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개인별로 패키지와 DL, 취향이 명확히 갈리는 편이긴 하지만

문득 생각난 김에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저는 패키지파입니다만, DL쪽 얘기도 게시판 보면서 봐왔던 얘기들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했구요.

장점과 단점에 추가로, 고쳤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도 함께 실어봤습니다.

그냥 흥미본위로 봐주세요

[ 패키지 ]

* 장점

- 직접 눈으로 보이고, 손으로 만질수도 있기 때문에 수집욕을 충족시킬 수 있음

(비타게시판 WiiU님 게시물에서 발췌)

- 클리어 후 더이상 하지 않을때, 취향에 맞지 않아서 등의 경우에 매각이 가능함

- 발매일이 오래 지난 타이틀의 경우는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음

- 패치와 세이브데이터 이외엔 용량을 거의 먹지 않아, 메모리카드로 인한 압박이 없음

- 게임 가격이 부담이 심한 경우, 중고 구입으로 돈을 절약가능 (단, 여유가 된다면 신품 구입을 권장함)

- 계정을 바꾸지않더라도 패키지로 발매된 게임이면 어떤 게임이든 구동할 수 있다

* 단점

- 발매된 지 오랜 타이틀의 경우는 구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거나, 중고품밖에 구할 수 없을수도 있음

(심한 경우는 중고품도 구하기 힘든 경우도 있음)

- 보통은 케이스는 진열해두고, 카트리지만 밖으로 나가게 되기 때문에 분실의 우려가 있음

- 다른 게임이 하고 싶을땐, 카트리지를 교환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음

- 게임 용량이 4GB를 넘는 게임은 나오기 힘들다

* 개선점

- 수집욕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부품중 하나인 종이메뉴얼의 부활

(오픈케이스 게시판 'DanteSouL'님의 게시물에서 발췌)

- 카트리지 용량을 8GB까지 확장

[ DL ]

* 장점

- 매장에 구입하러 가거나, 온라인 주문을 거칠 필요없이 PSN에서 터치하는 것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구입의 편리함

(단, PSN이 충전되어 있을 경우 / 발매당일 매장에 들어오는 걸 기다리거나, 배송을 기다리거나 할 필요가 없음)

- 오래된 타이틀이라도 PSN에만 올라와있으면 손쉽게 구입가능

- 카트리지를 교환할 필요없이 비타 아이콘을 새로 터치해주는 것만으로 편리하게 다른 게임을 실행가능

- 카트리지가 아니므로 분실의 위험성 없음

- 한번 구입한 이상 끝까지 안고 가야되서 게임이 조금 취향에 벗어나도 (돈이 아까워서라도) 게임을 플레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소니가 망하지 않는 이상, ID에 영원히 귀속되므로, 메모리카드가 물리적인 파괴를 당해도 게임을 재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마눌님 몰래 구입할 수 있다

* 단점

- 게임이 늘어갈수록, 혹은 메모리카드의 용량이 작을수록, 메모리카드로 인한 압박이 심해짐

(메모리카드의 가격이 비싸므로 이는 금전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짐)

- 해당국가 PSN에 올라오지 않으면 구입할 수 없음

(국가별로 장단점이 많이 갈리기에 특히 문제. 게임이 많은 일본PSN을 선택할 시 한글로 나오는 게임들을 DL할 수 없고, 한국PSN을 택하자니 원하는 게임이 타국가PSN에 있는 등)

- 수집욕을 충족시키기 부족함

- 시간이 지난 타이틀도 가격할인이 거의 없음. 대부분 발매가가 유지됨

- 게임이 취향에 맞지 않거나, 클리어 등의 이유로 더이상 하지 않아도 따로 처리할 방법이 없음

- 비타에서 게임 아이콘을 지우면 세이브파일까지 함께 날아가므로, 메모리 용량이 부족하다고 삭제하기보다 PC에 백업해야 되서 재다운로드할 일이 거의 없음

* 개선점

- 오래된 타이틀의 가격 인하, 혹은 베스트판 판매시 베스트판 가격으로 적용할 것

- 그래픽적으로라도 패키지가 늘어선, 책장 형식이라던가 하는 비쥬얼적인 요소의 추가

(구글에서 줏어온 이북 구매목록의 예)

(컨텐츠 관리만 잘된다면 DL도 충분히 수집욕을 충족시키는게 가능하다)

- PSN+유저에게 제공하는 세이브업로드 기능을, PSN+가 아닌 일반유저에게도 DL판으로 구입한 게임에 한해서 제공해 줄 것

- DL제품판, DLC, 체험판 등을 카테고리별로 분류, 편집이 가능하도록

ps.

슈로대매니억님이 나눔해주신 치킨,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