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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페미니즘의 개념들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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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4129 | 댓글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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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평화의 사도는 아니죠, 절대.
15.10.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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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Feminist_views_on_transgender_and_transㅅㅅual_people 페미니스트 중 극단적으로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격을 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반대로 옹호하는 케이스도 있고 트랜스젠더로써 페미니스트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윗 문서를 참고해보세요.
15.10.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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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전세계적으로 약속된 사전적 정의를 완벽하게 정반대로 적으셨는데 추천이 7이나 되네요 ㄷㄷ 이렇게 당당하신거 보니 혹시 일부러 추천 누른 사람들 쪽팔리라고 올리신 건가요?
15.10.1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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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뭐긴. 그냥 동등함을 거부하는거지. 이 존제는 떨어지는 존제이기 때문에 우대해 줘야 한다. 이런 대 전제조건이 깔려있는게 페미니즘이기 때문에 난 페미니즘을 혐오함. 페미니스트들은 모든 인간을 동등한 존제로 인식을 안함. 어떤 이는 동정받아야 하는 불쌍한 것, 어떤이는 동정 안받아도 되는 일반적인것, 어떤이는 당연히 남들을 위해 희생하고 도와야하는것. 이딴식으로 인간을 구분짓는 지꺼리때문에 아무리 페미니스트를 좋게 말해도 혐오스러운 새끼들임. 아무리 좋게 꾸며도 인간을 구별고, 인간의 계층을 가르는 인간 덜된것들임.
15.10.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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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인류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사상인 한, 페미니즘은 이 문제들에 끊임없이 개입하고 또 답을 내놓아야 한다.// 그러니까 이 주장의 근거가 뭐냔 말입니다.
15.10.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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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산업과 소비 행태를 뒷받침하기 위해 생태환경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고 식량은 산업화되고 심지어 무기화되고 있으며 급기야는 인류문화의 지속가능성 자체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를 만큼 핵발전소와 같은 지척의 위험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으며 평화를 바라는 이들의 바람을 비웃기라도 하듯 각국의 군수 산업은 날로 비대해지고 있다. 근데 이거하고 페미니즘이 뭔 상관....페미니즘이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보지는 않는데요. 솔직히.
15.10.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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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평화의 사도는 아니죠, 절대. | 15.10.13 22: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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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인류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사상인 한, 페미니즘은 이 문제들에 끊임없이 개입하고 또 답을 내놓아야 한다.// 그러니까 이 주장의 근거가 뭐냔 말입니다. | 15.10.13 2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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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주장이 아니라 전제조건같네요 어째 | 15.10.13 2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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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 저는 동의하지는 못하겠네요. | 15.10.13 2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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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이런 모든 문제에 답해야 한다. 페미니즘은 태생부터 이러한 사회 문제들이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집단들이 겪는 문제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직시해왔다. 도처에 산재해 있는 이런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해결되지 않고서는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사는 이들의 삶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 그야 페미니스트 입장에서는 당연히 페미니즘이 세상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이데올로기라 생각하는건 당연하고요. 다만 이런 논의제기로봐서는 '여성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여성이 속해있는 세계의 문제도 함께 판단해야 한다.'는 쪽에 가까워보입니다. 전제가 마음에 안드실 수는 있어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방어적인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보이네요. | 15.10.13 2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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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유리하게 작용하기야 하겠지만 저 정도로 광범위하게 "페미니즘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 는 개인적으로는 좀... | 15.10.13 23: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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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했지만 전제는 사람마다 다르게 세우는거니 그건 끼리 어긋날 수 있죠. 그게 마음에 안드시는거야 당연한 일일수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운동가가 자기가 지지하는 이데올로기를 두고 '이거 해봐야 세상 안변해'하면서 운동하겠나요... 당연히 자기 의식에 대해서는 조금 더 호의적인 인식으로 두고 활동하죠. 다만 글 자체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는 '여자들 문제만 잡고 있는게 페미니즘이 아니다. 우리가 속한 세계를 좀 더 좋게 만들어보자.'로 읽히는데, 이런 의도는 통상적으로도 좋게 읽히지 않냐 하는거죠.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한국의 페미니스트에게 바라는것도 이런거잖아요? | 15.10.13 23: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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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런 뉘앙스가 있긴 하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15.10.13 23: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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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5.10.13 23: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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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니즘이 인류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제시 할 수 있어야 하는 사상이라면, 패미니즘은 이 문제에 대해서 끊임없이 개입하고...." 이렇게 쓰여져 있다면 그 의도가 맞겠지만...... 걍 패미니즘이 우월한 사상이다 라는걸 전제로 깔고 들어간다면 결론도 이상하게 나옴 패미니즘이 우월한 사상이니 패미니즘이 내놓는 답이 사회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패미니즘이 사회문제에서 벗어난 사상이 아니므로 사회문제에 대한 답 역시 패미니즘적 접근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이거 2갸는 완전히 논리 전개가 다름 | 15.10.14 02: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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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독자가 보기에는 걍 패미니즘이 아직 자뻑질 여성우월주의를 벗어내지 못한걸로 밖에 안 보임 | 15.10.14 02: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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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인류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사상인 한' 이 글귀가 '여성우월주의를 신장하자'로 읽히려면 '페미니즘=여성우월주의'라는 대전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페미니즘에 대한 정의가 여성우월주의가 아닌 경우 주장하신 논리가 성립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님께서 주장하시는 논리는 순환논리에 가깝죠.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다 ㅡ 페미니즘은 세상을 구한다 주장한다 ㅡ 그러므로 페미니즘의 주장은 엿성이 세상을 구한다는 의미다' 라는 레벨이거든요. 이 논리의 가장 큰 오류는 1. 페미니스트들은 모두 여자다 2.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두둔하기위한 운동이다 라는 두가지 전제를 확립할 때 가능한데 사실 둘다 틀렸거든요... | 15.10.14 11: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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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책에서 주장하는 바로는 각종 사회문제에 패미니즘적 시각으로 접근하여 해결안을 제시, 도출 가능하다 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사회 문제가 일반인들이 흔히들 생각하는 계층격차, 빈부격차, 차별논란 등등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문제는 지금 소개문구 만으로는 그냥 사회문제 라고만 했지 구체적으로 여러가지 사회문제들중 어떠한 사안에 접근하겠다 라는 세부적인 내역이 없어요. 이를테면 노동에 따른 분배 문제라거나 계층갈등 같은걸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는 수많은 사상들을 통해서 접근해왔으나 거진 다 실패했습니다. | 15.10.14 12: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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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공통체 주의들을 하나하나 열거할 필요도 없겠죠..... 헌데 수많은 실패가 있음에도 패미니즘적 접근으로 해결책이 나온다고 주장하는건 기존의 사상들에 대해 패미니즘이 우월하다고 주장하는걸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더 큰 문제가 뭐냐면 정작 지금까지 한국의 패미니스트들은 패미니즘을 통한 사회문제들을 접근할떄 계층문제나 빈부격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한국의 패미니스트들이 어떠한 사회문제에 접근하였는가? 호주제 폐지, 남녀공동성씨 사용운동, 기업 취업의 여성 할당제 등등이죠..... | 15.10.14 12: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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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것 뿐이라면 다행입니다만........ 종교계와 연결되어서 레즈나 게이를 비롯한 동성애를 차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여기까지만 봐도 답이 나오죠 | 15.10.14 12: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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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구입해서 정독해볼 필요도 없이 소개문구만으로도 어떠한 논지인지 나오죠 1. 여성의 사회진출 2. 줄어드는 일자리 3. 일자리의 수는 정해져 있는데 경쟁자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차별들 4. 차별의 대상은 여성,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들 5. 이러한 사회문제들을 해결해야 된다. 즉 이 책에서 말하는 사회문제 라는건 거대 담론으로서 접근하려는게 아니라.... 차별받는 여성들이 어떻게 해야 권리 신장을 할 수 있겠느냐 여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거죠 즉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라고 표현된 1줄의 문장은 다르게 표현하자면,사회문제 라는 단어를 여권신장 이라는 단어로 대체해도 동일한 의미로 해석됩니다. | 15.10.14 12: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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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패미니스트도 아니고 가끔씩 책 읽어보는걸 좋아하는 사람 입니다만,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자면 한국의 패미니즘 관련 서적들은 예전부터 여성을 중심으로 놓여진 기준을 대중들에게 강요하는 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그러한 논리를 퍼트리기 위해 여성 차별이 사회 전체에 만연해 있는 것마냥 선전하죠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들로 육아휴직 보장같은 합리적인 내용도 있지만 반면에 군인 공무원 가산점 폐지 라거나 여성 고용 할당제 같은 어처구니 없는 주장들도 있죠 이러한 모든 주장들의 근간에는 여성이 중심인 사고방식이 있어야만 나오는 생각들이구요. 따라서 제가 보기에 이 책도 여성우월주의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 15.10.14 12: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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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째로, 반복하지만 운동가들은 자기가 지지하는 이데올로기가 세상을 바꾼다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하는거예요. 그런데 그 운동가가 자신이 지지하는 이데올로기를 전반에 내세운다고 다른 운동들을 부정한다는 논리는 논리적 비약이라는겁니다. 저는 무권주의자인데, 실제로 무권주의가 이 거지같은 세상을 바꿀거라고 믿고 그렇게 주장합니다. 그럼 제가 그런 말을 했다는 이유로 다른 모든 사회적 운동들을 더 낮은것으로 인식하고 제 사상만이 옳다고 말한다는 논리가 성립하나요? 논리적으로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분명히 다른 인식들이 끼어들어서 결과적으로는 '자신들의 우월함을 주장하고 있다'는 비약이 된다는거죠. 이건 비단 페미니즘뿐만 아니라 개개별의 운동을 발현중인 모든 운동가에 대한 오독으로도 읽힐 수 있다는 차원에서 불편합겁니다. 2.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이 여권신장이외에 다른 주장을 펼치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이 책의 저자들이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이고 그들이 지금까지 써온 저서들을 다시 훑어보세요. 다른 사회문제, 퀴어등의 문제들에 대한 집필저서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들이 그런 저서들을 집필할때 자신들의 페미니즘적 가치관을 슬쩍 빼고 쓰고, 여권신장할때만 페미니즘을 끼워넣는 짓을 하진 않았겠죠. 록맨 무기교체도 아니고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한국의 페미니스트'라는 대표가 굉장히 협소한 개념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드러나는 운동들이 만족스럽지 않을수도 있죠. 그런데 그 모든 책임을 '페미니스트들이 소극적이다'로 퉁쳐서 얘기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그 답을 그냥 개인의 머릿속에서 낼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해요. 3. 책의 목차를 보죠. 들어가는 말 - 5 ㄱ 가부장제 - 14 문은미 감정노동 - 25 박홍주 글로벌라이제이션 - 46 문현아 ㄴ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증후군 - 63 이경 남녀동수법 - 77 임옥희 ㅁ 매춘 - 93 김경미 문화유물론 - 109 현남숙 ㅅ 사랑 ·126 김미연 생존 회로 ·141 엄혜진 섹슈얼리티 ·162 박이은실 숭고 ·183 김주현 시민/시민권 ·210 문현아 ㅇ 양심적 병역거부 ·225 김성민 여성들의 여행 ·245 허윤 여성 살해 ·263 황주영 우울증 ·292 조현준 ㅈ 재생산 ·307 조영미 재현 ·318 박미선 젠더 ·335 박미선 주체성 ·350 노성숙 ㅋ 코라 ·371 임현주 퀴어 ·388 박이은실 ㅌ 타자 ·424 김미연 트랜스젠더 ·439 운조 ㅍ 페미니스트 지리학 ·474 김현미 포스트페미니즘(들) ·497 박이은실 ㅎ 호주제 ·509 고은광순 글쓴이 ·528 찾아보기 ·534 분명히 여권신장과는 연관되지 않는 다른 여건들에 대한 내용들도 소개되고 있지 않나요. '책을 읽어볼 필요도 없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냥 소개문에 표기된 목차조차 읽지 않는건 좀 어폐가 있죠. 사실 전 '읽어보지 않아도 부정할 수 있다'는 논리도 썩 좋아하진 않지만 개인차로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하지만 분명한건 다른 단초들이 있음에도 그것들은 무시하고 본인에게 필요한것들로만 주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 15.10.14 12: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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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드리는건 님께서 페미니즘을 싫어하는게 싫다는게 아닙니다. 님의 논리를 적용하면 다른 운동들도 같은 형태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텍스트를 읽어서 확립하려기 보다 눈에 띄는것, 도처에 존재하는 시선적 편리성으로 대상을 재단해버리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불편한 놈들이 하는 짓은 그밥에 그 나물이지.' 저는 이 관점 자체가 불편해요. 그게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해도요. | 15.10.14 1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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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느껴지는 페미니즘의 주요 개념을 충실히 설명해주는 입문자를 위한 이론서 목차에 나오는 단어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단어의 해석이 아닌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해석되는 단어들의 뜻을 풀이하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만... 이를테면 젠더 라는 항목을 보면 성별에 대해서 사전에 적혀있는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페미니즘 사전을 통해서 해석한 젠더란 이런뜻이다. 라는 식의 챕터인거죠 매춘 챕터도 마찬가지고.... 그외에도 거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전 600바이트 제한이라서 글자하나라도 줄이면서 어렵사리 쓰고 있는데 그렇게 길게 쓰는 방법은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 15.10.14 13: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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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바이트 넘어가도 경고문 안뜨니까 걍 쓰시면 됩니다. | 15.10.14 1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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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주장에 의하자면, 요는 그런 단어들을 '페미니즘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시는데, 문제는 이 책은 페미니즘 저서잖아요. 다른 사회적 문제에 대해 발언하더라도 당연히 페미니즘적인 해석을 기반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편중성을 띌지 아니면 사회보편적인 관점일지는 본문을 확인해야 판단이 가능하겠지만, 최소한 페미니즘 저서에서 페미니즘적 성격을 띄는걸 뭐라 할 수는 없다고요. 이 부분이 바로 순환논리라는 지점입니다. 페미니즘의 성질을 띄기 때문에 페미니즘 저서를 공격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잖아요. 아이덴티티가 페미니즘 서적인데요. 제 생각에는 최소한 '문화유물론', '감정노동', '퀴어'같은 지점을 짚고 있다는 부분에서 최소한 여성권리만에 국한된 이슈를 다루지는 않다는고 보이고, 그 안에 페미니즘적 논거가 부착되는건 책의 아이덴티티라는 생각이며 그것만으로 저서를 공격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그 디테일이 지나치게 편중적이고 보편성을 띄지 않는다면 그때는 주장 자체를 공격할 수는 있지요. 이것과 이것은 엄연히 다른 판단주체라고요. | 15.10.14 13: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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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단어를 패미니즘적 해석으로 재풀이 한걸 문제라고 한적 없습니다. 저 책의 소개 설명문구에 의한 내용을 그대로 적은 겁니다. 윗님이 책의 목차를 복사하신 다음 '보세요. 페미니즘 이외의 요소들이 많습니다' 라고 하시기에 그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적은 댓글입니다. 애초에 책의 컨셉 자체가 단어에 대한 밈 부여 혹은 패미니즘적 관점으로 밈이 부여되어 사용되는 단어들 풀이 등등 이런 식으로 기존의 단어를 재해석한다 라는 컨셉으로 출판된 책들이 많습니다. 과거에 많이 되풀이된 형식의 글쓰기 방식인데 이거 자체를 문제 삼을 이유가 없지요. 제가 문제삼는건 자칭 패미니즘을 내세워서 챙겨가려는 여권신장을 가리기 위해 커튼을 치는 행위 자체를 말하는 겁니다. | 15.10.14 17: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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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자면 이런 겁니다. 1.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2. 기존에 자리 잡은 남성들이 위협을 느껴서 새로운 도전 세력을 공격 3. 이로 인해 여성,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무차별적인 차별을 격고 있다. 그러므로 해결책으로 여성 할당제를 제정해야 한다. 여기에서 전제조건도 문제가 많지만, 차별을 해소하기 위함이라는 명분을 위해서 장애인과 외노자를 끌여들여 놓고 최후 해결책에서는 여성만이 남겨져 있는 자칭 패미니스트들의 주장들이 여권 신장 운동을 하려는 목적에 커튼을 치기위한 기만행위 라는 겁니다. 이러한 일련의 의식흐름에서 이책 또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산업과 소비 행태를 뒷받침하기 위해 생태환경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고 식량은 산업화되고 심지어 무기화되고 있으며 급기야는 인류문화의 지속가능성 자체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를 만큼 핵발전소와 같은 지척의 위험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으며 평화를 바라는 이들의 바람을 비웃기라도 하듯 각국의 군수 산업은 날로 비대해지고 있다.] 이렇게 적혀 있는데 핵발전소가 세워 지는게 왜 위협인거고, 군수산업 규모가 커지는게 왜 죄악인건지..... 시작점 부터 의문스러운 내용이고 이러한 거창한 서두로 꺼낸 다음 이러한 문제를 패미니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겠다면서 이어지는 주장이 여성의 일자리 진출로 인한 사회문제로 연결되는것 또한 여권 신장 운동을 가리기 위한 커튼치기죠 | 15.10.14 17: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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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잘 이해가 안가는데... 1.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2. 기존에 자리 잡은 남성들이 위협을 느껴서 새로운 도전 세력을 공격 3. 이로 인해 여성,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무차별적인 차별을 격고 있다. 그러므로 해결책으로 여성 할당제를 제정해야 한다. 라는 태도를 이 책이 반복하고 있음을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 15.10.14 17: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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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제시하신 지금의 사고관이 '현대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의 주류 의견이자 의식이다.'라는 것 또한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건 '누군가의 주장이다' 혹은 '일파의 의견이다'가 아닌 '주류세력의 의견이며 합치된 주장이다'라는것이요. | 15.10.14 17: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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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댓글란 말고 밑에도 대댓글란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지적하신분이 계십니다만.... 한국의 패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그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는 이론들 사이에는 채워지지 않은 틈이 있어요. 자칭 패미니스트들은 이 틈을 매우기 위한 대응책으로 패미니즘 이라는 사상을 퍼트리는걸 선택한거 같습니다만.... 그 주장들이란게 패미니즘은 사회를 풍요롭게 하기 위함이며 여성문제만을 다루는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서 접근하는게 가능한 사상이다 라고 하는데...... 정작 패미니스트들의 행보는 그 주장과는 다르게 여권 신장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말이죠..... 이 책또한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소개문에서 나타나고 있구요. | 15.10.14 17: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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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틈을 메우기 위해서 아무노력도 하고있지 않아'라는 결론을 어떻게 얻느냐는 이야기예요. 따지고보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페미니즘이 세상을 바꾸는 이데올로기는 아니겠죠. 그러니까 그 단어 자체를 제가 맹신하면서 묻는게 아니예요. 중요한건 도대체 그 단호한 견지는 무엇을 근거로 나타나냐는 겁니다. 작금의 주장을 완벽하게 이해시키시려면 님께서 단호하게 견지하며 기반으로 깔고 있는 주장, 요컨데 '한국의 페미니즘은 다 잘못됐으며 그것을 막기 위해서 무리한 방어기재를 사용하고 있다.'라는 주장을 납득시키셔야 합니다. 그건 그냥 '내가 보기에 그렇더라'로는 납득되지 않는 문제잖아요. | 15.10.14 17: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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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페미니즘인가 자본축적만을 정당하고 궁극적인 것으로 보는 듯한 정치 세력의 득세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일자리는 점차로 줄어들고 그나마 남아 있는 일자리들도 저임금, 비정규직화되면서 사람들은 생존 경쟁에 맨몸으로 내던져지고 있다. 이 책임을 국가와 자본에 물을 새도 없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 옆자리의 동료들과 잠재적인 일자리 경쟁자들로 여겨지는 이들 특히, 이미 사회적으로 주변화되어왔던 사회적 약자들인 여성들, 이주노동자들, 장애인들 등에 대한 혐오와 폭력을 통해 쌓여가는 불만과 불안이 표출되는 현상 또한 심화되고 있다. 거대한 산업과 소비 행태를 뒷받침하기 위해 생태환경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고 식량은 산업화되고 심지어 무기화되고 있으며 급기야는 인류문화의 지속가능성 자체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를 만큼 핵발전소와 같은 지척의 위험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으며 평화를 바라는 이들의 바람을 비웃기라도 하듯 각국의 군수 산업은 날로 비대해지고 있다. 페미니즘은 이런 모든 문제에 답해야 한다. 페미니즘은 태생부터 이러한 사회 문제들이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집단들이 겪는 문제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직시해왔다. 도처에 산재해 있는 이런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해결되지 않고서는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사는 이들의 삶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 페미니즘이 인류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사상인 한, 페미니즘은 이 문제들에 끊임없이 개입하고 또 답을 내놓아야 한다. 지금까지 충분히 개입하면서 충분한 답을 내놓지 않거나 혹은 못했다면 지금 혹은 이후에라도 그럴 수 있어야 한다. 이 책 《페미니즘의 개념들》이 바로 그러한 과업 앞에 서 있는 어느 페미니스트에게 응원과 자원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받아온 불합리한 지위와 처우를 ‘개념’으로 알기 쉽게 정리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목 중간 중간 잘라서 붙여내기 한게 아니라.... 그냥 통으로 복사해 왔습니다. 여러가지 표현을 사용해서 글을 길게 늘려쓰고 있는데 이 문장들을 요약하면 제가 앞서 3줄로 요약한 내용이 튀어 나오죠 처음에는 일자리에 대해서 지적하다가... 갑자기 사회문제 라면서 인류 문화가 소실된다느니... 핵 발전소나 군수산업이 비대해지는게 죄악이라더니... 그리고 다시 결론에서는 여성이기에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있는걸 쉽게 설명해 주겠다. 이게 요약한 내용이죠 | 15.10.14 17: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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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가히 국어문제인데... 님께서 긁어오신 글의 문제가 뭐냐면요... 윗글은 본문을 따오고 아랫글은 타이틀을 따왔다는거예요;; 지금 결론부에서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받아온 불합리한 지위와 처우를 ‘개념’으로 알기 쉽게 정리하다 ' 라는 문장이 있다고 그러시는가 본데, 이 문장은 '이 책은 《여/성이론》 1호부터 연재되어 온 <페미니즘 사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페미니즘의 개념들》에 실린 여러 가지 개념들은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1997년부터 발간해온 반 연간지인 《여/성이론》의 한 꼭지 <페미니즘 사전>란에 실렸던 내용들이다. 《여/성이론》이 매호 기획될 때마다 그 기획과 어우러지는 개념이 선정되어 실렸는데 이번에 함께 수합되어 새로운 성격의 책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페미니즘 사전>은 기획의 제목 그대로 페미니즘의 주요 개념을 소개한다. 하지만 페미니즘의 핵심적 개념들을 사전적 정의를 중심으로 정리해 나열한 것이 아니다. 해당 개념을 주제로 삼아 그 역사적/이론적 배경까지 깊이 있는 수준으로 정리한 완성도 있는 원고다. 《여/성이론》 각 권에 흩어져 있는 개념들을 이 책을 통해 한번에 모아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러한 성격의 책을 기다려온 독자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 라는 본문에 대한 타이틀이예요. 요는 윗 문제는 문장으로써 '문제제기'의 특성을 지니고, 아랫문장은 '책의 성질'에 대한 소개예요. 즉 이어붙어있는 주장이 아니라고요. 이 책이 페미니즘 언어를 일종의 '사전'으로써 편찬한다는 목적을 설명하기위해 문단을 구성하면서 타이틀로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받아온 불합리한 지위와 처우를 ‘개념’으로 알기 쉽게 정리하다 ' 라고 적은거잖아요..... | 15.10.14 17: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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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부분만 갈취하기 위해 상단부에서는 본문을, 하단부에서는 타이틀만 취하는건 좀 무리한 시도라고 생각하진 않으세요?;; 저와 지금 완전히 텍스트의 독법이 다른 이유는 님께서는 타이틀을 통해 분리된 문단구조를 전혀 나누지 않고 하나의 통짜로 읽고계시다는거예요. 그런데 그런식의 작문법은 없어요. 타이틀이 분리된다는건 그 시점에서 화두가 변경된다는걸 의미하죠. 이건 국어문제예요. | 15.10.14 17: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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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 보니 그렇군요. 하지만 제가 지적했던 부분 일자리 문제로 시작해 사회 전체로 확대되는 부분에서 여권 신장 운동을 가리기 위한 논리전개가 나타난다는 겁니다. | 15.10.14 17: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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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이틀이 변했다고 하시는데.... 제가 복사한 부분의 타이틀은 "왜 패미니즘인가" 이게 타이틀 입니다. 이 타이틀 내에서 문단이 바뀐거지 타이틀이 바뀐게 아닙니다만...... | 15.10.14 17: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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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제가 말씀드린대로 독법의 문제예요. 연결되는 두 문단이 같은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상정할 경우는 님의 말이 맞아요. 하지만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받아온 불합리한 지위와 처우를 ‘개념’으로 알기 쉽게 정리하다,'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문단의 경우, 이 책의 성질을 소개하고 있는 문단이기 때문에 전혀 확실성이 없습니다. 이 문단은 어디까지나 책을 설명하는 '설명문'의 형태이지 아무런 주장을 담고 있지 않아요. 즉 그렇기 때문에 타이틀인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받아온 불합리한 지위와 처우를 ‘개념’으로 알기 쉽게 정리하다'는 주장이라기 보다는 현상적으로써 접근하고 있다고 읽는게 맞습니다. 한마디로 '초반과 뒤의 주장이 다르다'는 주장이 이상한 이유는, 님께서 그냥 설명문단을 주장문단으로 치환하고계시기 때문이예요.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받아온 불합리한 지위와 처우를 ‘개념’으로 알기 쉽게 정리하다 ' 타이틀이 품고 있는 문단을 읽어보세요. 그냥 '여/성이론'에서 동일한 카피로 연재되었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라는 정보 이상도 이하도 없어요. | 15.10.14 17: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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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 문단은 '"왜 패미니즘인가"'와 다른 문단이예요. 물론 본문의 볼드가 '"왜 패미니즘인가"'에만 있기 때문에 이쪽이 대문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왜 패미니즘인가"'문단에는 다른 타이틀로 구성된 서브문단이 없어요. 요는, 일단 이 문장전체에서 [타이틀]-[본문]-[타이틀]-[본문]이라는 작법이 유효하다는 이야기죠. 만약 그것들이 서브타이틀로 구성된다면 분명히 서브타이틀을 구성하는 기호를 사용했을거고요. | 15.10.14 17: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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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복사한 대목의 타이틀은 "왜 패미니즘인가" 이것이고 이 타이틀 내에서 화제전환이 이루어진거죠 그리고 화제전환이 이루어 져서 다른 논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치더라도 이미 앞에 적혀있는 대목들에서 제가 지적하고자 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죠 | 15.10.14 17: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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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축적만을 정당하고 궁극적인 것으로 보는 듯한 정치 세력의 득세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일자리는 점차로 줄어들고 그나마 남아 있는 일자리들도 저임금, 비정규직화되면서 사람들은 생존 경쟁에 맨몸으로 내던져지고 있다. 이 책임을 국가와 자본에 물을 새도 없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 옆자리의 동료들과 잠재적인 일자리 경쟁자들로 여겨지는 이들 특히, 이미 사회적으로 주변화되어왔던 사회적 약자들인 여성들, 이주노동자들, 장애인들 등에 대한 혐오와 폭력을 통해 쌓여가는 불만과 불안이 표출되는 현상 또한 심화되고 있다. 거대한 산업과 소비 행태를 뒷받침하기 위해 생태환경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고 식량은 산업화되고 심지어 무기화되고 있으며 급기야는 인류문화의 지속가능성 자체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를 만큼 핵발전소와 같은 지척의 위험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으며 평화를 바라는 이들의 바람을 비웃기라도 하듯 각국의 군수 산업은 날로 비대해지고 있다. 페미니즘은 이런 모든 문제에 답해야 한다. 페미니즘은 태생부터 이러한 사회 문제들이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집단들이 겪는 문제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직시해왔다. 도처에 산재해 있는 이런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해결되지 않고서는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사는 이들의 삶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 페미니즘이 인류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사상인 한, 페미니즘은 이 문제들에 끊임없이 개입하고 또 답을 내놓아야 한다. 지금까지 충분히 개입하면서 충분한 답을 내놓지 않거나 혹은 못했다면 지금 혹은 이후에라도 그럴 수 있어야 한다. 이 책 《페미니즘의 개념들》이 바로 그러한 과업 앞에 서 있는 어느 페미니스트에게 응원과 자원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문단에서 주장을 전환해서 '여성의 지위 상승이 상기 제기한 문제를 모두 해결할 답이다'라는 전개가 되고 있다고요? ... 제가 잘못읽는건가요 혹시...? | 15.10.14 17: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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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전환이 이루어 졌다고 제가 적었습니다만... 화제 전환이 일어난 시점에서 앞서 적은것과 다른 내용의 이야기를 시작하겠다와 같은 뜻입니다.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고 제가 지적하고자 했던 부분 이 책의 소개문 에서도 기존의 자칭 패미니스트들이 답습하던 여권 신장 운동을 가리기 위한 커튼치기라는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는걸 부정할 수 없죠 | 15.10.14 17: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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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상기 문단(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문단의 전 문단)에서 님께서 주장하시는 논거를 전혀 읽을수가 없어요. 아무리봐도 뭔가 다른 대전제를 깔고 들어가시는것 같은데, 이것에 대한 납득량이 다르니까 그렇겠죠. | 15.10.14 18: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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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기득권의 이기적인 전치인들과 과학의 발달로 일자리가 부족해지고 이로 인한 희생양으로 사회적 역자인 여성, 장애인, 외노자들이 근거없는 논리의 의해 화풀이 대상이 된다고 시작 하고 있죠 정작 일자리가 없는 진짜 이유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이니 이러한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패미니즘적 사상이 대중들에게 받아들여 지기 쉽다는 주장을 하고 있구요. 헌데 여기에서 말하는 차별하고 있는 주체에 대해서 누구로부터 차별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어떠한 근거로 차별 받고 있다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어요. 이는 제가 위에서 한번 적었었던 내용인데 패미니스트들이 패미니즘을 넓게 퍼트리기 위해서 여성이라는 계층이 피해자 라는 인식을 선행적으로 깔고 들어간다는 부분과 일치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 구조를 악으로 규정하기 위해 인류 문명이 사라져 간다느니 핵 발전소나 군수사업체가 악 이라는 프레임을 짜는등의 논리 전개 또한 지나친 비약이죠 이는 마치 패미니즘적 접근을 통해 핵 발전소와 군수사업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 할 수 있다는것 처럼 말 하는데 정작 이러한 시설은 악이지도 아닐 뿐더러 설령 악이라고 규정 하여도 과거에 에너지 문제나 계층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공통체 주의 들이 거진 다 망한걸 떠올려 보면 패미니즘이 이러한 과거 사상들 보다 우월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이 또한 앞서 제가 적은 부분이구요.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 책의 소개문 에서는 이러한 핵 발전소나 군수 사업체를 에너지 문제 라거나 전쟁같은 거대 담론으로서 접근하려는게 아니라 일자리를 줄여서 사회 분위기를 여성과 장애인 외노자들에게 불리하게 조성하는 근원이라 규정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문제로 접근하고 있는데.... 정작 이러한 시설들이 일자리에 악영향을 주었다는 주장 자체도 이해가 안가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논리 들이 과거 한국의 패미니스트들이 답습하던 의식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는겁니다. | 15.10.15 02: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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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트랜스젠더를 혐오하고 배척한다는 거 알고 난 후로는 페미니즘이 그렇게 좋게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여러모로 실망감도 컸고
15.10.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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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워낙 많아서 (...) 여성 해방 운동이라고 하긴 하는데 | 15.10.13 2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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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일 크게 실망했던 게 그 부분이네요. 어찌 보면 사상적인 한계라고도 할 수 있을 텐데... 성 담론에 있어 페미니스트는 누구의 도전도 허락하지 않으니 딱히 개선될 여지도 없겠죠 | 15.10.13 2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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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https://en.wikipedia.org/wiki/Feminist_views_on_transgender_and_transㅅㅅual_people 페미니스트 중 극단적으로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격을 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반대로 옹호하는 케이스도 있고 트랜스젠더로써 페미니스트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윗 문서를 참고해보세요. | 15.10.13 23: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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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LGBT와는 완벽히 정면에서 충돌하는게 맞습니다. 애시당초 이분법적 프레임의 한계와 속지적인 삶의 질의 차이 때문에 오히려 선진국으로 갈 수록 당위성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사상이니까요. 다원주의를 필요로 하지만 오히려 다원주의가 자신을 망치는 사상의 모순의 극복이 불가능. | 15.10.13 23: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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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나라처럼 여성 기득권 고취 외엔 아무런 기능을 못 하는 페미니즘의 경우 교리의 아집과 종교인 권력의 고취 외엔 아무것도 못 하는 종교와 비슷하게 망합니다. 사상의 일원주의가 만든 태생적 님비가 그 어떤 변화도 수용 못하고 그들만의 리그가 되다 쇠퇴하는 건 역사상 셀 수 없이 많았죠. 앞으로도 그럴거고요. | 15.10.13 23: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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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조주의화하면 쇠퇴하는 건 뭐든 마찬가지죠 | 15.10.13 23: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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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저자: 풍호
15.10.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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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념 필요없이 '젠더' 하나만 얼면 될 것 같은데..
15.10.1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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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뭐긴. 그냥 동등함을 거부하는거지. 이 존제는 떨어지는 존제이기 때문에 우대해 줘야 한다. 이런 대 전제조건이 깔려있는게 페미니즘이기 때문에 난 페미니즘을 혐오함. 페미니스트들은 모든 인간을 동등한 존제로 인식을 안함. 어떤 이는 동정받아야 하는 불쌍한 것, 어떤이는 동정 안받아도 되는 일반적인것, 어떤이는 당연히 남들을 위해 희생하고 도와야하는것. 이딴식으로 인간을 구분짓는 지꺼리때문에 아무리 페미니스트를 좋게 말해도 혐오스러운 새끼들임. 아무리 좋게 꾸며도 인간을 구별고, 인간의 계층을 가르는 인간 덜된것들임.
15.10.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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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계급, 인종, 종족, 능력, 성적 지향, 지리적 위치, 국적 혹은 다른 형태의 '사회적 배제'와 더불어 생물학적 성과 사회·문화적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이론과 정치적 의제들을 의미한다. '남성 반대'가 아니라 '비차별과 성평등'을 옹호한다. 라고 위키에 나오는군요. | 15.10.14 04: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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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페미니즘의 전세계적으로 약속된 사전적 정의를 완벽하게 정반대로 적으셨는데 추천이 7이나 되네요 ㄷㄷ 이렇게 당당하신거 보니 혹시 일부러 추천 누른 사람들 쪽팔리라고 올리신 건가요? | 15.10.14 05: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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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페미나치지 페미니스트가 아니에요 | 15.10.14 05: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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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페미니즘이 아님 | 15.10.14 07: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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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데님// 그거 페미니즘 계열에서 스스로 내린 정의일 뿐이고 단체 외부에선 인정 안 됐습니다. | 15.10.14 07: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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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군 / 이데올로기의 기치를 어디서 인증받아야되나요. 맑시스트들이 캐피탈리스트들의 인증받고 맑시즘을 확립한거 아닌데요. 운동의 의도와 목적, 궁극적 가치는 당연히 운동가들이 내부에서 끊임없이 논의하고 주장하며 결정되고 변화하는겁니다. 누가 인증해주는거 아니고요. 그에 대한 외부의 해석과 비판(대체로는 의도와 결과에 따른 온도차)등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운동가들은 그를 통해서 수정을 할 수 있을 뿐이지 그걸로 인정받고 활동하는거 아녜요. | 15.10.14 11: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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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 참 길게하네.
15.10.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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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ㅁㅁ기반의 페미니즘이라 문제가 있음 그러니 게임에 뭐라하고 원피스에 뭐라하고
15.10.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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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국내 페미니스트들이 메갈리아 사이트 가서 열광하는 거 보고 학을 뗐음. 딱 국내 페미니즘수준이 그정도
15.10.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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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페미니스트가 스스로 주장하는 페미니즘의 정의를 인정할 수 있었는데 페미니스트라고 달고 다니는 작자들이 메갈리아에 대해 환호하는 역겨운 꼬라지를 보고 나니 페미니즘은 이퀄리즘이랑은 다른 사상이라고 생각을 고쳐먹었죠.
15.10.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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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고자시고간에 여성이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것에서부터 이미 끝이야.. 당연히 동등한 인간인데 누군 투표권이나 생존에관련된걸 투쟁해서 얻어야함. 원래 그냥 가지고있어야할 당연한것인데;;
15.10.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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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이면 몰라도,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건국할 때부터 여성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졌는데 왠 개소리지 | 15.10.14 21: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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