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DC코믹스쪽 이야기만 하다가 드디어 제가 마블쪽 리뷰도 하기로 했습니다.
리뷰라기 보다 하고싶은 말을 적어놓는것이니까 맘편하게 읽어주세요. ㅋ
이전에 제가 소개한 배트맨글에서 , DC의 배트맨과 슈퍼맨에 맞먹는 MAVEL쪽의 콤비가 바로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라고 소개했었죠.
네 맞습니다.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은 슈퍼맨과 배트맨에 맞먹는 대 콤비입니다.
<아이언맨 - 과학으로 상징되는 질서>
- 우선 아이언맨의 경우, 마블 코믹스에서 손 꼽히는 천재 입니다. 판타스틱4의 리더 리드리차즈와 천재 1위를 다투고있으니까요. (깨알같지만 리드와 토니가 3층 체스를 두는장면이 있죠._ 체스판 3개를 쌓아올려서 하는 MAVEL세계관의 천재들의 게임). 그리고 그는 언제나 과학을 신봉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과학력으로 통제되지 않는 사건이 있으면 그 사건을 전력을 다해 분석, 파악 그리고 해결안을 창출해서 새롭게 슈트를 업데이트함으로써 계속해서 미개척분야를 과학의 힘으로 개척해 자신의 질서와 통제하에 두려고 합니다.
영화판 "아이언맨"에서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분께서 연기하신 토니스타크는 정말 멋졌지만, 원작에서의 토니스타크는 어딘가 좀 더 진지한 모습의 열정적 과학자입니다. 그는 심지어 같은 "어벤져스" 동료인 "토르"의 존재 조차 마음 깊은곳에선 부정하는 모습조차 보입니다. 과학을 신봉하는 그에게 있어 신(God)이라는 토르는 자신의 과학을 통한 질서와 통제에 벗어나는 존재이니까요.
"오딘!! 나는 과학자야, 나는 너의 존재를 두 눈으로 보면서도 믿고있질 않아!"
- 토니 스타크가 토르의 아버지이자 아스가르드 신들의 제왕인 오딘에게, "피어 잇 셀프"이벤트에서-
"옛날엔 마법이라 불리던것이 지금 시대엔 과학이라 불리고 있지. 마법이란 그런것이야"
- 위대한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에대하여 토니 스타크가 했던 말-
즉, 아이언맨은 모든것은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논리에 따라 밝혀낼 수 있다. 초자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직 밝혀지지않은 과학일 뿐 이라는 원칙하에 질서와 통제야 말로 정의라는 신념을 따르고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 자연으로써 상징되는 자유>
- 캡틴 아메리카의 경우, 아이언맨과 정반대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아이언맨이 과학과 질서를 상징한다면 캡틴아메리카는 바로 자연과 자유를 상징하는것이죠. 캡틴 아메리카는 아이언맨 처럼 뛰어난 하이테크 슈트를 가진것도 아니고, 머리가 엄청 비상한 천재도 아닙니다. 그저 조국의 자유를 수호하기위해서 몸으로 뛰고 뛰고 또 뛰는 히어로 입니다. 흔히들 캡틴 아메리카가 애국심을 대표하는 영웅이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하지만 사실 캡틴 아메리카가 대표하는것은 자유 그 자체 입니다.미국은 그저 "자유민주주의"국가일 뿐이구요. 특별히 캡틴아메리카는 미국에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 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미국의 국정이 자유를 억압하게되면 미국에 적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점은 "시빌워"에서 스파이더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대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조국 그 자체를 대표하는 남자가 조국에 반항하면 어쩌자는 건데요?"
캡틴 아메리카:"나는 조국을 대표하는게 아니다. 또 진정으로 조국을 위한다면 조국이 옳지않은길을 걸을때 발벗고 나서야하는법이다"
"조국이 신념에 벗어나는 길로,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길로 갈때 한 점 부끄럼 없이 발 벗고 나서서 그 길이 잘못됬다고 가슴펴고 당당히 말했다면 그 국민은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의 일을 한것이다"
스파이더맨: !
즉 캡틴 아메리카는 그 능력이 비록 과학(생체 실험)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언제나 자연(자유)의 아이콘이었다는것이죠.
<시빌워 -질서와 자유의 대립>
-정의를 위해선 질서와 자유 양쪽이 모두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경우엔 질서를 위해 자유를 포기할 수 있습니까? 혹은, 자유를 위해 질서를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각자가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 자유와 질서가 충돌하는 마블코믹스 대 이벤트, 히어로 끼리의 싸움을 그리는 "시빌워"이벤트를 짧게 살펴 보겠습니다.
시빌워는 2006년도에 마블에서 대대적으로 일으킨 대규모 내전 이벤트 입니다. 바로, 히어로들의 통제에 관한 아이언맨과 캡틴의 대립을 통해서 말이죠.
뉴워리어즈라는 히어로 팀이, 자신들이 출연하는 TV쇼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서 주변상황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화려하게만 싸웠고, 그에 대항한 빌런에 의해 스탬포드의 모든것이 한줌의 재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히어로들의 통제에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초인등록법안이라는 새로운 법에 대한 의견이 나옵니다. 초인등록법안이란 슈퍼히어로에게 자신의 코스튬입었을때의 증명사진과 일상의 증명사진 양측이 모두 붙어있고, 초능력을 지녔다는 표시와, 능력의 설명이 기록된 새로운 일종의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고 모든 히어로는 정부에 등록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최근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모두 초능력을 지닌 히어로들에게서 비롯됬다는 아이언맨은 질서와 통제를 위해서 초인등록법안을 찬성하게되고, 당연히 자유를 상징하는 캡틴 아메리카는 이것은 질서가 아니라 구속이라며 반대편에 서게됩니다.
"자유를 해치는자, 아군이더라도 용서치 않겠다!" VS "질서를 해치는자, 아군이더라도 용서치 않겠다!"
이렇게 초인등록법안의 반대파와 찬성파로 갈리어 두 집단은 엄청난 대규모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때 아이언맨은 자신의 모든 과학력을 총동원해서 질서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는 모든것에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시작합니다. 포로로 잡은 반대파의 히어로들을 초능력을 억제하는 수갑을 채운 상태로 허상공간(네거티브존)에 구속시켜 버린다던지, 슈퍼빌런들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인다던지, 정말 도를 넘어선 탄압을 시작한겁니다.
바로 자유가 혼돈으로 바뀌는것을 막기위해 나선 통제가, 억압으로 타락하는 순간입니다.
심지어 아이언맨은 스파이더맨에게 대중에게 정체를 공개하도록 유도하고, 자신이 만든 하이테크 슈트를 사용하도록 해 주는 척 하면서 그 슈트를 통해서 스파이더맨의 스파이더센스를 카피, 그 무력화방안을 찾는 등 동료 조차 이용해먹는 모습을 보이게되고, 결국 이 일로 스파이더맨은 찬성파를 떠나서 반대파에 붙게됩니다.
이러한 아이언맨의 도를 넘어선 탄압은 결국 "골리앗"이라는 히어로의 죽음 까지 불러오게되고, 가장 친한 친구였던 캡틴과 아이언맨은 이제 더이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결국 두 집단은 강력하게 무력 충돌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반대파가 우세를 점하게 됩니다. 그렇게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 캡틴아메리카는 비록 지금의 전투에서는 자신들이 승리하고있으나 이미 시민들의 마음은 초인등록법안쪽으로 기울었다는것을 깨닫고, 결국 마지막에 스스로 자수를 해서 항복합니다.
그리고 그때, 캡틴이 수갑을 차고 잡혀가는 그 순간, 캡틴의 숙적인 레드스컬이 캡틴을 저격해서 캡틴 아메리카는 사망해버리게 됩니다.
<시빌워 : 아인언맨 EPISODE3 "고해성사">
-시빌워 이벤트의 마지막 입니다. "시빌워:아이언맨"의 마지막 권이자, 승리한 아이언맨의 독백으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캐릭터간의 대화나, 전투는 하나도 없고 오로지 아이언맨의 독백으로만 이루어져있는, 얻은것없는 승리를 성취한/백성없는 왕좌를 차지한 아이언맨의 심경과 후회,그리고 자책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입니다. 이 작품에선 토니스타크의 얼굴이 직접 등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언맨의 헬맷이 계속해서 보이고 그 헬맷에 토니의 얼굴이 간간히 비춰지는데 바로, 토니가 아이언맨 슈트를 벗고 얼굴 아머를 손에들고 아이언맨의 얼굴을 마주보면서 독백을 하는것이죠.
왜 자신이 그렇게 까지 할 수 밖에없었는지를...
담담하게 독백으로 자신이 한일에 대해 생각하는 아이언맨은 비록 동료가 죽고 수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후회할 짓을 저질러버렸지만 그런 아픔에도 불구하고 정의는 지켜졌다, 질서는 지켜졌다는 생각만으로 스스로를 위안합니다만 결국 마지막에, 살아있을적에 아직 자신과 대립하던 시절의 캡틴이 "이 법안이 동고동락하며 목숨을 걸며 함꼐 싸워온 동지에게 총부리를 들이댈정도로, 그렇게 가치있나?"라는 냉소적인 질문을 떠올리게 되고, 눈물을 쏟아내면서 주저앉으며 대답하게 됩니다.
"그럴가치 없었어"
(It wasn't wort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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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면 똑똑할수록 자기 주관이 강해지고 자존심도 쎄져서 천재 1/2위를 다투는 토니랑 리드가 둘다 히어로와 악당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걷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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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으론 캡틴이 국가의 질서와 안녕을 추구하고 이이언맨이 자유를 추구할 것 같은데, 사실은 반대라는 점이 재미있네요. 좋은 글 재미있게 봤습니다. Dc쪽만 봐왔는데 마블도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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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아이언맨은 정말 자신의 과학을 신봉하는듯함. 월드 워 헐크에서도 헐크를 정밀 연구해서 헐크를 상대하기위해 만든 헐크버스터도 장난감부숴지듯부숴지고. 자존심도 쎄고 자기주관도 쎄서 뭐든지 자기생각대로 할려고하고. 시빌워에서도 리드리처드와 아이언맨이 만든 토르복제품이 골리앗몸통뚫어버리면서도 신을 믿지않는다그러고. 보면 참 ㅁㅁ같은 캐릭터임. 루리웹 ↗문가 같다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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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캡틴은 다시돌아왔져... 중간에 짝퉁캡틴도 있었긴하지만 (...) 마블이나 DC나 주금 - 부활 트리를 너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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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미디어를 감상하는 가장 큰 이유가 고된 일상의 속박을 풀어주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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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아이언맨은 정말 자신의 과학을 신봉하는듯함. 월드 워 헐크에서도 헐크를 정밀 연구해서 헐크를 상대하기위해 만든 헐크버스터도 장난감부숴지듯부숴지고. 자존심도 쎄고 자기주관도 쎄서 뭐든지 자기생각대로 할려고하고. 시빌워에서도 리드리처드와 아이언맨이 만든 토르복제품이 골리앗몸통뚫어버리면서도 신을 믿지않는다그러고. 보면 참 ㅁㅁ같은 캐릭터임. 루리웹 ↗문가 같다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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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미디어를 감상하는 가장 큰 이유가 고된 일상의 속박을 풀어주기 위해서죠. | 13.01.26 2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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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으론 캡틴이 국가의 질서와 안녕을 추구하고 이이언맨이 자유를 추구할 것 같은데, 사실은 반대라는 점이 재미있네요. 좋은 글 재미있게 봤습니다. Dc쪽만 봐왔는데 마블도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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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캡틴은 다시돌아왔져... 중간에 짝퉁캡틴도 있었긴하지만 (...) 마블이나 DC나 주금 - 부활 트리를 너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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