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벽의 궤적 에볼루션
스토리 진행 中
가르시아가 녹스 구치소에서 나오는 국방군들의 추격은 늦춰주었지만
로이드에 대한 추격은 계속 됩니다
국방군 추격에 쫓겨 녹스 수해로 내려가는 로이드
로이드가 강하게 저항해보지만
결국 포위됩니다
로이드 : (마지막까지 포기하지말자...
키아..에리..티오..란디..와지..세르게이 과장님..제발 내게 힘을 빌려줘...)
그때 늑대 울음소리가 울린 뒤,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목소리 : 이거야 원..부탁을 올려야 할 존재를 하나 잊어버린거 같군
......;;
크로스벨에 전해지는 전설의 성수 신랑....
차이트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차이트 : 물러가거라ㅡ 거짓된 성지를 지키는 병사들이여
차이트에게 맞서 싸울려는 국방군의 대장을 입으로 물고 날려버리자...국방군은 겁을 먹고 도망갑니다
차이트 : 흠..다소 과하게 놀래켰나.
이 모습으로 돌아간 건 너무 오랜만이다보니 조절이 잘 안되는군
로이드에게 자신의 정체와 궤적 시리즈의 필수요소 칠지보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로이드 : 여신이 내려보낸 성수?
차이트 : 그렇게 이해하는 것이 빠를테지
여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위대한 "칠지보"
그것을 지켜보기 위해 존재해 온 것이 우리들이다
로이드 : "우리들"이라는 건..혹시 리베르 이변 때 나타났다던 "용" 도 ?
차이트 : 과연 예리하군
그 용 레그너트 또한 나와 같은 존재다
"공의 지보"를 지켜보기 위해 리베르 땅에 남아있었으나
"사명"으로부터 해방되어 지금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나조차 알 수 없다
(역시 하늘에 궤적때 나온 레그나트와 같은 성수네요..
이러면 칠지보가 있는 장소엔 그걸 지켜보는 성수도 하나씩 존재하겠군요)
1200년 전 "대붕괴" 이전부터 존재했었다는 차이트
옛날 크로이스 가가 계승했던 "환의 지보"가 어째서 사라져버렸는지..
그 후, 지보를 재현하기 위해 어떠한 일들이 벌어졌는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말하는 차이트
로이드는 1200년전 일어난 일과, 500년전 키아에게 일어난 일은 무엇인지 묻습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차이트의 설명
이 땅에 전해진 여신의 지보, 그것은 "환"을 관장하는 "데미우로고스"라고 불렸다
"환"은 지각과 인식을 담당하고, "인과"를 다스리는 속성이다
그 힘을 가지고 있는 지보에게, 당시 크라이스 가를 중심으로 한 인간이 원했던 것은 여신을 대신하는
지상의 "신"이라는 역할이었다
인간을 알고, 지상의 모든 것을 알고, 인과를 부리는 일로 인간을 이끈다
그것은 일견 인간의 욕망을 무제한으로 충족시켜주던 "공의 지보(오리올)" 과도 통하는 면이 있었지
하지만 "데미우르고스(환의 지보)"는 고위의 인격을 가지는 것으로 오리올과 같은 과오를 일으키지 않고 끝냈다
어디까지나 인간을 타락시키지 않고 올바르게 인도하는 예지와 판단력
그것을 가지고, 인간이라는 존재를 올바르게 인도할 터였다
ㅡ 지보 자신의 "마음"이 한계에 달하지 않았다면 말이지
모든 인간의 성질과 업, 세상의 온갖 부조리
그것을 이해하고 인도한다고 하는 것은 인간과 같은 "정"을 가진다는 것과 같다
그리하여 "데미우르고스"의 마음은 서서히 부서져, 병들어갔다
이대로라면 언제가 폭주하여, 지켜야만 할 인간들을 상처입치게 될 터
그것을 깨달은 지보는, 고민을 거듭한 끝에..한가지 결단을 내렸다
자신이라는 존재의 인과를 풀어, 이 세상에서 소멸시키는 길을
환의 지보가 소멸한 뒤,
남아있던 크로이스 가의 인간들은 소멸을 의심하고 한탄했으며, 두려워했다
그리고 어째서 그렇게 된 것인지, 지보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한 것인지 생각하지 않고..
잃어버린 지보와 동등한 존재를 만들어내는 것에 마음을 빼앗겼다
물론 처음에는 단순한 시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700년의 세월을 거치며, 그들은 다양한 자식을 수집하면서 독자적인 기술을 창조하고야 말았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다는 "연금술" 이란 마도기술을..
그리고 그들은, 이 땅에서 터무니없는 위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교단" 이라는 꼭두각시를 준비하여, 새로운 지보의 "핵"이 될 존재를 맡겨 키우게 한 것..
그리고 "연성" 이라는 개념을 극한까지 으용한 거대한 "식"을 이 땅에 준비해둔 것..
그것이 수백년 전ㅡ 크로이스 가의 연금술사들이 시작한 계획이었다
그것을 자금 면으로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은행가" 라는 표면적인 가면을 쓰기 시작했으며..
"교단" 에 신앙대상으로서 부여해 준 "핵"을 각성시키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렇게 500년의 시간이 지나고..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지
로이드 :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구나...
하지만 이제서야, 사건의 전모가 보이기 시작한 기분이 들어
차이트, 마리아벨 씨가 키아를 "제로의 지보" 라고 불렀는데 그건 무슨 의미지?
잃어버린 "환의 지보"와는 또 다른 건가?
차이트 : 유감이지만ㅡ 나도 그것에 대해서는 알지 못해
아마도 크로이스 가는 1200년을 이어온 망집의 끝에 "무언가"를 움켜쥔 거겠지
그것에 의해 "데미우르고스"와 동등한 존재를 재현하는 것 만이 아닌
그것을 뛰어 넘는 힘을 가진 "제로의 지보"를 완성시킨 모양이다
차이트 : 하얀 인형의 힘.. 그건 인형 자체의 힘이 아닌 "지보"의 힘으로 봐야겠지
차이트 : 그리고 "환의 지보"는 그 정도의 일을 순신각에 해낼 만한 힘까지는 갖추져 있지 않아
차이트 : 공간을 소멸시키는 힘은 "공" 속성에 유래하는 힘이니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한다면..어느 정도의 잠재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 나로서도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다
(캡쳐를 하지 못했던 가렐리아 요새 소멸 장면인데..회상 장면에서 건졌네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키아는 보통 인간이 아닐거라고 생각하는 로이드
차이트에게 키아에 대해 묻습니다
차이트가 이야기해주는 키아의 정체...는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존재..
"지보"를 재현하기 위한 "핵"으로서 창조된 존재
분명 연금술의 오의에 의해 연성된 "호문클루스"
키아는 자신의 정체를 한 참 전부터 알고있었을 거라 생각하는 로이드,
그런데도 자신들의 앞에서 웃으면서 지낸 걸 생각하며 마음아파합니다
차이트는 크로스벨의 동쪽이자 공화국 쪽 국경인 탕그람 구릉에 로이드를 내려줍니다
크로스벨 시를 둘러싸고 있는 구체를 보고 놀라는 로이드
"허용된 존재"에 한해서는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존재는 결코 통과할 수 없는 "결계" 라고 설명해주는 차이트
그리고 이미 크로스벨 전역에 프레로마 초가 퍼져 크로스벨 그 자체가 "지보"와 일체화 했다고 말해주자
로이드는 프레로마 초 의 정체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고 합니다
차이트는 프레로마 초가 옛날 "환의 지보"가 사람과 지상을 알기 위해 피웠던 것으로
"데미우르고스"의 눈 역할이라고 말합니다
"지보"와 영적으로 결합하여 주변의 공간을 일그러뜨리기도 하는데,
이 때, 다른 차원의 환수가 이 차원에 출현하기도 한다는 군요
로이드 : 그렇군..그럼 "교단"이 해왔던 수많은 비인간적인 의식들..
거기에 프레로마 초를 원료로 한 "그노시스"가 사용된 것도 이유가 있었던거지?
차이트 : 아마도 희생된 수많은 피험자들의 지식이나 인격
그러한 막대한 정보가 "태양의 요새"에 잠들어 있는 "그녀"에게 전송되고 있었던 것일테지..
그러한 정보는 자기조직화 되어, 좀더 고위의 인격을 생성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고.
그렇게 500년의 시간을 거쳐 "지보"의 "핵" 눈을 떳다
차이트는 자신이 전해 줄 수 있는 것은 이 정도가 끝이라며..
그들은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수립하여, 이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말합니다
로이드가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매우 적기에.. 차라리 다른 나라로 도망가있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말합니다
그런 차이트에게..
자신은 가장 알고 싶은 진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거절합니다
로이드가 확인하고 싶어하는 건
키아가..사실은 어떻게 하고 싶은가...라는 것이라며 키아를 데리러 가겠다고 합니다
이 때..로이드 앞에 나타나는 네사람..
케빈과 함께 나타난 와지와 압바스의 정체는 성배기사단이었습니다
로이드가 결의를 굳혔을때 협력자가 필요할거라 생각한 차이트가 호출했었다는군요
성배기사단의 정기사 압바스
수호기사인 와지를 보좌하고 있습니다
(볼때마다 만화 무한의 주인의 그 캐릭터가 떠오르는...;)
칠요교회, 성배기사단 소속 ㅡ 수호기사 제 9위
"푸른 성전" 와지 헤미스피어
성배기사단은 크로이스 가의 음모나 키아의 정체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번 사태를 어느정도 예측했었기에 수호기사 와지가 크로스벨에 잠입해있던 것이었습니다
옷 갈아입는 것을 보여주지 않거나 전신 수영복을 입었던 이유는
등에 있는 성흔을 감추기 위해서였군요
와지와는 서로 모른척을 하였지만
크로스벨에서의 성배기사단의 활동을 금하고 있던 에랄다 대사교의 주의를 흐트리기 위해
리스가 파견되었던 것이었네요
그리고 서장에 이어 다시 등장한
수호기사 제 5위 "외법 사냥꾼" 케빈 그라함
성배기사단의 목적이 "아티팩트"의 조사와 회수인데.."환의 지보"는 소멸했고,
그걸 대신할 새로운 지보가 인간이 창조해 낸 것이었기에 ..성배기사단이 개입할 구실이 없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결사"가 사태에 개입해 있기에.."로이드" 라는 구실에 의지하여 성배기사단도 개입하기로 합니다
협력하자는 와지의 말에...성배기사단은 키아를 어쩔 셈이냐고 먼저 확인받고 싶어하는 로이드
와지는 "제로의 지보"는 "오리올" 보다 훨씬 위험하고 성가신 존재이고,
힘의 전모가 보이지 않음에도, 이 만큼의 상황을 만들어냈다며..
로이드에게 지금 대륙의 각국이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냐고 묻습니다
와지가 말해주는 대륙 상황은..
에레보니아 제국은 내전중이고..
그 직접적인 계리는 크로스벨 방면에 투입된 제국군사단이 괴멸당하자..자존심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사단을 보냈지만 인형병기에게 전부 격파당했고..
제국군이 혼란에 빠진 틈에 귀족 세력의 연합군이 제도를 점령하고,
결국, 철형재상이 총탄에 쓰러지고 행방불명
제국전토가 말려든 내전은 장기화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공화국도 크로스벨에 의한 경제공황이 발생하고
테러가 활발화되어 비상사태 선언이 나오게 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른 국가들도 혼란과 공황에 무관한것이 아니고,
그런 와중에, 디터 대통령이 대륙에 손을 뻗어 크크로스벨을 맹주로 한 새로운 질서를 창립중이라는 설명
이 모든 것의 배경에는 "지보"의 힘이 있었고..
그만한 "힘"이 가진 위험성도 무시할 수 없지만..
키아의 처우에 관한건 로이드의 의견을 반드시 듣겠다고 약속합니다
성배기사단의 작전정 "메르카바" 를 불러내는 케빈
스텔스 기능도 있습니다
이 메르카바를 이용하여..극비리에 크로스벨 영공에 잠입하기로 합니다
단장 - 거짓의 낙원을 넘어서 종료
이번 단장은 짧아서 분량은 별로 없는데
스토리 상 설명해야 될 게 많이 나와 글만 많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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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제 마지막인 종장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 14.08.23 02: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