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아오키 제 2쿨 맨 첫화이므로 캐릭터의 관계성이나 세계관, 특히 '이 작품에서는 이러한 우주전을 합니다'라는 것을 제시하는 것이 제일이었습니다. 최초의 각본이라면, 맨 처음에는 슬레인이 아니라 이나호가 싸우는 신이 되었습니다만, 맨 처음에 슬레인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이나호를 내보내는 구성 쪽이 좋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되어서요.
타카야마 그렇다면 철저하게 이나호를 보여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단 이나호의 존재를 암시하는 대사만은 여기저기에 들어가 있습닏. 그리고 마지막에 기다렸습니다 하듯이 이나호가 나타난다.
아오키 그 외에 수영복 신도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그다지 할 기회가 없어서, 제게는 정말로 오랜만인 수영복 회였습니다(웃음).
14화
아오키 렘리나의 키스는 시나리오에서 상당히 의논을 했었습니다.
타카야마 애초에 키스신을 넣을지 어떨지 하는 의논도 있었지요.
아오키 슬레인의 상처에 키스를 한다는 안도 있었지만, 프로듀서인 쿠로사키(시즈카) 씨가 '그건 그만두죠'라고. 몰안(沒案)입니다(웃음).
타카야마 몰안(沒案)입니다(웃음). 약삭빨랐던 것 같아서.
아오키 그리고 마지막에서는 이나호와 슬레인이 상대하는데요, 실은 두 사람의 카타프락트에서의 싸움은 여기가 처음이죠.
타카야마 단, 이 다음 대결 쪽이 보다 중요한 신이므로 여기에서는 엇갈리는 것으로만 머물고 있습니다.
15화
타카야마 슬레인이 자츠바움의 자리를 이어 위를 향하는 기점을 만들기 위한 에피소드로서, 13~15화는 한 세트가 됩니다.
아오키 첫머리의 기동인자 이야기, 마릴시안 등의 등장, 그리고 슬레인이 자츠바움의 양자가 된 뒤에는 곧바로 전투. 정보량이 많아서 러시가 끝난 후에 녹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일이 눈이 핑핑 돌듯이 움직이는 것치고는 시간 안에 잘 수습되어 주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타카야마 하크라이트는 슬레인 외의 사람 모두를 노려보는군요(웃음).
아오키 마릴시안 같은 경우, 하크라이트보다 신분은 높은데 엄청나게 노려봄을 당하죠(웃음).
타카야마 하지만 라스트에, 슬레인에게 편하게 불린 하크라이트는 굉장히 기뻐 보였어요(웃음).
16화
아오키 마리토가 멋있게 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유키에 대해서는, 제 1쿨 무렵부터 이나호와 엇갈리는 일이 많아서 맨 처음부터는 이나호와 같이 있게 하지 않고 여기에서 합류한다는 형태로 해보았습니다.
타카야마 그리고 화성 카타프락트의 능력을 상당히 의논했습니다. 우주에서 이나호가 저격한다는 것은 플롯 단계에서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럼 바로 위가 약점인 카타프락트가 된다는 이야기를 해보았더니, 치프 프로듀서 이와카미(아츠히로)씨가 '용권이나 폭풍 같은, 화려한 것을 냅시다'라고 말씀해주셔서 용권을 일으키고 태풍의 눈 같은 약점을 가진 기체가 되었습니다.
17화
아오키 레예의 화성인이라는 요소를 파고들면서, 마주르카의 화성기사로서는 드문 인품을 드러내게 하는 회였습니다. 전투는 없지만 연출인 카토 (마코토) 씨가 일상극을 분발해 주신 덕에 캐릭터의 표정이나 극이 세세히 묘사되어 드라마로서 볼 만했다고 생각합니다.
타카야마 라스트에 마릴시안이 '지구인'이라고 하는 부분, 그 표정으로 캐릭터가 완벽하게 완성되었지요.
아오키 이 부분의 원화를 담당해주신 사이토(아츠시)씨 덕이에요.
타카야마 이렇게 해서 '아, 이 녀석은 죽어도 좋은 캐릭터다'하고 연출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하죠. 그 뒤 '어떻게 쓰러지는 걸까'하고 두근두근하게 해줄 수 있어요.
18화
타카야마 결투는 화성 카타프락트끼리 싸우는 신도 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한 전개입니다.
아오키 마릴시안은 여성으로, 슬레인을 유혹해서 죽이려다가 도리어 죽음을 당한다는 초기안도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대결해서 마릴시안이 쓰러진다는 흐름은 같지만요. 결투의 룰은 중세의 결투를 참고로 했습니다.
타카야마 그리고 마지막은 어세일럼이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각성은 너무 뒤로 돌리고 싶지 않았기에, 초기 단계에서 이 부분쯤이 좋겠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슬레인이 모든 것을 뿌리치자고 결단하여 자신의 길을 나아가자고 생각했더니, 어세일럼이 눈을 뜨고 말았다.
아오키 슬레인에게 있어서 가장 좋지 않은 타이밍이죠. 그렇기에 재미있지만요.
19화
아오키 제 18화를 마친 시점에서 생겨난 캐릭터의 변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렘리나의 눈물은 그녀가 안에 숨기고 있던 순수한 심정이 보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어세일럼이 완전히 눈을 떴을 때, 그것을 울면서 기뻐하는 슬레인이 있는 한편에서 그의 명령에 의해 지구침공은 돌아올 수 없는 곳까지 나아가고 있다. 여기의 컷백은 개인적으로는 잘 되었으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부>에 있었던, 결혼식 신과 적 조직의 구성원을 척척 죽여가는 신을 짜맞춰진 컷을 의식했습니다.
타카야마 화성기사들은 하나의 군대가 아니라 이때까지는 각각 개개로 지구의 일부를 영지로 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슬레인이 톱으로 올라섬으로써 변화가 생겨났음을 암시하는 방식으로 끝을 냈습니다.
20화
아오키 전투는 조금이지만 드라마의 비중이 높은 회입니다. 한순간이지만 마리토와 이나호가 버디를 짜는데요, 의외로 상성이 좋게 보여졌습니다. 보통은 쿨한 다르자나가 무모하게 돌진해오는 부분이나, 이나호가 브리지에서 모두에게 지시를 내리는 부분도 그들의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나호와 니나의 대화도 신선했지요.
타카야마 라스트에서 이나호로부터 마주르카에게 맡겨진 펜던트를 어세일럼이 받고 기억이 돌아옵니다. 단 이나호도 역시 이 전개를 예상했을 리는 없습니다. 마주르카가 어세일럼을 면회할 기회를 만들기 쉽게 하기 위해 펜던트를 건넨 거죠. 그 결과 무언가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담아서.
아오키 애초에 이나호는 어세일럼이 가짜임을 확신하고 있을 뿐 기억을 잃고 있다는 것까지는 모르니까요.
21화
아오키 어세일럼이라고 생각했더니 렘리나고, 렘리나라고 생각했더니 어세일럼이었다는 '형사 콜롬보'같은 장면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웃음).
타카야마 슬레인은 렘리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진실을 말하고 있기에 성가신 거죠. 단 맨 처음에 쓴 각본은 '아니 달라!' '아니, 다르지 않으니까'같은 대화가 되어버려서, 바람피운 걸 들킨 사람의 변명 같은 인상이었어요(웃음). 그래서 나중에 세세히 조정했습니다.
아오키 스칸디아와 일렉트리스의 합체는 어떻게 애니로서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해버렸습니다. 각본에는 그저 '합체한다'고만 써 있고, 구체적인 구조나 방법은 쓰여있지 않았습니다. I-IV씨가 합체 시스템을 생각해주셔서 잘 해냈습니다.
타카야마 연계해서 싸운다는 것이 하나의 테마였습니다. 단 전격과 광학미채를 사용하는 카타프락트를 어떻게 쓰러뜨릴까 생각하는 것도 상당히 큰일이었습니다. 또 한 대, 오르튀기아 말입니다만, 엄밀히 말하면 그건 양자 텔레포트 그 자체에 의한 분신이 아니에요. 양자 텔레포트는 정보의 전송입니다. 양자상태의 전송에 의해 운동에너지와 올가 백작의 영혼을 카피하고, 물질적인 카피에 대해서는 알드노아 드라이브가 어떻게든 해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웃음).
22화
아오키 크루테오의 아들인 클란카인과 자츠바움의 양자인 슬레인의 대면은 서로에게 신용을 갖고 있지 않은 분위기를 낼 수 있었으려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회에 살짝 보였던 듀칼리온의 우주용 장비를 여기에서 내보냈습니다. I-IV씨에게서 '카타프락트를 캐터펄트로 회전시키고 싶다'는 아이디어가 있어서 그렇게 된 겁니다만, 솔직히 맨 처음에는 변형 부분의 그림을 받아도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웃음).
타카야마 저는 지금도 모르겠어요(웃음). 슬레이프니르에 대해서도 피규어를 사서 분석해 봤는데, 그래도 아직 모르겠어요. 어떻게 저렇게 변형하는 거지?(웃음)
아오키 그 외에는 이나호와 슬레인의 맨몸으로 하는 대결도 볼거리였다고 생각합니다.'처음부터 너는 적이었어' 대목은 드라마틱해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물게도이나호가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서로의 대사가 제1쿨 제 7화에서의 대화와 반대로 뒤집혀 있지요. 각본인 오오니시 씨가 과거의 일을 제대로 회수해주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23화
아오키 당초의 예상보다도 전투를 줄이고 각 캐릭터의 묘사에 길이를 할애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좋은 형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어세일럼에게서 '지구와 버스는 함께 번영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슬레인이 '그 말대로입니다'하고 대답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포착 즉시 나포해라'라고 명령하는 장면입니다.
타카야마 그 부분의 오노(켄쇼)씨의 연기가 정말 좋았죠.
아오키 그 뒤에는 레이리게일리아 황제와 어세일럼의 면회도 있습니다. 황제는 결코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요...전쟁이 일어난 것은 단추를 잘못 끼우는 거니까요.
타카야마 거기다 알기 쉬운 나쁜 사람이 있어서 해치우면 된다는 작품은, 지금은 하기 어렵지요.
아오키 극중에서는 제대로 그려지지는 않습니다만,면회 후 황제는 죽었습니다. 측근이 황제를 향해 걸어가는 컷이 있는데요,그가 생명유지장치를 멈추는 겁니다. 참고로 이 사람은 제 1쿨의 제 5화에도 나어ㅣㅆ었죠.
24화
아오키 대국적으로는 승부가 나 있으므로, 남은 것은 각 캐릭터, 특히 슬레인의 결판을 짓는, 갈 곳 없는 마음을 이나호에게 부딪치고 후련해지게 한다는 것이 큰 흐름입니다.
타카야마 전투가 굉장했죠. 그냥 봐서는 알 수 없을 정도로 빨랐어요(웃음). 마지막 펀치가 특히 굉장했어요.
아오키 카타프락트끼리 하는 우주공간의 소드 액션도 굉장히 좋은 영상이 되어주었습니다. 여기가 안 된다면 성립되지 않는다는 불안이 있었습니다만, 3D 여러분들이 분발해주셔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영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다른 작품처럼 보이려나 하고 계속 생각하면서, 최종회기도 하고 괜찮지 않을까 했죠(웃음). 모두 이런 걸 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푸른 바다와 하늘로 끝난다는 것은 맨 처음 무렵부터 정했었습니다. 그래서 라스트 컷에 가장 맞는 것은 'heavenly blue'가 아닐까 했죠. 이 곡에는 오프닝의 90초 버전에서는 쓸 수 없었던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흐르게 하고 싶었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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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쿨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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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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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네딴엔 존나게 쩌는 스토리를 짰다고 망상하면서 수준낮은 오타쿠새끼들이 내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했을뿐이라고 자위질하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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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다좋은데....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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