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31일을 끝으로 완결한 후, 7년만인 2015년 9월 26일에 복귀하여 극장에서 개봉되는 "ARIA" 시리즈의 새로운 OVA, "ARIA the AVVENIRE"의 제작진, 성우진, 그리고 PV가 오늘 공개된 가운데 원작자인 아마노 작가, 그리고 이번 새로운 OVA의 사토 감독과 이즈카 프로듀서가 공식 사이트를 통하여 다가오는 OVA에 대한 제작진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ARIA The AVVENIRE"는 어떤 작품인가요?
사토 3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예전에 TVA에서 애니화하지 못한 원작 만화 에피소드들을 줍는 듯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전 TVA판에서는 1기의 테마가 기적, 2기가 만남, 그리고 3기가 시작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미래라는 테마를 염두해두고 있기에 과거에서 미래로 지속되는 네오 베네치아를 전할 것 같습니다.
이즈카 사토 감독과 아마노 선생님이 공유하던 컨셉트의 단순한 재회가 아닙니다. 낯익은 캐릭터가 모여 옛 정을 새로이 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일면의 작품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토 원작의 에피소드들을 줍더라도 애니 오리지널 파트를 더하여 하나의 이야기로 묶는 구성이니까요.
이즈카 3개의 이야기 중 1개는 애니화하지 않으면 2기를 진정으로 완결시킬 수 없는 에피소드이고, 다른 에피소들들 또한 이런 점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원래 중요한 에피소드들은 이미 모두 TVA에서 소화해냈고, 대신에 시리즈 구성상 부득이 제외한 에피소드들로 인해 이야기가 많이 한정되어 있잖아요.
팬들이 성우진도 궁금해하던데 이것은 어떻게 되나요?
이즈카 이전 TVA판의 캐스트가 모이겠다고 하였습니다.
사토 3기의 방영이 끝나고 시간이 꽤 지났기는한데, 기본적으로 아직 덜 완성된 작품을 더빙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림을 보고 읽다보면 곧 익숙해지지 않겠습니까?
아마노 같은 캐스팅으로 다시 이 아이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기대되요! TVA판이 너무 예쁘게 끝나서 팬들도 어떤 작품이 될지 무척 궁금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토 말하는 김에 새로운 캐릭터에 대해서도 밝히죠.
이즈카 그럴까요? 그럼 예정을 변경해 공개해봅시다 (웃음). 어디서 나올지는 비밀인데요, 새 캐릭터도 등장합니다. 물론 캐릭터의 디자인은 아마노 선생님이 맏아주셨습니다.
아마노 맞아요! 미리 캐릭터의 성격와 설정을 구상하고 있었으므로 거기에 맞춰 디자인했습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캐릭터를 그리다보니 "ARIA"스러운 것이 뭔지 떠올리게 되어 작업이 왠지 신선했어요.
이즈카 새 캐릭터라 하면 "ARIA"의 캐릭터 이름들은 '아'로 시작한다는 규칙이 있으니 이번에도 여러 고민을 하셨겠네요.
아마노 그 룰은 사실 처음부터 의식한 건 아니었어요. 연재가 많이 진전되자 캐릭터의 이름이 모두 '아'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정 그렇다면 그대로 밀고나가기로 했죠. 덕분에 그 뒤에는 이름 짓는걸로 꽤나 고생했어요 (웃음).
신작 특유의 시도는 있나요?
사토 1기로부터 10년이 지나고 애니메이션을 둘러싼 환경도 많이 달라졌으니 3D기법 같은 현대 기술도 구사할 것입니다.
아마노 어느 곳을 3D로 표현하나요?
사토 예를들어 곤돌라요. 곤돌라는 그리기가 꽤 어려워 사람에 따라 크기와 폼에 미묘한 차이가 나버리기 십상입니다. 3D 모델로 하나를 딱 만들어 놓으면 형상에 결점이 생기는 일도 없을테고...그렇게 도입해서 효과적이었으면 좋겠네요.
이번에도 베네치아에 사전답사를 하러 가셨나요?
사토 이번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이즈카라는 사람이 사적으로 베네치아에 여행간다고 하여 사진 촬영을 부탁했습니다.
이즈카 한 장만이라고 하시더니 자꾸 요구가 늘어났죠?
사토 처음에는 구체적인 장소를 부탁했던 것이 최종적으로는 "콩테의 그림을 찍으세요, 이와 유사한 카페를 찾아 찍어 오세요" 등 이었으니까요(웃음). 하지만 목적이 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잖아요? 마지막 주문은 스스로도 좀 심했다고 생각하지만 (웃음).
이즈카 1기 때는 베네치아 취재하러 간다 그러면 사토 감독이 비행기 타는 것을 싫어해서 이쪽이 설득해야 억지로 가줬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완전 맘에 드셨는지 (웃음). 이후로는 2기, OVA, 3기까지 신작을 제작할 때마다 베네치아를 취재하지 않으면 만들 수 없다같은 분위가 되었죠.
사토 역시 실물을 보니까 다르더라고요. "ARIA the AVVENIRE"에서 이런 점이 현저하게 들어난 예시가 예전 취재 때 운이 좋아 큰 종탑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았기에 묘사할 수 있었죠. 실제로 안으로 들어가면 계단으로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슬로프라는 걸 알았고, 탑 안에 울리는 종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어요. 게다가 그 소리가 호흡처럼 들리는 멋진 체험까지 (웃음). 그렇게 현지에서 직접 답사한 것이 작품의 질을 올리는 데 대단한 공헌을 하였어요.
아마노 저도 몇번 베네치아에 갔습니다만 얻는 것이 참 많더군요.
본 작품의 볼거리를 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알려 주세요.
아마노 제가 제안한 점을 제작진 측이 만들어 준 부분도 있으므로 그 부분들이 어떻게 애니화될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음악도 기대되죠. TVA 때도 그랬지만 음악만 붙으면 작품의 분위기가 더욱 증폭되니까요.
사토 음악의 사용은 신작에서도 예전 TVA 시절 때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ARIA" 의 음악은 좀 독특해요. 일반적인 애니는 무슨 일이 일어나면 음악이 나오지만 "ARIA"는 그 반대로 아무 일도 없는 장면에 음악이 나오다가 무언가가 일어나면 끊기죠.
이즈카 TVA 시절부터 극장의 5.1ch사양으로 상영하면 반드시 빛날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염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꼭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들테니 기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ARIA"는 어떤 작품입니까?
아마노 " ARIA"란 작품은 행복한 일이나 즐거운 일의 선물 세트입니다. 만화 연재와 애니화를 통해 팬들과 많은 행복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이 기뻤었고, 그때와 같은 기분으로 다시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즈카 시리즈가 끝나고도 여운이 남아있어서 우연한 계기로 이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이 세계에 가고 싶었었네요. 저에게 "ARIA"는 그런 작품입니다. 프로듀서의 입장을 넘어 저 역시 순수하게 좋아하는걸요. 아마도 팬들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신작 애니와 블루레이에서 다시 만날 것이 지금부터 기다려집니다.
사토 " ARIA"는 저에게 선물이었달까요? 애니 연출을 30년 정도 해왔는데 받은 것이 너무 많은 작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의 경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한편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 때마다 넘어야 할 과제가 있고, 때문에 항상 걸림돌이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예쁘게 막을 내렸던 작품을 다시 만들어야한다는 큰 걸림돌이 있으니 방심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만들어가고 싶네요. 그리고 제작자로서의 입장과는 별도로 저 역시 이 세계와 거기에 있는 캐릭터들이 좋은걸요. 여러분과 다시 함께 네오·베네치아에 갑시다라는 기분으로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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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의 목소리를 맏을 새로운 성우는 누구?
한편 팬들이라면 공개된 성우진 중 좀 의아할 사항이 있을텐데요, 바로 TVA 시절동안 "ARIA"에서 아테나 글로리의 목소리를 맏아오다 2008년 지병 때문에 향년 41세로 돌아가신 故 카와카미 토모코 씨의 이름이 새 OVA의 성우진 목록에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OVA의 이즈카 프로듀서는 공식 트위터에서 이점에 대해 해명하는 듯한 트윗을 올렸습니다.
"[ARIA the AVVENIRE]의 캐스트는 기존 TVA 시리즈에서 변동없이 제작합니다. 아테나 역의 카와카미 토모코씨의 이름을 특별 캐릭터 소개 페이지 등에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ARIA멤버의 일원임은 변함이 없어요. 사토 감독과 아마노 선생님, 그리고 사무장님의 동의를 받아 제작위원회에서 특별히 이름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ARIA the AVVENIRE]을 잘 부탁 드립니다. (쇼치쿠 이즈카 P)"
그렇게 명확한 내용은 아니지만 위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아테나의 목소리는 故 카와카미 토모코 씨가 예전에 더빙했던 샘플들을 사용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2000년대 초반 당시 치유계 애니가 그렇게 흔하지 않던 당시 새로운 치유계 작품의 시대를 연, 그리고 팬들에게는 추억의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는 "ARIA" 시리즈는 이렇게 다가오는 새로운 OVA로 팬들의 맘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제작진
원작자: 아마노 코즈에
제작사: TYO 애니메이션 ("타마유라" 시리즈, "B형H계", "유루유리: 나츄아스미 OVA" 제작 등)
감독/시리즈 구성: 사토 준이치 ("아리아" 시리즈,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1기와 2기, "타마유라" 시리즈 감독 등)
각본: 요시다 레이코 ("아리아" 시리즈의 여러 에피소드 각본 / "바쿠만" 시리즈, "케이온!" 시리즈, "하나야마타" 시리즈 구성 등)
캐릭터 디자인: 온지 마사유키 ("바람의 검심", "괴짜 가족" 캐릭터 디자인 등)
음악 작곡: 코로 클럽 ("아리아" 시리즈 OST 등)
공개된 성우진
기존 TVA판 성우진에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제작친 측은 새로운 캐릭터의 성우는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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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의 목소리는 故 카와카미 토모코 씨가 예전에 더빙했던 샘플들을 사용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테나의 비중은 일단 크게 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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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9월까지 생존해 있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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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너무 일찍 가셨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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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미래라는 점도 그렇고 예전 원작 내용에 애니 오리지널 부분들을 추가한다는걸로 보아 왠지 엔딩 이후 미래에서 아카리 일행이 과거를 회상하듯이 원작 에피소드들을 다루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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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솔의 그레이 폭스도 그랬지요 성우였던 시오자와 가네토 씨가 사망하자 리메이크판에서는 기존 음성을 재활용 나중에는 야마자키 타쿠미 씨를 그레이 폭스 성우로 기용했지만요 | 15.04.06 18: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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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의 목소리는 故 카와카미 토모코 씨가 예전에 더빙했던 샘플들을 사용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테나의 비중은 일단 크게 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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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너무 일찍 가셨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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