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이라고 해도 상반기부터 나온 각종 소식들 정리글이라 보시면 됩니다. 뚜렷한 움직임이나 결과물이 나온 프로젝트의 동향을 알리기 위한 글입니다.
2014년 4월, 초여명에서 발매한 ‘아포칼립스 월드’ 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5000만원 이상의 자금을 모아 정발되었던 ‘던전 월드’를 기억하시나요? 그 던전월드 룰의 기반이 된 물건이 이 ‘아포칼립스 월드’입니다.
핵전쟁(일수도 있고, 다른 이유일 수도 있는 멸망) 이후, 황폐화 된 땅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물건이지요. 폴아웃이라던가 매드맥스 같은 분위기라 보시면 됩니다.
던전월드와 달리 룰이 공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리플레이라면 공개되어 있답니다.
아포칼립스 월드 리플레이 ‘뉴욕 밀크 스테이크’ 보러 가기(클릭)
텀블벅 펀딩으로 2500만원을 모았던 ‘고민해결! 마법서점’입니다. 빠르고 화끈한 전투와 넓은 확장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새비지 월드’에 기반한 공식 서플리먼트죠.
꽤 오랫동안 연장이 되긴 했지만 그 만큼 좋은 책이 되어 나왔습니다. 공식 리플레이 북도 판매중이고, 트럼프 카드를 사용하는 새비지월드 룰에 맞춰 일러스트 카드세트도 판매 중입니다. RPG 스토어에서는 현재 9월까지 무료배송 이벤트도 하고 있지요.
90년대 한국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아기자기한 모험물이라고 할까요?
던전월드에 이은 초여명의 두번째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인 FATE 시스템 펀딩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제 책발간도 얼마 안남았군요.
원본 ‘FATE 코어 시스템’, 좀 더 간결한 버젼인 ‘기동형 FATE’, 그리고 FATE 시스템을 변형하여 자작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조언이 들어있는 ‘FATE 시스템 툴킷’. 그리고 마도 스팀 펑크라 할 수 있는 초여명 자작 세계관 세팅인 ‘메르시아의 별’ 까지.
FATE가 끝나면 일단 ‘겁스 호러’가 나올테고, 그 다음에도 겁스 외의 다른 프로젝트도 꽤나 기획중인게 많은 것 같습니다. 기대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겁스 라인도 계속 기대되지만요. 겁스 환상세계(GURPG:Fantasy 4th Edition)는 언제 나오려나~
그리고 시드노벨과의 콜라보로, 기동형 FATE를 기반으로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를 TRPG화 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집필은 초여명의 세 사원(남편+아내+고양이) 중 아내분이신 박나림님이 맡게 된다고 합니다. 개성 있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물은 RPG 계에서도 꽤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르죠. 대표적으로 M&M이나 마블 히로익 RPG 등등... 초인동맹 RPG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어반 판타지의 고전. 흡혈귀와 늑대인간, 그리고 현대 마법사에 대한 수 많은 클리셰의 집합이자 기원이 된 WoD. 그 20주년 기념판의 한글판 펀딩입니다. 펀딩 주체는 TRPG CLUB.
장기 프로젝트라 60일이 넘게 남은 가운데, 4600만원을 넘겼네요. 5000만원 달성 보상인 ‘웨어울프:디 아포칼립스’ 정발 확정까지 순조롭게 갈 것 같습니다.
다 좋은데 펀딩 기본비용이 비쌉니다(쿨럭). 미국 원판(룰북+컴페니언 북)의 가격이 10만원 선이다 보니 가격이 올라가는건 어쩔 수 없다더군요..
또, WoD 펀딩을 진행중인 TRPG CLUB에서 ‘새비지 월드 한글판’을 출간하였습니다. 8월 말에 일반 서점에 공급 될 예정이며, 15회 일일플레이 회장에서 선행 판매되었죠. 저도 물론 구입했습니다. TRPG CLUB은 파나클의 새비지월드 라인의 한국 판권의 관리 업무를 위탁받았기 때문에, 팬이나 공식 서플리먼트 제작 등의 작업 또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건 홈페이지 참조.
이야기와 놀이에서 펀딩 한 ‘폴라리스’도 배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15회 일일플레이에서 견본을 전시했지요. 배송은 9월에 이뤄질 예정.
이야기와 놀이에서 다음에 진행할 펀딩 프로젝트는 Chris Perrins의 ‘MECHA RPG’
이름에서 보이듯, 메카물, 그러니까 SF 거대로봇 전쟁 액션 장르를 지원하는 물건으로, 영미권에서는 쓰이지 않는 ‘메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에서 보이듯, 지극히 애니메이션 적인 로봇 액션을 박진감 넘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룰북입니다.
소개글과 플레이 후기들을 몇 개 읽어 봤는데 상당히 멋지더군요. 이 또한 기대되는 프로젝트입니다.
그간 있었던 소식은 이 정도입니다. 각종 프로젝트들이 지연되어 걱정도 되긴 했지만, 차츰 결과물이 확실히 나오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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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그렇지도 않은게, 흔히 생각하는 'RP(캐릭터 연기)' 없이도 TRPG는 일반 CRPG나 보드 게임 보다는 즐기는 방법이 넓은 물건이거든요. 어느 시점까지는 이 RP가 진입장벽을 만들기도 하고요. 물론 RP라는게 흔히 생각하는 '대사치고 캐릭터 연기하는' 수준이 아닌, '캐릭터가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말 그대로 '역할 연기(롤 플레이)'의 연장이라 보는 관점에서라면, RP없는 TRPG는 없다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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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RP'라는 것이 적극적인 외적 표현(몸을 통한 연기, 극적인 대사)에 중점을 두느냐, 내적인 고찰(캐릭터의 성격이나 배경, 상황과 역할을 고려한 행동 방침의 설정과 그에 따른 선언)에 두느냐의 차이라고 볼 수 있죠. TRPG를 하면서 필요한 건 전자보다 후자 쪽인데, 단순히 '연기'라고 표현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전자를 떠올리게 되죠. 이 부분이 선입견으로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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