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의 뉴타입에서 킬라킬의 각본가인 나카시마 카즈키의 마지막 킬라킬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은 기존의 몇몇 리뷰어가 해석해주신 캐릭터와 상징들을 뒷받침해주는 내용이라서 가져왔습니다.
중간에 저의 해석도 덧붙여 쓰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나카시마의 인터뷰 중 몇가지를 요약해서 올리면 (볼드체로 표시했습니다)
1. 누이는 비극적인 악당이다. 그녀는 단지 사랑에 질투하고 있는 것뿐. 그녀의 생명 섬유는 다른 생명섬유를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고있다. 이것이야말로 그녀 내부의 고통을 상징하는 것이다.
누이의 캐릭터 분석은 고양이렌즈님께서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고양이렌즈님의 글은 여기를 누르시면 보실 수있습니다.
누이- "역시 사츠키님. 절 이해해주시는건 당신뿐 이에요."
사츠키- "누구의 이해도 거부하고 있는 주제에."
"누이는 몸 안의 생명섬유가 반발해서 카무이를 입어도 그 능력을 끌어낼 수 없지."- 라교.
"맞아. 그래서 난 그랑츄리에가 되기로 한거야."- 누이.
위의 내용은 고양이렌즈님의 글과 사진을 부분적으로 인용했습니다.
누이의 대사를 통해 그녀의 심리와 각본가의 의도를 잘 파악하신 리뷰였습니다.
이질적인 요소들을 흡수해서 자기의 것으로 하는 류코/센케츠와 달리, 누이는 자기와 다른 요소들을 거부하고 밀어내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센케츠 (인의 일체를 바탕으로 함) 를 어정쩡한 옷으로 폄하하고, 쥰케츠 (인의 압도 - 한 개체가 다른 개체를 누르고 지배하는 속성)를 완벽한 옷으로 칭송하지요. 쥰케츠의 이름 ,'순결'은 다른 것과 뒤섞이지않는 속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 류코와 사츠키는 서로가 자매라는 것이 밝혀지기 이전에도 서로 연결되기를 갈망하고있었다.
사츠키가 류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 전에 힌트가 많았습니다. 사츠키의 입장에서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고 나타난 또래의 소녀에게 동질감을 느꼈겠지요. 자신의 숨겨진 목표와 같았으니까요.
7화의 사츠키는 류코의 '인간은 단순히 옷에 지배 당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 라는 대사를 듣고 미소를 짓습니다. 어쩌면 이 대사는 사츠키가 듣고 싶었던, 그리고 본인이 직접 말하고 싶었던 대사가 아닐까요?
지금 생각하면 전의 상실 당한 류코의 손에 센케츠의 마지막 한조각을 쥐어준 사람이 사츠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자기 자신에게는 별 쓸모도 없는 센케츠의 장갑을 착용하고 오사카로 갔다는 사실은 류코를 그 곳으로 오게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있었다고 생각해도 될 듯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 이유로는, 류코가 너무 귀엽습니다 (이게 진짜 이유 - 제 생각)!
류코가 사츠키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솔직히 몰랐습니다. 떡밥이 적은데다, 워낙 츤이라서.
22화에서 사츠키를 대할 때의 표정을 보고 그제야 눈치챘네요.
그 전의 오사카 전투에서도 서로 겨눴던 무기를 거두면서 한 대사나, 바쿠잔을 돌려주는 모습에서 류코가 사츠키의 기백이나 의지를 어느정도 높이 사고 있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특히, 사츠키가 자신을 무시하는 대사를 할 때마다 쿨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사츠키에게 무시당하는 것을 상당히 섭섭해하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지요.
3. 센케츠와 마코가 류코의 심장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일종의 '심볼리즘'이다. 류코의 심장은 그녀의 삶 동안 항상 닫혀있었다. 마코와 센케츠는 처음으로 그것을 깨고 들어간 것이다.
마코와 센케츠를 만나기 전에는 류코에게는 진정한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류코가 마코를 소중히 여기고, 센케츠를 친구라고 부르는 장면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4. 앞으로 류코와 마코가 생명섬유로 이어진 실 전화기로 서로 이야기하는 스토리가 나오게된다.
지금 23화와 24화의 전개 상으로 이런 부분이 본편에 나올 것같지는 않고 (24화 마지막에 에필로그처럼 나올 수도 있겟지만), 아마도 9월에 나오는 OVA 나 드라마 CD 에서 기대해 볼 만한 장면이겠네요.
5. 누디스트 비치는 원래 좀 더 어둡고 악당에 가까운 집단이었다.
이 부분은 미키스기 선생에게서 가끔 드러나는 흑막스러운 느낌이라든지, 사천왕 전투 당시의 츠무구와의 전화 통화 모습에서 어느 정도 드러납니다.
미키스기 흑막 페이스.JPG
6. 마지막의 중점은 류코의 변화이다. 류코는 '상황에 휩쓸리는 아이 状況に流される子'였지만, 극의 진행에 따라 '스스로의 피를 흘리는 아이 自分の血を流す子'로 성장한다. 이것이랴말로 류코 이름의 새로운 의미가 될 것이다. 쥰케츠를 벗어버리고 피를 흘림으로써 류코는 변화한다. 여기에는 또 하나의 숨겨진 의미도 있다.
류코라는 이름의 흐를 '류' 에는 정체해서 고여있지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변화해나간다는 뜻도 있습니다.
또 쥰케츠를 벗어버리는 모습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인 '데미안'의 주제 , "새는 알을 깨고 날아오른다'도 떠오릅니다. 이런 데미안의 주제는 예전에 '에반게리온'이나 '우테나'에서 쓰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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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란 케릭터는 생각해볼수록 참 잘만들어졌어요. 주인공을 통해 간접적으로 맛이 가버린(?) 이유를 보여줌으로써 불쌍한 면도 보여주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쳐죽여여할 X년임을 확실하게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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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의 새는 알을 깨고....를 대표하는게 바로 킬라킬의 전의상실이죠. 화장은 하는거 보다 지우는게 중요하다고....옷을 입기전 벗는게 더 중요합니다.[하아,하아....]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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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는 중요하지 않아요...처음 나왔을때부터 프리큐어처럼 블랙,화이트마냥 둘이 언젠가 나중에 같이 짝짜꿍 할거라는걸 직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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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요즘들어 누이한테 자꾸 눈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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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코의 심장은 그녀의 삶 동안 항상 닫혀있었다. 라는 문장을 보니 키스신이 떴을때 잠깐 있었던 남친유무 논란이 떠오르는군요...결국 남친은 없었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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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의 새는 알을 깨고....를 대표하는게 바로 킬라킬의 전의상실이죠. 화장은 하는거 보다 지우는게 중요하다고....옷을 입기전 벗는게 더 중요합니다.[하아,하아....]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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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란 케릭터는 생각해볼수록 참 잘만들어졌어요. 주인공을 통해 간접적으로 맛이 가버린(?) 이유를 보여줌으로써 불쌍한 면도 보여주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쳐죽여여할 X년임을 확실하게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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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는 중요하지 않아요...처음 나왔을때부터 프리큐어처럼 블랙,화이트마냥 둘이 언젠가 나중에 같이 짝짜꿍 할거라는걸 직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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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요즘들어 누이한테 자꾸 눈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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