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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칼럼] 출판사들의 자업자득 / 김홍민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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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2123 | 댓글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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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칼럼의 문제점은... 1. 그럼 도서의 가격이 정말 실제 납득이 가는 가격으로 인하되어 시장 내의 가격 형성이 안정되느냐는 거다. 만약 그것이 가능해 칼럼 필자마저 했다는 '불법적인 할인'과 '정가 눈탱이'가 근본적으로 사라지겠느냐는 이야기다. 아주 단적으로 예상하자면 그럴 리 없겠지. 2. 그리고 만약 정말 기적적으로 저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도서의 판매가가 안정이 되었다고 치자. 그럼 그 전까지 위축된 시장에 활기가 돌아올까? 이미 시장이 축소된 데에서 다시 재팽창할 정도로 우리나라 출판 시장이 잠재력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 3. 필요한 책을 필요한 만큼! 이게 얼마나 엿같은 소리냐면 필요로하는 사람이 없는 책은 아예 안 나온다는 거다. 필자의 말처럼 좋은 책이 반드시 베스트 셀러가 되는 건 아니지만, 그것이 좋은 책이 나오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손해를 보면서 안 팔리는 좋은 책을 내라는 소리가 아니다. 좋은 책이 안 팔리는 건 오히려 흔한 일이다. 단, 안 팔리는 좋은 책도 나올 만큼 도서시장의 넓은 스펙트럼이 유지될 수 있다는 현상 자체가 긍정적인 거다. 그 가능성을 가격이라는 한 요소만으로 완전히 닫아버리게 되면, 차후 도서시장이 더 커지는 게 가능이나 할까? 4. 마지막으로 저 글이 가장 불쾌한 이유는, 좋은 책이 안 팔리는 이유는 독자들이 못 알아봐 주기 때문이고, 가격에 민감해 '우리의 좋은 책을 안 사는 독자'들은 필요없다. 는 식의 책임전가 뉘앙스가 매우 짙기 때문이다. 마치 모 게임 프로그래머의 '그럼 하지마!'라는 외침과 똑같은데, 그래 시방새야, 그럼 안 보마. 영어 일어 되니 내 전공이나 일과 관계된 책은 원서로 봐 주마.
14.11.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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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책임을 전부 소비자에게 떠넘기네 ㅋㅋ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만
14.11.2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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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출판업자도 없는게 낫겠네요.
14.11.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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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리는 만큼 가격이나 올리지 마라
14.11.2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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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럼하지마의 출판사 버전이네. 근데 더 사악한 건 도서정가제로 일부업자가 아닌 다수가 호갱으로 보고 있다는 거지. 창렬민국이네.뭐 책 가격올리고 창렬해도 뭐라 안하겠는데 방송에다가 책 안산다고 징징거리지 마라. 번역 개판인 책이나 김난도 같은 쓰레기 책 이나 뽑는 주제에 말이다.
14.11.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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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리는 만큼 가격이나 올리지 마라
14.11.2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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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죠...고급양장본으로 상상도 못할가격으로... | 14.11.27 07: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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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제 전, 토마스 핀천의 '중력의 무지개' 2권 세트가 9만9천원에 나왔죠. 이 어마어마한 가격은 책을 내는 데 엄청난 노력이 든 것에 비해 이런 책을 사 줄 독자는 빤하기 때문에 살 사람만 사라는 뜻으로 붙였던 것이고요. 이제는 책 안 팔릴 것 생각해서 저런 식의 책이 자주 보일 것 같네요. 그리고 꼬리표가 붙겠지요. <이게 다 책 안 읽는 너희 독자들 탓이야!> ......하긴, 그런 가격으로라도 <안 팔릴 책>이 나와 주면 다행일 테지만 아무래도 출판사도 독자도 공멸할 것 같네요...ㅠㅠ | 14.11.27 09: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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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가 신청 도서 2993종 중 85%가 초등 아동도서였다. 어학과 실용서가 그 뒤를 이음. 출판계에서 재정가의 인하율을 30%이내로 제한하자는 요구도 나오는중. . . 전에 본 기사 생각하면 아무것도 기대 안된다.
14.11.2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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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할인이라도 하니까 샀는데 더 이상 사지 않겠다'라는 독자는 없어져도 된다고 슈발?? 싀발 소비자 우롱하는 창렬민국 새끠들 진짜. 배때지가 쳐 불렀구만.
14.11.2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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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없는 출판사가 얼마나 버틸 수 있나 보자 슈발새끠들아 미스터리 신간 나오면 꼬박꼬박 제돈주면서 사봤는데 정나미가 뚝 떨어지네 싀발롬들 | 14.11.27 0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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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순간에도 출판사는 독자를 외면하면 안되는거 아니냐. 흥분해서 기사도 안보고 리플 먼저 달았는데 읽어보니까 그럴듯 한말이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 독자는 없어져도 된다.'의 논리는 아닌거 같다. 가뜩이나 대한민국에 책을 얼마나 사서본다고 | 14.11.27 01: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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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멸하느니 자멸하겠다는건가... 사실 우리나라 출판업의 근본적인 문제는 여가시간 부족인데 해결책을 엉뚱한 데서 찾는듯 출판업계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라는게 더 큰 문제이긴 하지만...
14.11.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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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멸해될 존재 입니다. 저건 악이죠. | 14.11.27 08: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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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칼럼의 문제점은... 1. 그럼 도서의 가격이 정말 실제 납득이 가는 가격으로 인하되어 시장 내의 가격 형성이 안정되느냐는 거다. 만약 그것이 가능해 칼럼 필자마저 했다는 '불법적인 할인'과 '정가 눈탱이'가 근본적으로 사라지겠느냐는 이야기다. 아주 단적으로 예상하자면 그럴 리 없겠지. 2. 그리고 만약 정말 기적적으로 저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도서의 판매가가 안정이 되었다고 치자. 그럼 그 전까지 위축된 시장에 활기가 돌아올까? 이미 시장이 축소된 데에서 다시 재팽창할 정도로 우리나라 출판 시장이 잠재력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 3. 필요한 책을 필요한 만큼! 이게 얼마나 엿같은 소리냐면 필요로하는 사람이 없는 책은 아예 안 나온다는 거다. 필자의 말처럼 좋은 책이 반드시 베스트 셀러가 되는 건 아니지만, 그것이 좋은 책이 나오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손해를 보면서 안 팔리는 좋은 책을 내라는 소리가 아니다. 좋은 책이 안 팔리는 건 오히려 흔한 일이다. 단, 안 팔리는 좋은 책도 나올 만큼 도서시장의 넓은 스펙트럼이 유지될 수 있다는 현상 자체가 긍정적인 거다. 그 가능성을 가격이라는 한 요소만으로 완전히 닫아버리게 되면, 차후 도서시장이 더 커지는 게 가능이나 할까? 4. 마지막으로 저 글이 가장 불쾌한 이유는, 좋은 책이 안 팔리는 이유는 독자들이 못 알아봐 주기 때문이고, 가격에 민감해 '우리의 좋은 책을 안 사는 독자'들은 필요없다. 는 식의 책임전가 뉘앙스가 매우 짙기 때문이다. 마치 모 게임 프로그래머의 '그럼 하지마!'라는 외침과 똑같은데, 그래 시방새야, 그럼 안 보마. 영어 일어 되니 내 전공이나 일과 관계된 책은 원서로 봐 주마.
14.11.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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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로 '그나마 할인이라도 하니까 산다'의 대표적인 인물이어서 그런지 저 칼럼의 말이 굉장히 불쾌하게 들려요. 전 도서관에서 빌려 읽지만 마음에 드는 책은 '가격이 싸니까 또 사도 되겠지.'이러면서 또 샀거든요. 그런데 책을 좀 많이 사는 편이라... 한달에 30~50만원씩 꼭 사는 편이었는데 저런 취급 받을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ㅠㅠ 물론 책 거품은 걷어내야 하고 안정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도서정가제로 필요한 책이 필요한 만큼만 팔리는 풍토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것에서 이미 소비자를 잘 모르게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 '필요한 만큼'이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시장이라는 게 현재의 우리나라 도서 시장이라는 것을요. | 14.11.27 09:00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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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다수는 철천지 원수로 여기는 듯 | 14.11.27 08: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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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책임을 전부 소비자에게 떠넘기네 ㅋㅋ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만
14.11.2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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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거죠. ㅁㅊㄴ들이 만든 책을 읽고 있던거죠. | 14.11.27 09: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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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런 독자는 없는 편이 나은 것 같음.
14.11.2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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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북 스피어 직원님. 저런 독자 창으로 찔러 죽이시죠.네? | 14.11.27 09: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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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출판업자도 없는게 낫겠네요.
14.11.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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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나 책은 안사도 실생활에 영향이 없습니다. 질소과자 안사니 많이 반성하는 모습이 나오더군요. 책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본주의에 따라 호갱이 아닌 진정한 고객으로써 정의를 보여줘야 합니다. 솔직히 출판사가 너무 많아요. | 14.11.27 08: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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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럼하지마의 출판사 버전이네. 근데 더 사악한 건 도서정가제로 일부업자가 아닌 다수가 호갱으로 보고 있다는 거지. 창렬민국이네.뭐 책 가격올리고 창렬해도 뭐라 안하겠는데 방송에다가 책 안산다고 징징거리지 마라. 번역 개판인 책이나 김난도 같은 쓰레기 책 이나 뽑는 주제에 말이다.
14.11.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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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피어 출판사 좋아했는데 저 글은 좀 실망이네요.ㅠㅠ | 14.11.27 09: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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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정도가 아니라 분노해야 합니다. 대놓고 호갱취급. | 14.11.27 09: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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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외국어 한두개는 배워야 하고 그것이 결국 실지식에도 도움됨. 그러니 그냥 원서사서 출판업계의 창렬함을 죽여야 함.
14.11.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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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배불러서 기름이 쪄들었으니 이제는 배를 터트러서 구조조정 좀 해야 됨. 만만하니 기어오르지 저런건 좀 죽여야 함.
14.1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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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가 도서정가제 두둔하는 기획기사를 많이 섰음.
14.11.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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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스피어 껀 절대 사지 말아야 지. 창(렬)으로 고객을 죽일 셈이네.
14.11.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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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책이 필요한 만큼만 팔리는 ----------------- 서점에 쓸데없는 책 많던데 싹 정리되면 좋겠네요.
14.11.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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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아침부터 열받아서 혼났습니다.ㅠㅠ | 14.11.27 09: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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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할인이 감안된 가격이겠죠. 책가격이.. 설마 손해보는 장사를 하겠습니까.. 보통 음식값도 카드수수료가 포함된 가격이고
14.11.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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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올리죠. 호갱들은 비싼걸 좋아하니 말이죠. | 14.11.27 09: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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