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aon Everchosen

'악'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는 인물인 '종말의 군주' 아카온이 

카오스의 에버초즌에 걸맞는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4대 카오스신의 모든 사랑과 시기, 증오를 이겨내어

그야말로 4대신들 모두가 바라는 챔피언 그 자체로 인정받으면서

더이상 인간이 아닌 반신으로 승천하게 된 그는

삼두룡으로 변이한 자신의 말인 '도르가'를 타고

'슬레이어 오브 킹즈'를 휘두르며

'지그마의 영웅들'의 파멸을 위해 진군하고 있습니다.

구판 모델로 이 제품도 조형이 멋있어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발매일 : 2015년 11월

가격 : 165달러

패키지가 기존 워해머 제품들의 패키지와 다르게 아주 고급스럽게 나왔습니다.

옆에는 4대신의 상징이 인쇄되어있네요.

헌데 카오스신의 한자리를 새로 차지한 '혼 렛'이 아닌 

유폐된 '슬라네쉬'의 마크가 있는걸 보면 

아카온이 '혼 렛'을 인정하지 않는 컨셉은 계속 진행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른 랠름을 정복하고 다닐때도 '혼 렛'의 상징은 한번도 세운 적이 없지요.

저는 처음엔 자기보다 약한 신이라서 무시를 하는건가 했는데

그래도 반신과 신의 영역은 엄연히 갈라져 있는지라

아무리 최강의 에버초즌이라 할지라도

힘 자체는 '혼 렛'이 훨씬 강하다고는 합니다.

** 참고로 워해머에는 기본적으로 4대 악신(너글, 젠취, 코른, 슬라네쉬)이 있습니다. 

그 중 '슬라네쉬'라는 악신이 전쟁보다도 영혼을 독식하는데 눈이 멀어서 다른 신들의 분노를 사 

유폐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 후 '앤드 타임'에서 카오스의 군세를 지원한 스케이븐의 신인 '혼 렛 (뿔쥐)'은 

다른 신들에게 그 공로를 인정받으면서 '슬라네쉬'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허나 '아카온'은 이를 현재 이를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니어쳐 기준으로 크기는 상당히 큽니다.

'나가쉬'나 '글루킨' 보다도 큽니다. 부피도 상당해보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분들은 들고 다니기 힘들겠네요...

개인적으로 블러드써스터의 네임드 군주인

'스카브란도'가 작게 나와서 좀 실망했었는데

이번 '아카온'은 크고 멋지게 나온 것 같아 만족합니다.

'아카온'의 루머는 사실 1년 전쯤부터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루머대로 발매된거 보면

젠취의 대악마인 '로드 오브 체인지' 플라스틱 모델 신형킷에

물고기 머리가 들어갈 수도 있다는 루머도 어느정도 신빙성이...?

방패에도 4대신의 마크가 박혀있습니다. ('혼 렛'은........)

그래도 유폐가 되서 그런지 4두룡이 아닌 3두룡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