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나로 연애루트가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세나가 차거나 코다카가 다른 여자한테 꿰이거나 여튼 이대로 끝날 리는 없겠다는것

요조라가 문제가 아니라 리카와 유키무라가 너무 들이댐

2. 작가가 쓰고 싶은건 '인간관계가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이거 이번권 네타들 보니까 확실히 알겠네요.

코다카 주위의 여자들은 코다카 이외의 인간들(특히 여자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만을 위하는 극도로 이기적인 인간들입니다.

인간이 이기적인건 당연하지만 인간관계를 원만히 하려면 그 이기심을 억누르고 이타적으로 행동해야 하는데

이 인간들은 그걸 몰라요.

예를 들어 밑에 있는 리카의 경우.. 리카가 다른 부원들을 신경쓰고 있는 거야 모두 알고는 계시겠지만

그 '신경쓰고 있는'게 우리가 생각하는거랑 리카가 생각하는거랑은 다르다는거죠.

리카는 코다카가 친구의 남자친구가 될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 저런 불륜스런 관계를 맺으려 하고, 그걸 세나가 어떻게 생각할지도 예상 못 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사이코패스가 당하는 사람의 아픔을 이해 못 하듯이요.

그건 유키무라도 마찬가지.. 이쪽은 아에 다른 부원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고

코다카도 리미터가 해제된 듯이 지 하고싶은 대로 하고 있죠.

친구는 커녕 여자도 사귀어 본 적이 없으니 어디가 한계선인지 모르고 달리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주위의 사람들이 얼마나 상처받을지를 생각 못 합니다.

이 상황에서 서로의 이기심때문에 이웃사촌부는 박살이 날 것이라고 봅니다.

작가가 쓰고 싶은게 이거고요. 작가가 처음에 말했잖아요. 이 이야기는 인간관계가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그건 아에 관계를 맺지 못 하는 것도 해당되지만, 선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도 해당이 됩니다.

지금까진 전자였지만 8권 막바지를 경계로 후자로 넘어갔다고 보이네요.

결과적으로 제 생각으론, 지금까진 요조라만 신나게 치였지만

다음 권부턴 다른 히로인들도 꽤나 구르지 않을까..

아니라면? 이번 권을 이렇게 해놓고 앞으로의 전개가 그냥 러브 하렘 코미디물이라면?

그럼 트러블 다크니스 되는거죠 머. 생각하는걸 그만둬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