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퀀텀 브레이크 피씨판 발표 사태에 관해 올라온 토탈 비스킷의 영상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번역해봤습니다.  (9:54 부근)

Now let's move on to the idea that microsoft lied to the XBOX ONE userbase. Did they? Did they claim that Quantum Break would be an exclusive to the platform?

- 다음으로 마이크로 소프트가 엑스박스 원 유저층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의견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죠. 정말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저들에게 거짓말을 했을까요? 정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게임이 플렛폼 독점작이라고 발언한적이 있을까요?

I have had trouble coming up with an evidence that they directly said this. But the most damㅜing thing is an interview Phil Sphencer did with PC gamers on Aug 6th 2015, explaining why crackdown 3, scale bound and Quantum Break would not be coming to PC. They directly asked the question.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적으로 이 타이틀이 플랫폼 독점작이 될거라고 발언했던 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허나 2015년 8월 6일자에 올라왔던 피시 게임머와의 인터뷰에서 필 스펜서가 굉장히 애매한 발언을 한적이 있는데, 왜 크랙다운, 스케일 바운드, 퀀텀 브레이크가 피씨로 나오지 않느냐는 피씨 게이머의 질문에 답하길

The answer from Phil Sphencer is "Going to those teams mid-cycle and saying: ‘Hey, by the way, I want to add a platform,’ didn’t really feel like necessarily the best way to end up with the best result for the game. They had a path that they were on. It’s not to say those games could never come to Windows, but right now we’re on the path to finish the great games that they’ve started, and I want that to be the case."

He never said that it is an exclusive. As far as I can tell.

"현재 작업중인 개발팀에게 가서 갑작스럽게 '이 게임을 다른 플랫폼에도 출시하고 싶은데'라고 요청하는것은 게임의 완성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게임들이 윈도우로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지금은 개발팀이 게임 제작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는 상황이니 먼저 시작한 일을 제대로 마무리 짓는걸 우선시하고 싶습니다"

필 스펜서는 이 타이틀들이 플랫폼 독점작이 될거라고 발언한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제가 보기에는 말이죠.

I haven't found a single quote anywhere in which microsoft claimed that it would be an exclusive. In fact, the only people claiming it would be an exclusive were the media. They were the ones who called it exclusive. Microsoft never did. Microsoft had smartly at no point ever stated that the game and many other games would only ever come to that platform. Please, feel free to correct me if I am wrong here. I spent an hour looking all over the internet to try and find a single quote from microsoft that says 'this game is an exclusive'.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접적으로 퀀텀 브레이크가 엑스박스 독점작으로 나올거라는 발언을 한적이 없습니다. 실제로 이 타이틀들을 독점작이라고 보도했던건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라 미디어였죠. 매우 영리하게도 마소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 게임들이 오직 특정 플랫폼으로만 출시될거라고 발언한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틀렸다면 제보 바랍니다만, 1시간 넘게 온갓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봤음에도 마소 관계자의 입에서 '이 게임들은 독점작입니다'라는 발언이 나온 인터뷰나 영상을 찾지 못했습니다.

In fact, in several interviews they have teased the exact opposite. So whose fault is it for those expectation? Did microsoft lie? Expressly no they did not. Did they lie by omission? You could make a fairly weak argument for that, honestly. You could say 'Look if you knew you were gonna make a pc version bearing in a mind that it's coming out this year, Why didn't you tell us sooner?'

아니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타이틀들이 독점작이 될거라는 발언대신 정반대로 다른 플랫폼으로 나올수도 있다는 떡밥을 던져대곤 했죠. 그렇다고 엑스박스 독점작에 대한 기대치는 누구 때문에 생긴걸까요? 마소가 정말로 거짓말을 한걸까요? 직접적으로 거짓말을 한적은 없죠. 그렇다면 교묘하게 소비자들을 속인걸까요? 약간 그렇다고 볼수는 있습니다. 소비자로서는 '야 이 게임이 피씨로도 나올걸 알고 있었고, 어차피 올해안에 나올 게임이었으면 왜 진작에 말해주지 않았냐?'라는 의문을 가질수 있을테니까요.

Great question, have no idea. If I were to speculate, it would be to derive more sales of the xbox on the basis of the promise of future games. And you can argue that is a dishonest business practice. You wait until the last minute to drop it on people that actually the game is also available on pc, so some people may have bought an xbox one saying 'Right, this is the only place I am gonna get this. So I am gonna buy a xbox one, that seems like a way to go'.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추측해보자면 아마 앞으로 나올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려 엑스박스 원의 매출을 올리려던 마소의 노림수가 아니었을가 싶네요. 그리고 이러한 행태를 솔직하지 못한 사업 방식이라고 볼수도 있을테고요. 피씨판이 나올거란 사실을 최대한 늦게 알려줘서 소비자중 일부가 '어 이 게임은 엑원에서 밖에 못하겠네? 그럼 게임기 사야지'라고 생각하여 엑원을 샀을수도 있을테니까요.

Here is the thing. That's on you. That's actually the responsibility of consumer. It is not the responsibility of games company to state that game will be coming to platforms at a future date. Especially, when they necessarily do not know when. It's not their responsibility to do that, so as a result can I make suggestion? Stop buying platforms on the basis of games that don't exist yet. Don't throw money on the promise. This applies to Kickstarter, Early Access and pre-ordering video game. The biggest mistake this had made is pre-ordering a video game. Why you pre-ordering a video game? It's DUMB. We expressed why it's dumb for years. Everybody knows it's dumb and people keep doing it anyway.

근데 말이죠, 그건 당신 잘못이에요. 소비자의 책임이라고요. 게임 제작 회사는 자신들의 게임이 타 플랫폼으로 언제 나올지 공표할 의무가 없습니다. 특히 그 게임이 언제 완성될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는요. 그러니 제안 한가지만 해도될까요? 존재하지도 않는 게임을 보고 플랫폼 사는짓좀 하지 마세요. 아니, 그냥 상대방의 발언만 믿고 돈을 쓰는 행위를 하지 좀 말아요. 그게 킥스타터가 됐건, 얼리 엑세스가 됐건, 게임 예구가 됐건 왜 아무런 확신이 없는 제품에다가 돈을 쓰십니까? 지금 트위터에서 융단 폭격 당하는 저 양반의 가장 큰 잘못은 게임을 예구했다는거에요. 아니, 게임을 왜 예구해요? 지난 몇년간 입이 닳도록 왜 게임예구를 하지 말아야 하는지 설명했고, 다들 왜 게임예구가 소비자로서 잘못된 행위인지도 알고 있는데도 왜 이 멍청한 짓을 계속하는겁니까.

(중략)

But, this is a consumer inflicted problem. It would have been nice if we had known little bit earlier, but it didn't affect me and it doesn't have to affect you either. You have the power to completely immunize yourself against this. You can shield yourself completely from every consequence that decision like this has. How do you do it? Stop pre-ordering video games. Stop buying platfroms on the basis that might arrive later. Buy a platform on the basis of library that is right now is what you want.

이건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간 문제 입니다. 마소측에서 조금만 더 빨리 이 사실을 알렸다면 훨씬 더 좋았겠죠. 근데 전 이러한 문제를 겪을 필요가 없었고, 이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도 이 문제를 겪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완벽하게 회피가 가능합니다. 추후 이러한 소비결정에 따른 문제를 겪으실 필요가 전혀 없으십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그냥 게임을 예구하지 마세요. 언젠가 나올 타이틀을 기대하고 플랫폼을 구매하지도 마시고요. 현재 나와있는 타이틀 라인업을 보고 구매결정을 하는게 바로 여러분들이 하셔야할 소비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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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윈도우 10 스토어나 플랫폼 로열티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전체영상을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