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만화책 003
외로운 늑대
사사키 마키 지음/ 우영민 옮김
188 ☓ 258mm/ 컬러/ 32쪽
값10,000원/ 2015년 1월 20일
ISBN 979-11-85723-05-1 7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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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이제 없다고
모두들 생각하지만,
사실은 딱 한 마리가
살아남아 있었답니다.
외톨이인 늑대는
친구를 찾아서
매일같이 헤맸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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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는 늑대인걸!
나는 세상에 남은 단 한 마리의 늑대.
외톨이인 나는 친구를 찾아 매일같이 거리를 헤맨다.
‘나랑 닮은 아이는 없는 걸까?’
토끼, 염소, 돼지, 사슴… 모두들 무리 지어 즐겁게 살고 있지만
내가 어울릴 곳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게다가 내가 나타나면 모두 도망가기 바쁘니…
나를 긍정하는 법
1977년에 발표된 <외로운 늑대>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작가 사사키 마키의 대표작으로
, 연령과 문화에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며, 여러 나라에 출간되었다.
남과 섞이지 못하는, 섞일 수 없는 세상의 마지막 늑대는 각자 무리를 지어 사는 다른 동물들이 얄밉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함께 놀고 함께 지낼 친구를 찾아 거리를 헤매다, 홀로 남은 저녁, 작은 깨달음이 찾아온다. 그것은 나를 나로서 인정하고
나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 그렇게 늑대는 고립감과 외로움 속에서 긍정하며 사는 법을 스스로 터득한다.
<외로운 늑대>는 남과 다른 자신의 특별함으로 인해 고립되고 외로운 아이들, 또 어른들을 위한 특별한 동화이다.
“…아무도 없는 마을에 홀로 당당하게 우뚝 선 어린 늑대,
새카매서 표정도 보이지 않습니다. 무서운가요? 아니면 불쌍한가요?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저는 어린이였지만 뭔가 굉장히 멋져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것은 변함없습니다.”
-독자의 감상평 중에서
작가 프로필
지은이 사사키 마키는 1946년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태어났다.
교토시립미술대학을 중퇴한 이후,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 왔다.
<피클스 거리의 이상한 이야기> <나의 스크랩 스크린> <마녀의 통조림> 등
다수의 만화와 그림책을 그려 왔다. 현재 교토에 살고 있다.
“…<외로운 늑대>는 내가 만든 첫 그림책으로, 그림책을 모르면서 뭐든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방향과 계획 같은 것, 예를 들면 이야기에 기승전결을 만드는 것 등에 대해 공부를 했다면, 이런 식으로 완성이 됐을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늑대를 주인공으로 하자고 결정했을 때 이미 주인공이 외톨이라는 전개가 머릿속에 있었던 거겠죠.
이질적인…이랄까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실루엣의 늑대 그림에도 꽤 드러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울하다거나 하는 것을 제가 별로 안 좋아해요. 만약 이 그림책에서도 그리는 사람이 이 늑대에 더 감정이입을 했다면,
그야말로 너무 싫은 그림책이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작가로서 이 늑대를 객관적으로 다루려고 했지요.”
- 작가 인터뷰 중에서
[출처] [출간] 사사키 마키 만화_ <외로운 늑대>|작성자 새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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