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세계는 마법도 없고 괴물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중세시대.
그러나 어느날 어떠한 계기로 다른 차원들이 겹치기 시작하면서 이 세계의 존재들과 마법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나타난 것이 수많은 괴물들과 마법사들, 그리고 유사인간인 엘프와 드워프 같은 종족들이죠.
순수한 엘프는 본래 강인하지만 많은 인간들과 교미를 하면서 후대들의 피가 섞이면서 나약해집니다.
따라서 후대의 엘프들은 인간들에게 차별당하며 낮은 신분으로 추락당하고 인간들과 잘 섞이질 못하죠.
반면 드워프는 그래도 뛰어난 손재주로 인간사회에 잘 스며들어 삽니다. 그래도 비인간에 대한 차별은 피할 수 없었죠.
그리하여 인간과 비인간에 대한 갈등이 점차 심해지고 이는 게임에서도 자주 다루어집니다.
이렇게 차원이 통폐합되면서 등장한 수많은 몬스터에 대항하기 위해 인간이 선택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돌연변이 몬스터헌터, 위쳐 입니다.
위쳐의 경우는 수많은 약물, 생체, 여러가지 실험에 의해 탄생한 돌연변이 인간으로 그 신체능력과 감각은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이러한 위쳐에게도 계파가 나뉘어져 있는데, 대표적으로 늑대계파와 독사계파가 있죠.
이 게임의 주인공 게롤트의 경우에는 바로 이 늑대계파 소속의 전설적인 위쳐로써, 펜던트가 늑대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이 계팍를 상징하는 겁니다.
그런데 게롤트는 위쳐가 되는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온몸의 색소가 빠져나가는 알비노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호칭되는 게롤트의 별명이 바로 '화이트 울프' 인 것이죠.
화이트 울프 게롤트는 예니퍼와 어떠한 계기로 만나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위쳐자체가 씨없는 숫말이기도 하지만 마법사인 예니퍼 역시 마법의 댓가로 임신할 수 없는 몸이라 아이를 갖지를 못합니다.
이 문제가 소설속에서는 중요하게 다뤄지지만 여튼 이러한 자식을 가지고 싶어하는 욕구와 운명의 사슬이 후에 시리라는 아이를 게럴트가 양녀로 삼게 만들지요.
여튼 예니퍼하고 게럴트는 연인사이인데, 서로 다른 사람에게 끌린다는 말이 있듯이 예니퍼는 게럴트와 달리 엄청난 망나니 입니다.
게럴트의 가장 친한 친구 단델라이언도 엄청난 민폐꾼인 걸 생각하면 서로 다른 사람에게 끌린다는 말이 틀렸다고 보기 어렵지요.
그런데 어느날 리비아라는 곳에서 비인간에 대한 종족 학살이 자행되는 사건이 터집니다.
이떄 이러한 비인간을 감싸며 학살자들에 대하여 용감하게 대항한 이가 두명 있었으니 바로 게롤트와 그의 연인 예니퍼 입니다.
그러나 그 두명의 엄청난 전투능력에도 불구하고,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둘다 죽고 맙니다!!
(혹자는 이 사건 떄문에 리비아의 게롤트라고 불리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그게 아니라 리비아에서 다른 사건 때문에 기사 작위를 받아서 리비아의 게럴트라고 한다더군요.)
그 후에 이름 모를 잿빛 머리의 소녀가 게럴트와 예니퍼의 유해를 수습해서 사라지는 데...이는 바로 게럴트의 양녀 시리 입니다.
시리는 이번 3편에서도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는 인물로 게럴트와 운명적으로 맺어진 관계로 묘사되고, 세계를 구하거나 망하게 할 수 있는 예언이 점지한 아이이자, 위쳐가 아니면서 타고난 돌연변이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미래를 점지하고 텔레포트 할 수 있는 능력 입니다.
참 여러가지로 미스테리하고 특별한 아이가 바로 시리인데...게럴트와 예니퍼의 유해를 수습해 들어가고서는 어떤 일을 했는 지 게럴트와 예니퍼가 다시 되살아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살아난 게럴트와 예니퍼는 세상사에 관심을 끊고 둘이서 오순도순 살아가려고 하는데, 와일드 헌트가 습격하여 예니퍼를 납치해 가는 사건이 생깁니다.
여기서 와일드 헌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자면,
간단하게 말해서 육체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영혼만 이 세계의 차원에 소환하여 군대를 만든 다른 차원의 엘프들의 군대라고 보면 됩니다.
마치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영혼 군대마냥....
영혼만 이 세계에 소환되었고 본체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기 때문에 죽일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위쳐의 세계에서는 와일드헌트는 천재지변과 같은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곤 합니다.
그래서 천재지변의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때문에 와일드헌터라고 그들을 지칭하기보다는,
그 현상 자체를 지칭하는 와일드헌트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여튼 이러한 와일드헌트는 특수하는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납치해가면서 그 마을을 초토화 시키는 걸로 유명한데,
단한번도 성인을 납치해간적이 없었는 데 이상하게 다 큰 성인인 예니퍼를 납치해 갑니다.
(예니퍼가 아무리 희대의 마법 천재라지만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게롤트는 예니퍼를 구하기 위해 와일드 헌트를 추격하는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추격을 하던 도중 독사계파 소속의 위쳐들이 위험에 처한 걸 구해주게 되는 데, 이들 중 한명이 바로 위쳐2에 나오는 덩치큰 위쳐, 레토입니다.
레토와 그의 일당들은 목숨 빛을 갚는 셈 치고 게롤트와 함꼐 와일드헌트를 추격하여 예니퍼를 구하는 여행에 동참합니다.
추격 끝에 와일드헌트들이 납치한 자를 자신의 본신이 있는 다른 차원으로 옮기려는 장소에서 마주칠 수 있었고, 그들은 격렬한 싸움을 벌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와일드헌트는 영혼만 소환된 자이기 때문에 죽지 않아야 하는 데, 납치한 자를 다른 차원으로 옮길때는 본신의 육체가 이 세계로 현신해야 했었는지 피를 흘리며 죽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게롤트와 그의 일당들을 격렬하게 와일드 헌트와 싸워 수없이 베어 넘겼지만...문제는 이번에도 끝없는 와일드헌트 군대의 규모였습니다.
결국 수적 열세를 감당하지 못한 게롤트는 와일드헌트 킹에게 제안을 합니다.
'자신을 넘겨줄테니 예니퍼를 풀어달라'
그러자 와일드헌트 킹은 그 제안을 수락하고 예니퍼를 레토일당에게 풀어주고 게롤트를 데려갑니다.
그런데 와일드헌트에 납치되었다고 풀려난 자는 대게 기억을 잃은 상태로 깨어나기에...예니퍼 역시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꺠어나게 되고, 이는 나중에 레토 일당들이 기억을 잃은 망나니 예니퍼 뒷처리를 하느라 온 대륙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반면 게롤트는 와일드헌트 돌격대장 비슷한 직위로 한동안 활동하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와일드헌트에서 풀려나 기억을 잃은 상태로 케어모헨 근처에서 발견이 됩니다.
바로 여기까지가 위쳐 1편이 시작되기 이전의 내용 입니다.
아래는 1편 2편 간단 요약 입니다.(드래그 하면 글자가 나옵니다)
그래서 위쳐1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게럴트가 잃어버린 기억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과 케어모헨에서 도난당한 위쳐의 비밀인 돌연변이원(뮤타젠)을 쫒아 살라만드라를 추격하여 그 음모를밝히는 것이 큰 내용이고, 그 음모의 뒤에 알빈, 플레밍 로즈 기사단장이 있었죠.
여기서 알빈이란, 1편에서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 뿐만 아니라, 과거 미래 로 텔레포트도 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소년으로 초반 미션에서 그를 구하는 미션이 있고 계속해서 그 아이가 등장합니다. 따라서 미래를 본 알빈은 큰 재앙이 와서 인류가 멸망하는 것을 바라보았고, 그에 대비하여 위쳐의 뮤턴트를 이용하여 인간을 돌연변이화 시켜 환경에 대한 저항성을 강하게 만들어 생존 방안을 모색했던 것이죠.그리하여 다시 과거로 텔레포트한 알빈은 계획을 짜서 위쳐로부터 뮤턴트를 탈취하도록 살라만드라를 이용했던 것입니다.
여튼 게럴트는 그러한 알빈의 계획을 저지하고 그를 죽이자 와일드헌트킹이 나타나 알빈의 영혼을 자신에게 건네달라고 요구합니다. 아무래도 알빈이 특수능력자이기 때문에 탐내는 듯 합니다(앞서 말씀드린 와일드헌트 특성대로)
그래서 와일드헌트가 이러한 특수능력자들을 납치해가는 것 역시 알빈이 예상한 대변혁의 날과 연관되어 있지 않을 까 추측하기도 하구요.
위쳐2 요약은 앞서 말씀드린 기억을 잃은 예니퍼의 망나니 짓 때문에 닐프가드 왕국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레토 일당은 그녀를 보호하느라 진땀을 뺴게 됩니다.
결국 남국의 닐프가드 왕과 직접 대면하여 제안을 하고 받아들이는데, 이 것이 바로 북부의 각나라의 왕을 암살하여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닐프가드 제국이 북부로 진격할 수 있게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고...이 의뢰를 제대로 수행하면 그들을 쫒지도 않고 쓰러져가는 독사계파를 다시 일으켜세워주겠다 라고 까지 하죠. 따라서 레토는 그 의뢰를 받아들이고 북부의 각 왕국의 왕을 암살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게롤트가 왕의 시해자로 누명의 씌게 되고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던 게롤트는 자신에게 누명의 씌운 레토를 추격하는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중간에 저주로 인해서 영혼들이 같은 장소로 소환이 되어 끊임없는 전쟁을 하는 곳이 있는데, 같은 영혼의 군단인 와일드헌트에 납치되어 기억을 잃었던 게롤트가 비슷한 영혼의 저주 사건을 계기로 기억이 서서히 제대로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기억을 거의 다 되찾은 게롤트는 후반부가 되어서야 레토를 알아보기 시작하고...게롤트는 자신에게 누명의 씌우고 북부를 혼란스럽게 만든 레토를 죽일지, 아니면 자신의 옜 여인 예니퍼의 뒤처리를 하느라 온갖 고생을 다하고 결국 예니퍼의 망나니짓에 주목받은 시선을 분산시키고, 쓰려져가는 독사계파를 되살리기 위해 왕의 암살을 시도한 레토를 용서해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아무래도 여기서 레토를 죽이는 선택을 본 유저라면 세이브파일이 3편과 연동되서 레토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고, 살리는 선택을 본 유저라면 레토가 3편에서 등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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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자체는 독창적이지 않다고 하면 않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스토리는 매우 독창적이죠. 특히 절대악 절대 선도 없는 쟃빛 내용들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사소한 선택들이 더 괴롭고 더 두려운 결말을 낳게 만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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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3 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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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뉴베가스 옵시디언 소속 디렉터가 폴아웃4에 바라는점을 말하길 선택과 결과에 단순 선/악 흑/백이 아니라 뭔가 회색빛(미묘함)을 원했죠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pc/33/read?articleId=1405759&bbsId=G003&searchKey=subjectNcontent&itemId=7&sortKey=depth&searchValue=%ED%8F%B4%EC%95%84%EC%9B%834&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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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폴아웃과 시대나 세계가 다르지만 위쳐3가 해내고있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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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 글이네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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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뉴베가스 옵시디언 소속 디렉터가 폴아웃4에 바라는점을 말하길 선택과 결과에 단순 선/악 흑/백이 아니라 뭔가 회색빛(미묘함)을 원했죠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pc/33/read?articleId=1405759&bbsId=G003&searchKey=subjectNcontent&itemId=7&sortKey=depth&searchValue=%ED%8F%B4%EC%95%84%EC%9B%834&pageIndex=1 | 15.05.04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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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폴아웃과 시대나 세계가 다르지만 위쳐3가 해내고있다고 보네요 | 15.05.04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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