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십니까. 약속한대로 다음날 새벽에 돌아왔습니다. (.....)

일단 이걸 올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게임스컴에서 한정적으로 공개된 문명:비욘더 어스의 마지막 부분을 제가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익히 아시는대로 초반부는 전형적인 확장 & 외계인 퇴치였습니다. 그래서 별 다른 특이사항이 없었죠.

그러나... 지금 공개되는 이 부분은 특이하게도 초중반부- 어퍼니티 레벨이 6 정도일떄의 시점의 플레이 영상입니다. 

즉. 이제 슬슬 '어퍼니티 특화 유닛'이 나올 타이밍!

이번 카비탄 보호국이 선택한 어퍼니티는 퓨리티입니다. 

빠른 확장 덕분에 많은 유적과 리소스 포드를 먹은 결과물인 것 같으며, 보병들또한 기존의 해병대에서 전투력이 무려 30이나 되는 센티널로 업그레이드!

그리고 이런 넘치는 힘으로 뭘 하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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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참고로  E3 에 공개된 '슈프리머시' 플레이당시 제작진이 잡았던 스폰서도 카비탄 보호국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아프리카 인민연합을 두들겨 팼죠.  

영원히 고통받는 아프리카. 

진짜냐!? 진짜냐고!? 

아. 아니 이게 무슨 수학공식이라도 된데요?! 

카비탄 보호국의 카비타 교주님은 힘을 기르면 일단 아프리아 인민연합의 바레 흑형님을 치고 보는 건가요!? 

그렇게 아프리카 인민들은 인도 광신도들에게 또 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 그렇게 되어서 결국 아프리카인들이 피땀흘려 길러놓은 도시를 향해 카비탄 보호국의 퓨리티 병사가 들이닥치는데....!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도시 하나 공격하려 가겠다고 했는데 병력이 좀 적어요? 

일단 알보병 세명에 사거리 2칸짜리 원거리 공격유닛- 거너가 전부.

과연 이걸로 점령이 가능하긴 한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 쯤! 

아. 그런데. 이렇게 전쟁 분의기 내던 중에 갑자기 뜬금없이 프랑코 이베리아의 엘로디 여사가 플레이어와 거래를 하고자 합니다. 

원하는 건 티타늄 3개... 아마 이번 비욘드 어스에서 '철'의 역활을 대신하는 초반 전략자원인 듯 하네요. 

그런데 그 대가로 지불하겠다는게... 뭐? 호의!? 

네. 이것도 이번작에서 처음 그 모습을 보인 시스템입니다. 

문명 5에선 '공짜로 퍼주는데 왜 이쪽의 요구는 계속 무시해!?'라는 사태가 일어났던 과는 달리, 이제 이런 자선봉사를 하면 '호의'를 얻게 됩니다. 

이후 이렇게 누적된 호의를 바탕으로 "이제까지 우리가 그렇게  많이 도와줬는데 그런 것 하나 못해줘!? -_-^"라고 때를 쓸 수 있게 된거죠. 

단 이렇게 누적된 '호의' 수치는 전쟁 한방에 공중분해 된다고 하네요! (!?) 

...국제사회의 냉혹함을 생각해보면 좀 이상할 수도 있지만, 여기는 '일단 인간끼리는 상부상조해야 하는' 외계행성이니 납득갈 만도 합니다. 

일단 뭣보다 좋은 점은 이렇게 상대방이 '호의'자원을 쌓게 만들어 놓으면, 전쟁이 일어나면 이런 호의가 전부 물거품이 되니 전쟁억제역활도 될 듯 합니다. 

다만....반면에 이제까지 호의로 대출금 쓰듯이 상대방의 지원을 받아 먹다가- 결정적인 타이밍에 비싼 이자를 치워야 할 떄도 있겠죠.... 

일단 이번 플레이에서는 거절했더군요. 

티타늄이 얼마나 아까운 자원인데... 뭣보다 우린 전쟁중이라구요! 

그리고 말 나오기가 무섭게 아프리카 인민연합의 공세가 무섭게 쏳아지는데....! 

그리고 이런 아프리카 인민연합의 반격중에- 이제까지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유닛이 선보입니다.

바로- 테크젯, 초반용 공중유닛입니다!   일단 외형 자체는 기관포 하나에 제트엔진 하나만 달랑 단 매우 비참한 모습이지만

...설마. 전투기가 보병 하나 못잡겠어요. 아쉽게도 카비탄의 센티널은----- 

 

어...어라!? 

네. 놀랍게도 아프리카 인민연합은 단 한명의 유닛도 제거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보병 하나에 생채기도 재대로 못줬습니다!

거기다가 반격에 나선 테크젯도 센티널의 대응사격에 전원 격추! 

아니... 잠깐만. 어퍼니티가 아무리 차이가 난다고 해도, 고작 보병하나를 제데로 못잠을 수 있는 건가요!? 

....라는 말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사실 센티널은 퓨리티의 어퍼니티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유닛입니다. 

지금 이 센티널은 '방어시 +30%보너스' 업그레이드를 마첬으며, 그 떄문에 상대방에게 두들겨 맞을때 오히려 진가를 발휘합니다!

즉. 이때의 센티널의 전투력은 30이 아닌 40에 육박하는 정신나간 놈이 됩니다. 

그래서 한턴에 도시에 두들겨 맞고+ 미사일로더에 처맞고+ 거기다가 공군!까지 당하는 사망플레그를 모조리 튕겨낸거죠. 

이게 바로 퓨리티의 진가입니다. 애들은 하모니와 슈프리머시와는 달리 딱히 특출난 능력은 없지만- 정말 그 기본기는 탄탄하기 짝이 없으니깐요. 

마치 강화복이라도 입은 것 처럼 적의 공격을 무뚝뚝하게 버텨낸뒤, 강렬하게 퍼부워서 역관광을 보여줄 뿐입니다. 

 

자. 이제 이렇게 고작 한턴안에 모든 기회를 잃어버린 아프리카 인민면합의 도시를 향해 카비탄 퓨리티의 공세가 쏳아집니다!

그리고 문명 5를 하신 분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도시를 공격하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반격을 받지 않는 원거리 공격'이죠!

문명:비욘드 어스에선 이제 이런 '초반 원거리 유닛(궁수)'와 비슷한 개념이 부활했습니다. 

문명 5 GNK만 해도 이런 초반 원거리 유닛들은 '게틀링 기관총'을 들면서 사거리가 1칸이 되었지만= 여긴 우월한 미래기술력 덕분에 역전!

그런고로 이렇게 2칸 사거리를 가지로 여유롭게 탄막을 퍼부워 줄 수 있게 됬습니다. 오호라....

그리고 이후 정확하게 두번의 공세가 있었고

그렇게 아프리카는 멸망했.... 

...기는 무슨! 

정말 다행스럽게도 이건 아프리카 인민연합의 수도가 아니였습니다. 

네. 그 스크린샷이 알고보니깐 여기서 먼저 나온 거엤네요! 이미 카비탄 퓨리티는 이곳에 요원을 잠입시켜 놓은지 오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어서 이들은 이 바르의 수도에 무슨 타일이 설치되어있고, 지형은 어떤지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는데.... 

헙. 잠깐만! 그런데 이렇게 보니...!

"국가 보안 프로젝트-  프로파간다

수도에 파견된 요원 수 마다 +1%의 건강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아니. 이런 게 있었을 줄이야.... 왜 그 당시엔 이걸 몰랐지?!

 이제 플레이어는 '국가 보안 프로젝트'를 선택함으로서 첩보행동으로 인한 보너스를 받을 수 있게 됬습니다!

즉,  카비탄 보호국이 수도라는 수도엔 모조리 요원을 투입한 이유는 바로 '건강'수치를 얻기 위해서이기도 했던 겁니다. 

평상시에 이 요원들은 '국가 보안프로젝트'에 따라 타 스폰서의 도심에 숨어들어 [카비타 교주님을 믿으세요!]라는 선전을 하고 있겠죠. 

종교 개념이 영 깊이가 작고 안보여서 아쉬웠는데- 이게 이런식으로 주어질 줄이야.... 맘에 듭니다! 

(사실 문명 5에서 종교는 일종의 '보너스 쇡득'에 가깝죠.. 심리적인 요소를 제외하면 일종의 시스템의 일부로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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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게 되어서 이제 동영상 내에서도 '문명:BE 플레이 시간'이 끝나고 출연진이 다른 게임을 소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당히 재미있는 것도 많이 보게 되었죠... 우훗. 

자. 그러면 전 조만간 돌아올 새로운 동영상과 함께 찾아빕겠습니다!  

ps1. 새로운 유닛 공개!? 

ps2. 기존의 유닛 승급시스템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