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황을 만화의 오마쥬로 표현하는 치과
설명충의 설명
진단 프로토콜: 통증의 기원에 대한 위계를 설정
말단(치아, 근육, 관절)기관에서 발현한 통증일 가능성/신경계의 문제일 가능성/중추에서 발현한 통증일 가능성(종양등)
말초 쪽에서부터 세부적으로 위계를 설정한 후 단계적으로 확인+배제를 해나감. 만일 치아나 악관절의 통증이 아님이 확인되면 치과영역자체에서 배제되고 다른 과로 리퍼가 됨. 그럼 두블럭 아래로 가게 되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배제를 했다는 근거를 찾아서 보내줘야함.
리퍼 시스템이나 의료전달체계는 전체적으로 문제의 위계가 설정되어있음을 사회적으로 합의하고 있을 때 기능함. 우리나라는 세계관 자체가 그렇지 않은거 같음.
안면부 통증의 특징은, 통증의 위치와 실제 문제가 발생한 곳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거임.
그러기에 일단 통증이 발현되는 문제의 범주를 설정하는게 중요함. 그래야 배제라는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임.
범주가 설정되지 않으면 이렇게 말하게 됨. "악관절 질환에 의한 통증일 수도 있죠"
이 말은 사실, "악관절 질환에 의한 통증이 아닐 수도 있죠"라는 말이랑 같음. ~일수도 있다는 소리만 남발하게 됨.
확인을 위해 악관절 주변 조직을 활성화 시키는 행위를 해봄. 주변 근육을 동작 시키거나, 인대를 신장 시키거나 관절낭에 압력을 발생시킴
통증의 변화가 없다.-그러므로 악관절의 부위의 통증은 악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과는 인과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림. 통증의 원인에서 배제가 되는 거임.(이 경우는, 소리나는 건 소리나는 거고, 아픈건 아픈거고. 별개의 문제임. 하지만 통증이 서로 섞여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치과 진단이 골치 아픈거임)
그럼 저 통증은 어디서 발생한 걸까? 계속 다른 말단 부위를 찾아봄.
말단의 문제중 일단 치주질환에 의한 통증을 배제하기 위해 치은에 침윤 마취를 해봄. 통증의 양상에 변화가 없다- 그러므로 치은 통증은 배제됨
치아의 통증,
그중 상악치아의 통증으로 가정하고, 상악 치아를 마취해봄.- 통증의 양상에 변화가 없다. 가정(상악의 통증이라면 마취후 통증이 사라질 것)에 모순 되므로 상악은 배제됨. 이러한 접근 방식은 수학의 귀류법과 같음.
하악치아의 통증으로 가정하고 하악 블럭마취 해보면 통증이 사라질 것이지만, 당일 어느 치아인지 확인위해 개별 치아의 마취를 해야하므로 개별치아의 마취를 통해 확인할 쪽은 블럭 마취하지 않음.
그럼 하악치아 중 어느 치아의 통증일까? 해당치아 모두 타진은 음성이고 전기 치수 검사는 수복물의 범위가 넓어 측정어려움. 냉온자극에는 모두 비슷한 반응을 보임.
개별 치아를 치주인대 마취하는데, 에피네프린 있는 국소마취는 치수괴사를 유발하므로, 에피네프린 없는 마취로 시행함.
아말감 있는 치아의 마취 후 악관절 지점의 통증이 사라짐.
결론:(아말감 하방의 우식에 의한) 초기 치수염- 악관절 부위의 통증으로 발현됨.
문제점
1.이런 경우는 진단에 많은 시간을 소요함.
2. 배제를 위해 접근하는 것은 심사평가원에서 삭감함.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그런 개념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3.확인을 위해 접근 하는 것은 배제를 위해 접근 하는 것과 동일한 행위임. 그런데 사람들에게 이를 납득 시키기가 힘듬.
가령 악관절 지점에 검사를 하고 " 악관절은 아니군요." 이런 소리하면 사진찍거나 비용을 내는 검사를 했을 경우 헛돈 썼다고 항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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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친구 병원을 잘못찾아왔어 신경외과는 두 블럭 아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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