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12화 본방은 아마 내일 새벽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킬미주제에 제법 감동적인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거의 반년가까이 아니... 반년 넘었나? 뭐 그정도 작업을 해온 작품인지라 나름 여운도 많습니다. 입사이후 작업한 작품중 가장 마음에 든 작품이기도 하고... 그래서 꼭 쫑파티는 가겠다는 생각으로 있었습니다만, JC치곤 상당히 빠른 스타트이기도 했지만, 설마 쫑파티도 이렇게 빠르게 할줄이야... -_-;

참고로 아직 DVD, BD용 작화수정작업은 계속 있습니다. 디스크가 전부다 나오면 정말로 바이바이일듯요. 스토리도 4권중간까지 써버렸으니, 인기가 좋아도 2기하기까진 상당수 내용이 모인다던가 아님 원작자의 전면적인 도움없인 힘들거 같군요.

 

장소는 신주쿠의 모 식당의 2층에서 열렸습니다. 1층은 일반손님들이 있었기에, 꽤나 시끌벅쩍한 2층이 정신없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솔직히 본인과 같이갔던 직장동료들의 관심은 성우가 누구오나, 그리고 경품을 받을수 있나 없나, 그리고 얼마나 맛난것을 먹을 수 있는가 하는 겁니다.

나름 세련된 분위기의 음식점에서, 킬미베이베의 OST,OP,ED를 BGM이 흐르는 묘한 기분...-_-;

알다시피 킬미베이베 성우는 이리저리 다 긁어모아도 6명인데, 오늘은 전부다 참석하셨더군요. 직장선배와 밥먹는중 바로 눈앞에 먹을것을 챙기고 있는 여성분의 복장이 정말로 치마가 아슬아슬해서 여성선배는 보면안돼~! 이러고, 남자선배는 보여주는데 봐야지. 라고하면서 웃고있었는데, 알고보니 아라이 사토미씨였음... -_-;

원작자의 카츠호씨는 많이 젊어보이시더군요. 게다가 상당히 내성적인 분이신듯.

 

경품. 역시 TBS에 방영되었던지라, 지난 아리아 쫑파티와 마찬가지로 여러 블루레이, DVD가 뿌려지고, 다른 여러후원들도 많은 경품을 제공해서 3DS도 3대정도, 비타에 대형TV, 공기청정기등 제법 호화로운... 거기에 참가자도 5,60명도 안되는 수준이라 정말로 절반이상은 받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라이 사토미씨는 비타+그라비티데이즈 를 땄고, 쿠기미야씨도 뭔가 상품권인가 DVD를 받았던거 같고, 아카사키씨도 DVD, 타카베 아이씨도 상품권, 야마카와감독, EXPO, 마츠쿠라 프로듀서는 3DS받았지만 가위바위보 상품으로 다시 제공 등 정말 뭐랄까... 가지고있는 사람들은 뭐든 타내더군요. 제 회사 선배도 3DS 가지고 싶어했던분이 있는데 타셔서 정말 기뻐하던데... 아 저요? 뭘... 세삼스럽게... orz

참고로 제비뽑기를 진행하던건 야스나 역의 아카사키씨에 지각해서 온 소냐역의 타무라씨였는데, 아카사키씨는 두분다 잘 노시더군요. 좋은의미로 정말... 참고로 번호를 부르던 타무라씨 목소리가 정말 멋졌습니다.

 

쿠기미야씨는 반년도 안된사이에 벌써 3번째 뵙는건데, 요즘 페르소나4를 재밌게 보고있는것도 있어서 정발판 페르소나4 들고가서 사인을 받을까 했는데 어느새 사라지셨더군요. -_-;

그래도 정말 이번 킬미성우진들은 정말로 다 마음에 드는분들 뿐이라

 

 

아카사키씨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정말로 뭐랄까 너무 친절하시더군요. 거기에 겸손하시다고 해야하나; 사인을 부탁드리자,

"에에에에?! 저같은걸...."

"아뇨. 정말 덕분에 킬미 재미있게 봤습니다. 폐가 되지 않는다면..."

"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할수 있는거라면 뭐라도 할게요."

사인지를 꺼내자

"으윽.. 이런 고급 사인지까지 준비해주시다니..."

 

타무라씨도 지각을 해서 여러사람과 인사를 못해서인지, 쫑파티가 끝날때 모든 테이블을 돌면서 인사하시더군요.

 

그리고 쫑파티 끝내고 회사로 돌아와 다시 작업 -_-;

킬미 2기 했음 좋겠네요.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