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다녀온 도쿄 4박5일의 여행에서의 먹방 사진입니다.

아침은 거르는 편이라, 4박5일치고는 가짓수가 많지 않습니다.

그럼 여행기간동안 먹었던 것들을 사진으로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께요.

첫번째로 일본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고 이동한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에서 먹은 'CREMIA'라는 소프트아이스크림입니다.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에만 있는 게 아니라, 시부야, 신주쿠등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개당 500엔이 좀 넘었습니다.

사진을 잘 찍지 못해 확인이 어렵지만, 아이스크림자체도 위의 홍보사진들과 같이 상당히 이쁘게 뽑혀나옵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아이스크림을 먹기전부터 시각적만으로도 맛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여친또한 극찬을 하며 먹었구요.

아이스크림 맛은 백리담 아이스크림보다 더 진한 우유맛이 나고,(소프트리, 밀크카우 이런곳과는 비교불가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게 콘이 일반 과자가 아닌 한국사람이라면 모두 알만한 쿠크다스와 흡사한 과자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진한 우유맛에 콘은 쿠크다스라 입에서 그냥 살살 녹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일본 우유가 한국 우유보다 더 진하고 맛이 있습니다.)

일본 여행 계획중이신 분들은 꼭 찾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점심식사로 먹은 아키하바라의 '규슈 쟝가라' 라멘입니다.

라멘 체인점으로 하라주쿠 역 근처에도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지난 도쿄 여행때 먹어보고 돈고츠 라멘의 신세계를 느껴 다시 방문한 쟝가라 라멘입니다.

일전에는 웨이팅이 좀 있었는데,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을 좀 넘겨서 그런지 5분정도만 기다리다 입장했습니다.

규슈쟝가라의 메뉴판입니다. 한국어 메뉴를 달라고 하면 한국어 메뉴판을 따로 줍니다.

여느 일본의 라멘집과 다르지 않게 가게 내부가 상당히 비좁습니다.

그래도 작은 공간에 있을 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밑반찬은 2종류 오른쪽 저것이 상당히 라멘과도 잘어울리고 맛있습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규슈 쟝가라 라멘입니다. 제가 일본의 모든 라멘을 먹어본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도쿄에서 먹어본 3-4군데의

라멘중에는 베스트였습니다. 아마 다음 일본여행때도 찾게되겠죠.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웨이팅라인이 형성되고 있네요.

다음은 저녁식사로 먹은

아사쿠사의 유명한 '우나테츠' 입니다.

장어요리를 판매하고 있고, 장어덮밥이 유명합니다.

역시나 웨이팅이 심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아무래도 일요일 늦은 시각이었다보니

전혀 대기없이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1마리와 여친이 주문한 0.8마리 입니다.

맛깔스러운 장어님

먹는 방법은 3가지로 소개되어 있는데..밥과함께 그냥 먹어도되고, 

와사비를 올려먹어도되고, 함께 차오는 차에 말아 먹어도 됩니다.

와사비를 먹질 않아, 와사비를 얹어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차에 말아먹어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맛은 뭐 본토에서 먹는 것이니만큼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쉬운게 한국에선 장어덮밥을 일본처럼 맛있게 하는 곳을 못본것같습니다. 물론 제가 못찾은 걸수도 있죠.

게다가 가게자체가 도쿄 스카이트리와도 상당히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어 식사를 하고 스카이트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음은 후식으로 먹기위해 찾은 아사쿠사에 위치한 '실크푸딩'입니다.

위의 우나테츠와도 도보로 6-7분 거리라 두군데 이동이 매우 용이합니다.

아사쿠사의 상점들이 대부분 이른시간에 영업을 종료함에도 불구하고 늦게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실크푸딩

여러 종류의 푸딩들입니다.

저희가 선택한 푸딩은 위의 가장 인기있는 2종을 선택했습니다.

No.1이라고 표기된 푸딩이 가장 잘 팔리는 푸딩이며, 대표적인 푸딩이라고 합니다.

No.2는 No.1의 맛보다 좀더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하더군요.

이외의 여러가지 종류의 푸딩들

가게안 벽에 붙어있는 사진들인데 익숙한 사진이 붙어있네요.

슈퍼맨이 간다에 출연했던 배우분과 자녀분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우나테츠에서 과식을 한터라 호텔에 도착해서야 맛을 봤습니다.

뭐 엄청난 맛이라기보단 익숙하게 맛볼수 있는 고급푸딩보다 좀더 진한 맛이나고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첫째날 일정 및 먹방이 마무리 됬습니다.

두번째날 점식식사는 '쉑쉑버거'입니다.

곧 한국에도 선보인다고 하지만, 한국에 입점하면 엄청난 인파가 몰릴게 불보듯 뻔하기에 일본에 온김에 맛보기로 했습니다.

도쿄엔 미슐랭 가이즈에 소개된 곳도 여러있지만, 저나 여친이나 일본여행에선 일본음식만 먹자라고 다짐했기에

일본음식들로만 먹방 스케쥴을 잡았지만, 쉑쉑버거는 예외로 하기로 하고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오전부터 짖궂은 날씨에 찾아가는 게 힘들었습니다.

몇번의 일본여행동안 항상 날씨가 좋았는데, 일본에와서 처음 맞는 비, 눈 였습니다.

좀 의야했던게 한국의 경우는 눈이 많이 오면 아침부터 눈을 싹치워주시는 데, 

일본의 경우는 그런게 없더군요. 그냥 자신이 날씨에 대비해야한다고나 할까요.

그래서인지, 눈이 가득한 길을 걷느라 운동화가 다 젖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목적지에 거의 도착하면 보이는 간판입니다. 저 간판을 바라본 상태로 우측으로 200미터정도 가면

쉑쉑버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누가 만들었는 지는 모르곘지만, 매장앞 앙증맞게 눈사람이 만들어져있네요.

제 불찰로 오픈시간을 10시로 잘못알고 방문해서 1시간가량을 벌벌떨며 대기했습니다.

매장앞에 자리한 쉑쉑버거의 로고

매장 외부에 설치되어있는 메뉴보드

햄버거 가게에 와인도 팔고, 심지어 반려동물(개)용 음식도 판매중입니다.

오픈시간인 11시가되어 매장안으로 입장을 해서 대기중입니다.

직원들이 손님들이 맞기위해 분주히 준비중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쉑버거 2개, 그리고 레몬에이드, 닥터페퍼, 프랜치프라이, 치즈프라이 입니다.

주문을 하면 대기진동 벨을 주고 진동이 울리면 직접 픽업해오는 시스템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픈시간부터 몰린 사람들

그럼 먹어보겠습니다.

역시나 패티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빵은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의 그것과 흡사한 맛입니다.

소스는 치즈와 마요네즈를 혼합한 쉑소스인데, 개인적으로 마요네즈, 치즈를 좋아하질 않아 전 그냥 소스를 빼달라고 하고 

케찹을 넣어먹었습니다. 덕분에 저와같이 햄버거를 드시는 분들은 남여노소불구하고 저를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시곤 하죠.

치즈프라이

역시 감자튀김은 인앤아웃이 진리입니다. 감자튀김은 별다른 맛이 아닙니다.

물론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치즈를 먹질 않아 치즈맛은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한국에 들어와 사람들이 뜸할때쯤 다시 한번 맛보기로..

다음은 커피 한잔하러 오모테산도의 '블루보틀'을 방문했습니다.

Cacane de Zucca라는 의상매장과 같은 건물에 입점해있습니다.

블루보틀은 2층에 위치하고 있고 해당건물의 왼쪽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입구입니다. 상당히 큰 자동문이 인상적이네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내부

여자친구가 주문한 라떼, 그리고 전 아메리카노 한잔씩 들이킨후

한국에 가져갈 머그컵, 커피2봉지 각각 구입후 다음일정을 소화하기위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즐기지 않는 터라 제가 맛을 평하기에는 부족해서 여자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역시...라고 하더군요.

괜찮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은 한국 여성 블로거들 사이에서 핫한 오모테산도의 생캐러멜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넘버슈가'입니다.

12개들이 박스는 생캐러멜 8종류가 1개씩 그리고 4가지는 랜덤으로 들어있고,

24개들이 박스는 생캐러멜 8종류가 3개씩 들어있습니다.

전 24개들이 박스와 가장 인기있는 2종의 캐러멜을 5개씩 구매했습니다.

넘버슈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캐러멜 종류입니다.

캐러멜마다 No.1~No.8식으로 이름이 정해져있습니다.

생캐러멜이라 그런지 상당히 입안에서 잘 녹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빨이 잘 달라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기있는 소금이 함유된 생캐러멜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저녁식사는 시부야에 위치한 '아카카라'라는 나베 전문점입니다.

게시글 처음에 소개한 'CREMIA'가 이 매장 바로 건너편 카페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서울 신촌에도 매장이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해보니 일본의 아카카라와는 뭔가 좀 다르더군요.

그리하여, 아무래도 본토에서 먹는 게 날 것 같아 방문했습니다. 날씨도 추워 나베먹기에 안성맞춤이었구요.

메뉴

메뉴 가짓수가 상당합니다. 흡사 제가 열렬히 사랑하는 야마짱이 생각나네요.

저희가 선택한 셋트입니다. 나베를 포함한 몇가지 메뉴가 함께 나옵니다.

위의 가격은 1인당 가격입니다.

닭껍질볶음과 하나는 어느부위인지 모르겠으나, 괜찮았습니다.

삶은 완두콩

이 양배추 샐러드 별미입니다. 맛은 그냥 참기름에 일본소금으로 무친 맛인데,

이게 생각보다 맛깔집니다.

나중에 집에서 한번 해먹어봐야겠네요.

야마짱이 생각나는 닭날개 튀김과 나고야 미소소스를 바른 튀김(?)

드디어 나베 등장

온갖 재료들이 가득히 들어있습니다.

유부, 완자, 온갖 야채, 두부, 닭고기등..

국물의 맛을 뭐랄까 어설픈 떡볶이 국물 맛입니다.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7단계를 주문했는데도 크게 맵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다먹고나면 주문시 미리 선택이 가능한 2-3가지의 면종류중 선택을 하여 사리를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혹은 리조또를 선택해 리조또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둘째날 먹방도 끝이납니다.

세번째날 점심으론 유명한 '모토무라' 규카츠를 방문했습니다.

워낙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한 곳이라 걱정을 했는데,

평일이기도 하고 오픈시간에 맞춰가니 저희앞으로 3분밖에 대기를 하고 있질 않아 가게 오픈후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저희가 찾은 곳은 도쿄역점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론 도쿄점이 본점이라고 합니다.  잘못된 정보 드려 죄송합니다. 시부야점이 본점입니다^^

애매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구글맵의 힘으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해외여행시 구글맵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180g짜리 하나, 130g짜리 하나를 주문합니다.

내부가 상당히 비좁습니다.

8명이 앉으면 가게가 만석이됩니다.

우선 규카츠를 구워먹을 수 있는 돌판을 데워줍니다.

제가 주문한 180g짜리 입니다.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실제로도 130g짜리를 주문한 여친에게 몇점을 주고도 다 먹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평소 식사양이 많으신 분이나, 규카츠를 좋아하셔서 많은 양을 드실분은 180g을

그이외의 분들은 130g이면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미소국도 함께 나오며, 밥 바로위에 보이는 것은 마를 간것입니다. 밥에 얹어 먹으면 되고

2가지의 규카츠소스와 2가지의 샐러드 소스를 선택해 맛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냥 맛봐도 되고

이렇게 돌판에 구워서 먹어도 됩니다.

돌판에 구운 모습입니다. 불판에 굽는 다고, 고깃집에서 고기를 굽듯이 막 타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냥 먹으면 살짝 느끼한 맛도 나는데, 불판에 살짝 구워먹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전 약간 느끼해서 대부분 불판에 구워먹었습니다, 여친의 경우는 그냥 바로 먹는 게 낫다고 하더군요.

입에서 녹습니다. 생고기를 못먹는 분은 돌판에 구워도 완전히 고기가 익는 게 아니기때문에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전 상당히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사실 저보다 여친이 상당히 만족을 했습니다.

다음은 도쿄역에 위치한 백화점 식품관의 '몽슈슈'

깜찍한 키티, 마이멜로디 모양의 몽슈슈 참 먹음직스럽네요.

최근에 국내에서 몽슈슈 매장을 가본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지만,

초창기에 한국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코롤도 보이고, 가짓수도 국내에 비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다음은 평소 빵을 좋아하는 여친이 꼭 가보고 싶다고 한

도쿄역에 위치한 '에쉬레버터'입니다.

도쿄역에서 약간 벗어난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실 여친이 찾아보고 방문한 터라 

저는 자세한 정보를 모릅니다만

이곳의 버터가 상당히 유명하고 그 유명한 버터로 만든 빵, 쿠키들을 판매합니다.

에쉬레버터 매장 외관입니다.

에쉬레버터로 만든 여러 마들렌

에쉬레버터로 만든 빵들

그 유명한 에쉬레버터

버터를 담아내는 작은 그릇도 판매중입니다.

인기가 있는 빵은 일찌감치 품절이 될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도 이미 한종류의 빵은 매진이었지만,

저흰 크로와상과 쿠키, 마들렌을 사기위해 방문했던터라 문제는 없었습니다.

크로와상은 국내 고급 베이커리에서 먹는 맛과 크게 다르진 않고, 쿠키와 마들렌이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상당히 담백하고 진한 에쉬레버터의 맛이 일품입니다.

다음은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T-Site 바로 옆에 위치한 '아이비플레이스'입니다.

이곳의 팬케이크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T-Site를 둘러본후 방문했습니다.

매장안은 이미 만석이라 바깥에 자리했는데..아직도 풀리지 않은 날씨때문에 상당히 추웠습니다.

레몬에이드, 아메리카노, 그리고 우유로 만든 팬케이크

생크림이 가득, 시럽은 메이플 시럽으로 선택했습니다.

워낙 팬케이크를 좋아하는 지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하지만 뭔가 일부러 찾을만큼의 엄청난 맛의 팬케이크는 아닙니다. 물론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구요.

저녁식사를 먹기위해 들린 곳은 시부야의 유명한 꼬치요리 전문점 '토리타케' 입니다.

여행객들보단 현지인들에게 더 유명한 곳인 토리타케

시부야 마크시티('미도리스시'때문에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뒷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꼬치를 굽고 있습니다. 상당히 먹음직스럽네요.

여러가지 메뉴들

저희가 주문한 야키도리동

저는 레바(닭의 간)를 빼고 주문했고, 여친은 레바를 빼지 않고 주문했습니다.

레바의 맛은 흡사 순대의 간 맛과 동일한데..뻑뻑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한번 먹어보니 전 차라리 레바를 빼고 꼬치만 올려달라고 한게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윤기가..좌르르

닭꼬치사이로 파와 고추가 함께 꽂혀있습니다.

야키도리동을 주문하면 위의 사진과 같이 야키도리동, 국, 및반찬을 함께 줍니다.

추가로 주문한 닭껍질 꼬치와 닭꼬치

닭껍질꼬치가 쫄깃하니 은근 별미입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많은 분들이 대기 하고 있습니다.

이곳또한 실내가 매우 좁습니다. 2층은 잘 모르겠고, 1층은 흡연이 가능, 지하는 좌식에 흡연이 불가한데

개인적으로 편하게 드시려면 1층에서 드시는 게 편하실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나름 유명한 맛집들만 찾아가고 있는데, 운이 좋게도 항상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네요.

이점이 참 다행이었네요.

지난 도쿄여행땐 오모테산도에서 팝콘하나 먹곘다고 1시간 30분정도를 줄서서 기다린적이 있어서..

호텔로 들어오기전 편의점에서 집어온 간식거리

오로나민씨 로얄폴리스, 컵누들, 과일쥬스, 찰떡아이스, 펩시 화이트콜라

오로나민씨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오로나민씨와 같은 그것입니다.

로얄폴리스라고해서 맛이 다르지 않고 약간 고급버전인 것 같습니다.

컵누들이야 워낙 유명하고, 과일쥬스는 전 먹어보질 않아 말씀드릴 부분이 없네요.

찰떡아이스는 한국의 찰떡아이스와는 다르게 찰떡안의 아이스크림이 바닐라맛입니다.

한국의 찰떡아이스보다는 좀더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다음은 펩시 화이트콜라, 확실히 콜라의 맛은 아닙니다만, 먹을만 합니다.

오리지널 콜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굳이 사드시지 않아도 될 맛입니다.

이제 4박5일의 여행도 거의 끝이 보이네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날인 4일째입니다.

4일째 일정은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기로해 대부분이 디즈니랜드안에서 먹은 먹거리들입니다.

미키모양의 아이스크림

여친이 디즈니랜드를 가기전부터 너무 이뻐서 꼭 먹겠다고 다짐을 하고 갔지만,

도저히 이날 날씨상황엔 아이스크림을 들고다니며 먹을 날씨가 아니었기에 사진으로만 담았습니다.

날씨가 매우 써늘해 손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죄송합니다.

자판기에서 뽑은 라푼젤이 그려있는 차

점심은 햄버거로 뗴우기위해 '투모로우랜드 테라스'로 들어왔습니다.

여친은 미니마우스 햄버거 셋트, 전 스티치 햄버거 셋트, 그리고 미키모양의 너겟, 스프라이트, 환타 골든 사이다

제 기억으론 미니마우스 햄버거는 칠리소스, 스티치 햄버거는 안에 계란이 들어있습니다.

너겟의 맛은 그냥 평범합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맥도널드의 맥너겟과 맛이 흡사합니다.

역시 디즈니랜드안의 먹거리라 패키지도 매우 아기자기합니다.

무려 빵이 미키마우스 모양입니다.

위의 햄버거가 미니마우스 버거

스티치 햄버거 입니다.

퍼레이드 대기중에 먹을려고 구입한 화이트초코가 발려져있는 츄러스

몇개의 어트렉션을 탄후 다음 퍼레이드까지 시간이 남아 와플을 먹으러 왔습니다.

와플 제작과정을 찍으려고 하니 직원이 친절하게 와플하나를 찍으라고 꺼내줍니다. 아리가또..

딸기시럽과 커스타드 시럽이 올라가있는 와플

딸기맛시럽과 커스타드시럽의 조화가 상당히 잘맞습니다.

날씨가 추워 잠시 몸 녹히러 들어온 또 다른 푸드코트

역시 디즈니랜드 답게 모든 메뉴에서 디즈니캐릭터 모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 덮밥과 콘스프

맛은 역시나 특별할 것 없는 그냥 소고기, 야채가 올라간 동입니다.

앙증맞은 미키모양의 노른자

울라프...

저녁식사는 디즈니를 나와 

호텔로 가는 길에 들린

저와 여친의 사랑을 듬뿍받는 나고야의 명물 '야마짱'

신주쿠에 위치한 호텔에서 신주쿠 야마짱까지 거리가 꽤 되다보니

여행출발전 일정짤때

매일밤마다 들리겠노라하고 다짐하고 갔지만 결국 4번째날 밤이되서야 들리게 됬네요.

저기 야마짱이 보이네요. 

2년전 도쿄여행때도 신주쿠 호텔에서 숙박을 했었는데..당시 방문했던 야마짱이 아닌 다른 지점입니다.

제가 알기론 신주쿠에 2개의 지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반갑다 야마짱

야마짱의 이 닭날개가 예술이죠.

주문한 맥주와 양배추샐러드입니다.

시부야 아카카라에서 먹어본후 저나 여친이나 반해버린 소금양배추샐러드가 야마짱에도 있기에

주문했습니다.

아아아..왜 이렇게 늦게 나오는 건지..사진만봐도 군침이 흐르네요.

제가 야마짱에서 테바사키 다음으로 좋아하는

미소된장소스를 올린 돈까스..나고야 미소소스의 짭짤한맛이 돈까스와 어우러져 맛이 끝내줍니다.

드디어 야마짱의 테바사키

2인분입니다.

숙주, 고기 볶음

마지막으로 시킨 메뉴인데..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맛은 괜찮은데..일본음식 특유의 짠맛이 너무 강해서 물을 더 넣어 끓였습니다.

두부, 버섯, 완자, 채소, 스지등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야마짱은 메뉴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가격또한 부담없는 가격, 무엇보다 제 기준으론 음식들이 상당히 맛깔집니다.

저나 여친이나 일본여행가면 꼭 들리는 곳입니다.

이제 마지막날이네요.

비행기시간이 오후늦게라

다시 오모테산도에 들렸습니다.

그 이유는 뉴욕의 그 유명한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 도쿄점을 방문하기 위해서 입니다.

둘째날 오모테산도 방문시엔 문이 닫혀있어 방문하지 못했던 도미니크 앙셀

도미니크 앙셀은 사람이름입니다.

다행히 영업중입니다.

도미니크 앙셀은 몇년전 뉴욕에 오픈한 프렌치 스타일의 디저트샵인데

무엇보다 이곳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는 크로넛이 인기입니다.

한국에도 이미 크로넛이 소개가 되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크로넛은 크로와상과 도넛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입니다.

오모테산도점은 물론 본점인 뉴욕점에도 이 크로넛을 맛보러 오픈시간부터 긴 대기열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크로넛외에도 여러가지 디저트들이 판매중입니다.

여러가지의 디저트가 보이지만, 오로지 목표를 크로넛

벽면엔 도쿄 지하철 노선도가 프린트 되어있습니다.

대망의 도미니크 앙셀의 크로넛

도미니크 앙셀의 크로넛위에 다양한 맛의 크림을 올리는 데, 이 크림은 매달 바뀌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손님들에게 서빙되기위해 대기중인 크로넛들

참고로 1인당 2개까지로 구입이 한정되어있습니다.

센스있는 패키지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크로넛2개와 레몬에이드가 나왔습니다.

매달 바뀌는 크림이 크로넛위에도 토핑되어 있고, 크로넛 사이에도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저희 크로넛에 올라간 크림은 약간 홍차맛이 나는 크림이었습니다.

끝내줍니다. 한국에서 맛보던 그 크로넛은 크로넛이 아닙니다.

뉴욕 또는 도쿄여행 가시는분 분들은 꼭한번 일찌감치가서 맛보시길

다만 아쉬운 점이라곤 만든지 시간이 좀 되었는 지 크로넛자체가 식어서 차가웠단 점이 아쉬웠네요.

이제 일본여행의 마지막 끼니를 책임질

신주쿠의 그 유명한 '이치란 라멘'입니다.

지난 일본여행떄 맛보지 못했기에 이번 여행에 꼭 맛보고자 들렸습니다.

이치란라멘은 24시간 영업 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 시간이 조금 됬습니다.

제가 보기엔 현지인들 보다는 한국, 중국관광객들이 대부분 이었던 것 같습니다.

포장용으로도 판매가 되네요.

차례가 되면 위의 자판기에서 메뉴를 선택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치란 라멘의 종류는 1가지 입니다.

1가지 메뉴의 라멘에

위처럼 라멘의 맛을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영어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따로 나오는 달걀

함께 나오는 소금에 찍어먹거나 라멘에 넣어 먹어도 됩니다.

각 좌석마다 도서관같이 칸막이가 쳐져있고 상당히 비좁습니다. 전면의 입구아래쪽으로 음식이 서빙됩니다.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것들

물도 각 좌석마다 따라 마실 수 있게 배치

드디어 라멘이 나왔습니다.

라멘 위의 빨간 비법소스가 유명합니다.

비법소스 2배로 하니 살짝 얼큰한 맛이 나기도 합니다.

뭐 맛은 있습니다만,

블로그들을 보면 1시간 이상씩 대기를 하며 드시는 분들이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규슈 쟝가라 라멘이 제 입맛에는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몇몇분들은 일본여행에서 왜 스시를 안먹었지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나 여친이나 공통적으로 스시를 즐기질 않아 스시는 패스했습니다.

지난 일본여행에서 맛봤던 미도리 스시도 스시를 좋아하지 않는 저희에겐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기도 해서..

2년전의 3박4일의 도쿄여행시 짧은 일정에 아쉬워 이번 도쿄여행은 4박5일로 다녀왔지만

이마저도 짧게 느껴지더군요. 

다만 2번의 도쿄여행에 앞으로 최소 5년간은 도쿄여행은 가지 않을 것 같네요. 대부분 가본곳이다보니

긴 사진과 글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한 주 잘 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