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팀을 비롯한 디지털 게임의 판매량이 제대로 밝혀진 적이 없었는데, 아스 테크니카에서 스팀 공개 프로필들의 라이브러리를 표본 추출해 추정치를 내놨습니다.

=====

가장 많은 사람이 소유한 게임 (단위: 백만)

도타 2 - 2593만

팀 포트리스 2 - 2030만

하프라이프 2: 로스트 코스트 - 1277만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 - 1199만

하프라이프 2: 데스매치 - 1102만

레프트 4 데드 2 - 1071만

카운터스트라이크 - 978만

하프라이프 2 - 805만

포탈 - 736만

카운터스트라이크: 컨디션 제로 - 719만

데이 오브 디피트 - 673만

데스매치 클래식 - 665만

리코쳇 - 664만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 594만

카운터스크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 589만

시드 마이어의 문명 V - 584만

데이 오브 디피트: 소스 - 563만

개리 모드 - 535만

포탈 2 - 488만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원 - 481만

(2014년 3월 30일 기준)

소유자 중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본 사람 (단위: 백만)

(주의: 플레이 시간 표시는 2009년에 처음 도입되었다. 밸브의 옛날 게임들처럼 그 이전에 출시된 게임은 플레이했는데도 플레이하지 않은 것으로 표시되었을 수 있다. 또 오프라인 모드로 플레이하는 경우 플레이 시간 집계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스팀 계정에 등록된 대략 7억 8100만개의 게임 중 63%인 4억 9천 3백만 개의 게임만이 한 번이라도 플레이되었다.

실제로 플레이한 사람이 가장 많은 게임 (단위: 백만)

플레이 시간 총합 순위 (단위: 백만)

소유자당 플레이 시간 순위 (중앙값, 최소 5만명 이상이 소유한 게임 중에서)

소유자당 플레이 시간 순위 (산술평균, 최소 5만명 이상이 소유한 게임 중에서)

게임 모드 당 플레이어 수 및 플레이 시간

콜 오브 듀티의 경우 싱글 플레이어 모드를 한 플레이어의 수가 약간 더 많지만 평균 플레이 시간은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더 높다. 뻔히 예상 가능한 결과지만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슈팅 게임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타이틀 당 판매량 그래프

조사한 2,750 타이틀 중 110개 타이틀이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각 3만 장 이하가 판매된 하위 천 개 게임은 총 판매량의 1.6퍼센트에 불과했다.

스팀 총 플레이 시간 비교

총 플레이 시간 상위 6개 게임의 플레이 시간 총합이 나머지 다른 게임 총합과 비슷한 수준.

조사 수행 방법

- 스팀 공개 프로필에서 표본을 추출해 스팀 유효 ID 수(1억 7천 2백만)의 비율에 맞게 곱

- 가령 3월 28일에 데이지 제작자 딘 홀은 얼리 액세스를 통해 170만 장이 팔렸다고 했는데, 우리 측정 결과도 그때 판매량이 176만으로 나왔다

- 추가로 일부 인디 개발자들이 판매량 데이터를 제공해줘서 측정과 실제를 대조할 수 있었다

- 물론 스팀이 PC 게임 시장의 전부는 아니다. 배틀넷과 유플레이, 오리진, GOG, 게이머즈게이트, 데수라, 직접 다운로드, 패키지를 통해 게임을 사는 사람들은 반영되지 않았다

- 가령 심즈 3의 경우 우리의 측정으로는 스팀에서 46만 5천장이 팔렸는데 EA는 2009년 발매 첫 주에 (모든 유통 경로를 포함) 140만이 팔렸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