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은 김해국제공항입니다!
여행을 가면 하루는 무조건 비가 오는 징크스가 있는데 날씨가 우중충하니 걱정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샐러드가 맘에 들었던 기내식
나리타 공항 도착
갈 때는 저렴하지만 올 때는 비싼 NEX를 이용하여 숙소가 있는 시부야로 향합니다.
시부야역 도착
어릴 적, TV에서 즐겨 봤었던 《슈퍼갤즈》라는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시부야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페르소나5 트레일러에 시부야역이 나와서 비슷한 곳이 어디 있나 두리번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역 앞의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란...
아래는 2박 3일간 묵었던 숙소인 도미인 시부야 진구마에 호텔로 가는 도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호텔 체크인 시간보다 빨리 와서 주변 거리를 조금 둘러보고 왔습니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소프트뱅크의 가정용 로봇 페퍼이군요.
페이스북에서 이 로봇이 여성한테 작업 멘트를 날리는 영상을 보고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호텔 주변을 둘러보다 체크인 시간이 되어 호텔에 짐을 두러 왔습니다.
시설이 깔끔하고 식사도 너무 좋았는데 대중목욕탕에 사과 여러 개가 통째로 둥둥 떠있는 게 문화 컬쳐(?)였네요.
아직도 이 호텔 하면 목욕탕에 사과랑 야식으로 제공되는 라면이 떠오릅니다.
2박 3일의 일정 중 첫째 날은 가족과 함께 시부야 주변을 돌아다녔네요.
한때 너무나 갖고 싶었던 프레이탁
수많은 광고 중에 한눈에 들어오는 신데마스 광고
덕후라면 그냥은 지나칠 수 없는 만다라케...!
시부야 만다라케는 입구가 마의 소굴 같아서 들어갈 때 살짝 주춤했었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보라쵸 사진은 이전에 올렸으니 짤막하게 몇 장만.
더 많은 보라쵸 사진과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보라쵸에서 배부르게 식사하고 다시 호텔에 와서 무료로 제공되는 라면 흡입.
맛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국물도 얼큰하고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걸었다 보니 잠들기 전에 발에 통증이 많이 있었는데 휴족시간을 붙이니 말끔하게 낫더군요.
휴족시간 최고!
비풰 형식으로 된 조식을 먹고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둘째 날 일정의 시작은 '메이지 신궁'입니다.
스피드웨건 짓을 하고 싶지만 관광 가이드 목적의 글은 아니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징크스 아니랄까 봐 여행 중 하루는 꼭 오는 비...
그래도 비가 와서 짙어진 풀빛과 땅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맡으며 신궁을 구경하니 운치도 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위의 사진
신궁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있는 부부
가족과 함께 메이지 신궁을 구경하고 오후부터는 각자의 쇼핑을 위해 헤어졌답니다.
일정이 빡빡하므로 하라주쿠역에서 빠르게 아키하바라로 이동.
7년 동안 번들렌즈만 사용해서 저렴한 단렌즈 하나도 구입하고 건프라도 구경할 겸, 우선 요도바시 카메라에 들립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보니 무언가를 사기가 무척 애매하네요.
한창 핫했던 PG 유니콘 건담
PG 밴시 노른도 예약에 들어갔는데 둘 다 언제쯤 만져볼 수 있을지 ㅠㅠ
아쉬운 마음에 클럽G 풀아머 유니콘 파츠만 구입해놓았네요.
아이러니하게도 비타에는 삶이라는 뜻이 있지...
에스카 로지의 아틀리에, P4D 기대 중입니다.
YOU DIED
우리 나나콘 번장님의 페르소나, 이자나기
건프라만 구입하던 때라 손가락만 빨며 구경했던 초합금들.
하지만 소년은 몇 달 뒤, 메탈빌드에 손을 대게 됩니다.
빨리 MG로 만나보고 싶은 G-셀프
너무너무너무 갖고 싶어 침 흘리며 구경했던 모모히메.
스타워즈 시리즈는 입문하면 통장이 박살 날 것 같아서 최대한 참고 있습니다.
한창 인기를 끌고 있었던 《4월은 너의 거짓말》이 눈에 띄어 사진 한 방.
아키바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라디오회관
영정 사진들이 널려있어 여기도 한 컷.
마이티 넘버 나인 후원했는데 잘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많이 팔렸는지 몇 권 안 남아있던 《월간소녀 노자키군》
막 블루레이화가 발표되었던 《ARIA》
국내는 절판되는 바람에 일부 권들은 구하기가 힘들어져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호라...
《からかい上手の高木さん》을 구매하려다 눈에 들어오는 한 작품.
때..땔감들이 이렇게나 많이...!
흠흠.. 요즘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를 정말 즐겁게 읽고 있네요.
덕후라면 지나가다 움찔하게 된다는 그 건물.
즐겁게 시청했었던 《순결의 마리아》의 블루레이 광고판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시부야역에 도착하니 더욱 굵어진 빗줄기.
빗속을 가방, 카메라, MG 사자비 Ver.Ka, 피규어 박스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걸어 다니니 죽을 맛이더군요.
이 사진을 끝으로 침대에서 사망.
둘째 날 일정도 이렇게 끝이 납니다.
비가 온 뒤, 셋째 날은 구름 한 점 없이 날씨가 화창하게 개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 향할 곳은 건덕후들의 성지, 오다이바입니다.
도쿄 텔레포트역 도착
1:1 스케일의 건담을 볼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도키도키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자 보이는 비너스 포트와 관람차.
오른쪽에는 후지 TV 본사가 보이는군요.
저 멀리 커다란 발이 보였을 때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살아있어 다행이야...
정말 눈앞에 커다란 건담이 떡하니 서있으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건담 주위로 작 중에 등장했던 중요한 장소의 방향과 거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아... March...
정해진 시간마다 건담의 헤드가 움직이는 등 프로모션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아무로의 대사가 나오다가 막판에 세츠나의 오레가 간다무다!! 대사가 튀어나와서 살짝 당혹스러웠습니다 ㅋㅋㅋ
등신대 건담을 보며 흘린 감동의 눈물을 닦고 가족과 함께 점심을 먹기 전에 빠르게 비너스 포트를 둘러봅니다.
시부린이 좋아서 한 컷
약속 시간에 늦기 전에 비너스 포트 안의 피규어 매장을 찾느라 또 열심히 뛰어다녔답니다.
땀 뻘뻘 흘리고 헉헉대며 피그마 쿠사나기 소령은 어디에 있느냐고 직원에게 물었는데... 흑흑
그래 날 덕후라 불러도 좋아, 사실이니까.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덕후라고 놀리는 건 참을 수 없다!!
결국 쿠사나기 소령은 구매하지 못하고 시부야의 미도리 스시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대기합니다.
포장 판매도 한답니다.
가게 앞에서 번호표를 발급받아 기다립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40분 정도 뒤에 오면 될 것 같다는 직원의 말에 그동안 간단한 쇼핑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게의 살과 내장으로 만든 소스가 독특했던 샐러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친절하게 포즈를 취해주시던 직원분.
간단한 대화도 주고받고 유쾌하신 분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1인당 2000엔대의 가격에 상당히 푸짐한 양을 보여주는 미도리 스시.
여행의 식당 선정은 제가 담당했는데 부모님께서 마음에 들어 해주셔서 기뻤습니다.
맛있는 음식엔 빠질 수 없는 맥주!
너무 배불러서 하마터면 남길 뻔했네요.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미도리 스시에서의 점심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은 끝이 납니다.
"샤아 아즈나블, 보이는 대로 군인이다."
스이카 카드에 남은 잔액을 처리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가 요염한 포즈에 이끌려 한 컷.
마지막은 벚꽃이 피던 3월, 여행에서 구매한 제 인생 첫 스케일 피규어를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발을 잘 못 들여놓은 것 같습니다 흑흑..
이때, 7년 동안 기본 렌즈만 쓰다가 여행에서 구매한 단렌즈를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신세계더군요.
광각 렌즈도 사보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보고 싶지만 군대를 앞두고 있으므로 보류...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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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퀄리티가 넘사벽 저도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올리기가 민망하네요 ㅋ 사진 잘보고 갑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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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퀄리티가 넘사벽 저도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올리기가 민망하네요 ㅋ 사진 잘보고 갑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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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 15.07.10 1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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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색감을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있는데 마음에 들어해주시니 다음 사진도 열심히 찍고 싶어지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 15.07.10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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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 남는 건 사진 뿐이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굳이 비싼게 아니더라도 카메라 하나는 장만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15.07.12 0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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