항상 영화가 소설이 아닌 시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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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사토시 감독님 왜 이리 일찍 돌아가셨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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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 마모루가 포스트 미야자키가 되기엔 아직 20년은 멀었다면 신카이 마코토는 그냥 불가능. 미야자키 같은 대중성이나 연출력은 커녕 극도로 제한적이고 개인적인 감상주의에만 빠져있고 그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감독인데 포스트 미야자키가 될수 있을리가. 뭐, 구름을 비롯한 배경이미지들 아름답게 뽑아내는건 인정. 작업방식면에서 업계인들에게 끼친 영향도 인정. 그러나 이 양반이 할수 있는 이야기나 아이디어의 최대치는 오래전 별의 목소리에서 이미 끝났다. 그나마 그 작품도 짧아서 괜찮았던거지, 긴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만한 능력은 갖고있지 않다. 가라앉은 목소리의 나레이션과 아름다운 배경, 정적인 연출 등으로 뒤덮는다해서 이야기에 깊이나 재미가 더해지는것도 아니고 얄팍함이 가려지는 것도 아니다. 늘상 다루는 소재는 사랑이고 청소년이지만 이 양반의 이야기에 연애나 성장, 혹은 그토록 집요하게 다루는 '상실'에 관한 이렇다할 고찰이 있던가? 그저 자신이 선호하는 이미지들-구름, 비행기, 로켓, 눈이나 비, 철도, 미소녀 등-에 대한 페티쉬들을 잔뜩 늘어놓고 그 위에 자의식과잉의 감정에 푹 빠진 이별 에피소드를 얹어놓을 뿐. 한두번쯤이라면 그런 것도 괜찮지만 벌써 몇번째인가. 감독보단 제대로된 스토리가 있는 작품에서 배경과 미술에만 전력하는게 이 양반의 포텐셜을 최고로 살릴 방법 같은데, 감독으로서 자신이 할수있는 이야기에 한계를 느꼈을 법한데도 또다시 이런 자가복제 같은 작업만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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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46.***.***
그리고 1년이 지나기도 전 너의 이름은.이 혜성 같이 등장 합니다. | 17.02.12 16: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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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저러니 해도 두 사람 모두 잘 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미야자키 감독이 사기캐였던 거지 두 사람이 재능이 없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므로... 호소다나 신카이나 다 저마다의 장점이 있죠. 그나저나 위에 어떤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총괄 감독보다는 미술 감독으로서 재능이 굉장히 있을 것 같은데... 호소다 마모루 감독 + 신카이 마코토 미술 감독 콤비는 어떨까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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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사토시 감독님 왜 이리 일찍 돌아가셨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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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이 지나기 전 너의 이름은.이 혜성같이 등장합니다. | 17.02.12 16: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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