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녀님이 안나오시는고로 본편에서 그분이 할 훈시까지 자기가 다 하는 사라님.
대무룩
나오미랑 이벤트 만들거리도 없고, 출연분량이 너무 적어서 아스미스를 캐스팅할 맘은 없었나보다
나오미가 용의 신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동안 그새 앙쥬는 사라랑 한판승부 벌이고, 비비안은 라미아를 만나고와서
이벤트 다 보고 올 쯤이면 앙쥬랑 사라는 친해져있고, 비비안은 라미아에게서 잘 다녀오라는 격려를 받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드래곤들과 함께 앙쥬 일행은 평행지구로 귀환하는데-
게임판의 세계에서 떨어진 곳은 망망대해가 아닌 미스루기 황궁 한가운데.
당연히 이는 엠브리오의 농간.
약속된 금강석 장미기사단 등판
원래는 평행지구에 도착하면 사라의 용군단과는 헤어져 따로 갈길을 가기로 했지만
위기에 빠진 사라를 구하기위해 앙쥬 일행은 이탈을 포기하고 기사단과 격돌합니다.
네 시꺼먼 라그나메일보다 돈쳐바른 내 그레이브2가 더 세단다 살리아
물론 난이도 보정도 있고
이벤트 전투라 라그나메일 체력을 1/5로 깎으면 비행모드로 변환해서 전장 밖으로 튑니다.
살리아, 크리스, 엘샤를 이렇게 쫒아내면 성공.
서로를 알아보고 놀라워하는 옛 전우들
특히 엄청 반가워하는 비비안(-_-)
"엠브리오님이 내게 주신, 중대한 임무가..."
게임판 세계의 살리아는 본편보다 더 엠브리오에게 뻑가있습니다. ㄱ-
엠브리오의 뜻에 따라 앙쥬와 나오미를 포획하는 기사단.
"나오미는 동료끼리 싸우고 싶지 않다고 했지?"
"난 쏠 수 있어, 이젠 동료가 아니니까."
로제!?
데레없이 얀끼만 가득해진 크리스. -0-
미스루기 황궁 샤워실.
엠브리오를 만나기전에 살리아는 일단 둘을 씻깁니다.
앙쥬는 당연히 이 불합리한 상황에 툴툴.
"그래도 나오미, 너와 함께라서 불행 중 다행이야."
호감도 쌓은 보람이 있다
참고로 비비안과 터스크는 살리아의 말에 따르면 엠브리오가 필요없다고 바다에 버려두고 왔답니다(-0-).
이에 딮빡한 앙쥬가 항의하지만 크리스 曰
"파라메일 연료는 충분해 보이던데, 그정도면 살수있지 않을까?"
야임마
이쪽 루트에서 모모카는 아우로라에 안타고 엠브리오에게 그대로 스카웃 되서 황궁으로 돌아온 듯(-_-).
아마 앙쥬를 붙잡을 메리트로 이용하려고 데려온 것 같습니다만...
모모카는 변함없는 앙쥬 충성파라 엠브리오를 기다리며 찌를 무기를 찾는 앙쥬에게
"와인용 소믈리에 나이프도 괜찮습니다."
라고 웃는 얼굴(!)로 추천까지 해줍니다.
점점 앙쥬따라서 전투메이드로 진화중인 모모갓
엠싸마 등판, 앙쥬와 나오미를 보고 유난히 반가워합니다.
앙쥬와 둘이서만 할 이야기가 있으니 나오미와 모모카에게 자리를 비워줄것을 요청하는 엠싸마.
앙쥬도 자긴 괜찮으니 나가있으라며 둘을 보내지만...
저기 배경이 19화에 나온 거기죠...?
본편에서 저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질 상기하면 만렙황녀 혼자두면 안되는데!
그리고 며칠 후...
"그래, 체스를 두자는 권유를 받았거든. 그 녀석(엠브리오) 머리가 꽤 좋다니까."
"그녀석이 신이라면, 이용할 수 있는건 써야하지 않겠어? 세계를 움직이는건 그 녀석이니까."
"그렇게 덜컥 신용해도 되는거야?"
"내가 그녀석 술수에 넘어갈 것 같아? 걱정마. 나오미, 그럼 나중에 봐."
"시간이 지날수록, 앙쥬의 이야기가 엠브리오를 주제로 삼는 일이 많아졌다."
"그건 마치 살리아 일행과 같은 모습이었다."
그날 이후, 앙쥬는 어딘가 변해버렸습니다.
그토록 엠브리오를 적대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틈만 나면 엠브리오 이야기를 하고,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잦아집니다.
이에 나오미는 앙쥬의 태도에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하비다.
"앙쥬의 상태, 모모카씨는 어떻게 생각해?"
"걱정이 안된다면 거짓말이겠죠."
"앙쥴리제님은 괜찮다고 말씀하시지만, 분명, 아니, 전혀 괜찮지가 않아요!"
"그때 느낀 불안이 가슴속에서 다시 피어올랐지만. 어쩔 수 없어서 오히려 답답하다."
"도서관에 다녀올게."
"이런 시간에?"
"난 언제나 어딜 가든 맘대로였잖아?"
"혹시 또 엠브리오랑 함께야?"
"꽤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거든. 우리 둘이라면 분명 세계를 크게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이젠 엠브리오의 이야기를 경청할 정도로 그에게 빠져버린 만렙황녀.
본편이면 터스크와 쌓은 추억덕에 한큐에 깨버렸을 세뇌지만, 여기서는 나오미덕에 터스크의 비중이 낮은고로
만렙황녀가 엠브리오에게 점점 휘둘리는 진기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런 표정 짓지 마 나오미. 걱정말래도."
"늦을테니까, 기다리지말고 먼저 자. 모모카도."
근데 야밤에 으슥한 도서관에서 16세 소녀랑 1000세 아저씨가 만나서 밤새도록 뭘 하려는거죠?
아니 분명 수상하다니까!
"최근의 앙쥬, 엠브리오와 상당히 가깝게 지내는것 처럼 보인다..."
"두 사람은 대체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 걸까? 엠브리오가 말해주면 좋겠지만."
"나와는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엠브리오를 철저히 경계해야겠어."
다음날
"오늘은 엠브리오씨와 드라이브하러 가셨어요."
이번에도 엠브리오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앙쥬.
이때 방으로 누군가 쳐들어오는데-
"최근 엠브리오님이 앙쥬랑만 같이 다니시고 나는 전혀 돌아보지 않으셔, 어떻게 된거야?"
그걸 왜 얘한테 따지냐!
"나한테 물어보면 곤란해. 엠브리오에게 직접 물어야되지 않을까..."
"내가 '초은하미소녀 갤럭시 살리아' 를 코스프레했는데도 뒤돌아보지도 않으셔."
"예전엔 엠브리오님도 '미스터 유니버스' 의 코스프레를 같이 해주셨는데!"
왜 부끄러움은 타인의 몫인가
그러니 저 옷들이 초은하미소녀 갤럭시 살리아와 미스터 유니버스 코스튬이란거군요. orz
"살리아와 엠브리오는 그러고 노는구나."
한심
기다려 너도 쟤 루트에서 같이 할거야
"그런데 어째서 앙쥬에게만 관심을 쏟는거야? 이래선 질이랑 똑같잖아!"
"분명 새 의상이 맘에 안드셔서 그런거야. 아무래도 새걸로 주문해야겠어."
"역시 노출이 더 많아야 좋아하실까."
"저기 살리아? 그런 문제가 아니지 않아?"
나오미 앞에서 문자 그대로 열폭을 하던 살리아는 이 말에 제정신이 들었는지 나오미에게 폐끼쳐서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나갑니다.
모에
아무래도 민망한 소릴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내는 앙쥬와 기사단의 비정상적인 언행을 모모카도 그동안 쭈욱 지켜본 바.
그녀 역시 이에 수상함을 느끼고 나름대로의 가설을 제시합니다.
"저기, 세뇌...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세뇌라는 단어가 적절치 않다면, 설득이요. 그렇게 되었다고 봐야하지 않을지..."
"시간을 들여서 이야기를 나눠봐야 겠지만, 아무래도 다들 변한것 같지 않나요?"
학교성적이 어땠는가는 몰라도, 모모갓은 정말 머리가 좋은 아이였군요. ㄱ-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이번엔 엠브리오가 방에 난입합니다.
앙쥬와 드라이브 나간 것이 아니냐고 묻는 말에-
"앙쥬와 나는 드라이브 중이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너와 이야기를 나누려 하고있지."
엠브리오는 시공을 초월하는 자신의 힘으로 앙쥬와 나오미 둘을 동시에 공략중.
함락신
"하하하, 앙쥬와 똑같은 이야길 하는구나. 그녀에게 교화된 모양이로군."
이후 엠브리오는 앙쥬와 나오미를 새로운 세계의 관리자로 정했다며 자기에게 동참하라는 감언이설을 합니다.
"속으면 안돼! 이 사람은 이런식으로 사람의 마음에 파고드는거야."
"엠브리오의 페이스에 끌려가선 안돼. 어서 화제를 돌리지 않으면..."
그동안 앙쥬와 기사단의 변화를 지켜본 나오미는 말려들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이때 드라이브를 끝낸 앙쥬가 돌아오고, 엠브리오는 나오미의 설득을 중단하고 다음으로 미룹니다.
이에 나오미는 즉시 앙쥬와 함께 탈출할 마음을 먹게됩니다.
그날 밤
"죄, 죄송합니다. 앙쥬와 나오미가 파라메일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즉시 쫒아가서 죽이겠다는 살리아의 말에 엠브리오는 제지합니다.
"빌키스와 앙쥬는 언젠가 손에 들어온다. 그 전에 그녀들을 절망을 맛봐야 할 필요가 있지."
더 큰 음모를 획책중인지 탈출하는 두 사람을 놔두는 엠브리오.
그 시각 미스루기 황경 앞바다
"억지로 끌고나가서 갑자기 탈출이라니, 무슨 생각이야?"
"거기엔 더 이상 있어도 의미가 없어. 언젠가 엠브리오의 편에 들어가게 될 뿐이야."
"설마 네게서 얻어맞을 줄이야, 아직도 얼얼하다고."
앙쥬가 드라이브에서 돌아오자마자 나오미가 그녀에게 죽빵(!)을 쳐서 세뇌를 깼나봅니다.
본편에선 터스크와 키스한 기억을 통해 자력으로 깼지만 여기선 터스크 비중이 낮으니 나오미가 대신...ㄱ-
"나오미씨를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나오미씨는 앙쥴리제님을 생각하셔서..."
"알고있어. 덕분에 정신이 확실히 들었는걸."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는 앙쥬의 말에 나오미는 아우로라가 이곳으로 오고있다는 말을 듣고
일단 뛰쳐나왔다고 하지만-
"말도 안돼, 나 이상으로 무모하잖아!"
"최고의 칭찬이야, 앙쥬."
앙쥬루트라 주인공 둘이 서로 닮아갑니다. -_-
이때 나오미가 1중대 주파수로 보내는 구조신호를 아우로라의 힐다가 캐치합니다.
셋은 무사히 아우로라에 도착.
"어서와 아우로라에. 리베르타스 총사령관 힐다야."
질은 어디로가고 힐다가 총지휘를 하는 상황에 아연해진 두사람.
"이유가 뭐든지간에, 너희 쿠데타라도 일으킨거야?"
"사령관을 죽였어!?"
힐다는 아무도 안죽었다면서 질은 연금중이고 비비안과 터스크도 여기 있다고 밝힙니다.
예까지 보면 아시겠지만 18~20화의 아우로라 내의 사건에 대한 내용이 통째로 빠져있는데...
이 내용은 리베르타스 루트(힐다, 로자리 공략)에서 전모를 알 수 있게됩니다.
엠브리오님의 진정한 무기는 풍둔 주둥아리술 기름칠한 감언이설이었습니다. ㄱ-/
(IP보기클릭).***.***
역시 정신 못 차릴 땐 수정펀치가 제맛.
(IP보기클릭).***.***
미스텈ㅋㅋㅋㅋㅋ 유니벜ㅋ슼ㅋㅋㅋㅋㅋㅋ
(IP보기클릭).***.***
터스크 : 으아니 게임 제작사 양반들! 이게 무슨 소리요... 내가...내가 비중이 공기라니...ㅠㅠ
(IP보기클릭).***.***
터스크 : 으아니 게임 제작사 양반들! 이게 무슨 소리요... 내가...내가 비중이 공기라니...ㅠㅠ
(IP보기클릭).***.***
역시 정신 못 차릴 땐 수정펀치가 제맛.
(IP보기클릭).***.***
미스텈ㅋㅋㅋㅋㅋ 유니벜ㅋ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