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무사히 3박을 보내고 수요일 새벽에 간사이 공항으로 간 뒤 아침 비행기타고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김해 공항과는 다르게 탑승 수속에서 체크인을 셀프로 합니다. 잘 알려져 있다 싶이 예약한 내용을 인쇄해가서 바코트에 찍
으면 영수증이 나오면서 끝ㅎ
*도쿄는 관광도 관광이지만 개인적으로 미수입 맥주를 잡기 위해 계획한 곳입니다.
오른쪽은 위탁수하물 맡기는곳입니다.
간사이 공항에는 파블로의 타르트가 있더군요. 귀국할 때 하나 사가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평일 아침 7시 비행기에 사람이 뭐이리 많은지 ㄷㄷ;
처음에 저렇게 준비 안되있다고 하다가 한편씩 준비되면 안내해줍니다
피치항공 비행기는 작지만 참 이뻐요ㅎ 탑승 준비가 되면 출구에 맞춰 알아서 타러 가야합니다ㅎㅎㅎ
사진으로만 보던 발렛 파킹이 이거더군요ㅎ
(구름위의) 날씨는 양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후 바로 공항 버스 승차권 코너에 가서 케이세이 버스 티켓을 끈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됴코역까지 가는데 1000엔 밖에 안드는 저렴한 버스죠. 무거운 짐, 캐리어도 버스 짐칸에 실을 수 있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1시간에서 ±10분 정도
케이세이 버스에서 도쿄역을 도착해서 버스 가는 방향(전방)을 보면 가까이에 다이마루라고 적힌 커다란 건물이 보입니다.
여기가 JR 도쿄역이죠.
겁나 높은 다이마루 ㄷㄷ
아침 식사를 안해서 카레 돈까스 덮밥으로 해결했네요.
돈까스를 제외한 오코노미야끼, 라멘같은 음식들은 꼭 먹어봐야할 맛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일단 짭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끼정도는 밥이 간절해 지더군요.
JR 노선도인데 역시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역마다 현위치에서 드는 요금이 적혀 있으니 그 이상의 돈을 넣고 그 금액의
표를 뽑으면 끝! 제가 도쿄에서 이용할 노선은 JR 중에서도 연두색인 야마노테선이네요.
오사카에서는 지하철만 타서 땅위로 다니는 JR 타니까 좀 신기하던..
음 맥주 바틀샵 들릴곳이 있는데 시간이 좀 남는듯 해서 잠시 아키하바라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무리봐도 이 뒷면의 절연테이프 디자인은 적응이 안되네요.
무슨 미완성 목업 제품 같이 보이기도 하고 ㅡㅡ;
역시 처음엔 좀 크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없애라는 16G는 안없애고 32G 모델을 없앤 이유는 뭔지;;
여기에 갤럭시 노트 엣지도 있던데 사진 촬영은 금지라.. 못담아왔습니다.
아잉폰과 갤럭시 신제품 구경 좀 하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본엔 이런 특이한 햄버거가 많은걸로
아는데 현지에서 광고만 봐도ㄷㄷ 하더군요;
간식으로 햄버거보다는 슈크림을 ^ㅠ^
매우 찰지구나
역시 아키하바라인 만큼 전자기기/애니/게임 굿즈 파는 가게가 널렸습니다.
건담 카페도 있네요ㅎ
바틀샵 갔다가 숙소에서 짐풀고 펍에서 고도수 맥주 왕창 퍼먹고 나와서 숙소까지 시부야의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정말 정신 없는 거리더군요 넓은 번화가에 많은 사람..스케일은 서울의 홍대나 명동 이상이었던거 같았어요ㅎ
다음날 아침 인공섬 오다이바를 둘러보기 위해 신바시역으로 가려 했으나 열차를 잘못타서 다른역으로 가버렸네요.
분명 처음 몇역 까지는 야마노테선이랑 역이름이 같아서 신경 안쓰고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역이름이 다른게 알고보니
시부야 역에서 다른 노선을 탔던;
뭐 그래도 유리카모메역이 있으니 상관없었지만요ㅎ 유리카모메는 1일권에 820엔이네요.
아마 3~4번 이상 타면 본전이고 오다이바는 걸어 다니기에 너무 넓으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끈어줍니다.
JR 역에서는 유리카모메의 갈매기 모양을 따라 나오면 됩니다.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건담 ㄷㄷ
후지 TV
명불허전이 따로 없습니다. 겁나 크네요.
크하~ 됴코는 이날 날씨가 26~28도는 됬었던거 같아요 약간 초여름 같은 날씨였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줘서 시원했습니다.
날씨 좋고 기분 좋고 시간 넉넉하고~
우선 유리카모메 다이바역에 있는 레인보우 브릿지 부터 가봤습니다.
다이바역이 레인보우 브릿지/후지TV/자유의 여신상 모두와 가깝습니다.
좋은 런닝 코스다..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호털 건물이 콜로세움 같이 생겼네요
전세계에서 3개만 있는 자유의 여신상 중 하나라는군요. 모형이 아니라 어엿한 동상입니다.
다리랑 같이 나오게 하려면 화각이 너무 부족하더군요ㅠ
여신상은 처음 보는데 기대 이상으로 멋지더군요ㅎ
뷰도 참 좋아서 카메라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좋은 날씨, 좋은 여유 하아.. 행복합니다.
다음은 후지 TV 건물!
원피스 레스토랑이 여기 있네요. 배가 안고파서 패스했습니다.
오천크스3, 베지트3 이미지는 처음보네요 멋짐
이런 분위기의 루피도 멋지군요ㅎ
믿고 먹는 일본의 슈크림처럼 초코볼도 있는데 한번 먹어볼걸 그랬네요. 너무 목표로 선정한 음식
이외에는 선물용으로만 생각했는지 포기했습니다.
상디ㅋㅋㅋ
아마 원피스 극초반에 루피 & 조로 & 나미로 시작할 때의 오마쥬죠ㅎ 훈훈해보입니다.
일본에서도 드래곤볼의 농부는 꽤 유명한거 보군요ㅋㅋㅋㅋ
후지 TV 내에 있는 작품관을 들렀습니다. GTO가 드라마로 나오는가 보군요 다른건 아는게 없다고 해도 이건 좀 기대되네요.
그러고보니 GTO 만화 신작도 나올거라던데 참 영길이의 인생은 언제나 풀가동이네요ㅎ
조~오~타!
다음은 다이버 시티로 이동!
두둥! 뭔가 아주 큰게 대지에 똑바로 서있네요.
그것은 바로..!!
키야!! 겁나 큽니다. 정말 애니 속에서 튀어 나오면 이럴거 같은 느낌
역시 깨알 같은건 여전한 일본 ㅡㅡb
아름다운 등짝!
크..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 순간 정말 그 말이 떠올랐습니다.
자유의 여신상과 더불어 오다이바에서 무조건 봐야될 목표중 하나였습니다. 정말 다시한번 날씨에 감사하게 되네요.
밤이되면 눈에 불이 들어오고 콕피트 쪽에서 영상이 나오며 고개도 움직인답니다.
건담이 있는 만큼 건담 카페도 빠질 수 없나보군요ㅎ 바람직합니다ㅎㅎ
오오 빔샤벨 젓가락!
귀요미들ㅋㅋㅋㅋㅋㅋ
세츠나의 1기(세초딩)일 당시의 모습 같은데 건덕후지면 비주얼이 그럴싸하네요ㅎ
젓가락을 모아서 쥐면 오므리기가 힘듭니다.
네오지옹.. 역시 박스부터 박력 터지네요ㄷㄷㄷㄷ
아무런 글씨가 없어도 3배 매울거같은 감자칩ㅋㅋ
유니콘 3호기 페낵스도 맥기 처리 되있으니 멋집니다.
디자인이 개성있는 헤드폰
화장품이나 옷가게는 별로 안들르는 사진 찍어뒀다 지인들에게 보여주려고 찍으면서 몇군데 들어가봤습니다.
그런데 여기 비누의 향이 굉장히 좋더군요.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될만큼이어서 계획에 없던 선물용으로 가장
왼쪽의 체리와 초록색/노란색 조합의 모히또를 고민하다가 점원에게 여성한테 선물하기에 체리가 좋다길래
체리로 했습니다. 나머지들도 향 정말 좋았습니다.
쇼핑몰 분위기가 차분하면서 우아한게 참 마음에 듭니다. 확실히 그 오다이바내의 건물 하나 중에서도 층 하나가
이런데 오다이바를 제대로 돌아다니려면 하루도 모자라겠더군요.
여성 의류, 악세사리도 굉장히 많습니다.
예아?
어떤 가게는 할로윈 분위기 +_+!
역시 겉도 패기 넘치고 가격도 패기 넘치는 갑옷 ㄷㄷ
몇층인지 정확히 기억 나진 않진 않은데 마지막 바로 아래층에 위치했던거 같습니다.
건담 프론트 내에는 각종 건프라 전시와 판매, 건담 굿즈가 있는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있고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곳엔 1000~1200엔의 티켓을 입구에서 구매해야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유료존에는 1/1 스케일의 스트라이크 프리덤 상체와 코어파이터 건담
박물관과 3D 오리지널 영상 상영관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오니 퍼건이 왜 이리 멋져 보이는지ㅎㅎ
유료존에 들어갈지는 미정이라 무료존부터 둘러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사에는 관심이 없어서 오히려 이런
한국에서도 재밋게 봤던 애니 관련 물품을 전시해둔것에서 볼게 많더군요ㅎ
이런 매니악한 풍경을 실제로 볼 수 있는게 놀랍더군요ㅎ
신상인 빌드 버닝도 있네요. 라이트닝과 위닝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G의 레콘기스타 프라모델도 있네요.
근래에 가장 재밋게 본 애니 빌파
전국 아스트레이는 일뽕이라고 많이도 까이던데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튼실해 보여서 오히려 좋아하는 기체입니다.
퍼건은 제품이 참 많죠ㅎ
화가난 키오가 타고 있을거 같은 에이지 FX 버스트
벤시가 녹색 사이코 프레임으로 빔 자벨린을 들고 있군요 뭔가 했더니
커플콩 신상이네요.
빌파에서 첫 등장할 때 도 지릴뻔했던 스빌스는 디스차지 스피드 모드 이펙트에 게이트 까지 달아놓으니 간지 쩝니다.
3배 푹신할거같은 쿠션
왠 콩밭이..
유니콘이 퍼건 포즈 취하고 있네요ㅎ
굿즈에는 과자, 노트 같은것들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빌파의 등장 건프라들이 일렬로 줄서 있네요 이런 장관이ㅎㅎ
그중에서도 크로스본 마오가 꽤 멋지더군요ㅎ
1/1 스리덤 상채와 네오지옹이 등장하는 3D 오리지널 영상이 너무 끌려서 표를 구입하고 유료존에도 가봤네요.
우선 엄청 리얼한 코어 파이터가 보입니다.
불과 당장 이것만 보더라고 과연 돈을 주는 만큼 건덕들에겐 가치있는 명소일거 같았습니다.
RG와 유사한 1/1 스리덤 참 멋지더군요. 2000~2700엔이면 콕피트에서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준답니다.
저는 한번 해보고 싶었으나 비싸서 포기
스리덤 디자인 공개시 좀 어이없었던 배꼽포;
왼쪽의 터치 스크린에 원하는 작품의 인물을 띄워놓고 30 ~ 40 초 안에 옆에 서서 같이 사진 찍게 만들어둔 코스
직원분들이 저 같이 혼자인 사람에게는 찍어드릴까요 하고 물어왔지만 패스했네요.
우주세기는 안봐서 엑시즈 인가 했더니 다르네요.
화이트 베이스로 보이는게 있는걸 봐선 퍼건에 나온거 같은데 미니어처들이 있어서 디오라마 같이 잘 재현 되었습니다.
그리고 돔에서 보는 3D 영상은 5분 짜리 네오지옹 VS 샴블로 VS 유니콘, 벤시 와 12분 짜리 페낵스, 벤시 VS 리바우,
건담과 뉴타입의 역사 영상 등 정말 천장에서 거대한 3D 영상이 쿵쿵 거리면서 움직이는거 보는데 애니보다 전투씬이
낫더군요. 소름 많이 돋았습니다. 이것만 봐도 벌써 표의 반값은 넘게 한거 같았어요. 유료존에 들어가보길 너무 잘했다
생각됬던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헬멧 없었으면 즉사했을 우리의 붉은 호구ㅠ
퍼건은 MG 2.0과 비슷한 프로포션이네요.
돔에 들어가기 전에는 화기 사용 금지한다는 영상을 빔샤벨이나 라이플 쏘느는 동영상으로 보여주더니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는 저런식으로 되있네요 하나하나가 참 재밌습니다ㅎ
1979년부터 시작된 건담 애니 시리즈의 역사
방영 직전인 빌파 트라이 까지 제대로 갱신되 있습니다.
좋아하는 더블오, 유니콘
그리고 각 작품의 이미지와 대표 기체의 프라모델이 함께 전시되있네요.
듬직한 더블 제타
역샤에서 퀘스가 타던 모빌 아머네요. 프라모델로 보는건 처음입니다.
이상하게 윙을 보면(특히 히로인) 루리웹의 모 관리자님이 생각나는..
여기서도 스빌스는 멋지네요ㅎ 그리고 괜히 불쌍해 보이는 빌드 막투ㅠ
여러모로 크고 아름다운 나이팅 게일..
오다이바 반나절 관람의 마지막 목표인 비너스 포트입니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2층 비너스 그랜드에 있는 이런 분위기의 쇼핑몰 때문에죠ㅎ
천장도 하늘 같이 되있고 과연 그럴싸 하지만 이쯤되니 뒷굼치가 아파오네요ㅠ
중앙 광장으로오니 비너스 포트 하면 유명한 분수가 보이네요.
이거 역시 사진 디게 많이 찍히던ㅎ
겁나 큰 나이키 매장도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우리나라 매장 가격보다 많이 싼거 같네요.
3층 비너스 아울렛으로 가봤는데 제일 먼지 밀리터리 샵이 보이더군요. 신기해서 둘러보니 총부터
군복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밀덕은 아니지만 관심은 있어서 구경 좀 했네요.
P90과 G36C, MP5 등 배필하면서 많이 봐서 익숙한 총들도 많습니다.
파마스
배필에서 엔지니어로 할 때 많이섰던 G36C도 있네요ㅎ
배필에선 21발이지만 데미지가 쌨던 SCAL 시리즈
국내에서도 정말 유명한 M 16, M 4, AK
총 이외에도 게임에서만 보던 스코프나 부속물 붙이는 레일 보니까 신기하더군요.
3층의 풍경은 대략 이렇습니다.
하마터면 못들르고 지나칠번한 히스토리 개러지에는 도요타가 제공한 옛날 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차임에도 디자인이 세련된것도 많습니다.
부스터라도 쓸거같은 녀석;
머스탱하니 예전에본 니드포스피드 영화의 머스탱이 생각나네요ㅎ
드래곤볼 같은 만화에서 간혹 나올법한 아담한 모델ㅎ
지나치기 아까워서 들러봅니다ㅎ
음.. 차가 많긴 했지만 차에 관심이 없어 몇개 보고 나왔네요.
반나절 넘게 재밌게 오다이바 구경 했음에도 사진으로 보이는 큰 건물도 그렇고 못 들린곳이 너무 많네요.
다음에 도쿄올 일 있으면 오다이바 생각해봐야겠습니다ㅎ
갈 때는 레인보우 브릿지 내부를 통과하게 됩니다ㅎ
시부야역에서 숙소쪽으로 가려는데 신호등 보니 전날 밤에 본 신호등을 위에서 보니 인파가 엄청나더군요ㄷㄷ
정말 때로 움직입니다.
아마 튀기는 시간이 60초라는듯 합니다.
크.. 안은 덜익은 규카츠! 이게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줄이고 뭐고 기다려봤습니다.
1시간 넘게 기다려서 겨우 안까지 왔네요.
그래도 한시간 반 기다려서 드디어 입성! 배고파 죽겠습니다.
저보고 외국인인줄 알고 먹을 줄 아냐고 물어보면서 이거 보면 도움 될거라더군요. 소스, 소금을 어디에 뿌리는지
친절하게 나와있습니다. 워낙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올만한 가게이다보니 오히려 이런게 필수겠더군요.
전 1번 세트를 시켰습니다. 규카츠와
밥은 1번 공짜로 리필 됩니다.
간장/홀스래디쉬 소스/국이 있는데 국은 좀 짜더군요.
규카츠의 퀄리티는 그야말로 예술이었습니다. 원래 저는 예술이라는 단어 잘 안쓰는데 정말 흥분될 정도의
자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맛있어 보여도 되는건지;;
와사비와 함께 먹는것도 괸찬았지만 저는 서양식 고추냉이 소스인 홀스래디쉬 소스에 찍어 먹는게 그렇게 맛있더군요.
안에 익지 않은 살은 비린맛이라곤 전혀 느낄 수 없고 말랑말랑한게 고기를 먹는건지 고기맛
젤리를 씹는건지 모를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2시간이고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맛집이었네요.
다 먹고 나와도 줄은 여전하더군요;;
배도 빵빵하게 채웠지만 마지막으로 좋은 맥주 또 마시러 갑니다.
가면서 시부야의 거리를 몇컷 찍었습니다.
신호 바뀌기전.. 건너편에 대군이 보이네요 ㄷㄷ
ㅋㅋㅋㅋㅋㅋ 일본와서 처음으로 이거 동영상으로 찍어두고 싶다 생각든곳입니다ㅋㅋ
도쿄에도 파블로가 있네요.
펍은 이틀동안 같은곳으로 갔네요. 워낙 좋은곳이라ㅎ
펍에서 그렇게 고도수 맥주에 쩔고 와서는 숙소에 와서 마지막으로 안먹어보기 아쉬운 맥주 조금 만 먹어 봤네요.
둘다 1/3 이하로 마셔보고 버렸습니다ㅠ 이미 만취 상태라(크래프트 헤즈 후기 보시면 알듯) 뭐 둘다 맛있는 라거
같았어요. 이러다 3시 넘어서 신작 애니 G 레콘기스타 하는거 좀 보다가 3시 30분 정도에 눈이 감겼는데 4시 30
분에 일어나야 하는 상황;
정말 저라는 길치가 5박 6일의 첫 해외여행에서 계획한 모든 일정 이상의 스케줄을 잘 돌아 다녔는데 정작 마지막에 잠을
1시간 못참아서 비행기를 놓쳤네요. 혼자서 가면 깨워주는 사람이 없어 그만큼 본인이 철저해야 한다는걸 알고 있었다지만
몸에 피로가 심하게 쌓였었던거 같네요. 잠은 계속 적게 자고 밤바다 고도수 맥주 퍼마시느라ㅠ 아무튼 공항에서 피치항공
비행기 보니 기분이 상콤하더군요ㅎ
에어부산의 장점은.. 기내식이 나온거였답니다ㅠ
그래도 비행기에보는 하늘은 참 멋지네요.
도중에 광안대교도 있었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결과적으로 보면 굉장히 처음부터 끝까지 익스트림한 여행이었습니다. 같이 가기로한 지인이 못가겠다고 할 때부터 초조
하더군요. 국내에서도 길해매고 다니는데 해외에서 혼자 5박이라니.. 끽해야 서울 2박 3일 갔다와본게 전부인 저에게 너무
부담되는 여행일거라 생각하고 계획한곳을 제대로 가보기만 한다면 다행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가볼곳 구글맵 지도 다 프린트하고 항공 예약, 호텔 예약도 프린트, 하루하루 일정을 다 적어서 정리해두고 비용
도 몇번이나 계산해보고 간 결과는 계획 했던건 이상으로 잘 이루어졌습니다. 오히려 휴무라서 펑크난 일정을 현지에서 잠깐
보고 다른 더 나은곳으로 문제 없이 찾아간것과 잠시본인 주량의 한계를 초월한듯한 경험에 친절한 일본 사람들은 길 물어보
면 말은 잘 안통해도 끝까지가르쳐 주려했고 전체적으로 정신 없었지만 일정을 다 마치고 뒤를 돌아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도 오사카에서 2~3번 타보면 환승도 알아서 잘하고 다니고 도쿄로 와서도 표만 잘 뽑고 첫차/막차 시간 같은것
만 잘알면 크게 문제될건 없었습니다. 문제는 아침 비행기가 2개나 있는 만큼 술 먹고 빨리 일어나야 한다는 점이었는데 마지
막에 좀 삐끗한거 빼면 하루에 3~7시간 자면서 시간 잘 맞췄네요.
혼자 가서 좀 외로웠던건 어쩔 수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해외 여행이나 한번 가봐라", "해외를 가야 견문이 넓어지지" 하는
말을 듣고 간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서 그 목표를 모두 이루고 온 자신이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제가 본 일본 사람들은 친절한 수준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냥 정말 착했던거 같았습니다. 양보는 기본에 지하철도 사람 다내리기
전에 타는 사람을 못봤어요. 그만큼 지하철 문도 오래 열어주고 딱 내리는 사람 다내리고 타는데 적응하니 오히려 그게 더 편하
더군요. 신호등이 빨간색인데 사람 지나가면 차가 빵빵거리는것도 못들은거 같습니다. 그런 일본 사람들 보다가 당장 공항에서
욕을 해대는 택시 기사분을 보니 인상이 찌푸려 지고 우리나라 사람에게 위화감까지 느껴지더군요..그런게 성격이 급한것도 있
겠지만 그 이상으로 성격이 안좋은걸로 보여졌습니다. 아무튼 사람들도 그렇고 구경거리도 그렇고 일본에 대한 인식(정치, 역
사적인면을 제외한)이 많이틀렸졌습니다. 아니 원래 제대로된 인식이랄게 없었죠.
그래서 느낀게 일본은 여행 초심자도 조금만 준비하면 혼자서도 잘 돌아다닐 수 있는 나라였던거 같고 제가 일본 이외에 다른 아
시아국을 가본적은 없다지만 초심자가 안심하고 여행가기엔 일본만한곳이 없을거라고 생각되더군요. 일본 여행을 막연하게 생각
하고 계신분은 망설이지 마시고 가보세요. 유명 관광지 위주로 가신다면 정~말 여행하기 좋은 나라 맞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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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도쿄 여행했지만,정말 짧은 시간대비 알차게 여행한것 같아 보입니다.ㅎㅎ 전 막상 도쿄 시내는 그리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 못한게 아쉽네요.(사실 도쿄 여행 목적중 하나가 도쿄에서 유학생활 하고 있는 친한후배 녀석 만나기 위함) 도쿄 시내여행도 좋지만,도쿄 인근에 있는 하코네도 함 들러보세요.하코네는 에반게리온의 성지이며,후지산을 근처에서 볼 수도 있으며,유명한 온천지역이기도 합니다.또 하코네 정상부근에서 유황온천수로 삷는 쿠로다마(흑달걀)의 맛이 일품 입니다. 신주쿠역에서 하코네행 열차가 출발하며,하코네 관광코스가 넓기 때문에 아침일찍(최소 오전 8시쯤 출발하는 기차탑승) 출발하면 하코네의 주요코스를 거의 다 둘러보고도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것도 가능합니다.ㅎㅎ 담에 도쿄 가실예정이라면,하코네는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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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후기 느끼신게 저랑 비슷하시네요..ㅎㅎ 15일정도 간사이에서 느긋하게 쉬다 한국에 도착해서 공항 버스를 탔는데 바로 이곳이 한국이구나 싶었어요 버스기사분이 제가 짐이 많으니 빨리타라 짐좀 잘놔라 버럭버럭 하시는데 아~ 그래 한국왔구나 싶더군요.ㅎㅎㅎ 그게 무조건 좋다고는 못하지만 일본가서 느낀것중 하나는 사람들이 배려하는 단어를 쉽게쉽게 말한다는거죠.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 이걸 엄청 많이 듣고 어느정도 있다보면 저도 자연스럽게 입에 달고다니면서 움직이게 되더군요. 그 나라만의 분위기지만 전 그부분은 정말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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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도쿄 여행했지만,정말 짧은 시간대비 알차게 여행한것 같아 보입니다.ㅎㅎ 전 막상 도쿄 시내는 그리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 못한게 아쉽네요.(사실 도쿄 여행 목적중 하나가 도쿄에서 유학생활 하고 있는 친한후배 녀석 만나기 위함) 도쿄 시내여행도 좋지만,도쿄 인근에 있는 하코네도 함 들러보세요.하코네는 에반게리온의 성지이며,후지산을 근처에서 볼 수도 있으며,유명한 온천지역이기도 합니다.또 하코네 정상부근에서 유황온천수로 삷는 쿠로다마(흑달걀)의 맛이 일품 입니다. 신주쿠역에서 하코네행 열차가 출발하며,하코네 관광코스가 넓기 때문에 아침일찍(최소 오전 8시쯤 출발하는 기차탑승) 출발하면 하코네의 주요코스를 거의 다 둘러보고도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것도 가능합니다.ㅎㅎ 담에 도쿄 가실예정이라면,하코네는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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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후기 느끼신게 저랑 비슷하시네요..ㅎㅎ 15일정도 간사이에서 느긋하게 쉬다 한국에 도착해서 공항 버스를 탔는데 바로 이곳이 한국이구나 싶었어요 버스기사분이 제가 짐이 많으니 빨리타라 짐좀 잘놔라 버럭버럭 하시는데 아~ 그래 한국왔구나 싶더군요.ㅎㅎㅎ 그게 무조건 좋다고는 못하지만 일본가서 느낀것중 하나는 사람들이 배려하는 단어를 쉽게쉽게 말한다는거죠.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 이걸 엄청 많이 듣고 어느정도 있다보면 저도 자연스럽게 입에 달고다니면서 움직이게 되더군요. 그 나라만의 분위기지만 전 그부분은 정말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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