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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로저이버트 , 게임은 결코 예술이 될수 없다.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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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게임에 별로 감흥을 갖지 않는 개인의 사적 농인 글. 논평으로써의 가치도 없는 글. 이 글에 가장어울리는 명언들을 붙여봅니다. "640kb이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메모리 용량이다." - 빌 게이츠(1981년) "개인적으로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 케네스 올센 디지털 이퀴프먼트사 회장(1977년) "비행기는 재미있는 장난감일 뿐 군사적인 가치는 전혀 없다." - 페르디낭 포슈 장군(프랑스 군인·세계 제1차대전 사령관) "인간은 달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 미래에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더라도." - 리 드 포레스트 박사(1967년 2월25일) "미래의 컴퓨터는 1.5t은 나갈 것이다." - 지(1949년) "TV는 처음 6개월이 지나면 시장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매일 합판으로 만든 상자를 보는 데 지겨움을 느낄 것이다." - 대릴 자눅 20세기 폭스사 회장(1946년) "전화는 통신수단으로 생각하기에는 결점이 너무 많다. 이 기계는 탄생 순간부터 전혀 가치가 없는 물건이었다." - 웨스턴 유니언 내부 문서(1876년
12.02.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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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영화가 피카소같은 예술작품으로 취급받음?ㅋㅋ 영화도 상업산업이면서 무슨 ㅋㅋ
12.02.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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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예술이다 아니다를 논하기전에 예술이란 무엇인가 부터가 난제다...
12.02.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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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키보드 ㅇ자 고장났나--
12.02.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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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우리나라에서는 요새 언플로 게임 = ㅁㅇ이라는 공식을 만들고 있습니다만 외국에서는 예술로 취급하지 않던가요? 또한 게임의 역사부터 음악이나 미술에 비하면 짧지 않습니까? 짧은 시간동안 게임이 예술인가 아닌가의 논란이 되는 것만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우리나라는 화가를 그림쟁이로 천대하는게 오래된 일인가요? 지금도 그림쟁이라고 천대하는 어르신도 많습니다. 지금은 예술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예술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모르는 일이죠. 그리고 문화를 저급, 고급 따지는 것부터가 웃기다고 생각이 안드시나요? 네. 클래식 들으면 고급이고 대중음악 들으면 싸구려 저질 문화로군요. 마지막으로 전세계 게임 업계에 열정을 가지고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라는 말은 그분들의 노력과 열정을 비웃는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12.02.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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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 언챠2 / 해비레인 ....정도는 게임이 보여줄수 있는 예술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함.
12.02.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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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입장에서 읽어볼 필요도 없는 글인듯합니다. 주장이 게임은 뇌를 짐승처럼 만든다랑 동일한 수준임.
12.02.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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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처음 나왔을때 누가 감히 영화가 예술이 될 것이라고 예상 했을까...
12.02.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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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어떻게 정의하는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체험부분을 강조한다면 게임도 디지털 행위예술로써 인정 받게 될지도.
12.02.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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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부분을 강조한 예술 작품들이 실례로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집안에서 혹은 피씨방에서 다수로 말초신경과 두뇌만 자극하는 목적 완수형 게임들을 예술이라고 하긴 어려 울 것 같습니다. 재미로써는 최고이지요. 자극적인 말이죠? 예술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다는 말은 동의합니다. 예체능 전공자로써 심히 고민하는 부분이라. 그냥 저 말 한마디가 정답인것 같습니다. 어떤 작품의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겐 예술이고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저는 게임을 예술로 생각 하지 않지만 다른 분들은 분명히 여러 이유로 예술이라고 생각 할 것입니다. 여러 의견이 존재 하는것 같습니다. | 12.02.27 10: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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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 위에 뭐라 하시는 분들은 글은 다읽어보공 뭐라 하는지 궁금하네영.... 로저에버트의 표현과 내용은 결코 게임을 비하하거낭 인정하지 않거낭 하는게 아닌뎅 말이지영;; 개념글이네영 추천..
12.02.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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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게임 수준에서 불멸, 예술이라 부를 수 있는 게임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글의 요진데 전 그것에조차 공감할 수 없네요. | 12.02.26 12: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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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용취^^// 뭐 세상일에 절대적인, 100% 라는게 어디있겠습니깡.. 다만 개인적으롱 게임을 놓공 영화 문학, 미술들을 비교해 보았을때 <영감>의 차이강 현재에서는큰 차이강 있다공 생각합니당.. 그리공 추가하자면....비판은 당연히 수용할수 있습니당..그래야 하구영.. 그런뎅 제목만 보거낭....혹은 님처럼 공감할수 없다는 분들은.... 최소 로저에버트만큼의 공감대 형성을 일으킬만한 사례를 들어서라동 설명은 해야하는게 설득력 있공 옳지 않을까영? ^^;; "바이오쇼크랑 헤비레인, 언챠2 는 엄청 쩌는뎅~" "그림 판당고는 혁신적임!" ㄴ이런 단순하공 개인적인 댓글수준 말구영ㅎㅎㅎㅎ | 12.02.26 1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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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예술이 뭘까요? 저는 게임에서 예술이라 부를 수 있는 작품에 꼭 스토리 텔링이나 직접적으로 전해져야 할 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지라 가령 테트리스는 예술일까요? 마리오는? 만인에게 인정받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메이저한 게임은 예술이 아닐까요? 예술은 심오한 것이라는 말들도 있긴 하지만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들도 예술로 인정받고 인정하고 있죠. 물론 그것들이 일류 예술로 인정받기 힘든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게임이 30년동안 잊혀지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데 그것을 예술이라 부를 수 없는 걸까요? 게임은 아직즐거움과 쾌락이란 상업적 틀에 갇혀 있기에 현대 예술에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있어 보이는" 이나 스토리텔링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1류 예술이라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이 없다? 아니죠. 흠 | 12.02.26 13: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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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ic//컨셉왕 ㅋㅋㅋ | 12.02.26 13: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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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용취^^// 예술이란 뭘까영? 라는 질문이 주어진다면.. 저는 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공 본다면....이렇게 말하공 싶습니당.. (제 수준이 이정도라공 생각하셔동 되영^^:;) <돈을 지불할수 있는강? 없는강?> 좀더 쉽게 설명해보겠씁니당.. 한 예롱 현재의 영화라는 매체를 보면....영화산업 라인이 있공 영화본질추구하는 라인이 구분되어 있습니당... 리얼D, 아이맥스 3D, 멀티플렉스 극장 같은건 영화산업의 확장과 개발이라 볼수 있겠졍.. 올해 아카데미가 유력한 <아티스트>, <디센던츠>, <머니볼> 같은건 작품성이 포함된 영화 본질추구에 가까운 영화라공 보루 있구영.. 그리공 저예산, 아마추어들의 만드는 인디 영화들동 있답니당.. 여기성 공통점이 사람드른 돈을 지불합니당..몇천원에성~ 몇십만원~ 특정 어떠한 것들은 더 높은 가치를 갖는것동 있구영... 더럽게 재미없공 이해동 안되는 영화가 있다 칩시당.. 그런뎅 그 영화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가 고차원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키공 내재적인 의미는 더욱 심오하다면성 극찬을 해영.. 분명 나는 이해가 안되는뎅.... 그런뎅 나와는 다른 다수의 사람들은 비용을 지불하는거죵 제 설명이 이해가 안되실수도 있지만 이 부분이 아직까지의 게임과의 차이라공 저는 생각합니당....그리공 아직까진 그런 사례강 없어성.... 게임 개발진의 입장에서만 놓공봐동 인용과 영감을 타 예술에성 많이 얻지만.. 게임 자체에성 영감을 얻어성 작업을 받는이들은 매우 적다공 생각합니당.. 추가하여 비디오 게임은 뭐랄깡.. 종합 미술로는 표현할수 있다 생각하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동 저역시 예술 자체로만 평가 하기는 힘들지 않을깡? 싶구영.. 더럽게 재미없공 이해동 안되는뎅 예술게임 이라는게 전세계 최초롱 나왓엉.. 돈 내공 할려는 사람이 얼마낭 있을까영? | 12.02.26 13: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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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키보드 ㅇ자 고장났나-- | 12.02.26 13: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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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게임이 돈을 지불하지 않습니까? 게임은 무제한적으로, 아무런 손상없이 사람들에게 복제해줄 수 있기에 개인이 구입하는 데 드는 돈이 적을 뿐이죠. 또한 구입하는 데 소모되는 비용을 판권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해봅시다. 한 재미있는 게임이 개발되어 그 판권을 구입하는 덴 수억, 수십억의 비용이 듭니다. 그럴 경우 그 목적이 상업적이라고 해도 그 게임엔 이미 수십억의 가치가 있는 것이죠. 예술을 돈을 내고 살만한 것이라고 정의한다면 게임은 정말로 예술에 완전하게 부합되는 것이죠. 그리고 게임이 타 예술에서 영향,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그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은 종합미디어입니다. 눈, 귀뿐만 아니라 기타 신체감각(영화에서 예를 드셨던 3D 아이맥스나 4D라 부르는 것들은 집에서만 적용 안될 뿐이지 오락실같은 데서는 충분히 즐길 수 있지요)을 사용해야 하는지라 어디의 영향을 안 받는 것도 이상한 일입니다. 또 이러한 영향때문에 예술이라 부를 수 없다는 논리를 받아 들이더라도... 초기 그림은 자연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고 초기 사진은 그림을 흉내내는 데서 그쳤고 초기 영화는 사진의 연속일 뿐이었으며 초기 애니메이션은 영화의 열화판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그 속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컨텐츠도 많지만 예술이라 불리는 컨텐츠도 꽤 있지요. 그 점을 생각하면 50년 게임 역사에서 오히려 게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요소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유의미하며 게임을 예술로 발전할 수 있으며 그 시기는 생각보다 빠를 것이며 지금도 이미 예술로 인정받을만한 작품이 있다는 저의 주장을 뒷받침해준다고 생각합니다> | 12.02.26 13: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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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용취^^//본인이 느낀 예술로 인정될 만한 작품이 어떤게 있는지 좀 알려 줄 수 있는지요?? 윗글의 요지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그냥 그런 예를 직접 보고 싶어졌습니다. 저도 게임 정말 좋아해서, 그런 게임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올 블랙 스페이스도 , 우주를 어떻게 표현 했을지 굉장히 기대되고, 여튼 뭐 그렇습니다^^;;; 생각이 깊으신 분 같으셔서 한번 부탁드려 봅니다! | 12.02.27 10: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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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예술이 될수 없다는게 말이되나... 음악, 시각 적인것들만 해도 확실하게 종합 예술의 형태를 띄고있는데 '자유도' 라는 점이 투입된다고 예술이 아니라는 뭐 그런소린가? 말도안되는 개헛소리;; 정말 뇌를 짐승처럼 만든다는 수준의 논리군
12.02.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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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게임은 해보고 말하는건지 원.
12.02.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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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처음 등장했을 때도 멸시를 받았었죠. 결국은 동등한 자격을 얻었지만..-ㅅ-
12.02.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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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예술이라는 것 자체가 무었인지 모르겠더군요.
12.02.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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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게임에 별로 감흥을 갖지 않는 개인의 사적 농인 글. 논평으로써의 가치도 없는 글. 이 글에 가장어울리는 명언들을 붙여봅니다. "640kb이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메모리 용량이다." - 빌 게이츠(1981년) "개인적으로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 케네스 올센 디지털 이퀴프먼트사 회장(1977년) "비행기는 재미있는 장난감일 뿐 군사적인 가치는 전혀 없다." - 페르디낭 포슈 장군(프랑스 군인·세계 제1차대전 사령관) "인간은 달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 미래에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더라도." - 리 드 포레스트 박사(1967년 2월25일) "미래의 컴퓨터는 1.5t은 나갈 것이다." - 지(1949년) "TV는 처음 6개월이 지나면 시장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매일 합판으로 만든 상자를 보는 데 지겨움을 느낄 것이다." - 대릴 자눅 20세기 폭스사 회장(1946년) "전화는 통신수단으로 생각하기에는 결점이 너무 많다. 이 기계는 탄생 순간부터 전혀 가치가 없는 물건이었다." - 웨스턴 유니언 내부 문서(1876년
12.02.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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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이버트란 사람이 한말이 나중에 이 리플에 한줄 더 추가될지도 모를 일이군요ㅋ ㅊㅊ | 12.02.26 1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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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리플싸는 사람이 많을거라 예상됨
12.02.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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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정의가 '예술은 감각과 감정을 자극하는 일련의 의도된 과정이다'라면 게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거기다 회화에는 없는 음악적 요소, 조작과 플레이어 캐릭터를 통한 몰입, 게임의 진행(process)으로 시간까지 표현하면서 더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확신하는 사람의 말은 믿음이 안가더라고요. 앞으로 어떻게 될 줄 알고 벌써부터 '결코'라는 말을 쓰는걸까요.
12.02.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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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게임도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어릴적엔 그저 재미만 있으면 되고 막 만들면 만들어 지는건줄 알았는데 세계관부터 시작해서 헠소리나는 컨셉아트와 아트워크, 우리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배경의 구석에 심어져있는 풀이나 바위, 나무, 꽃등의 배치라던가, 배필3나 포르자4 메이킹 영상들을 보며 감탄했던 총기나 엔진음의 사운드 녹음작업, 하프라이프2에서 큰 이슈가 됐던 얼굴 애니메이션과 실제같은 움직임을 위한 모션캡쳐 기술, 그리고 최신 음향기술과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게임분위기를 한층 돋구어 주는 아릅다운 BGM과 OST등등 이외에도 내가 몰라서 언급안한 수많은 작업들까지.... 물론 모든 게임이 이렇게 만들어지진 않겠지만 소규모 개발팀이 만드는 게임이라도 그들의 땀과 열정은 이미 예술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빅리그 빼고-
12.02.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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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루리웹은 재밌어
12.02.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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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우리나라에서는 요새 언플로 게임 = ㅁㅇ이라는 공식을 만들고 있습니다만 외국에서는 예술로 취급하지 않던가요? 또한 게임의 역사부터 음악이나 미술에 비하면 짧지 않습니까? 짧은 시간동안 게임이 예술인가 아닌가의 논란이 되는 것만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우리나라는 화가를 그림쟁이로 천대하는게 오래된 일인가요? 지금도 그림쟁이라고 천대하는 어르신도 많습니다. 지금은 예술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예술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모르는 일이죠. 그리고 문화를 저급, 고급 따지는 것부터가 웃기다고 생각이 안드시나요? 네. 클래식 들으면 고급이고 대중음악 들으면 싸구려 저질 문화로군요. 마지막으로 전세계 게임 업계에 열정을 가지고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라는 말은 그분들의 노력과 열정을 비웃는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 12.02.26 13: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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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Ryu 얘는 진짜 개멍청한게 딱 보인다. 클래식은 평론가들이 ㅁㅁ하니까 고급한거고 게임은 그렇지 않으니까 저급한거다? 클래식? 뉴에이지? 영화? 일류급 화가? 이것들 전부다 초기에는 예술은커녕 저질 쓰레기취급받던 문화들 아닌가? 고전주의 제외하면 이후에 나온 모든 음악들은 당대에 그딴걸 연주하는거 자체가 음악에 대한 도전이나 마찬가지였고, 지금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인상주의 화풍의 기념할만한 작품인 '인상, 해돋이' 가 첫공개당시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모른다고 하면 진짜 멍청한거지. 영화? 불과 수십년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영화는 ㅁㅇ보다 해로운거였었다. | 12.02.29 21: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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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 싸구려 저질 문화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엘리트주의에 찌들은 병1신새끼나 하는 망상에 불과한거고, 비틀즈도 베토벤도 당대엔 (엘리트들에 의해서)저항을 엄청나게 받았던 뮤지션들이다. 새로운 문화는 언제나 항상 기득권층에서의 저지를 받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질인것처럼 낙인찍힐수밖에 없다. 그런데 시간이 지난 지금 베토벤이 그렇게 저질인가? 한 100년쯤 지나면 VanRyu라는 시야가 답답한 인간이 하나 있었다고 역사에 기록될지는 모르겠군. | 12.02.29 21: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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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되는 음악들 가만 보면 예술성 뛰어난거 많은데 만약 그 음악을 쓰고도 후진 게임을 만들었다면... 다른 요소들을 생산해낸 사람들의 문제일뿐
12.02.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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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악이신지느 모르겟찌만....대다수 게임음악 순위권에 오르는 음악들은 대다수 현업 영화감독 및 순수음악가들의 대부분입니당..또한 그들 역시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성 게임음악에 참여하는거징.... 본업을 뒤로한채 게임을 직접 모두 플레이한채 참여하는 경우는 아니졍.. 제말은 게임 음악이 좋다하여동 결국은 음악과 게임은 분리해서 봐야한다는 겁니당.. | 12.02.26 13: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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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예술이다 아니다를 논하기전에 예술이란 무엇인가 부터가 난제다...
12.02.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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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재미를 제외하더라동 돈,화폐를 지불할 수 있는가롱 봐야 하는게 맞지 안나 싶네영....길거리에성 행우 예술 하면 분명 자신은 만족하지만 형편 없다면 놀림감만 되지만 잘하면 기꺼이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공 가듯이... 재미는 제외하공 말입니당..게임에성 재미를 제외한다면 현재까지만 놓고보면 살아남을 게임 정말 몇편 없을겁니당..거의 없다해동 무방하졍;; | 12.02.26 1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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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예술에서 재미를 제외해야하는 건가요? 예술은 재미없어야만 예술입니까? | 12.02.26 13: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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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예술작품이 있긴 한 겁니까;;; 사람들에게 어떤 감각적인 무언가를 불러일으키는 순간 그것은 하나의 재미. 즐거움이 되지요. 웃긴 것=재미는 아니잖아요? 한없이 우울하면서도 몰입하게 하는 게임도 꽤 있습니다만.. | 12.02.26 13: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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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노님은 예술이라는거에 대해 뭔가 착각을 하고계신거같네요 | 12.02.26 17: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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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예술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99.9%의 게임은 자격이 없다고 봄. 대부분의 게임은 대여점 전용 영화나 아이돌 음악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유치함을 자랑할 뿐.
12.02.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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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정작 인디고자체는 잘만든 게임은 아니죠
12.02.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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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나 미켈란젤로한테 가서 소 시체 상어 시체 변기통 같은거 보여주고 이것도 예술일까요? 하고 물어보면 참 잘도 그렇다고 답하겠다.
12.02.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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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무엇인지부터가 제대로 정의 되어 있지 않은데, 게임이 예술인지를 논리적으로 정의한다는 것은 힘든 일일거라 봅니다. 그렇다면 게임이 예술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판단하느냐. 하는 건 결국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있느냐. 겠지요. 그리고 지금까지의 대다수의 게임들을 보고 사람들이 예술이라 느낄것인가. 라는 점에서 저는 부정적인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게임이 예술일 필요가 있습니까? 즐기기 위한 게임이 예술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2.02.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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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스도 스포츠다.라는 말은 있어도. ㅇ스도 예술이다. 라는 말은 이상하잖아요? | 12.02.26 13: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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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카툰도 이취급 받았죠 만화는 예술이 될수없다 등등 존나 만화는 저급하게 애들만 보는 유치한 상업저질 그림이다라는 식의 의견 하지만 지금와서는 어벤져스 초기 1권은 예술품처럼 취급함 그냥 우월주의 느껴서 시대의 흐름과 변혁을 못읽어내는 꼰대의 사견일뿐 귀담아 들을 가치가 없는 글임
12.02.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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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1권은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는거지 아직까지 피카소나 바스키아같은 에술품 취급을 받는건 아니에요. 기념음반이나 한정판매 우표같은 겁니다. | 12.02.26 13: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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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영화가 피카소같은 예술작품으로 취급받음?ㅋㅋ 영화도 상업산업이면서 무슨 ㅋㅋ | 12.02.26 14: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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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예술이나 문화에 우월주의가 어디있음? 사대주의 돋네 딱 봐도 꼰대지 무슨 어디 영화쟁이신가? | 12.02.26 14: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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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몇가지 질문을 던져보고 싶네요. 만약 피카소의 그림이 손이 아닌 태블릿에 의해 그려진 그림이어서 무제한적 복사가 가능하고 만인이 언제건 원본을 볼 수 있다면 일류 예술인가요? 유명한 지휘자가 멜로딕 테이스트로 완성도 높은 클래식 연주를 구현해 판다면 그것은 일류예술이 아닌가요? 찰리 채플린은 일류 예술가가 아닌가요? 예술에 격차를 따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저 원가, 희귀성, 수요, 공급에 따른 가격차만 있을 뿐이죠. 1류 예술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은 보통 한 시대의 오리지날을 장식하거나 독립적인 작품들이죠. 그로 인해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건 예술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 시점에서 그 작품이 수요를 넉넉히 충족시킬만큰 공급이 많다면 저급문화, 공급이 적다면 고급문화 취급받을 뿐이죠~ | 12.02.26 18: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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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분야내 1류, 2류... 뭐 그 이하 등급의 예술작품의 격차를 나눌 순 있어도 분야간 비교는 불가능하다봅니다. 대체 뭘로 비교할까요? | 12.02.26 18: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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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임을 십몇년 즐겨오고 바람의 리글렛이나 수많은 명작게임을 즐겨온 사람이지만....로저에버트의 말은 확실히 일리가 있습니다. 절대 게임을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게임은 대규모 자본이 들어가는것 만큼 상업적인걸 고려 안할수가 없습니다. 순수에술이 가지고 있는 가치라는게 게임에는 별로 없어요.
12.02.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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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평론가가 예술이라고 평하는 것들을 집합시켜놓은게 오늘날의 게임인듯.
12.02.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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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우숩고 말도 안되는 것은 결코라는 말 떄문입니다. 분명 심오하고 어둡고 사람들에게 희노애락을 넘은 어떤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상업적인 컨텐츠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게임이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즐거움을 추구한다고 예술이 될 수 없는 것은 아니죠. 제가 위해서 말한 테트리스나 마리오같은 수십년이 지나도 재밌다고 할 수 있는 게임들은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예술성의 방향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고 그 한계는 결코(해당 칼럼에서 결코는 현세대에서는을 의미하니) 극복할 수 없다는 글이면 인정할만 합니다만 글쎄요.
12.02.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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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이 평론하는 영화도 결국 자본주의의 끝물인데 그건 예술이고 게임은 예술이 아닌건가? 단순히 이길수 있다는 거 하나 때문에 차이가 난다고 하면 좀 빈약한 논리인데 말이지. 모든 사람이 게임을 이기겠다는 목적으로 즐기는건 아니잖아. 모든 게임이 유저의 승리를 위해 만들어 지는 것도 아니고. 그 수많은 인디 게임들과 실험적인 독립게임들은 뭔데..
12.02.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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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예술논쟁이 벌어졌을 때에도 해주고 싶었던 말은 "만화를 읽지않는 만화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사람들이 무슨 자격으로 만화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가?" 였는데 게임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해주고 싶네요 "게임을 즐겨본 적도 없는 게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사람들이 무슨 자격으로 게임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가?" 회화나 영화를 즐기는 사람은 거기에서 얻는 감동이 있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술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놓고 저렇게 왈가왈부하는 이유는 예술이라는 단어가 가지게 된 막강한 권위속에 군림하고 싶어서죠 . 장르를 불문하고 뛰어난 작품을 접했을때 우리가 이건 예술이다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건 작품자체가 주는 감동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예술이라서가 아니고요. 숭고한 척, 남보다 높은 의식수준과 안목을 가지고 있다는 착각, 교만함,허영심을 만끽하고 싶어서 예술이라는 명제에 무소불위의 권위를 부여하고 그안에 기대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이 자칭 예술(전문)가라는 사람들중에 많아서 그런지 잊을만하면 저런 뻘소리하는 사람들이 출현하는군요. 고호가 살아있을 때 이따위 그림은 예술이 아니다라고 무시했던 평론가들도 저럼 사람들 아니었나요? 고호는 죽기전까지 그림을 한점도 못팔았죠. 예술에 절대적인 판단기준이 있었다면 고호는 죽기전에도 죽은후에도 칭송받았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죠? 그렇지만 지금은요? 예술은 추상적인 개념이기에 절대적인 평가기준 같은 것이 있을 수 없고 인간의 가치관은 시대에 따라 변화합니다. 저런 깝깝한 사람들이 문화계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 언제나 아쉽군요.
12.0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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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예술이 될수없다가 아니라.. 에초에 게임은 예술과는 다른것 아닌가 싶은데. 게임이 시청각적 요소가 많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햇갈리는 모양인데 게임은 예술의 범주에 끼워넣기보다는 '놀이'의 범주에 끼워넣어야 마땅하다고 생각돼요. 그래서 게임은 잘만들어진 영화,소설 ,그림과 비교해선 안돼며 잘만들어진 스포츠,전통놀이, 잘 만들어지고 오래됀 보드게임 뭐 그런것들 과 비교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생각 돼는데.... 엄현히 예술은 작가가만든 창조물이 독자에게 먼저 접촉 하면서 소통이 시작이 되고, 게임, 즉 놀이는 작가가 만든 창조물에 독자가 먼저 접촉하면서 소통이 시작되는 방식이라. 작가와 독자의 소통방식이 기본부터가 다른건데.. 게임 제작자 특히 요즘 게임제작자들이 놀이의 본질을 망각하고 왜그렇게 자기 하고싶은 말들이 많은지;; 게임하다보면 내가 화면을 움직이는지 화면이 나를 움직이는건지 햇갈려요. 나는 감상하고 싶은게 아니라 놀고싶다고!! 좀 제발!! 게임이 언제부턴가 영화니 그림이니 이런거랑 비교가 되는데.... 왜 게임이 영화의 뒤꽁무니 쫒아가야 하며 "와 꼭 영화같은데" 라는 말이 게임에게 할수있는 최고의 찬사가 되었는지.... 아니 오히려 놀이라는 범주 안에 예술성을 끌여들인게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 영화, 소설이 줄수있는 그 감정을 뛰어넘는 어떤 또다른 감정을 가진 게 게임이여야 하는것 아닌가요? 제발 게임이 예술이라는 말좀 그만 들었으면 좋겠네요. 나는 감상하려고 게임하는게 아니라 놀려고 게임 하는거라고!
12.0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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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놀이와 예술을 굳이 구분지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 12.02.26 14: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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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게임 감독들은 게임이 영화나 예술과 같은 대중성과 감동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긴 해요. 원사운드가 그린 만화 중에서도 상당히 공감했던 카툰이 있는데 게임 감독들은 영화 감독들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다고... 게임 소비자들도 그런 게 전혀 없다곤 못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래요~ | 12.02.26 14: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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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용취// 그러니까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비디오 게임의 시초로 돌아가본다면 게임은 영화, 소설등의 컨텐츠와는 별로 비교가 돼지 않았지만 그만한 시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요즘엔 대부분의 제작자들의 마인드가 이러는걸까요. 놀이의 본질을 발전시킬엄두를 못내고 그냥 높아지는 스펙을 뒤따가며 편하게 게임 만들고 돈벌려는 목적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12.02.26 14: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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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pacdo// 절대로 구분 지어야 합니다. 적어도 제작자 라면 제발 그래야 합니다. | 12.02.26 14: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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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도 새로운 장르, 새로운 놀이방법을 제시하는 도전적이고 좋은 게임들이 많죠 . 하지만 보통 눈에 보이는 발전은 말그대로 시청각적인 모습, 게임안에 접목됀, 게임의 일부인 예술성이 가장 눈에 보이기 때문에.. 게임의 본질을 재대로 놀아보지 못한 사람들이 눈앞에 보이는 예술성만 가지고 게임은 예술이 될수 없다느니 뭐라느니 이러고 있는거죠. 아래에서 rappacdo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절대적으로 동의를 하게돼는 부분입니다. | 12.02.26 14: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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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8님/ 전 그 "구분"에 대해서 다소 회의적인게, 물론 집중과 고민, 발상부터의 치밀한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지는 예술 작품이 더 큰 설득력을 가지는건 당연한 이치입니다만.. 유희적, 즉흥적인 발상에서 시작한 것이 큰 카타르시스를 주는 경우도 명백히 존재하기에 "반드시"구분지을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창작자가 어떤 의도와 태도로 창작에 임하느냐의, 창작자 본인이 선택할 부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 12.02.26 14: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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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pacdo님//게임이 작가의 발상을 독자에게 전달하는것임에는 동의합니다만 그 '전달의 방법'이 예술의 방법과 과 놀이의 방법이 분명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분지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물론 종합컨텐츠라는 이름에 걸맞에 게임이 작가의 발상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은 놀이의 방법과 예술의 방법 둘가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긴 하지만 제생각은 놀이에 더 닮아있지 않은가 해서요. | 12.02.26 14: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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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술이 가진 설득력보다 높은 설득력을 가진 놀이를 제작해야 하는게 제작자들의 숙제가 아닌가 싶네요. 아니 설득이라는 말보다 '공감력'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것 같아요. | 12.02.26 14: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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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설득하지만 놀이는 설득하지 않거든요. 뭐 요즘게임들이 독자에게 설득하려는게 많다는게 문제죠 ^^; | 12.02.26 14: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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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8 님/ 이미 스스로도 깨우치고 계신 부분 같지만, 굳이 주제넘게 짚어보자면.. 가장 좋은 설득은 설득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최대의 설득은 직관이고, 강렬한 직관은 때로는 즉흥적인 면이나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서 발생하기도 하지요. 저는 이 이야기를 근거로 놀이와 예술의 구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굳이 설득하지 않는, 놀이로서의" 요소를 지닌 게임도 예술작품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게임들이 좀 어거지로 설득하려고 든다는 점은 저도 심히 공감합니다. ..배필 3 싱글시나리오 아옭! | 12.02.26 14: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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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다 읽어봤는데, 이래서 평론가들이 싫어요. 음악이든 문학이든. "게임"의 형태를 지닌 문화컨텐츠들이 평균적으로 깊이가 부족하다..정도까진 그럭저럭 공감하겠는데 기술발전에 힘입어서 2000년대 이후에는 확실히 빠른 속도로 종합예술적인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거늘.. 흔히 말하는 "예술성이 떨어진다"라고 평했으면 모를까 "예술이 아니다, 될수 없다"라고 단정짓는건 오만이 아닐까 싶네요.
12.02.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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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창작을 아주 저급한 수준에서 정의내려보자면 "창작자의 직관을 감상자에게 전이"라고 할수도 있겠는데 -물론 심히 단순화하고 이것저것 쳐낸 일차적이고 무식한 정의입니다 이는 한 단어로 줄이면 "공감"이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졌지만, 어느 시대의 그 누가 향유하더라도 공감하고 즐길수 있는 창작물을 흔히들 "고전"이라고 부르지요. 향유자와의 "공감"이 확실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게임은 영상, 음악, 텍스트 등 다양한 경로로 직관을 공감시켜주는 종합 예술매체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직 위 의미의 "고전"으로 칭할만한, 진정 위대한 작품이 게임 중에도 있냐고 묻는다면 단정지어서 있다고 답하기 어렵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 것도 같네요(..)
12.02.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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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게임의 예술성을 올바르게 평가하자면, 시각적인 임팩트나 사용된 음악의 아름다움, 스토리의 감동 등의 부분을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미술" "음악" "문학,혹은 희극"로서의 컨텐츠를 평가하는거지 "게임"을 평가하는게 아니잖아요. 저것들이 "게임"안에 통합될때의 그 조합, 게임이기 때문에 이루어질수 있는 예술요소들의 체계적 조합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가. 그로 인해서 플레이어들이 어떤 희열을 느낄수 있는가가 게임의 예술성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02.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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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이버트는 영화평론가니까 저런 말을 할 만도 하죠. 이러니저러니 해도 게임은 시간을 잡아먹는 취미고, 소위 영화같은 게임들에 의해 영화 시장의 파이가 줄어들 거란 건 불보듯 뻔하니까요.
12.02.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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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 읽고는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이분 글 읽으니 정답이다 싶네요. | 12.02.26 14: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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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파이 문제라기보단 부심(?)문제같긴 하지만요 ㅎㅎ | 12.02.26 1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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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이버트 찾아보니 확실히 부심 문제 같기는 하네요. | 12.02.26 14: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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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적인 주제이긴한데, 굳이 말하자면 모든 그림이 예술이 아니고 모든 음악이 예술이 아니듯이 컴퓨터 비디오 게임도 예술적인 작품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현대미술에도 예술작품이 수도 없이 많기 대문에 예술이 고전일 필요가 없고 모든 사람의 공감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서 그렇게 된것이죠.) 그래서 굳이 문화평론가까지 안가도 께이머들이 예술로 인정하는 게임이 있다면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12.02.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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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 완전 공감이네요 ㅋㅋ | 12.02.26 14: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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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르의 엔터테인먼트이든 보다 폭넓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공감을 얻어나가려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게이머들만 예술로 인정하면 그걸로 오케이다" 라고 해버린다면 눈큰 미소녀들만 판치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처럼 돼 버립니다. | 12.02.26 1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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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는 한마디 더. "야구"라는 스포츠를 예술이라고 하기는 좀 무리수입니다. 석연찮은 구석이 너무 많아서 풀어쓰기도 힘들정도로 무리수죠(..) 그런데, 야구 경기중에 그야말로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엄청난 파인플레이가 나오는 장면의 영상 클립과 그에 희열하는 관중들의 모습을 소재로 삼아서 교차적으로 비춰준다면. 그리고 거기에 "승리의 기쁨"같은 의미를 부여한다면 비록 조악하나마 그때부터 그 모습들은 "예술"로 변모하기 시작하는거죠. 가장 중요한건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12.0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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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주는 긍정적인 감동과 감정. 예술이 주는 그것과는 다른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 돼네요.. | 12.02.26 14: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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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8 님/ 놀이에서 찾을 수 있는 감동에 창작자가 고정된 형태와 의미를 부여하면 예술이 될수 있지 않나..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당연히 놀이의 기쁨 자체와 예술의 카타르시스는 별개의 개념이지요 | 12.02.26 15: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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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망엥농동청이라고하지 - _ -
12.0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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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가만히 있는데 게임은 제대로 하지도 않은것같은 양반이 괜히 혼자 나서서 견제하네 ㅋㅋㅋ 애초에 대부분의 게임들이 예술로 인정받으려고 게임만드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매체의 차이일 뿐인데 영화는 예술이 존재하고 게임은 절대로 존재할수 없다? 일단 게임이 예술적인 가치를 가질 시간이나 주고 말을 하든가. 지금 과거의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의 상당수가 제작당시에는 예술 모독이라 불린 작품이 한두개가 아니었는데. 결정적으로 절대라는 단어가 들어간 순간부터 볼것고 없는 글인듯...
12.02.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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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얘기지만, 가끔 대중음악평론가들 보면 진짜 무식하고 게으른 놈들 너무 많아서 비평이랍시고 싸놓은 대변들을 보면 화가 나더군요. 공부를 1g도 안해서 암것도 몰라갖고 만들때 사용되는 기법이든,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든 뭐든 그딴거 몰라 하고 어디서 줏어먹은 현학적인 말 몇마디로 모르는 사람 보면 있어보이게 꾸며놓는 짓거리가-_-;;
12.02.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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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에게 이런 면이 있다니.. 그나마 영화를 기술적인 관점으로만 보지 않는 몇안되는 비평가 중 한 명인데. 예술은 갑자기 딱딱한 정의론을 들먹이지 않나. 뭐 개인적인 사견으론 로저 에버트가 글에서 말한 것처럼 예술이냐 아니냐가 결국 주관적인 관점이라면, 나는 그에게 아직까지 게임의 예술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해주고 싶음.
12.02.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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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모르고 경험 못한거라면 사실 보다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어떤걸 사람들이 예술성이 있다고 하는지 본인이 찾아봐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은 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이 열받아서 던져주는 게임들만 시큰둥하게 깎아내리는건 이미 제대로 비평하려는 자세가 안 돼 있는 거죠. 위에 ㄴㅣㅔㄱ님 말대로 일부러 작정하고 게임을 평가절하하려는게 맞는 것 같네요. | 12.02.26 14: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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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본론으로 다시 또 돌아가서, "게임"이 "잘 만들어진 예술작품"이라고 평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긴 있어요 확실히. 평균적으로 다른 매체에서 이미 확립된 클리셰들을 차용하는 수준이 대다수고.. 일단 "게임"의 범위를 "컴퓨터 게임(콘솔/PC등 전자기기의)"으로 한정짓고 생각해보면 애초에 역사 자체도 영화보다도 짧으니까 -ㅅ-;;;;
12.02.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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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대 엔터테인먼트의 고정관념 위에서만 해석한다면 그럴수도 있겠죠. 전 결국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완벽한 구분같은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은 가장 진보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있어왔던 음악, 소설, 영화 등의 매체를 모두 포괄(차용이 아니고)하고 있죠. 게다가 게임이 유저에게 주는 가장 큰 가치는 그런 기존 엔터테인먼트의 요소가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의지를 반영하면서 상호 작용적으로 즐길 수 있는 능동적인 엔터테인먼트라는 겁니다. 디렉터즈 컷 같은 걸 내야 겨우 다른 엔딩 같은걸 넣을 수 있는 영화와 비교해보면 정말 놀라운 거죠. | 12.02.26 15: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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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윈드십님이랑 같은 의견이에요. 결국 예술의 장르는 한정될수밖에 없지만 영화에서 그 한계가 매우 넓어졌고,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개개인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줄수있고, 거기에 제작자와 소비자가 피드백을 통해 계속 변화할수 있다는 점이 특히 그런거같아요. | 12.02.26 15: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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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람은 예술이 첨부터 예술이라고 불렸던 줄아나봐요. 지금 예술로 인정받는 음악, 미술 같은건 첨부터 예술이었나? 첨엔 낙서고 그냥 외침이고 그랬지.. 지금이야 게임이 예술이 아니지만 이게 발전하면서 1~200년 정도 지나면 모름.
12.02.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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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비평가는 선입견이 좀 강한거 같네요; 전 게임이 예술이 될수있고 또한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아직 역사가 너무 짧아서 많이 무시를 당할뿐이죠. 그래서인지,지금 게임은 영화처럼 블럭버스터라 불릴만한것은 있지만, 예술이라 불릴만한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물론 게임의 우선순위를 플레이냐 스토리텔링이냐에 따라 조금은 달라지겠지만, 제 사견으로는 그나마 가장 근접한게 위에 언급한 플라워랑 포탈2,바쇽1 이번에 나온 데이어스엑스정도?
12.02.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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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게임은 굳이 예술성을 추구할필요도 목매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의 정의가 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저사람은 게임이라는것이 예술가가 아닌 감상하는사람이 직접 개입이 가능하다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건 아무래도 전 좋고 그저 본연의 목적인 그것을 조작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만 주면 좋은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2.02.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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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라는것도 어차피 돈이 있어야 가능한것인데 아무리 혼자 예술작품이라고 외쳐도 시장거래가 안돼면 지혼자 쑈하는거지 괜히 그림쟁이가 가난뱅이소리 듣겠어? 예술이라는것은 결국 감상적 목적이다 전부 엔터테이먼트라고 어처구니 없는게 영화보는건 문화생활이고 게임하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것들이다 정작 예술영화라는건 처보지도 않는것들이 그저 자기가 병.신인줄 모르고 우월한양 지껄이고있지
12.02.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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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버트 헛소리한거. 게임이 결코 예술일수 없다는건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아니란건데. 그런 말을 할 수 있으려면 게임에 대해 꽤 많이 알아야할텐데 그냥 대충 말해버림. 모든 게임을 예술이라고 할순 없겠지만 현재에도 그런 평가를 받는 게임이 있고 앞으로도 나오겠지. 의도적으로 만들수도 있고 어쩌다보니 예술이 되는 게임도 있을텐데. 게임이 꼭 예술일 필요는 없겠지만, 안될것도 없음.
12.02.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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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를 존경하긴 하지만 이번 글은 정말 동의할 수 없는 주제네요. 서사와 영상미,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종합 예술이 되는 영화와 가장 비슷한 것이 '게임' 인데, 오히려 영화와는 달리 그것을 즐기는 피경험자로 하여금 '능동적' 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크게 발전한 형태라고 봅니다. 로저 에버트는 '게임' 이라는 것을 단순히 이기고 지는 방식의 체스 같은 것들을 생각했는지 모르겠는데요,,, RPG 나 스토리텔링 위주의 싱글 게임을 즐겨보았다면, 여태까지 그런 예술로 불릴만한 작품들이 없었다 하더라도 '게임' 이 '예술'로 될 수 있다는 잠재 가능성을 알았을 테죠. 이건 서양 사람들이 개고기 식용문화를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판단한다는 거 말이죠. 많이 아쉽네요. 그래도 로저 에버트의 영화평을 보고있자면 지식과 식견의 시야가 확대되는 듯한 느낌이죠. 아쉬운 건 아쉬운거고...
12.02.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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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영화는 예술이고 게임은 결코 예술이 될수없다라는건 무슨 논리인지 ㅋ | 12.02.26 17: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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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든 만화든 그저 하나의 형태에 불과한테... 중요한건 만드는 사람이죠. 게임에도 소설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것처럼 예술성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처럼 종합 엔터테이먼트인걸요. 영화랑 다른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전 ㅋ
12.02.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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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덕후들 오버 또 시작하네. 게임은 절대 예술이 될수 없지. 게임은 그냥 유희에 불과해. 게임에 무슨 인간의 영혼이나 고뇌가 담겨있냐 백만년이 지나봐라 겜이 예술대우 받는지 어휴 겜덕들. 영화는 인간인 배우의 희노애락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술이 될수잇지 물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이런거 말고 게임은 절대 안되. 나도 20년 게임매니아지만 엔터테인먼트를 예술이 아니라고 말하는 맞는말에 덕후들 난리치는거보니 못봐주겠군
12.02.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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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덕후가 덕후까는 모습을 지켜보셨습니다. | 12.02.27 03: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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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겜덕후새끼 자격지심 쩌네 | 12.02.29 21: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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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혼드립은 시발 위닝도아니고 ㅡㅡ 미디어에 영혼이 담겨있는게 말이되냐? 그냥 있어보일려고 지껄이는 개소리를 그대로 복사해서 읆고있나. 어떤 예술에도 영혼같은건 없다. 예술에서 혼을 본다는건 그냥 근사한 말장난이고 거기서 뭐가 느껴지는건 감상자가 지가 보고싶은걸 투사해서 보는것뿐이지.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예술이 아니면 엔터테인먼트의 원조인 음악과 영화는 절대 예술이 못되겠네 | 12.02.29 21: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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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미국에서는 이미 예술로 인정받은지 오래되었답니다. 모든 게임이 예술로 평가 할 수는 없겠지만..예술로 인정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게임들이 많습니다. 3류영화도 예술인가 묻고 싶군요 | 12.06.03 12: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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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유희를 극대화 시키는거도 충분히 예술의 한 부류 아닌가? 어차피 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예술이냐. 그냥 쓰레기냐가 갈리는 거 뿐. 지나가던 돌맹이도 누군가에겐 예술이고, 누군가에겐 돌맹이일뿐이라고 생각함
12.02.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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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가 예술이 아니면 돌멩이 보러 비행기타고 여행오는 사람들은 병1신이라서 그런겁니까 ㅡㅡ 그리고 일관된 사상은 ㅁㅁ찌라시 그림에도 있는게 일관된 사상이고 그게 그렇게 존나 중요한건 아니죠 | 12.02.29 21: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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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있어보이게 써서 읽어볼라했더니 이건 뭐 말장난수준이네. 전제를 자기좋을대로 정해놓곤 그러니까 게임은 예술이 못된다?
12.0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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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번역내용이 대부분 훌륭한 번역입니다만, 일부 내용은 무리가 있는 표현도 있구요.. 미국에서는 이미 게임이 예술로 인정을 받기 때문에 이런 영화평론가 까지 나서서 게임을 흠집 내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Game Art Show 그에서 게임이 예술인지에 대한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12.06.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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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지나서 코멘트를 다는 것은 의미없는 짓거리일지는 모르겠지만, 시각예술을 공부하는 지금 갑자기 이 주제에 흥미가 생겨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전 이버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없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그런데 3년전에는 생각이 달랐죠. 게임도 충분히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근거로 이미 수많은 분들이 댓글로 다셨던 이야기들, "게임은 여러 예술형태가 결합된 종합예술이다." 그리고 "영화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예술로 인정받는데 게임이라고 안될 것은 또 뭔가?" 크게 이 두 가지였네요. 먼저 첫번째 근거가 성립될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게임은 예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게임으로서의 예술적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앞에 어떤 분이 얘기하셨는데, 흔히 게임은 예술이다 라고 주장하신분들이 예시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영화와 문학이 선취한 예술요소들을 끌어들인 것 뿐이지요. 저도 하나 예를 들게요. 저는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를 가장 예술적 작품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요. 철학적 사유를 하게 만드는 스토리는 물론 CG로 구현된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호연(??? 실제로 제가 봤던 그 어떤 드라마 영화보다 슬펐으니깐)은 충분히 그런 생각을 들게 만들죠. 하지만 이것은 이미 영화나 문학, 연극에서 성취된 미학입니다. 사실 전 게임기가 없어서 유튜브에서 영상으로만 봤어요. 즉, 저는 '게임'이라는 매체에서 해야하는 행위를 통해 예술적 체험을 한 것이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게임을 실제로 하지도 않고 운운할 자격이 되나라고 이야기 하실지도 모르지만, 1인칭이난 3인칭 슈터 게임 안에서 하게되는 행위는 어짜피 다 알고 있죠. 에버트 옹이 말했듯 '게임' 의 본질이 유흥이나 쾌락을 목적으로 어떤 룰 안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는 행위라고 했을때(가장 정확한 '게임' 의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적을 상대로 무기를 쏘아 죽이는 행위에서 어떤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거죠? 혹시 '게임의 폭력성을 걸고 넘어지는거냐' 라고 생각하는 난독증이 있을까봐 다른 예를 들면, 테트리스와 심시티를 말하죠. 비어있는 공간의 모양을 맞춰 블록을 끼워넣는 행위나 나만의 도시계획을 세워 건물을 짓고 세금을 걷는 행위, 이게 어떤 예술적 체험을 가져다 줄 수 있는거죠? 이 행위들로 인해 어떤 사유에 도달하게 되나요? 아닐겁니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본능적이고 기계적인 행위를 통해 얻는 쾌감만을 만끽할 뿐이죠. 설사 어떤 특이하신 분들이 '난 그 행위들을 통해서 예술적 체험을 하게되었다.' 라고 주장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게 설득력 없는 이유는 게임 속 행위 자체는 예술적 체험을 목표로 만든 것이 아니라 쾌락을 주려고 만든 것이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게임이 예술로서 인정받을 가능성은 상호작용 예술(interactive art)로서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죠. 하지만 에버트가 말했듯 "게임은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목표 기반의 상호작용성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절대 예술이 될 수 없다." 는 것은 예술에 대한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게임은 예술이 될 가능성은 없다는 것입니다. 설마 "그래, 나중에 패러다임이 변할지도 모르니깐 게임을 예술로 인정해달라." 고 말하는 사람은 없겠죠? 근대학문에서 명확히 규명되고 정의되지 못한 주장은 그냥 억지일 뿐이죠. 게임의 행위가 갖는 본질로 인해서 예술이 될 수 없다는 것, 첫번째 근거였습니다.
15.06.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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