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작품 최고의 귀요미는 누구일까?"
"글쎄?"
"나는 보건복지과의 과장, 모모이 켄조라고 하네!"
누구긴 누구야! 바로 작품 최고의 반전 중 하나를 선보이시며 등장하신 우리 보건복지과 과장님이시다!
으아니차! 허구한날 배경 삽화였던 인형이 원격조종되는 과장님의 분신이었다니!
방금 전 신입 삼인방이 자기 앞에서 이치미야씨가 과장님이 누군지 알려주지 않는 걸 보니까 보나마나 이상한 사람이라며 대놓고 디스하는 것도 쿨하게 넘어가고 박력있게 자기 소개하는 이 쿨쿨함과 카리스마!!
"귀, 귀여워!"
처음 본 사내 여사원들을 바로 함락시키는 하세배는 상대도 안돼는 악마의 매력!
"인형이 말해! 그리고 움직여!"
이녀석들! 움직이는 인형이 아니라 과장님을 찬양하란 말이다!
부하직원들에게 칭찬받는줄 알고 므흣해하시는 과장님이 귀여웠다.
"자네들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고있네. 하세베 유타카군, 미요시 사야군, 그리고..."
직장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입들 이름 하나하나 정확히 외우시고 계신 이 섬세하심을 보라!
"야마가미 루시이하생략 군...."
"이제 인형도 날 놀려?!"
아니, 이 어리석은 영혼이! 천금같은 과장님께 인형이라니!
자기 이름을 외워주신 것만 해도 과장님 댁으로 절을 할 일인데!
루시가 화낼까봐 이름 말하고나서 저렇게 루시 눈치보시는 과장님이 귀여웠다.
"그런데 하세베군, 아버지는 잘 계시나?"
"아버지요? 혼■■기 시작하고 뵌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왜요?"
은근히 불효자인 하세베
"우리 둘이 입사동기였거든. 이른 새벽까지 마시면서 긴 얘기를 했었지"
"아버지의 아들로써 왠지 상상하기 싫습니다."
아니 이런 매력만점 과장님이 아버지와 같이 술을 마셨다는 것은 가문내내 전해져 내려갈 영광이다!
회상에 잠기시며 므흣해하시는 과장님이 귀여웠다.
"이치미야씨, 어째서 말해주지 않은거죠?"
"아니, 그럴 수 있을리가 없잖아. 이것을 봐봐"
"이것?!"
어허, 과장님께 손가락질하면서 '이것'이라니! 이 무슨 무례한 행동이냐?!
이것이라 불리고 경악하시는 과장님이 귀여웠다.
"오늘도 알몸이시네요. 이건 성희롱이라고요."
그 어느 패션도 소화내시는 우리 귀요미 과장님에게 알몸은 또 하나의 패션일 뿐이다!
뜨금해서 귀를 팟 세우시는 과장님이 귀여웠다.
"어째서 인형으로 나타나시는거죠?"
"이것도 다 이유가 있네..."
"내가...좀...부끄럼을 많이 타서..데헷"
샤방샤방하게 부끄러워하면서 얼굴을 붉히시는 과장님이 귀여웠다.
"진작 소개해주시죠. 그럼 우리가 알았을텐데."
"니네들이 날 한번도 안찾았잖아...."
'삐졌다!"
"아니, 우리 과장님이 어디있을까 얘기하고 있었어요!"
"오늘 처음으로 얘기한거잖아..."
입사 후 한번도 과장님께 인사를 드리려한적이 없다니, 인사성을 추선수가 안드로메다로 홈런날린 신입들이군!
4화만에 첫등장하는 바람에 삐져서 쭈그려앉으신 과장님이 귀여웠다.
"인형이 우리 직장상사라니....뭐 같네요."
"뭐, 그렇지... "
"하지만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틀려."
"지금 저짓을 하고있는 자가 토끼인형이 아니라 툭하면 토라지는 50대 아저씨라고 생각해봐."
오오, 긍정의 힘, 오오
소심한 과장님의 상처를 긁어가며 오른쪽놈부터 왼쪽놈 순서로 저렇게 대놓고 디스해대다니! 내 그곳의 털 한가닥을 걸고 용서치않겠다!!
우는 척해도 돌아오는게 디스뿐이니까 빡쳐서 지우개 차시는 과장님이 귀여우셨다.
그리고 그게 귀여운지 그걸 므훗하게 바라보는 오른쪽의 처자. 역시 뭘 아는구만.
"그 저질 하세베씨는 계속 야마가미씨에게 찍쩝거린다니까."
"야마가미씨가 꽤 쉬운 여자일테니까요."
은근히 야마가미 디스하는 사야.
"이보게, 이건 남녀간의 사랑문제니 우리가 나설 일이...."
하늘같은 과장님을 짋밟다니! 이건 하늘과 땅이 뒤바뀌며 천지가 진동할 하극상이다! 니놈이 그러고도 편한 회사생활을 기대하느냐?! 이미 막장인 곳 이지만.
그런 치욕을 당하시고도 부하 직원들이 신경쓰여 얘기를 몰래 엳들으시는 과장님이 귀여웠다.
아, 저 부하직원의 고민을 듣고 골똘히 생각하시는 인자하심을 보라!
골똘히 생각하시는 과장님이 귀여웠다.
"이번 신입들도 점점 이 직장에 적응하는 것 같구만, 이치미야 군."
"네, 환영회도 벌였고요, 모두 회식도 같이합니다."
"잠깐, 나는 초대 안받았는데?"
"그야 과장님을 초대한 적이 없으니까요."
아니 회사 회식에서 엔퉈퉤이먼트의 장미칼...아니 꽃인 과장님을 항상 빼놓고 간다니 그건 어느 사탕막대먹은 직장인의 사고방식인가?!
"어째선인가?! 어째서 나를 초대하지 않지?! 회식은 다른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리란 말일세!"
직원과의 소통을 제일 중요시하는 어느 부하 직원도 나 완전히 반했어할 존경스러움!
"그야, 일단 과장님이 너무 부끄러움을 타시고, 그것을 떠나서 인형이시니까요."
니 지금 과장님이 인형이시라고 존나 무시하냐?!
"나도 직원들이랑 회식갈꺼야!"
물론 외적 이유는 안습이지만 속으로는 그 거시기한 사건으로 인해 틀어진 신입들의 관계를 바로 잡아주려 회식가자고 자기 이미리를 버리시며 몸부림 치시는 과장님. 아, 과장님 은혜! 얼마나 위대한가?!
회식가자고 땡강피시는 과장님이 귀여웠다.
직원들에게 쑥스럽게 같이 회식하자고 하시는 과장님이 귀여웠다.
"인형과의 회식이라..."
이놈들! 무려 과장님이 몸소 행차하시는 회식인데 표정들봐라! 표정 관리 못하나?!
아, 이 넥타이를 매고 맥주잔을 높게 치켜올리며 건배를 외치는 직장인의 로망이라 할 수있는 모습을 친히 재현해내시는 과장님을보라! 이것이 참된 직장인의 모습이다!
"난 지금 인형이라 돈이 하나도 없어!.............그래서 오늘 계산은 이치미야군이!"
"네?!"
보았는가? 이 뒤끗있는 복수를! 혹독한 공무원의 세계에서 자신을 살아남게 해주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끈기! 지금 과장님의 그 끈기가 느껴지는가?!
게다가 동시에 자기가 직접내면 신입들이 부담이 될테니 중간관리자에게 적절하게 맡기는 이 기나긴 직장 경력에서 나오는 섬세함과 노련함!
"미요시군은 술 마시나?"
"아뇨, 전혀요."
혹시 술을 못마실까봐 신입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술 마시는지 물어보는 이 자상함!
"그래서 지금 내 술은 못마시겠다는 건가?!"
겉은 진상요구지만 회식장의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위해 직접 나서시는 과장님.
"강제로 술 먹이는 건 안되요!"
여러분도 술자리를 강요하는 상사의 머리통을 쥐어박아 건전한 술자리를 만들어봅시다. (그리고 건전한 백수자리도...)
지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면서 정겨운 회식을 위해 이렇게 땀흘려 일하시는 과장님의 머리를 쥐어박다니 니놈은 회식의 '회'자도 입 밖으로 꺼낼 자격이 없는 놈이다! 이런 놈을 또 용서해주시는 과장님의 관대하심!!
술을 잘 못하는 여직원을 위해 도수가 약한 칵테일을 몸소 친히 준비해오시는 이 항상 준비된 부지런함과 센스만점을 보라! 이보다 그 어느 누구도 즐길 수 있는 회식자리가 어디있나?!
직원들의 밤길 안전이 걱정되어 모든 부하 직원이 시야에서 없어질 때까지 훈훈한 아빠뒷짐으로 바라보시는 아버지같은 과장님!
"기다리게, 미요시군!"
과장님과 같이 가기로 해놓고 배신때리고 먼저 텍시타고 가버려서 과장님을 낙오시키는 미요시 (...) 얼마나 같이 가기 싫었으면....
그렇게 과장님은 무일푼인 자신의 원격조종 분신을 밤내내 자기 집까지 조종해야했다는 슬픈 전설이 구청에는 전해져 내려올 뿐이다.
과장님의 출연과 "한_남자가_술취한_여동기를_호텔로.avi"를 찍으며 더욱더 혼돈의 카오스로 빨려들어가고있는 서번트x서비스 입니다. 아 이런 막장 너무 좋아요. 치유됩니다. -V- 하지만 왠지 루리웹에서는 묻히고 있다는 느낌이 OTL. 서번트x서비스, 비록 내용의 특성상 화제가 될 일은 없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소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2013년 2분기 자작 루애갤 인기애니 투표 및 미스 루애갤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family/230/read?articleId=18079149&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75&sortKey=depth&searchValue=%ED%88%AC%ED%91%9C&platformId=&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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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쿠마도 인형이고 움직이며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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