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가 늦어 완전히 카무이를 입어낼수 없는 사츠키와 죽은줄 알았던 류코와 다르게

생명섬유 자궁에서 태어났기에 생명섬유와 완전히 융합한 하리메 누이야 말로

이상적인 딸이라고 생각한 라교에게 키류인의 이름도 받고, 애정도 듬뿍 받으며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생명섬유와 관계 없는 행복한 유년시기를 보낸 하리메 누이.

 

어느날 친구들과 놀다가 큰 상처를 입지만, 금새 나아버리는 모습을 본 친구들에게 괴물이라며 버림받고

멘붕한 어린 하리메 누이는 집에 돌아와 라교에게 자신의 몸은 보통 사람과 왜다르냐고 묻고.  

때가 됬다고 생각한 라교는 진실을 말해주며, 굳이 아이가 어릴때 해볼 필요도 없이,

이번에야 말로 성공이라고 믿은 카무이 실험을 해보지만... 

 

하리메 누이가 몸안의 생명섬유의 반발때문에 카무이의 힘을 끌어 낼수 없는걸 본 라교는 격노!

이번에야 말로 틀림 없다고 생각했는대 또 실패한대 이성을 잃고

무자비한 구타와 폭언후 키류인의 이름을 빼았고 추방 하려고 하고.

 

하리메 누이는 자신이 비록 카무이의 힘을 끌어낼수는 없지만.

어머니에게 최고의 옷을 지어 드릴순 있다며 제발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아이답게 엉엉 울면서 부탁.

라교는 그런 누이를 비웃으며 針目(하리메) 縫(누이) 뜨개질한 봉제인형이라는 이름을 주면서 조롱

더이상 딸로서 대하지 않고 비인간적으로 대우하고. 여기서 부터 멘탈이 깨지고 정신줄을 놓기 시작.

 고위재봉사가 되면 어머니가 자신을 다시 딸로서 받아 들여 줄거라는 희망을 품고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재봉일에만 몰두. 어린나이에도 엄청난 실력을 가지게되 고위재봉사의 자리에까지 오르지만.

제대로 딸로 대접해주는 사츠키와는 다르게, 여전히 자신은 유능한 부하 이상으로 보지 않는 라교 때문에 완전히 흑화.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지 못하고 언니를 언니라 부르지 못하고, 내가 저년보다 못한건 뭔대?

 

결국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는 라교와, 괴물 취급 하는 세상을 증오하며 완전히 삐뚤어진채 살던 누이는

자신을 유일하게 이해해줄수 있는 존재라고 (본인만) 믿은 류코를 만나지만...

 

세뇌가 풀린 류코에게 고위재봉사로서의 생명인 양팔을 잘리고 흡수 당해서

마지막 이성의 끈을 지탱해주던 고위재봉사로서 긍지마저 산산조각.

두자루 모두 모인 도검 가위에 입은 상처라 눈처럼 재생도 안될것 같고...

 

결국 이따위 세상 모두 박살내주겠다며

팔도 없이 입으로(...) 신라 코우케츠 완성을 위해 폭주중.

 

저동네 과학기술이면 기계의수로 어떻게 될거 같은대 말이죠.

결국 써놓고 보니 라교가 악의 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