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부 활동 기록"

2013년 여름 방영된 개그 일상물로 최소한 저한테는

빵터지게하는 드립력에 디프래그 못지 않은 츳코미까지 어우려져

상당히 호감을 샀던 작품인데

 

마치 성우진 중 유일한 경험자인 키도 이부키 (그러는 이부키도 귀가부가 성우 캐리어 사상 5번째로 하게되는 작품일 정도로 아직 신인 성우였는데;;)가 하드캐리하라는 식으로 주연 5인방 중 4인을 작품 출연 경험이 전혀 전무한 연습생 수준의 신인성우로 배치시키는 제작사의 병크.

 

결국 초반에 키도 이부키를 제외한 신인 성우 4명의 발연기로 작품의 제목답게 시청자들에게 "귀가 부담스러운 부"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켜주고 뜻하지 못한 여러 휴방까지 겹치면서 BD/DVD 평균 1권 당 700장 판매라는 대기록(...)으로 몰락한 작품...

 

작품 막판에 들어서야 신인성우들이 분발하기는 했었지만 이미 시청자들에게 성우 발연기 애니로

낙인 찍힌 후라 작품을 살리기에는 너무 늦었었죠 ㅠㅠ

 

오늘 오랜만에 귀가부에 대해 뭐를 찾다가

작가의 슬픈 트윗 두개를 발견하니까

마음이 더욱 안타깝네요 ㅠㅠ

 

 

"역에 있던 서점에 무심코 들렀는데 내 책을 팔지 않았다.

매진된 것 같지는 않았고 아예 진열해 놓은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_·`)"

-2013년 9월 2일 (귀가부 애니가 거의 종영에 가까워졌을 때)-

 

 

"하필 데뷔작이 <귀가부 활동기록>이라 그 분들이 신

인성우로 발돋움을 할 수 없으면 나는 어떻게 해야지라는

생각에 마음에 병이 든다. ('·_·`)"

-2014년 3월 15일 (귀가부 애니가 종영하고 나서 몇 개월 후)-

 

원작자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