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타마: 캐즈 얼라이언스 인터뷰.
약관 20세, 무모한 휴타마는 자신의 모국인 폴리스트렐리아에서 처음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였다. 1년 내에, 그는 학우들과 맥주잔을 기울이던 사람에서, 최장 200일까지 이어졌던 시위를 이끄는 사람이 되었고, 언론과 세련된 소셜 미디어를 그 매력을 휘어잡았습니다. 고지식한 정치인들의 귀찮다는 반응에 대해, 이 수마트라 우타라 대학교의 학생들은 불가능한 일을 해냈습니다. 그는 개혁 프로젝트에서 부패와 족벌주의에 대항하는 풀뿌리 운동을 이끌었고, 연합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역동적인 얼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졸업했습니다.
십 수년이 지난 뒤, 휴타마는 보다 커다란 무대의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우리가 지구 너머를 바라보면서 인간의 미래에 대한 보다 큰 부담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변곡점”에 대한 위원회의 보고서를 헐뜯으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유명했던 어떤 포퓰리스트 지도자에게는 거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는 그의 유권자들과(시청자들에게) 자신이 파종 원정을 이끄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이라고 설득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 시도는 헛된 것이었죠. 지금까지도, 그는 자신의 주간 인터넷 방송인 “장관님, 질문있습니다.”에서 그에 대한 농담을 던집니다. 프리랜드에서의 남은 시간은 모두 외세계 원정을 떠나기 위한 훈련에 투자하고 있으면서 말이죠.
오늘의 인터뷰는 지난 여름에 실시하기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그날은 우리가 그와 함께 그린 룸에 앉아 그가 진행하는 주간 토크 쇼에 참여하는 일정이 들어있었는데 “쫓겨나게 된 어떤 유명인과의 긴급 인터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었죠. 이제는, 상당히 다른 사람이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직 매력적이었지만 “변곡점”을 바라보는 전체적인 조망에 대한 교육 과정을 듣게 된 이후 보다 더 겸손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의 방송 인생을 끝낸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는 청취율에 대한 집착과 정치적 영향력을 내세우려는 경향도 줄어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휴타마를 막을 수는 없을겁니다. 그의 어조는 대부분의 정치인들에 비해서 더 유쾌했고, 그의 분위기는 진정성과 빈정거림의 중간을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그는 잠시 쉬면서 두어 개의 스터비를 먹겠다고 하였습니다.
캐즈: 그런 의견이 나머지 프리랜드 구성원들과 합치되는 의견이라니 믿을 수 없는데요.
휴타마: 지금 미생물학 부서와 수경재배 부서에서 표를 확보해놨습니다. 건강 과학부서도 뜻을 같이할 것이라는 확신도 있습니다. 시연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면, 이러한 활동으로 얻는 편익은 전체 정착지에 대해 자명해지게 될 것입니다.
캐즈: 만약 이게 프리랜드 원정 계획의 새로운 지도자를 뽑도록 폴리스트레일리아 연합 정부를 설득하려고 하는 계획의 일부라면, 성공하고 계시는 것 같지는 않군요. [참고: 맥주는 엄청나게 시원하고 맛있었으며, 날은 더웠다.]
휴타마: (웃음) 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저는 사람들이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반대파 회사를 고용해서 여론조사를 해보기도 했지만, 그들이 말하더군요. “우리도 정말 인정하기는 싫지만 당신은 인기 하난 대단하오이다.” 언젠가는 다른 다크호스 후보가 나타나 날 끌어내려줄 거라는 희망에 멜버른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수마트라 우타라 대학에, 그 나이대의 나를 생각나게 하는, 귀찮은 정치학 전공 학생이 있는지 계속 묻기도 했어요. 프리랜드 원정에 오르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요. 하지만 대학에서는 절 동문 기부 대상에도 더 이상 올리지 않더군요. 이제 그 쪽에서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같아요.
캐즈: 원정 계획 대변인이 선생님을 이상적인 후보라고 제시했었는데요, 프리랜드를 내부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공명정대하게 이글 사람이라면서요.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손을 흔들며 소리치셨죠. “아냐, 아냐!”
휴타마: 이거 하난 확실하게 해 둡시다. 프리랜드는 지금까지 폴리스트렐리아 연합이 시행해왔던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투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그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새로운 행성에 가서 개발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얻게 되지만, 다른 사람들은 집에 앉아서 계속 살아가야만 하죠. 자카르타와 시드니의 보통 사람들은 누가 이 원정에 참여하는지, 왜 그들이 선택되었는지 이해해야만 하고, 더해서 올바른 결정이 내려졌다고 느껴야하죠.
우리 역사에서는 권력을 잡은 누군가가 나머지 사람들이 따라야 할 조건을 지시해왔죠. 너무 많은 권력은 눈을 멀게합니다. 그게 제가 정치에 뛰어든 이유고, 그게 사람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게 한 이유이죠. 제가 제인 자카르타와 샘 시드니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기분이 드는지 알고 싶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결정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요.
캐즈: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파종 프로젝트에 지금까지는 강력히 반대해 오시다가 그 의견을 바꾸셨군요?
휴타마: 저는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했습니다. 위원회에서 ‘변곡점“에 대해서는 맞았을지 모르지만, 보고서를 발표한 방법은 잘못되었어요. 저는 그냥 동의할 수는 없었어요. 제가 변곡점에 대해서 틀렸냐고요? 그렇습니다. 제가 파종 계획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것이 틀렸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추측은 많았지만 시민들이 신뢰하는 건 거의 없었고, 늙은 파수꾼이 ”할 지어다“라고 하는 것만 너무 많았죠.
캐즈: 그러면 어떤 것이 선생님의 생각을 바꿨나요?
휴타마: [잠시 생각하다] 그게 그나마 가장 나쁘진 않은 일이였기 때문이죠.
캐즈: 가장 나쁘지 않은 일이라뇨?
휴타마: 이보세요. “변곡점”이라는 건 실제로 일어날 겁니다. 일어날 거라고요. 아니면 지금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르죠. 어쨌든, 50년에서 100년 후에는, 프리랜드는 타당한 프로젝트가 아니게 될 겁니다. 이 행성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게 될 거고 몇 가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그러나 기회가 있어요, 너무 적어서 반올림 오차만큼도 적은 수의 사람만을 데리고 바깥에 나갈 기화가요. 그리고 그 사람들을 새 행성에 내려놓고 ... 모르겠군요, 무엇이든지, 어떤 것이든지 할 수 있게 할 수 있어요. 왕처럼 살고, 탄화수소를 태우고, 광산에서 알루미늄의 냄새를 맡고, 하루 세 끼 쇠고기를 먹고요. 그냥 고통을 받는 게 아니라요.
캐즈: 그건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의 반대인 것 같은데요.
휴타마: 그런데 그렇지가 않아요. 모르시겠어요? 프리랜드를 보내지 않으면, 폴리스트렐리아 연합의 오십 억 시민들이 고난을 겪게 될 거예요. 반면에 프리랜드를 보내면, 사십 구 억 사천구백구십구만 명의 시민들이 고난을 겪겠지만 1만 명의 시민들은 자유롭게, 잘 살게 되겠지요. 그 1만 명의 사람들이 지구를 고칠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지요. 그들이 모두 외계 카바를 마시고 집에서 음악을 감상할 거라고 결정할 수도 있지만, 그건 상관없습니다.
폴리스트레일리아의 모든 시민들이 이 1만 석 중에 한 자리에 낄 수 있는 기회만 얻을 수 있다면, 그건 가장 나쁘지 않은 일 일겁니다. 만약 모든 시민들이 이 1만 명이 어떻게 할당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그건 가장 나쁘지 않은 일 일거예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는 제 자신이 직접 시민들을 바리케이드로 이끌겁니다.
캐즈: 1만 명의 프리랜드인이 지구의 나머지 인류보다 질 좋은 삶을 사는 것이 어떻게 공정할 수 있죠?
휴타마: 똑똑하시군요! 캐즈의 직원 여러분들이 날카로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잘 사는 것이 그 사람들의 단 하나의 의무예요! 잘 산다는 것이 삶의 의미 아니겠습니까? 모든 철학이, 대부분의 종교가 잘 사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어요. 당신이 모든 행성을 앞에 두고 있다고 칩시다. 거품모양의 돔 안에 앉아 스팸을 먹으면서 모직 셔츠를 입고있는 건 말이 안됩니다. 그거는 비극중에서도 가장 나쁜 비극이죠. 부 위에 앉아 인색하게 사는 것이요. 그러나 프리랜드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첫 번째 의무는 잘 사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는요? 글세요, 우리가 알아내겠죠.
지금 제가 계획하는 것은 맥주 양조장을 운영할 수 있을 만큼 멀리 떠나는 것입니다. 아니면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걸 때려치우는 것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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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civilization4/162358
번역엔 문명 메트로폴리스 카페의 올림피안파울로님께서 힘써주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게 나온 고로... 이제 드디어 새로운 스폰서 소개를 해볼 수 있을 법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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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이다가 또 올리시네 컨셉인건 알겠는대 진짜 보는사람도 웃기지도 않고 뭐지 이 병x은 생각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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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미없으니까 그만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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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현실적인 인물이군요.. 허나 다른 인물들에 비하면 막 하고싶다라는 느낌은 안드네요 브라질리아가 워낙에 강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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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이다가 또 올리시네 컨셉인건 알겠는대 진짜 보는사람도 웃기지도 않고 뭐지 이 병x은 생각들게 합니다 | 14.09.09 17: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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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미없으니까 그만하셔야할듯.. | 14.09.09 17: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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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현실적인 인물이군요.. 허나 다른 인물들에 비하면 막 하고싶다라는 느낌은 안드네요 브라질리아가 워낙에 강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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