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몬의 죽음과 그 이후 쭉 폐인 상태로 지내던 쥬리.
이때의 쥬리는, 운명이란 거스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타카토 일행이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싸우는 것 역시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얼 월드로 복귀하기 직전,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기며 손가락 인형에 이끌러 사라지고
일행은 쥬리의 복제물인 쥬리 타입과 리얼 월드로 돌아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소름돋았던. 얀데레 같아
그러면 여기에 의문이 생깁니다. 진짜 쥬리는 어디로 간 것인가?
나중에야 밝혀지지만, 일행이 도착했을 때 쥬리는 이미 데리파의 최심부에서 갇혀 있었고, 데리파는 쥬리의 사고 회로를 숙주 삼아 비약적 발전을 이뤄, 이를 바탕으로 리얼월드에 침공하는 것에 이르게 되죠.
그러면 쥬리는 어떻게 데리파 속에 갇히게 된 것인가? 이건 밝혀지지 않는 맥거핀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해석을 해 보았는데..
일단 쥬리가 사라지기 직전에 했던 말을 곰곰히 씹어 보면..
그런데 후반부에 진짜 ■■ 기도를 했다는 게 함정.
쿠루몬이라도 없었으면 진짜... 어휴.;
테이머즈를 돌려 보고 돌려 보고 돌려 보다보니, 이젠 테이머즈가 아동 만화라는 생각도 잘 안들더군요(...)
초등학생 쥬리의 트라우마는 레오몬을 잃은 것 외에도 가정사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어 상당히 심각합니다.
어렸을 때 엄마를 잃어, 큰 충격을 받았을 아이에게 무책임했던 아버지에게서 처음 얻은 운명이라는 트라우마를, 자신에겐 아마 부성애와 모성애의 대체자 였을 레오몬의 유언으로 다시금 뼈아프게 느끼게 되고, 이에 운명은 절대 거스를 수 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죠.
어쨌든, 테이머즈의 후반 스토리는 운명을 극복해나가는 쥬리의 정신적 성숙, 그러니까 성장 스토리가 중심입니다.
타겟층 잘 못 잡았다고 까이고, 결국 결말은 운명을 극복한다는 아동 만화 플롯을 그대로 따라갔다고도 까이지만(...), 상당히 진지하고 매끄럽게 쥬리를 포함한 아이들의 심리 변화와 성장을 잘 담아냈고, 그런 부분에서 데 리퍼 전이 찬사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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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두웠던 것도 한몫 하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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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 이 후의 시리즈는 일단 까고 보자! 하고 까는 사람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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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머즈 잘만든 작품인데 까이는거 보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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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42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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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래의 디지몬은 약육강식의 어두운 세계관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테이머즈만큼 잘 살려낸 작품도 없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맨날 어둡다, 어둡다들 하지만 테이머즈엔 밝은 에피소드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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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머즈 잘만든 작품인데 까이는거 보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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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두웠던 것도 한몫 하는거 같더군요... | 13.10.31 2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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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래의 디지몬은 약육강식의 어두운 세계관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테이머즈만큼 잘 살려낸 작품도 없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맨날 어둡다, 어둡다들 하지만 테이머즈엔 밝은 에피소드도 많습니다… | 13.11.02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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