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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공모전용 단편원고]단데리온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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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이건 뜨겁고, 큰그릇에 담느라 걸린시간이 헛되지 않았고, 넘치지 않고 잘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쓸어담아 한곳에 고였습니다. 엔도는 이 만화의 주인공이죠. 그러면서도 90년도의 일본 애니계에 불었던 '내가 이 만화로 돈을 못벌어도 좋다. 좋은거 만들자'라는 장인정신이 담긴 뜨 거운 작품들을 보고 자란 지금 20~30대 어른이들의 마음 한구석에 조그맣게 웅크리고 있었던 주인공입니다. 이 만화는 '친구들아, 이 시절 이곳에서 다같이 뜨거웠던 얘들아. 지금 다 어디있니?'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 . 세상에 태어나서 자라고, 유치원을 나오고, 12년의 의무교육을 다 마쳤던 엄청난 소년은, 괜찮은 대학생이 되고, 그럭저럭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죠. 그런 그럭저럭 좀 나은 일상의 어느날을 깨부수고 거대한 괴물이 찾아와 주인공에게 묻습니다. '너 지금 뭐하고 있는거냐?' 다 잊었냐고, 그때 그 엄청나게 뜨거웠던 소년은 어디갔냐고 평범한 회사원이 되버린 엔도에게 묻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엔도는 자신이 동경하던 용자물의 괴물이 반갑지도, 어딘가에 나타날 용자를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그저 '오늘은 재수 옴붙은 날이다'라며 지금 상황을 압축하죠. 그런 엔도에게 세븐은 식재료를 축내는 '이상한 놈'으로 보이는거죠. 엔도는 철저하게 회사원이 되었으며, 그가 겪는 이 전반부의 모든일들은 '소년'엔도라면 반가워 까무러칠 일이지만 회사원인 엔도는 그저 알지도못하는것들에게 시달리는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보입니다. . . 괴물이야 그렇다치고, 이제 용자인 세븐까지 엔도를 다그칩니다. 이쯤에서 작가는 주인공에게 묻습니다. '왜 이렇게 변했니? 뭐가 있었던 건데?' 용자는 더욱 디테일하게 혼냅니다. '예전의 너의 모습을 이렇게나 처참하게 부숴서 내가 이 고생이야. 정확히 무슨짓을 저지른거냐' 그에대한 주인공의 대답은 더욱 시립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건데 그게 문제냐' (작가가 모진마음으로 주인공을 이렇게까지 뒤틀어놓은 이유는 아마 주인공이 이렇게 멀리까지 온 자신을 보고 '아!'하고 깨달을때의 절정을 최고조화 시키고싶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화가 난 용자는, 브라운관에 있는게 아닌 화면 바깥으로 튀어나와 두발로 서있는 용자는 엔도에게 묻습니다. 용자를 뭐라고 생각하냐고. 하지만 회사원인 엔도에게 이미 오래전에 철문으로 잠궈버린 소년엔도의 대답이 나올리없죠. 엔도는 지금 자신이 왜 이런 대답을 내놓는지조차 몰라 자신없는 태도로 우물우물 답합니다. 그 반응에 소년엔도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용자는 확실하게 용자의 입장에서 다그치고. 용자에게 한방먹은 엔도는 이제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 . 나도 다른얘들과 똑같았는데, 나도 좋아했는데, 동경했는데..하며 다가간 무대뒤편은 소년엔도가 받아들이기에 너무나 차가웠습니다. 용자의 가면속에 있던 한남자는 전혀 정의로워 보이지도 않았고, 담배를 뻑뻑피며 고용주에게 임금인상같은 요구를 하는 칼날같은 현실 그 자체였던 것. 엔도는 그제서야 조금 기억해냅니다. 이 충격을 넘어선 트라우마가 회사원엔도와 소년엔도의 종이컵전화선을 끊어놓은 장본인이라는 것을. 그 연결선을 다시 잇게된 엔도가 가장먼저 한일은 세이지에게 단데리온 티켓을 들고가 사과하는 일이었고, 엔도는 자기입에서 '단데리온이 기다리고 있을거야'라는 말을 세이지에게 전합니다. . . 하지만 아직 작가는 여기서 끝낼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엔도에게 (아마도 엔도와 같은 어른이들에게) 그간 용자를 외면한 죄값을 단단히 치르게할 모양입니다. 엔도에게 사과를 받아도 여
    13.10.0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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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전히 박살난 세이지의 마음은 치유되지 않았고 회사원엔도가 저지른 무자비한 행위로 인해 용자 세븐은 이미 큰데미지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세븐은 착실하게 끝까지 용자로써 임무를 다하려합니다. 여기서 임무를 끝내러가기전 세븐의 독백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마치 오래된 문방구의 먼지쌓인 용자로보트 완구가 어른이 되서 다시 그 문방구를 찾아 자신을 발견한 독자들에게 말을 걸어오는듯한 그런 애잔한 감상이 담겨있습니다.) . . 그런데 작가는 이 대결의 바톤을 세븐이 아닌 주인공인 엔도에게 넘길 기미가 보입니다. 문방구장난감의 애절한 외침을 전해받은 주인공 엔도에게 끝을 내게할 모양입니다. 하지만 엔도는 소년엔도와의 연결선을 찾았을뿐 아직 적에게 클라이맥스를 토해낼 충분한 화력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이 씬이 등장합니다. 소년엔도의 상징인 세이지앞에 '무대뒤 담배용자'의 상징인 배우가 그때의 트라우마를 엔도가 보는 앞에서 재현합니다. 그것도 '더'심하게. (전작도 봤지만 이번 작에서도 주인공 무지하게 괴롭힙니다. 작가가 이런거 좋아하는군요.) 엔도는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저 충격을 그는 알고있으니까요. 이제 주인공에게 '뜨거운 동기'가 충분히 부여되고, 엔도는 세븐에게 허락을 구합니다. 그만큼 절박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상황이. 그리고 이 작품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세븐은 단 한마디로 엔도의 수여식을 마칩니다. '붉은 버튼을 누르고 변신이다!' 세븐이 엔도에게 시계를 수여한 이유를 이제 엔도도 알고 독자도 알고 작가도 압니다. '지금의 너라면 안다. 무엇을 위해 그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엔도는 버림받은 용자에게, 자신이 등돌렸던 용자에게 드디어 인정받았습니다. 이제 이야기는 완벽한 절정을 향해 달립니다. . . 엔도가 용자복을 입고나서 하는 말과 행동은 새삼스럽겠지만 초반부의 회사원엔도와는 완전히 다른사람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격변해있습니다. '포기하지 마라.' '나는 단데리온이다.' '시시했다, 세상이 쉬워보였다. 그래서 비웃었다. 난 열심히 살지도 않아놓고. 근데 그게 아니었다. 열심히 사는 이들은 용자들로부터 전해받은 뜨거운 무언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다. 난 그걸 잃어버린 것 같지만. 너는 가지고 있어라. 내가 되찾아준다. 그러니까 이세상에 영웅은 있다는 믿음을 포기하지 마라.' 엔도는 그렇게 용자엔도가 되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자리에 주저앉습니다. 그 장면을 세븐이 목격합니다. 그리고 작가는 세븐을 통해 자신이 이 작품을 통해 정말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아껴둔 말을 전합니다. '전세계에 있는 수많은 회사원엔도에게(또는 이미 용자인 이들에게) 너희가 지금 위치에서 그 하루하루 해나가고 있는 일이 누군가에게 꿈이되고 희망이 된다면 당신은 이미 히어로다!' 이로써 용자세븐의 지구에서의 요란한 활동보고도 교신을 종료합니다. . . 작품의 감상은 저기 제일위에 써놨으므로 패스하고,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작가는 '그때 그시절, 테레비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친구들과 용자물에 불타올랐던 당신! 그 순간의 뜨거움을 아직도 기억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당신이.. 지금 이 시대의 히어로다.' 라고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13.10.0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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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너무 멋지다.
    13.10.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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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티에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열심히 하셨고 반드시 그에 대한 결과가 있을겁니다. 정말 잘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13.10.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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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숫자아이디 댓글에 감탄하고 가긴 처음입니다.
    13.10.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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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 댓글! 후 감상!
    13.10.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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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
    13.10.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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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익숙한 캐릭터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게된다...? 뭐징. :Q
    13.10.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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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너무 멋지다.
    13.10.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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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티에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열심히 하셨고 반드시 그에 대한 결과가 있을겁니다. 정말 잘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13.10.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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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랏 단데기!
    13.10.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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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님 방송 꾸준히 봐왔는데, 피토하면서 노력한 값을 하네요
    13.10.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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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
    13.10.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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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꿈도 희망도 잃어버린 파란 로봇이 보이는거 같아요
    13.10.0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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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쩌는 만화에는 댓글을 달아야지!
    13.10.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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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ㅊㅊ
    13.10.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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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영웅이 좋아
    13.10.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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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13.10.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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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사랑합니다...이, 이런거 좋아해요...ㅎ..ㅎㅎㅎ
    13.10.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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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는 별로 제취향은 아니지만 그림은 엄청 잘그리시네요 ㅎㅎ
    13.10.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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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말고 할말이 있을까;;
    13.10.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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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몸이 가버릴 것 같애.................
    13.10.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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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하셨어요~! 고생한만큼 멋진 원고 나왔네요. 더욱더 힘내세요!^^
    13.10.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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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핧말을 일었다.... 으아...
    13.10.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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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맨때문에 추천 ㅇㅇ
    13.10.0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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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그림이 좋다던가, 연출이 굉장하다던가, 스토리가 죽인다던가 하는 것보다는 이 작품을 그린 작가님 본인이 히어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런 히어로를 만들어서 어떤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지 확실히 각인이 됩니다. 만화가 되게 솔직하고 건강한 부분이 있어요. 이건 그림을 잘그린다던가 하는것보다 훨씬 가치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마음 잃지 마시고 꼭 공모전 잘해보시기 바랍니다.
    13.10.0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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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렇다고 그림을 못그리셨다던가 하는건 아니고요. 그림이나 연출 부분에 있어서도 좋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 13.10.07 2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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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가 저 팔찌차면 마법소녀로 계약되는 건가요?
    13.10.0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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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지컬 토카레프 KILL THEM ALL☆ | 13.10.08 0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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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개나 여러모로 말하고자 하는거나 깔끔하게 다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 좋게 봤습니다
    13.10.0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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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간만에 두근거림을 느꼈습니다 동지여
    13.10.0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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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남자의 마음을 아는 그런 작품이네요~ 아련한 감정이 들어 울컥하네요~ 일본 공모전에 낼작품인가봐요?
    13.10.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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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불을 지피는 만화입니다! 추천!
    13.10.0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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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서는 오래간만에 보는 좋은 작품이네요. 공모전 잘 되시기를 빕니다!
    13.10.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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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엉엉어헣헣허헣...!ㅠㅠb 감동이여...ㅠㅠb
    13.10.0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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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잼 ㅊㅊ
    13.10.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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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에 남자아이 표정을 보고 울컥했어요.. 오랜만에 두근거리는 만화.. 그리신 분이 진정한 히어로네요
    13.10.0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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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뜨겁고, 큰그릇에 담느라 걸린시간이 헛되지 않았고, 넘치지 않고 잘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쓸어담아 한곳에 고였습니다. 엔도는 이 만화의 주인공이죠. 그러면서도 90년도의 일본 애니계에 불었던 '내가 이 만화로 돈을 못벌어도 좋다. 좋은거 만들자'라는 장인정신이 담긴 뜨 거운 작품들을 보고 자란 지금 20~30대 어른이들의 마음 한구석에 조그맣게 웅크리고 있었던 주인공입니다. 이 만화는 '친구들아, 이 시절 이곳에서 다같이 뜨거웠던 얘들아. 지금 다 어디있니?'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 . 세상에 태어나서 자라고, 유치원을 나오고, 12년의 의무교육을 다 마쳤던 엄청난 소년은, 괜찮은 대학생이 되고, 그럭저럭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죠. 그런 그럭저럭 좀 나은 일상의 어느날을 깨부수고 거대한 괴물이 찾아와 주인공에게 묻습니다. '너 지금 뭐하고 있는거냐?' 다 잊었냐고, 그때 그 엄청나게 뜨거웠던 소년은 어디갔냐고 평범한 회사원이 되버린 엔도에게 묻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엔도는 자신이 동경하던 용자물의 괴물이 반갑지도, 어딘가에 나타날 용자를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그저 '오늘은 재수 옴붙은 날이다'라며 지금 상황을 압축하죠. 그런 엔도에게 세븐은 식재료를 축내는 '이상한 놈'으로 보이는거죠. 엔도는 철저하게 회사원이 되었으며, 그가 겪는 이 전반부의 모든일들은 '소년'엔도라면 반가워 까무러칠 일이지만 회사원인 엔도는 그저 알지도못하는것들에게 시달리는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보입니다. . . 괴물이야 그렇다치고, 이제 용자인 세븐까지 엔도를 다그칩니다. 이쯤에서 작가는 주인공에게 묻습니다. '왜 이렇게 변했니? 뭐가 있었던 건데?' 용자는 더욱 디테일하게 혼냅니다. '예전의 너의 모습을 이렇게나 처참하게 부숴서 내가 이 고생이야. 정확히 무슨짓을 저지른거냐' 그에대한 주인공의 대답은 더욱 시립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건데 그게 문제냐' (작가가 모진마음으로 주인공을 이렇게까지 뒤틀어놓은 이유는 아마 주인공이 이렇게 멀리까지 온 자신을 보고 '아!'하고 깨달을때의 절정을 최고조화 시키고싶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화가 난 용자는, 브라운관에 있는게 아닌 화면 바깥으로 튀어나와 두발로 서있는 용자는 엔도에게 묻습니다. 용자를 뭐라고 생각하냐고. 하지만 회사원인 엔도에게 이미 오래전에 철문으로 잠궈버린 소년엔도의 대답이 나올리없죠. 엔도는 지금 자신이 왜 이런 대답을 내놓는지조차 몰라 자신없는 태도로 우물우물 답합니다. 그 반응에 소년엔도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용자는 확실하게 용자의 입장에서 다그치고. 용자에게 한방먹은 엔도는 이제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 . 나도 다른얘들과 똑같았는데, 나도 좋아했는데, 동경했는데..하며 다가간 무대뒤편은 소년엔도가 받아들이기에 너무나 차가웠습니다. 용자의 가면속에 있던 한남자는 전혀 정의로워 보이지도 않았고, 담배를 뻑뻑피며 고용주에게 임금인상같은 요구를 하는 칼날같은 현실 그 자체였던 것. 엔도는 그제서야 조금 기억해냅니다. 이 충격을 넘어선 트라우마가 회사원엔도와 소년엔도의 종이컵전화선을 끊어놓은 장본인이라는 것을. 그 연결선을 다시 잇게된 엔도가 가장먼저 한일은 세이지에게 단데리온 티켓을 들고가 사과하는 일이었고, 엔도는 자기입에서 '단데리온이 기다리고 있을거야'라는 말을 세이지에게 전합니다. . . 하지만 아직 작가는 여기서 끝낼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엔도에게 (아마도 엔도와 같은 어른이들에게) 그간 용자를 외면한 죄값을 단단히 치르게할 모양입니다. 엔도에게 사과를 받아도 여
    13.10.0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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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보소 이분도 작가님이신듯?! | 13.10.08 0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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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히 박살난 세이지의 마음은 치유되지 않았고 회사원엔도가 저지른 무자비한 행위로 인해 용자 세븐은 이미 큰데미지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세븐은 착실하게 끝까지 용자로써 임무를 다하려합니다. 여기서 임무를 끝내러가기전 세븐의 독백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마치 오래된 문방구의 먼지쌓인 용자로보트 완구가 어른이 되서 다시 그 문방구를 찾아 자신을 발견한 독자들에게 말을 걸어오는듯한 그런 애잔한 감상이 담겨있습니다.) . . 그런데 작가는 이 대결의 바톤을 세븐이 아닌 주인공인 엔도에게 넘길 기미가 보입니다. 문방구장난감의 애절한 외침을 전해받은 주인공 엔도에게 끝을 내게할 모양입니다. 하지만 엔도는 소년엔도와의 연결선을 찾았을뿐 아직 적에게 클라이맥스를 토해낼 충분한 화력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이 씬이 등장합니다. 소년엔도의 상징인 세이지앞에 '무대뒤 담배용자'의 상징인 배우가 그때의 트라우마를 엔도가 보는 앞에서 재현합니다. 그것도 '더'심하게. (전작도 봤지만 이번 작에서도 주인공 무지하게 괴롭힙니다. 작가가 이런거 좋아하는군요.) 엔도는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저 충격을 그는 알고있으니까요. 이제 주인공에게 '뜨거운 동기'가 충분히 부여되고, 엔도는 세븐에게 허락을 구합니다. 그만큼 절박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상황이. 그리고 이 작품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세븐은 단 한마디로 엔도의 수여식을 마칩니다. '붉은 버튼을 누르고 변신이다!' 세븐이 엔도에게 시계를 수여한 이유를 이제 엔도도 알고 독자도 알고 작가도 압니다. '지금의 너라면 안다. 무엇을 위해 그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엔도는 버림받은 용자에게, 자신이 등돌렸던 용자에게 드디어 인정받았습니다. 이제 이야기는 완벽한 절정을 향해 달립니다. . . 엔도가 용자복을 입고나서 하는 말과 행동은 새삼스럽겠지만 초반부의 회사원엔도와는 완전히 다른사람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격변해있습니다. '포기하지 마라.' '나는 단데리온이다.' '시시했다, 세상이 쉬워보였다. 그래서 비웃었다. 난 열심히 살지도 않아놓고. 근데 그게 아니었다. 열심히 사는 이들은 용자들로부터 전해받은 뜨거운 무언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다. 난 그걸 잃어버린 것 같지만. 너는 가지고 있어라. 내가 되찾아준다. 그러니까 이세상에 영웅은 있다는 믿음을 포기하지 마라.' 엔도는 그렇게 용자엔도가 되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자리에 주저앉습니다. 그 장면을 세븐이 목격합니다. 그리고 작가는 세븐을 통해 자신이 이 작품을 통해 정말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아껴둔 말을 전합니다. '전세계에 있는 수많은 회사원엔도에게(또는 이미 용자인 이들에게) 너희가 지금 위치에서 그 하루하루 해나가고 있는 일이 누군가에게 꿈이되고 희망이 된다면 당신은 이미 히어로다!' 이로써 용자세븐의 지구에서의 요란한 활동보고도 교신을 종료합니다. . . 작품의 감상은 저기 제일위에 써놨으므로 패스하고,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작가는 '그때 그시절, 테레비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친구들과 용자물에 불타올랐던 당신! 그 순간의 뜨거움을 아직도 기억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당신이.. 지금 이 시대의 히어로다.' 라고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13.10.0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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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논문인줄;; ㄷㄷ 잘 정리하셨네요 감탄했습니다 | 13.10.08 2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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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와 숫자아이디 댓글에 감탄하고 가긴 처음입니다. | 13.10.09 2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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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수번호가 아니라 논문번호이신듯 | 13.10.29 0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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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숫자아이디야 평소엔 죄수번호라고 부르면서 ㅋㅋㅋㅋ ...........근데 잘 쓴 글엔 그에 걸맞는 찬사를 보내야죠. 멋지십니다 | 13.10.29 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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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알같은 마왕, 마왕? 마왕! 외눈박이 꼬맹이
    13.10.0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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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합니다! | 13.10.08 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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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히어로의 참뜻를 알게된 의미있는날.
    13.10.0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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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게 봤어요 ㅜㅜ
    13.10.0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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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추천줄 수밖에 읎자나 헝.....ㅜㅜ
    13.10.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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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적입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이군요
    13.10.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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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다
    13.10.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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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너무멋져요 ㅠㅠ
    13.10.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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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연재! 연재안하나요?!
    13.10.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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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이게 떨어지면 난 앞으로 편집자란 인간들의 안목을 안믿겠어!
    13.10.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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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이다! 새로운 혜성이 나타났다!
    13.10.0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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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안간게 이상한만화
    13.10.0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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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작에 추천
    13.10.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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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했습니다
    13.10.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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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다
    13.10.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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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믹 히어로즈에 딱 맞는 만화 같네요 한 번 투고해 보세요!
    13.10.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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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랄까.. 울트라맨 처럼 생긴 캐릭터 때문에 좀 걸리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13.10.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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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작을 만났을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단지 내손은 추천을 여러번 클릭하고 있을뿐이야
    13.10.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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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13.10.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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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공모전에 내는건가요?
    13.10.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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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참 추천을 안하면 이상하잖아요ㄷㄷ 대작엔 추천!
    13.10.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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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감동입니다.
    13.10.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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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갓챠맨과는 또다른 의미로 영웅에 대한 해석이 있는 작품이네요. 일단 거기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다라... 좀 흐름이 끊긴다는 느낌이나 단편이라 그런지 주인공의 심정변화가 너무 빨리 일어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것 외에는 아직 미완성인 그림정도? 이것만 보완하면 정말 재미있는 만화가 될 것 같아요.
    13.10.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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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좋네요 하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우리나라쪽에 공모하시지 마시고, 일본쪽으로 공모해보세요. 우리나라보단 일본쪽에서 더 성공하실수있을겁니다.
    13.10.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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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봤습니다! 깔끔한 스토리에 멋진 연출과 액션!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ㅎㅎ
    13.10.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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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왜 이렇게 감동을 받게 되는걸까? 아마도 아마츄어 작가의 진짜 말하고 싶은 스토리와 열정,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그런건가? 이런 좋은 작품도 상품화 되서 그 때 보게 된다면 이런 감동을 느끼진 못하겠지? 그렇다면 어떤 작품을 감상할때, 언제 어떤 상황에서 보느냐는 배경적인 요소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얘기인듯.. (그냥 루리웹질하면서 아무 생각과 기대도 없었는데 갑자기 날벼락 맞듯이 보게 된 지금의 이 상황) 좋은 작품 정말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13.10.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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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쩌네요. 추천먹어요.
    13.10.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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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는 몇천인데 추천수는 100대... 그럴리가 없다!
    13.10.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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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다!! 공모전에 뽑히면 좋겠네요.
    13.10.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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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대박이다 와 진짜 대박
    13.10.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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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까님 뭘 좋아하시는지 몰라서 추천을 드렸습니다.
    13.10.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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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눈큰여자들만 나와서 꺅꺅되는 만화들보다 이런 가슴뜨거워지는 만화가 보고싶습니다 정말 잘봤습니다
    13.10.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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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이지 간만에 만화보고 감동이 울컥 했습니다 ㅠ ㅠ 공모전 좋은 결과 있으시길
    13.10.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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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좋군요
    13.10.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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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다 ㅜㅜ
    13.10.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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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5살 예비역 대학생이지만, 아직도 제 꿈은 슈퍼 히어로입니다. 저도 제가 쓰는 글과 제가 만든 영화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영웅이 되고 싶습니다. 이 만화는 그런 제 마음을 더욱 벅차게 하는 감동적인 만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만화를 읽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3.10.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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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살이신지 모르겠지만... 대단합니다. 그림도 흠 잡을 데가 없이 좋고, 구성 훌륭하고 정말... 정말... 만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연습했는지 내공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액션 표현력, 새로운 앵글, 다양한 표정 등 편집자가 신경쓰는 많은 것들이 정성스럽게 잘 담겨져있고... 국내에서 만화가 하시겠다면 당장 계약하자고 할 수준입니다. 주제넘게 조언을 드리자면... 1지망으로 소년 썬데이, 2지망으로 소년 매거진, 3지망으로 안전빵 코로코로 코믹스에 보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소년 만화 위쪽 연령대는 기성 작가가 아니면 4~5등신 그림은 잘 안실리는 추세입니다. 작품이 나빠서 안실리는 것은 절대 아니고, 잡지와 그림이 맞지 않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행여 작품을 응모하시고, 평가를 담당한 편집자가 좋은 사람이라면 만나면 알맞은 곳으로 추천해줄텐데 아니면... 작품이 사장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염려가 되는군요... 정말 좋은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 유성 작가님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화이팅!!
    13.10.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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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이 된 록맨옹이 보이는군요 추천.
    13.10.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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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부는 유치한것 같았는데 뒤로 갈수록 몰입해서 보게 되네요.
    13.10.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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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반부의 개그부분에서 방심했다가 후반에 감돈폭탄 맞는 이느낌 좋아!
    13.10.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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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름돋았어 진짜..... 계속 소름돋음;;
    13.10.0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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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만화 정말 감사합니다^^ 답답한 무언가가 뻥 뚫리네요
    13.10.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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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굉장해요. 연재하면 좋겠지만 단편으로도 엄청 재밌었어요!
    13.10.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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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합니다. 특촬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진짜 제 마음이 여기에 담겨있네요. 감동적입니다.
    13.10.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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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으로 태클을 걸릴지는 몰라도 진짜 스토리나 구성이나 연출에...메세지까지. 어디다 내놔도 꿀리지 않을만한 단편이네요! 출판만화 단편원고들이 대부분 재미가 없는편인데. 이 작품은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주네요;; 개인적으로 몇년동안 봤던 단편만화들중에선 단연 최고입니다!!
    13.10.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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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라니 의미있는 이름이네요
    13.10.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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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이 만화 잘그리셧네요 소년만화 같지만 어른들이 더 감동할? 그냥 요새 본 만화중에 제일 재밋게 봣어요 전율이.. 뭐라 더 적고 싶은데 표현을 할수가 없네요 와….
    13.10.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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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뻔했다 ㅠㅠ
    13.10.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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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보면서 중간에 눈물이 찔끔 ㅡ.ㅜ... 작가님의 만화는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만화를 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겨 찾기 해 놓고 생각 날때마다 봐야 겠네요...
    13.10.0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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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치고 ㅊㅊ 드려요
    13.10.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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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책 본적이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작가님 만화가 발매된다면 꼭 사서 보겠습니다.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13.10.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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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만화에는 정말 세상에 필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등장인물 이름이 일본삘난다는 거, 딱 그 한가지만 마음에 걸리네요. (엔도, 세이지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나츠미에서 결정타) 배경이 일본이라는 설명이 들어가있다면 납득할 만 한데, 처음 읽을 때 작가의 국적+창작물이라는 점에서 무작정 한국이 배경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건 저 뿐만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13.10.0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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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읽는 방식 설명을 보니 애초부터 일본시장 공략용이었나보군요. 죄송합니다.;;;; | 13.10.09 2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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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정말.... 추천 드립니다. 이건 정말이지..
    13.10.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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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과 댓글을 달려고 로그인하였소
    13.10.0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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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드리고, BGM으로는 JAMProject의 HERO가 딱 어울립니다. (2절은 좀 따로 놀지만 1절이 완벽하게 맞는 내용이라)
    13.10.0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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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은 억천만' 도 추천이요! 가사랑 내용이 이 만화랑 딱임! | 13.10.09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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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고 굵군요! 멋집니다
    13.10.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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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좋은 작품입니다... 댓글을 꼭 남기고 싶어서 로그인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13.10.0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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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혁 좋다 좋아 이맛에 히어로 물을 좋아합죠.
    13.10.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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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13.10.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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