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5는 런칭 전 부터 다양한 모드의 등장을 기대하게끔 하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지난 4월, 게임이 정식 발매되기가 무섭게 유저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모드들을 쏟아 내고있다. 게임 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끔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모드는 물론, 새로운 액션과 모델링을 지원하는 '꽤 괜찮은' 수준의 모드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모더들은 이정도로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다. 게임의 시스템을 통채로 갈아 엎고 싶었던 걸까, LogicSpawn은 지난 7월 30일(목), 'GTA5 RPG' 모드를 공개했다. 이 모드는 말그대로 게임 내에 새로운 스토리, 퀘스트, 스킬트리, 제작, 대화 등을 추가한, 게임을 RPG로 바꿔준다.

모드를 정상적으로 설치하고 게임 내에서 Y키를 통해 모드를 활성화 시키면 간단한 영상과 함께 수 많은 캐릭터 중에서 자신이 플레이할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단계가 등장한다. 물론, 기존의 세 명이 캐릭터나 자신의 온라인 캐릭터로 플레이 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캐릭터를 만들고 나면 간단한 튜토리얼 미션이 진행된다. 튜토리얼을 끝낸 다음 부터는 이제 본격적인 퀘스트들을 수령하게 된다. 퀘스트는 미니맵에서 표시되는 상인 표시의 NPC들에게서 받을 수 있으며 그들에게 접근하면 대화창과 함께 몇개의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미션의 진행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새로운 커스텀메뉴도 추가되었으며, 게임을 진행하고 퀘스트를 완료하면서 얻는 포인트로 스킬트리의 재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모드가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몇가지 버그와 잦은 크래쉬 현상은 감수해야 할 듯 하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사항에도 불구하고 유저제작 모드가 이정도로 까지 게임의 진행을 바꾸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모드 제작자 에반은 "GTA 5에서 좋아하는 것과 RPG의 매력을 하나로 만들고 싶었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어쨌든 락스타에서 일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첨부한 배포 영상을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