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5년 10월경 저는 창작스토리아카데미 2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는 학생에게 인터넷 익명 사이트를 통해서 문의를 하나 받게 되었습니다.
2.그 해당학생이 말하기를, 아카데미의 강의가 끝난 후 백준씨가 해당 학생에게 자신과 같이 소설을 쓰는 일에 대해서 권유를 했다고 합니다.
3.해당 학생은 백준씨에게 권유를 받은 이후 바로 승낙하지 않았으나, 얼마 지난 후 김운영씨에게 전화가 와서 백준씨에게 이야기를 들었다며, 다시 한번 더 권유를 했다고 합니다.
4.해당 학생은 이후 김운영씨를 만나게 되었고, 김운영씨의 회사에서 소설을 쓰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해당 학생은 일하기 전까지는 김운영씨와 같이 하는 일이 어떤 형태인지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5.해당 학생은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혹은 저작권양도계약서도 쓰지 않은 채로 소설 작업을 시작했는데, 그 형태가 학생이 생각하기에 이상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6.김운영씨가 소설의 시나리오를 어느 정도 써 주면, 그걸 가지고 소설 본편을 해당 학생이 쓰고, 그걸 김운영씨 이름으로 출간하는 작업이었던 것을 그때 알게 된 학생은 이를 고민하다가 인터넷 익명을 통해 문의를 했습니다.
7.저는 해당 학생에게 이러한 사실들을 문의 받았고, 이건 사실 소설계에서 악습으로 취급되는 '대필'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몇가지 조언을 해 주었구요.
해당 학생은 아카데미 교육과 강의를 받으로 왔다가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협회에도 알리고 싶어했는데 그래서 저는 증거 확보를 해 두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이 부분에서들은 이야기로는 김운영씨의 사무실에는 이미 두명의 '대필'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백준씨와 김운영씨가 서로 동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 대필 작가들이 고용계약서나, 저작권양도계약서를 쓴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수 없었습니다.)
(부언 하자면, 해당 학생은 그곳에서 5000자 1회 분량을 만들 경우 현금으로 4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위에서 써 놨듯이 고용계약서나, 저작권양도계약서 같은 것을 쓴 것도 아닌데 말이죠. 해당 학생은 소설작업을 하는 일을 한달가량 한 이후 이곳의 일처리에 대해서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하면서 문의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8.결국 해당 학생은 녹취록을 만들게 되었고, 학생은 그 당시 협회장님을 알지 못하여, 제가 대신 회장님에게 이야기를 전달하였습니다.
(녹취록에는 김운영씨가 시나리오를 잡고, 여성 작가가 글을 쓰며, 그걸 백준씨 이름으로 출간하여 백준씨를 스타작가로 만든다는 내용등. 여러가지 경악할 만한 내용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차후 해임 건의시 협회의 정회원 분들께 모두 공개할 생각입니다. 협회 내부 창작아카데미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 났기에, 협회의 정회원 분들도 그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9.진정 이후, 협회에서는 백준씨와 김운영씨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10.저는 그런 정직 처분에 납득하였고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일이 더 생기게 되었고 사건이 끝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11.김운영씨는 해당 학생을 「절도죄, 통시보안법위반죄, 명예회손죄」등으로 고소를 하였고, 백준씨는 저를 「명예회손죄, 통신보안법위반죄, 부정경쟁방지법위반죄」로 고소를 한것입니다.
12.백준씨와 김운영씬느 대필 작가를 이용한다는 작가로서 파렴치한 행위를 해 놓고도, 스스로 반성을 하지는 않고서 이렇게 보복성 고소를 함으로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백준씨의 고소 내용은 상당히 사실과 다른 것들이 많았습니다. 백준시의 주장에 따르면 제가 백준씨와 김운영씨의 회사에 해당 학생을 스파이로 잠입시켰으며 백준씨와 김운영씨의 회사의 소설들을 제가 갈취하여 그걸 유통하여 돈을 벌려고 했다고 주장 했습니다.
또한 경쟁회사를 죽이기 위해서 이런 일을 계획 했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알다시피 한번이라도 이북을 넣어보신 작가분이시라면 대체 이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인지 아실 겁니다.
첫째로 해당 학생에게 대필에 대한 권유를 하고 일을 시킨 것은 백준씨와 김운영씨 본인들입니다. 제가 스파이로 잠입시킨게 아니라 본인들이 고용을 했으니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지요.
둘째로 현재 이북 회사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굳이 백준씨와 김운영씨의 회사를 죽이려고 시도할 이유도 근거가 되지않습니다.
셋째로 제가 백준씨와 김운영씨 회사 내부의 소설 데이터를 빼돌려서 제 명의로 소설을 출간 하려고 했다는 주장도 허황되어있습니다.
13.위의 백준씨가 저를 고소한 사실에 대해서, 당연한 말이지만 결국 경찰에서는 저를 조사해본 결과 '모든 혐의에 대해서 결백이 증명되어 무혐의 불기소 처분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는 제가 증거 사진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14.백준씨의 이런 보복성 고소에 대응하기 위해서 무혐의 판결을 받은 저는 바로 무고죄로 고소를 하였습니다.(참고로 부정경쟁방지법은 상당한 중죄의 형법입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무고죄의 역고소 역시 중죄로 취급된다고 합니다.)
15.위의 사실들은 전부 경찰 조사에서 진술서로도 작성된 바있으며, 전부 사실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제가 무혐의 판결이 나고, 무고죄로 역고소 하면서 경찰서를 다니면서 조사된 내용들이고, 위에서 언급한바 있는 녹취록 역시 경찰에 자료로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참고 하자면 제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중 김운영씨의 주장에 대해서 경찰조사관이 질문한 내용도 있습니다. 조사관은 저에게 '메인 작가 한명이 보조 작가를 두고 부리는 것은 평범한 업계의 관례'이다라고 '김운영씨가 주장하였는데 이게 업계 관례가 맞습니까?'라고 질문했고 '저는 메인작가가 있고 보조작가를 두는게 업계관례라고요? 저는 판타지/무협/로맨스 소설 업계에서 이런 관례가 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경찰에게 진술한 바가 있습니다)
16.이러한 여러 일들 끝에 저는 백준씨의 이사직 해임을 건의 합니다. 백준씨의 이런 행위는 협회의 정관 제 3조에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제3조(목적)
본 협회는 작가의 권익보호, 친목도모 및 복리증진에 앞장서며, 신인작가의 발굴과 육성, 스토리콘텐츠의 원 소스 멀티유즈화 를 통해 창작스토리산업과 콘텐츠산업, 대중문화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저는 결코 정의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사직으로서 재직하며 강사직을 맡으신 분이 작가가 되겠다고 온 아카데미 학생에게 대필 작가를 권유하고, 그 때문에 정직 처분을 받았음에도 해당 학생과, 정게 보복을 위해서 허위사실로 고소를 하여 시간적, 정신적 피해를 입힌 백준씨가 협회내에서 임원으로 활동을 계속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로 해임 건의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정식 해임 건의를 위해서 절차를 알아보고, 절차를 진행할 것입니다.
그럼 긴 글을 읽어 주신 협회 작가분들 감사합니다.
ps.경찰서의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던 중 알게 된 사실이지만, 백준씨의 고소장에는 제가 웹툰계에서 사기꾼으로 악명이 높으며 웹툰작가들에게 사기를 치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주장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증거 자료로 제 블로그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허위사실을 경찰 고소장에 써서 주장했는데 경찰에서 저를 조사해본 결과 이 역시 모두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며 제가 결백하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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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국창작스토리협의회 이사와 강사를 하고 있는 백준작가(송일,진가도,초일)와 김운영작가(신마대전,흑사자,적포용왕)가 아카데미에온 작가지망생에게 고용계약,근로계약,저작권양도계약 없이 1회분량당 단돈 4만원을 주면서 대필시킴. 이 글을 쓴 고렘 작가(더게이머)가 이를 알고 회장에게 고발함.
결국 두명은 정직처분을 받았으나 적반하장으로 그 작가지망생과 고렘 작가를 고소함. 당연히 경찰은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림.
그리고 고렘작가는 빡쳐서 역고소를 함.
보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스크린 샷으로 올릴려다가 너무 작아서 타이핑으로 칩니다.
참고로 김운영작으로 되어있는 피닉스의 기사와 프린세스 소환사는 대필이라고 합니다.(이 xxx)
저는 고렘작가를 그저 흔한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보고 생각이 달라지네요. 진짜 학생은 뭔 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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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작가로서 존경하진 않지만, 무시할 수 있는 약자를 도와줬다는 건 칭찬받을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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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에는 '글콘티' 라는 것도 있습니다. 무조건 만화 형태의 콘티를 주는 건 아니에요. 더불어 아까도 말했지만, 원작만 던져주고 끝나는 거면 보장 없이 3:7의 비율도 센 건 맞습니다. 하지만 '원작만 던져주고 끝' 이 아니라 '연재처 보장' 도 생각해야죠. 웹툰 데뷔가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거기에 40만원 기본 확보를 선택할 경우, 그림 작가의 위험부담도 줄어듭니다. 설령 무슨 일이 생겨서 웹툰화가 안 되더라도, 그동안의 작업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금액인 40만원(한달이면 160만원)을 받는다는 이야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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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 저작가도 예전에 계약관련해서 좀 문제 있었어요. 마냥 믿을만한 사람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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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 작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웹툰의 경우는 고렘작가가 크게 까일 일은 아닙니다. 단지 이전 계약을 너무 유리하게 하는 바람에 그게 정상인 걸로 알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그 '돈 적게 주고' 는 오히려 작화가의 입장을 챙겨주려고 했던 겁니다. 안 팔려도 얼마간은 챙겨주겠다 이 소리였던 걸로 알고 있고, 수익은 그와 별개로 나누는 계약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림 그리시는 분들 보기엔 콘티도 안 주면서 무슨 웹툰 스토리작가를 하려고 하냐. 원작 제공으로 생각해서 돈 적게 받아라! 라고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이긴 한데, '웹툰 진출' 이라는 가능성을 100% 확보해 둔 점을 생각하면 악덕계약이라고 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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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나 보네요 저작가도... 그래서 자기도 정의로운 사람은 아니라고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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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 저작가도 예전에 계약관련해서 좀 문제 있었어요. 마냥 믿을만한 사람은 아님 | 16.04.16 22: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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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나 보네요 저작가도... 그래서 자기도 정의로운 사람은 아니라고 한건가... | 16.04.16 22: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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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 작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웹툰의 경우는 고렘작가가 크게 까일 일은 아닙니다. 단지 이전 계약을 너무 유리하게 하는 바람에 그게 정상인 걸로 알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그 '돈 적게 주고' 는 오히려 작화가의 입장을 챙겨주려고 했던 겁니다. 안 팔려도 얼마간은 챙겨주겠다 이 소리였던 걸로 알고 있고, 수익은 그와 별개로 나누는 계약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림 그리시는 분들 보기엔 콘티도 안 주면서 무슨 웹툰 스토리작가를 하려고 하냐. 원작 제공으로 생각해서 돈 적게 받아라! 라고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이긴 한데, '웹툰 진출' 이라는 가능성을 100% 확보해 둔 점을 생각하면 악덕계약이라고 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 16.04.16 22: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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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에는 '글콘티' 라는 것도 있습니다. 무조건 만화 형태의 콘티를 주는 건 아니에요. 더불어 아까도 말했지만, 원작만 던져주고 끝나는 거면 보장 없이 3:7의 비율도 센 건 맞습니다. 하지만 '원작만 던져주고 끝' 이 아니라 '연재처 보장' 도 생각해야죠. 웹툰 데뷔가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거기에 40만원 기본 확보를 선택할 경우, 그림 작가의 위험부담도 줄어듭니다. 설령 무슨 일이 생겨서 웹툰화가 안 되더라도, 그동안의 작업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금액인 40만원(한달이면 160만원)을 받는다는 이야기니까요. | 16.04.16 23: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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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작가로서 존경하진 않지만, 무시할 수 있는 약자를 도와줬다는 건 칭찬받을 일인 것 같습니다. | 16.04.16 22: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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