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red: Truly Disgusting? Or Overreaction

헤이트리드는 처음 트레일러가 떳을 때부터 많은 논란과 논의를 불러왔다. 역겹다는 반응과 저주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사실 헤이트리드의 컨셉은 금기이다. 굉장히 금기적이고 뜨거운 논의를 발생시켰다. 누군가는 게임이 발매 금지되어야 한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그냥 게임이고 반드시 출시되어야 한다고 한다.

심지어는 스스로 판사가 되어서 이런 게임을 사는 사람은 어딘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거나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헤이트리드는 슬슬 2015년 가장 이름 날린 게임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보통의 이유와는 그 배경이 다르다.

현재 총기 범죄나 인종갈등 분위기를 고려하면 헤이트리드는 사람들이 싫어할 수 밖에 없는 운명에 놓인 듯 하다. 게임의 트레일러는 작은 제작사로서는 꿈도 꾸기 힘들만큼 비디오 게임 세상에 큰 폭풍을 일으켰다. 확실히 트레일러는 시청자를 놀래킬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그 역할은 충분히 한 듯 하다

사실 민간인이나 경찰들을 쓸어버리는 컨셉은 게임에서 전혀 새롭지 않은 소재이다. 하지만 헤이트리드의 악감정의 느낌이 다른 게임과 구별시켜 준다. 플롯과 목표의 부재 또한 헤이트리드가 GTA 같은 게임이랑 다른 점이다. 민간인을 학살하는 것은 GTA에선 선택사항이다. 주 게임 목표는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헤이트리드가 발매 금지되어야 할까? 당연히 아니다. 이건 게임이다. 어두운 게임이지만, 그냥 게임이다.

헤이트리드의 컨텐트는 확실히 불편하다 그리고 게임을 처음하는 사람에게 소개시켜 주기는 적당한 게임이 아니다. 하지만 다른 미디어에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카니발 홀로코스트란 영화를 소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헤이트리드는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는 게임이 아니다. 그리고 헤이트리드에 관한 진짜 문제는 게임이 금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게임을 사는 사람들을 나쁜 사람들로 모는 것이다.

트위터에는 이 게임을 저주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게임이 금기시 되는 것을 다루고 있다고 해서 누구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헤이트리드는 TV, 인쇄물, 웹사이트 배너에 뜨지 않는다. 쉽게 피할 수 잇는 것이다. 헤이트리드가 금지되어야 한다는 사람들에게 충격인 것이 바로 자신의 취향을 모든 사람들에게 강요한다는 것이다. 이건 참 걱정되는 일이다.

만약 헤이트리드가 실제의 사건을 배경으로 했다면 그 분노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헤이트리드는 그냥 가상의 게임이다. 하든 안하든 개인 자유이다. 개인적으로는 포스탈이나 맨헌트가 헤이트리드의 트레일러에 나온 것보다 훨씬 나쁘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나 음악 뮤직비디오 만화에서도 얼마든지 더 나쁜 컨텐츠는 있다. 헤이트리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폭력은 전혀 새롭지 않다. 그에 관한 분노가 이상한 것이지. 정말 완벽한 마케팅 도구이다.

완전히 성정한 성인에게는 자기가 원하는 게임을 플레이 할 권리가 있고 안할 권리가 있다. 트윗으로 말하지 말고 지갑으로 말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