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물 - 특히 에로게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들은 다분히 남성 판타지로만 구성된 작품들이었습니다.
아무리 심각한 상황이라도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고, 히로인들은 주인공이 무슨짓을 해도 결국에는 넘어오게되며, 삼각 사각이 되더라도 누군가와 맺어지면 다른 쪽은 다른 짝을 찾거나 깔끔하게 포기하고 사라지는 식이었죠.
혹은 완전히 하렘을 구축하거나 '우리의 사랑은 이제부터야!' 하면서 열린 결말로 갔고요.
그런 상황에 05년도는 대단한 반전이 일어납니다.
몇몇 코어한 에로게에서나 다루던 치정싸움의 한계를 공공연하게 다루기 시작했죠.
가장 유명해진건 게임판 스쿨데이즈와 애니메이션 방송된 '셔플' 이었을겁니다.
스쿨데이즈는 보시는 바대로 충공갱의 전개가 있었고, 셔플 애니메이션은 게임에도 없던 카에데의 얀데레화가 진행되었죠. 쓰르라미 울적에 등의 영향으로 당시 얀데레 캐릭터가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여튼 이러한 현상 덕분에 TVA 등에서도 치정싸움으로 인한 [목숨이 위험한, 피가 튀고 살이 튀는] 무시무시한 상황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소녀 연애물의 매너리즘에서 조금은 탈피하는 것 같죠.
뭐 요스가노소라 같이 방송수위를 천원돌파하고 루트별 분할 방송이라는 식으로 기존 시스템에서 탈피하는 시도도 있습니다만, 스토리 자체에서 이런 충격적인 부분을 다룬다는 점에서 저는 스쿨데이즈를 더 높이 쳐주고 싶네요.
수위 따위 세월가면 언제나 낮아지는거였으니까요.(일본은 한번 일왕이 '다른 나라 보기 부끄럽지도 않냐! 심야라고 벗기는거 그만해!' 일갈했을 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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