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난지 2년도 더 된 유희왕 육룡즈 오룡즈 주인공 후도 유세이입니다.
머리스타일때문에 별칭으로 꽃게를 부여받았지만, 이 캐릭터는 전작의 주인공들과는 확연히 다른 성향으로 나옵니다.
이전 주인공들(유우기 - 아템, 쥬다이)이 성장형에 멘붕도 어느정도 해주고 밝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주인공이였다면
유세이는 처음부터 완성형 캐릭에다가 멘붕도 거의 없고, 성격도 쿨시크한데다가 말도 필요한 것만 말하고 마는 과묵한 주인공입니다.
거의 모든 스탯 마스터일 정도로 다방면으로 능력이 뛰어나고 특히나 공돌이로서의 손재주가 매우 좋습니다.
(D휠 하나 뚝딱 만들어내고, 전기가 나오는 포로수용 목걸이를 못 하나로 해제하는등.....)
듀얼실력도 이미 탑급이라고 해도 좋을정도. 그리고 특이한게 전작의 주인공들의 덱들은 현실에서는 승률이 높지 않았는데
유세이의 덱은 현실에서 써도 무리없을정도로 높은 승률을 자랑했었습니다.(정크도플이라던가, 퀵댄디라던가.. 지금은 금지/제한 크리)
유세이의 또 다른 특징은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폭풍간지 명대사라는 것.
성장환경때문에 성격 뒤틀어진 S성향 히로인을 말빨로 연애플래그 세우고 설득시켜서 동료로 만들고
최종보스를 말빨로 설득시킬정도로 논리정연한 명대사를 많이 칩니다.
3기부터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치는 대사들은 역시 주인공다운 모습이라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이 1,2기에서 3기로 넘어가면서 성격이 이전보다 부드러워 졌다고 해야하나
초반 쿨시크 과묵 모드때보다 좀 더 잘 웃기도 하고 말주변도 좋아져서 이젠 주변 인물들과도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잘만 얘기하게 됩니다.
저는 이렇게 바뀐 성격도 괜찮더라구요. 가만 생각해보면 그동안 18년의 인생을 현시창 새틀라이트에서 살아오면서 동료한테 뒷통수도 맞고
하다보니까 성격이 좀 어두워졌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이젠 새롭고 많은 동료들과 함께 하면서 적들과 싸우고 같이 생활하고,
일상 환경도 훨씬 나아졌으니 이정도 밝아지는게 오히려 자연스럽다고도 생각되네요.
그럼 이번엔 이 꽃게의 흑역사중 하나를 살펴보도록 하죠.
'요시! 하이퍼 싱크론!'
이 장면은 대대로 두고 까일 유세이의 흑역사 중 한장면
몇 시간전까지만 하더라도 동료였던 사람의 라이프를 끝장낼 수 있게 되자 저리 기쁘게 웃으면서 요시! 라니.....
동료와 유대를 정말 중요시 했던 그동안의 유세이와는 정말 매치가 안되는 모습입니다;;;
제작진이 잘 만들어놓은 캐릭터를 붕괴시킨 예입니다만... 뭐 늦게나마 변명같은 쉴드를 쳐보자면
저 당시 유세이는 네오 도미노 시티를 구해야하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적진으로 침투한 상황이었죠.
그리고 당장 저 듀얼에서 지면 블랙홀에 삼켜져 소멸하게 되는데다가 상대가 비록 얼마전까진 내 동료였더라도
사실 그 정체는 최종보스의 동료이자 자신의 적이였고, 지금은 정말로 적으로서 자신과 생사를 건 듀얼을 하고 있죠.
그렇기에 유세이로서는 블랙홀에 삼켜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눈 앞의 적을 쓰러트려서 탈출하고 네오 도미노 시티를
구해야한다는 목적의식이 있었기에, 이길 수 있는 패가 나오니 기뻐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후에 나오는 장면을 보면 유세이가 부르노에 대한 동료애를 깔끔히 버린 것도 아니였죠 사실
브루노에게 배운 한계를 뛰어넘는 힘(=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적의 힘)
브루노가 보고싶어했고, 유세이가 보여주길 바랐던 것도 이런 유세이의 발전이었습니다.
그리고 듀얼에서 승리한 뒤, 브루노가 어둠속으로 끌려들어가자 곧바로 그의 이름을 외칩니다.
블랙홀속에 빨려들어가서 자신이 어떻게 될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도 부르노를 발견하고는 먼저 다가가서 걱정해줍니다.
적으로 돌변했지만, 그래도 유세이가 브루노에 대한 동료애를 드러내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유세이는 비록 적이였더라도 자기와 듀얼했던 상대가 위험에 빠지면 바로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여왔던 걸 보면
이 부분은 그런 모습의 연장선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풀리는 오해
유세이의 대사를 보면 유세이는 확실히 브루노가 이제는 자신의 적이 되었다고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은 부르노는 일부러 유세이를 궁지로 몰아넣고 그걸 뛰어넘은 유세이의 가능성에 걸어보고자 이 극한의 듀얼을 했던 것입니다.
브루노의 뜻을 알게 된 유세이는 "유세이와는 다른 형태로 만나고 싶었다. 그럼 진짜 동료가 될 수 있었을텐데..."
라며 안타까워하는 브루노를 다시 동료라고 불러줍니다. 자신을 위해 이런 짓을 벌였다는 걸 알았기에
사실은 진심으로 자신의 적이 된 것이 아니였단걸 알았기에 유세이는 브루노를 팀 오룡즈의 동료라고 불러줍니다.
그리고 부르노가 자신을 희생해서 유세이를 탈출시켜주자 유세이는 연실 브루노 브루노 외쳐대죠.(진 히로인 브루노)
쁘루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하 이 장면을 봤을 당시엔 참 슬펐었네요.. 부르노 ㅠㅠ
유세이가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 것도 다크시그너전 때 키류가 소멸했을 때 이후로는 처음이였던 것 같습니다.
(울어봤자 뭐해, 웃으면서 라이프 박살낼 땐 언제고)
요시! 하이퍼 싱크론에 대해서 어느정도 쉴드를 쳐봤는데
그래도 사실, 3장째 튜너를 뽑은 걸 확인하고도 공격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하다가 결국 슬픔을 부여잡고
어쩔수없이 공격하는 쪽으로 연출을 해주는게 훠어어어어어얼씬 좋았을 뻔 했습니다.
(애시당초 이렇게 쉴드를 친다는 것부터가 저 연출은 잘못된 거잖아 0_0)
그리고 여러모로 말이 많았지만 어찌됐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최종보스전입니다.
이 애니의 마지막 최종보스 ZONE, 존입니다. 이 애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모멘트로 인해 파멸 직전까지 간 미래를 바꿔보고자 꽤 예전에 영웅이라 불리었던 후도 유세이의 데이터를 찾아내서 그의 인격을 카피하여
세상을 구하려다 결국 실패. 그리고 존은 좌절하게 됩니다. 꿈도 희망도 없는 현실에 절망한 나머지 그는 뒤틀어지고
결국 자신과 함께 마지막까지 살았던 아포리아, 패러독스를 과거로 보내 각자의 작전을 수행시키지만 실패하게 되고
결국 본인이 직접 나서 아크 크레이들을 이끌고 나타나 유세이와 최종결전을 벌입니다.
이 최종듀얼에서는 존이 자신의 시대를 구하기 위해 정말 별짓을 다해볼 정도로 그의 절박함이 어느정도인지 구구절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 결국 마지막에 내린 결론은 현재의 네오 도미노 시티를 모멘트와 함께 소멸시켜버리자는 것이였죠.
비록 카피한 가짜였지만 카피로 인한 겉모습은 똑같았기에 갑자기 최종보스가
'내가 니 미래임 ㅋ' 이러니 유세이도 멘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넌 내가 아니다 라고 열심히 부정하는 것도 사실 유세이 입장에서는 당연한 태도입니다.
여태까지 자신에게 일어났던 모든 사건의 원흉이 사실은 미래의 자기 자신이고
이제는 미래를 구하기 위해 현시대의 인류를 희생시키려 하고 있으니
자신의 신념이나 사상과는 정 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는 존의 개체를 인정하고 싶지 않을수밖에...
옳은 말이죠. 미래를 구하기 위해 현 시대를 희생으로 삼겠다니
게다가 현재의 네오 도미노 시티와 모멘트를 통째로 소멸시켜버려서
미래의 시대에서 모멘트로 인한 파멸이 발생하지 않고 다른 미래로 바뀐다고 쳐도
그 바뀐 미래가 반드시 좋은 미래라 할 수는 없을 노릇이죠.
다만 나중에 후술할 내용을 보면 존에겐 시간이 없었기에 이런 직접적이고 강압적인 방법을 실행할 수 밖에 없었죠.
유세이는 미래와 현재 모두를 구할 길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소리칩니다.
저기서 좀 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줬다면 저 주장이 설득력을 가졌을텐데,
추상적인 주장만 했었기에 아래에 나오는 존의 반박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초반의 그 논리왕 꽃게는 어디 간거야.....)
바로 이 반박에 대해서 유세이는 당장에 명확한 반론을 하지 못한채 존에게 몰아붙여집니다.
근데 이건 존이 전제를 잘못 설정한 것이 그 파멸의 미래에는 진짜 유세이가 없다는 겁니다.
일단 저는 당시의 파멸 직전의 미래에 진짜 유세이가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파멸의 결과는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주인공 보정을 아무리 받아봐도 그 미래의 상황은 너무 현시창이였기에.....(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막장 of 막장)
(하지만 붉은용이 도와주면 어떨까?)
아무튼 그 당시의 미래에는 진짜 유세이가 아닌 그의 인격을 카피하여 그의 힘을 가졌던 존이 있었죠.
미래에 진짜 유세이가 이미 없고 난 뒤라면, 그 다음은 현재의 유세이의 행보를 따져봤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유세이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로부터 미래의 파멸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존재하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진짜 유세이라면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가능성이 놓여져 있습니다.
따라서 존의 저 말은 어찌보면 모순된 말이고 저기에 제대로 반론 못한 유세이를 탓할 건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래봤자 이미 꽃게는 시계신이랑 미래의 나 드립으로 2중 멘붕중)
짝!!(찰지구나!)
'유세이, 내 아들이라면 좀 더 제대로 된 모사꾼의 모습을 보여주렴. 이 아빠가 창피하잖니'
(물론, 애니에서는 절대 아닙니다 ㄷㄷ)
이렇게 따귀를 한 대 맞고 꽃게는 정신을 차립니다.
정신 차린 꽃게는 다시금 주옥같은 논리적 폭풍간지 명대사들을 뽑아내 줍니다.
모멘트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유혹과 욕망이 사라지지 않는 한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정말로 미래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사람들의 마음을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게 해서 모멘트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을 구하지 않으면, 분명 미래도 구할 수 없는 거야!
비록 카드 애니라지만 이 대사들은 하나같이 새겨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를 제대로 살아가고 올바르게 나아가지 않으면 그 앞에 있을 미래 또한 그닥 좋은 미래는 아닐 겁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해야 후손들도 좋은 세상 물려 받겠죠 '^'
이 후, 역사에는 없었던 리미트 오버 액셀 싱크로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는 유세이.
미래의 후도 유세이는 델타 액셀 싱크로를 사용했다는 게 작중 기록에 나왔었죠.
그러나 현재의 유세이는 자신만의 새로운 액셀 싱크로를 만들어냄으로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의 첫 발을 딛습니다.
존 역시 깜짝 놀라죠.
난 인류 최후의 인간... 난 미래를 구하려고 길고긴 슬픔을 헤쳐왔다. 내겐 역사를 바꿀 권리가 있는거다..!
유세이... 당신은 내 존재를 부정하려하는 것인가!?
존의 저 대사들은 그동안 존이 얼마나 고생하고 힘들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절절한 이야기들인지라 더 슬프더라구요.
하지만 유세이는 역사 수정의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합니다. 존으로서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했다고 생각하지만
유세이의 의도는 그것이 아니였죠.
설령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 하더라도, 사람들의 미래를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어!
미래를 바꿀 가능성은, 살아있는 사람들. 한 사람 한사람의 손에 평등하게 있어!
그렇죠. 결국 미래를 바꾸는 건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몫입니다.
미래의 사람이 현재에 개입하여 억지로 역사를 수정하고 그 미래를 빼앗고자 하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니죠.
밑에서 나올 장면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존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유세이와 그 일행들이 바꾸어 갈 미래를
보고 싶어했습니다. 이는 유세이에게 슈팅 스타 드래곤의 힘을 넘겨주는 것과 일부러 브루노를 유세이의 곁으로 보내서
유세이를 성장시켜주게 한 모습에서 충분히 알 수 있죠.
하지만 존에게는 위쪽에서도 말했다 싶이 그 바뀌어 가는 미래를 지켜 볼 시간이 충분치 않았기에 결국 이런
강압적인 방법을 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존과의 듀얼에서 승리한 후, 추락한 존에게 다가가 괜찮은지 살펴보는 유세이입니다.
비록 최종보스였지만 존도 그 나름의 의지와 절박함을 가지고 싸웠기에, 그리고 존을 구해달라고 했던 브루노의 부탁도 있었기 때문에
존을 아련한(??) 눈빛으로 보며 걱정해주는 꽃게.
그리고 여기서 드러나는 존의 진심. 그도 유세이들이 바꿀 미래를 지켜보고 싶어했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한계라는 현실의 장벽에 가로막혀 결국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죠.
보면서 참 마음 아팠던 순간이었습니다 ㅠ
비록 존은, 결국엔 자신의 미래를 구하지 못했고, 유세이들이 바꾸어 가는 미래를 지켜보지도 못하게 됐지만
존이 해왔던 것들은 그 무엇보다도 확실하게 현 시대의 사람들에게 경고로서 가슴 깊이 새겨진 셈이였죠.
존의 노력은 절대 헛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였습니다.
존의 경고 덕분에 현시대의 사람들도 변할 것이고, 미래도 바뀔 게 틀림 없을 테니까요.
하.. 유세이와 존의 듀얼은 정말 선 vs 악이라기 보다는 서로의 신념을 걸고 싸우는 선 vs 선 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네요.
최고라고 평가받아도 충분할 만한.. 비록 듀얼에서 사용된 카드들은 사기효과들이 난무하고 시계신에 맞춰서 좀 짜집혀진 느낌이
있었지만 그러한 단점들을 뛰어넘을 정도의 연출력과 스토리, 그리고 유세이, 존이라는 두 캐릭터가 이 최종듀얼을 빛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훈훈하게 끝내는 것도 좋지만, 꽃게의 레알 흑역사를 마지막으로 넣어보겠습니다.
No 답
난 믿지 않아!! 싱크로 소환은 파멸의 상징이 아니야! 운명의 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거야!!
제가 유세이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쉴드 쳐줄 명분도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ㄱ-;
제작진의 계략때문인지 저때의 유세이는 그야말로 찌질모드.....
그냥 저건 답이 없네요. 게다가 싱크로가 언제부터 유세이에게 저리도 중요한 의미를 지녔는지..
스타 더스트 드래곤도 파트너와 같은 존재일텐데 말이죠.
이것 외에도 액셀 싱크로에 집착해대는 찌질찌질도 참 안습입니다.
이미 기황제를 세이비어로 한 번 이긴적도 있고, 레벨5 이하의 몬스터 효과는 죄다 무효화 시켜버리는 터보 워리어 라는
싱크로 몬스터도 있었던 데다가 굳이 그렇게 싱크로를 고집할 이유도 없었죠.
결정적으로, 이럴거면 파동용기사 드라고에퀴테스는 대체 왜 쓴건지...
아무튼 저 당시의 유세이는 일리야스텔 에피소드에서는
캐릭성이 상당히 붕괴될정도로 좀 찌질거렸다고 보네요. 다행이 아크 크레이들부턴 다시 돌아왔지만...
※ 크래시 타운은 걍 제외하겠습니다. 이건 그냥 오룡즈 자체의 흑역사일 정도로 제작진이 약빨고 만들어서..;;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아도 참 매력있었던 주인공 후도 유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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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 싱크로는 망했어 그러니 다들 호프나 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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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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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해준 경고는 현재 살고있는 사람들 마음에 깊이 새겨졌어 피난가는거 멈추고 듀얼보면서 신나하던데... 언제 경고가 먹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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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이 : 모멘트 때문에 세상이 멸망한다고? 그럼 새로만들면 되지! 몇년 안걸림ㅋ 존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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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부분은..... 진짜 일리야스텔 4인방 벙찌게 만드는 엔딩이였죠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모멘트 제어 시스템인 포츈을 뚝딱 만들어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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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이 : 모멘트 때문에 세상이 멸망한다고? 그럼 새로만들면 되지! 몇년 안걸림ㅋ 존 : 어....? | 13.08.31 2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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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해준 경고는 현재 살고있는 사람들 마음에 깊이 새겨졌어 피난가는거 멈추고 듀얼보면서 신나하던데... 언제 경고가 먹혔지? | 13.08.31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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