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RED의 아담 바도스키가 위쳐 3의 오픈월드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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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렉터가 스카이림의 스토리와 퀘스트는 평범하고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다섯을 넘지 못한다고 말한 건 좀 심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는 스카이림과 다른 게임플레이 경험을 노리고 있다. 우리가 잘 하는 것은 손수 만드는 퀘스트다. 그것은 다른 수준의 디테일이다. 우리가 살아있는 세계를 만드는 방식은 베데스다와는 다르다. 디렉터의 발언은 미안하지만 우리는 해낼 자신이 있다

- 위쳐 3의 메인 스토리는 50시간. 사이드퀘스트까지 하면 100시간을 넘을 수 있다. 스카이림은 보통 게임플레이 시간이 100시간이 넘어가지만 주로 사이드퀘스트와 탐험이다

- 현재 CD 프로젝트 RED의 직원은 총 150명. 세 개의 팀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 팀은 위쳐 3, 다른 한 팀은 사이버펑크 2077(지금은 작은 팀이다), 나머지 한 팀은 RED 엔진 팀이다. 앞으로 더 많은 개발자를 고용할 예정이지만 200명은 넘지 않을 것이다

- 오픈 월드라고 해서 스토리텔링을 타협하고 싶지는 않다. 단지 오픈 월드인만큼 더 큰 규모의 스토리를 짜야할 뿐이다. 위쳐를 샌드박스 게임플레이로 바꿀 생각은 없다. 6년 동안 위쳐를 만들면서 이룩한 것들을 하나도 잃고 싶지 않다. 위쳐 3에 샌드박스적인 측면을 너무 많이 기대하지는 말아주길 바란다. 우리는 꼼꼼하게 손수 만들어나갈 것이다

- 이 말들이 말로 그치지 않도록 증명해야겠지만 자신이 있다. 이미 첫 빌드가 나왔고 규모도 파악한만큼 정말 자신이 있다

-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 스크린샷을 보정하지 않고 데스크탑에서 찍은그대로 내보내는 게 우리 원칙이다. 이번에 공개한 스크린샷들은 오래된 엔진으로 찍은 것이다. 앞으로 다이렉트X 11을 적용하면서 더 꾸며나갈 것이다. 하지만 꾸미는 것보다는 역동적인 세계를 만드는 게 먼저다

- PS4는 PC와 유사한 아키텍처 덕분에 개발이 훨씬 쉬워졌다. 터치패드와 비타 리모트 플레이에 대해서는 활용 방법을 고려중이다

- 위쳐는 처음부터 오픈 월드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1편은 바이오웨어의 오로라 엔진을 사용하는만큼 오픈월드로 만들 수가 없었다. 위쳐 2에서 직접 엔진을 만들었지만 갑작스럽게 오픈 월드를 만들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로 오픈 월드를 만들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 모든 지역을 로딩 없이 이동 가능하다. 밀도가 높은 실내 환경까지 로딩 없이 들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확답하기 어렵다. 아마도 가능할 것 같지만 지금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

- 점프와 오르기도 가능하게 되었다. 오르기는 언차티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설계했다. 인공적인 장벽없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다

- 슬로모션 능력으로 괴물의 약점을 공격할 수 있다. 폴아웃 3의 VATS 같은 것보다는 위쳐 3의 위쳐 센스 시스템과 연계된 부분이다. 위쳐로서의 지식을 활용해 슬로모션에서 약점을 노릴 순간을 찾는 것이다. 약점을 노리는 데는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 민간인을 죽일 수는 없을 것. 게럴트라는 캐릭터가 그런 짓을 하지 않을 캐릭터로 이미 확립되어 있기 때문

- 위쳐 2는 3부작의 마지막 게임이지만 위쳐 시리즈의 끝은 아니다. 이후의 위쳐 시리즈에 대해선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계획은 없다

- 멀티플레이어와 관련해서는 구상중인 게 있다. 관련 정보는 나중에 공개할 것이다. 위쳐 2의 아레나 모드 같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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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3: 와일드 헌트

개발사 CD 프로젝트 RED (위쳐 1, 위쳐 2)

플랫폼 PC, PS4, (MS 차세대기)

출시일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