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리뷰에서 저는 이 애니를 17,18세기 당시 유럽 구체제, 소위 앙시앵레짐에 비유한 바 있었습니다.

그후 저는 이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앙시앵레짐 시대에도 신분 이동이 아주 없었던건 아닙니다.

평민이라도 돈만 많이 벌면 관직이나 장교 계급 사면 바로 귀족이 되니까요.

...사실 이렇게 된건 루이 14세가 프랑스의 전통적인 지배계층인 대검귀족(봉건영주 출신)층을 견제하기 위해 자기 지지세력인 부르주아들이 돈으로 관직을 살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게 발단입니다.

프랑스가 절대적인 왕권을 구가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실상 프랑스의 절대왕정이란 왕과 귀족간의 대타협에 가까웠고, 당시대 조선이나 중국의 그 것에 비하면 왕권에 절대적이라고 말 못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행정제도와 법률제도가 있죠.

한국과 중국은 그 시대부터 지방 구석구석까지 중앙정부가 지방관을 파견했고 하나의 법률 체계를 확립해 오늘날 현대 국가 부럽지 않은 고도화 된 관료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성리학의 공이 컸죠.

반면 프랑스는 왕이 행정관을 파견해도 기존 지방 호족들이 말을 안 듣는 경우가 적지 않고, 역대 왕마다 다른 방식으로 지방관을 파견한 바람에 행정제도는 말그대로 개판 5초 전이었습니다.

법률제도요? 북쪽에서는 관습법이, 남쪽에선 성문화 된 로마법이 사용됐습니다. 거기다 각 지방마다 관세가 있었죠!

그래서 프랑스는 당시대 한국과 중국과 달리 '과거'라는, 지배계층이라도 실력을 검증해서 관료를 선발하는 제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매관매직이 아예 공식이 됐죠!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앙시앵레짐도 신분 상승의 기회가 존재하는 체제라는 사실입니다!

그럼 이 빌어먹을 작품을 어떤 것에 비유해야할까요?

뭐, 해답을 찾는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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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막부 시절 일본이 있으니까!

흔히 에도 막부 시절의 일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개방적이다!" "열린 눈을 가졌다!" "화려한 도시!"를 찬양하며 빠는 경향이 많습니다.

뭐, 아주 틀린 얘긴 아닙니다. 실제로 전근대에서 일본 역사상 가장 큰 발전을 이룬게 에도 막부 시절입니다.

하지만 에도 막부가 정말로 그들 말대로 개방적이고, 열린 눈을 가진 체제였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전혀요. (관련 링크 -> http://blog.naver.com/lord2345/50188877511)

에도 막부시대 일본은 당시대 국가들 중에서 손꼽힐 정도로 신분제가 폐쇄적인 국가였습니다.

직업과 거주 이전 선택의 자유는 없었고, 평민이 사무라이 코스프레를 하면 무조건 사형으로 다스렸으며, 평민이 사무라이에게 '거슬리는 행동'을 했다면 죽여도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신분의 이동은 극히 제한적이었고, 평민들은 막부에서 내리는 최소 50%에서 최대 70%에 달하는 세금 액수에 짓눌려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언로의 자유? 당시대 조선이 한 정책을 두고 지방 사회까지 저마다 상소를 올리고 토론을 열어 정책에 참여하는데 반해, 일본은 막부 내 고위 사무라이들이 자기네들끼리 다 해쳐먹었습니다.

이게 바로 그 개방적이니 열린 눈을 가진 에도 막부의 현실입니다.

게다가 에도 막부는 성리학을 관학으로 여기고 육성했는데 말이죠!

그럼 다른 학문들은 뭐냐고요? 근데 그건 그저 유행에 지나지 않았고, 막부 높으신 분들의 귓구멍에는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상업? 사실 일본은 1945년까지 행정제도가 매우 열악했던 국가였습니다.

그나마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 각 지역은 서로를 별개의 국가로 여겼습니다.

당연히 이런 환경에서 상인들이 활약할 여지가 많았죠.

그리고 기후 조건과 위치 환경까지 좋아 농업 생산량이 많았고, 해외무역에도 유리했습니다.

(정작 막부는 농업을 이상으로 삼고 상업을 억제하는 덕정을 추구했지만.)

사실 일본의 개방의 주역은 상인들이 아닌, 싸쓰마나 조슈 같은 변방 지역의 사무라이들이었습니다.

당시대 일본에서 가장 부유한 에도, 오사카, 교토가 아닌, 변방깡촌이 주역이었죠.

대중의 인식과 달리, 일본 상인들이 일본 통치계급의 주역이 된건 메이지 유신이 아닌, 1945년 이후입니다.

그 때까지 주역은 변방의 사무라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제국을 보면 이 놈들은 제대로 근대화 한 것도 아니요, 제대로 유교를 받아들인 것도 아닙니다!

(그 일본 육군 사관학교 정규 과목 중에 성리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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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조선은 어땠을까요?

조선 후기는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시대입니다.

중국과 일본과의 무역이 확대되고, 광업과 무역을 통한 자본 축척이 이뤄졌고, 농업생산량과 자영농층이 증가하고, 인구가 1800만을 돌파했으며, 상업작물 재배가 활발해지고, 서민층과 상업과 문화산업이 크게 신장했고, 궁중요리 같은 고급문화가 활기를 띈 것도 조선 후기였습니다.

흔히 대중들은 이 시대를 '흑역사'라 여기며 조선은 망했어야 마땅했을 국가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조선 후기는 많은 변화가 온 시대입니다.

대중들은 성리학이 대지주들을 위한 학문이라고 오해하는데, 사실 성리학이 이상으로 삼는 사회, 특히 서인층은 "대지주로부터 중소지주와 자영농층을 보호하고, 왕이든 노비든 성리학적으로는 근본적으로 똑같은 인간이며, 각 계급이 각자 맞는 역할을 맡으며 자생적으로 유교적인 이상을 이루는 사회"를 꿈꿨습니다.

오해가 많은데, 사실 서인은 보수층은 커녕 당시대 기준으로도 진보 세력이었습니다. 저 것 이외에도 서인은 재부민산론이라는, 상업 활동의 자유 보장을 주장했고, 송시열 등은 여성의 교육을 긍정했습니다.

이들, 특히 노론이 주장한 상업론은 훗날 실학의 중상학파로 계승해 결실을 맺게 됩니다.

사실 실학이라는게 실상은 자기 당파의 주장을 체계화한 것에 불과합니다. 괜히 실학이 최근 성리학의 일부로 여겨지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남인이 조선 보수층의 거두였습니다. 그들은 "왕의 절대적인 권력 아래에서 각 계급이 위계질서를 이루는 사회"를 유교적 이상향으로 여겼습니다.

붕당정치? 유교에서 붕당은 당연한 것이었으며, 흔히 조선의 중흥기라 불리는 17,18세기는 붕당정치의 전성기였습니다.

애초에 붕당정치 같은 사례는 저기 중국에도, 러시아에도, 일본에도, 미국에도, 유럽에도, 중동에도 다 있는 것이었으며 그들과 비교하면 조선 붕당은 매우 온건했습니다.

오히려 이 붕당정치를 깨뜨린 영조와 정조야 말로 의도치 않게 세도정치를 불러왔습니다.

붕당이 없어져서 척신 가문들이 판을 쳤거든요! 그리고 이건 유교가 엄격하게 금지하는 것입니다.

신분제도는 어땠을까요?

사실 조선은 후기로 갈 수록 아이러니하게도 신분제도가 고착화 되는게 아닌, 신분제도가 역동적으로 변했습니다.

관련링크 -> http://blog.naver.com/lord2345?Redirect=Log&logNo=50181311198&from=postView

조선은 후기로 가면서 영정조 시대에 이르러서는 초창기처럼 문관 관료층의 4,50%가 일반 평민층에서 배출됐습니다.

또한 양반계층과 자영농층 숫자는 증가했고, 반면 대지주는 줄어들어 영세지주가 난무했습니다.

(사실 양반계층은 완전한 세금 면제층이 아닙니다. 토지세는 꼬박꼬박 내야했죠. 사실 조선 사회에서 양반계층이야말로 확실한 과세계층)

심지어 노비들도 돈주고 면천 가능했고, 노비라해도 무과 시험은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조선의 노비는 식민지 근대화론의 거두인 이영훈 선생의 지적처럼, 노예가 아닌 유럽의 농노와 비슷합니다.

그나마 유럽의 농노와 달리 인간으로서 대접했고, 사노비는 독자적인 경제활동이 보장됐습니다.

조선 노비계층 중 사노비가 공노비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사노비도 따로 사는 외거 노비가 주인집에서 사는 솔거노비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나마 둘 다 독자적 경제활동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외거 노비는 신공만 비치면 모든 분야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었고, 면세 계층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실은 양반계층과 자영농층과 함께 조선의 확고한 과세계층이었습니다.

그나마 세금률이 이 것 저 것 다합져도 20%에 불과했죠.

그 외에...

(+ 읽을만한 자료 -> http://m.blog.naver.com/samka999/130190696765)

흠흠...

잡설이 너무나 길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앞서 말하지 않으면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이해하시기 어렵습니다.

마고열은 우익 애니가 아닙니다. 이걸 우익이라 하는건 모든 우파에 대한 모욕입니다.

봉건 애니도 아닙니다. 조선과 중국의 성리학 체제는 물론이고, 유럽 구체제도 저 정도로 꽉 막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선포합니다.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은 막부 애니며, 저자 사토 츠토무는 에도 막부를 이상사회로 여깁니다!

평생 신분 이동 자체가 불가능한데, 그걸 긍정한다면 그게 막부 애니가 아니라면 대체 뭐라고 불러야겠습니까!

그 밖의 글은 조선까들과의 전쟁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계시는 타브가치님과 가르친링님의 글을 참고해주십시오.

(관련 링크도 타브가치님이나 가르친링님의 네이버 블로그)

암튼 잡설은 끝내고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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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이 나라 제국군과 마법과고교는 뭐하는 작자들이랍니까?

아니! 학생들이 지들 멋대로 테러리스트들의 본거지로 차타고 가는데 거기에 태클거는 사람도, 질문 거는 사람도 없어!

여러분들도 생각해보세요!

국제법상 민간인 학생은 절대로 군사 구역에 투입해선 안됩니다!

게다가 국제접을 무시해도, 학생이 멋대로 테러리스트들 잡겠다고 날뛰면 어느 누가 좋게 보겠습니까!

네! 얘네들은 마법과고교 학생, 그 것도 소위말하는 귀족집안 자녀들입니다.

하지만 전쟁기간도 아니고, 아직 학생신분에 민간인 신분인 애들이 만약 멋대로 테러리스트들의 구역에 가서 죽거나 다치면 결국 책임은 군대와 학교에게 돌아갑니다!

근데 아무도 안 막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사토 츠토무 이 개숑키야!

나이 처먹고 하는 생각이 고작 이거냐!

네, 쓸데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양반이 브랑슈 일본 지부의 두목쯤 되는 인간입니다.

생김새만 보면 꽤 그럴 듯 합니다.

드디어 주인공 캡틴 C발과 흥미로운 마법 배틀을 펼치게 될까요?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실거고, 대부분 작품들도 다 그렇게 묘사합니다.

하지만...

닥쳐! 여기는 마고열 월드야!

그런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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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암흑 집정관의 마인드 컨트롤이셨군요.

심지어 마인드 컨트롤이 아냐!

뭐야 이 악역!

...그럼 실은 그 풍기위원장년이 문제가 아니라 최면술이 문제였단 말야?

작가 숑키가 잉여년 이미지 때문에 최면술로 애둘러 표현한 것 같은데...

딱봐도 1과생 놈년 미화할려고 하는 서술이라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총기 분해냐!

대체 시바 타츠야 저 숑키는 왜 학교에 다니는 거야!

그냥 군대에서 말뚝이나 박지, 이럴거면 뭐하러 고등학교에 온거야!

아니 그 전에! 저 정도 먼치킨인데 저 놈을 2과생으로 떨어뜨린 마법과고교는 대체 뭐여!

집안 나쁘기는 커녕 오히려 빵빵하잖아! 일본 10대 마법 귀족가문 적자잖아!

하긴, 마법과고교라면 그럴만도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테러리스트들이 총기와 RPG와 마법으로 국립고교에다가 마법사를 육성하는 학교를 아무런 방해 받지 않고 테러 공작을 벌이죠!

참 대단한 학교입니다!

참 대단해요!

도대체 저 따위 기준을 가진 학교와 학생들이 지들 맘대로 소굴로 들어가도 아무런 제지도 안하는 제국군을 보면 웃음 밖에 안나옵니다!

대체 이런 나라가 어떻게 독립을 지키고 '제국'을 자칭하는 걸까요!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뛰어넘는 인류 역사 최대의 불가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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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니미럴 개X신 같은 악역들 같으니라고!

대체 이 악역들 대체 뭡니까!

총기류 무력화 됐다고 멀뚱멀뚱하게 주인공 쳐다보고, 두목생퀴는 도망갑니다!

이 놈들, 정말로 마법과고교를 총기와 RPG로 습격한 놈들 맞습니까!

아무도 마법이나 칼로 공격하지도 않아!

이거 액션씬 맞는가요!

지금 주인공 일행이 악역의 본거지에 처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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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igvedawiki.net/r1/wiki.php/"건전로봇 다이미다라?action=download&value=coverimage.jpg" alt="coverimage.jpg">

그 변태신사 애니인 하이스쿨도! 다이미다라도!

액션씬에 돌입하면 액션의 긴장과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빌어먹을 작품에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주인공은 아무 어려움 없이 자코들을 깨부수고, 자코들은 그냥 과녁판에 불과합니다!

액션씬인데 긴장이 안돼서 전혀 액션의 재미가 못 느껴집니다!

게다가!

그나마 저항한다는 놈도 단 5초도 못되어서 리타이어 했습니다! 그 것도 주인공 여동생에게!

이 놈들은 별다른 저항도 안하고 바로 리타이어했습니다!

이거 원작이 일본에서 4백만부 이상 팔린 라노벨 맞습니까!

다른 건 둘째치고! 액션씬 조차 긴장과 재미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이 물건이!

그리고 이 딴게 애니화가 되고!

이 애니는 정말 개같습니다! 아니, 개에 대한 모욕이에요!

개도 이 것보단 훨씬 낫습니다!

그 먼치킨물이라 불리는 소드 아트 온라인조차!

이렇게 액션씬이 밋밋하고 재미없고 긴장감이 부재하진 않습니다!

주인공은 말그대로 개객기!

중2병과 먼치킨의 난무

세계관은 총체적인 난국!

불친절하고 쓸데없이 복잡한 설정과 용어!

매력이라는 쥐뿔도 없는 여캐!

개성이라는 눈꼽만큼도 없어 주인공 똘마니 아니면 찌질한 자코인 남캐!

그리고 재미도 감동도 긴장도 없는 액션씬까지!

정말 이 난국을...

여러분, 이래서 이 애니의 DVD/BD 1권 예약률이 8천장도 간당간당한겁니다.

진작에 이러지 그랬냐!

도대체 앞의 놈들은 대체 뭡니까!

총기류 무력화 됐다고 마법 하나 안쓰고 바로 리타이어!

이제야 긴장감이 살짝 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런 긴장감 따위! 여기선 어림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긴 마고열 월드니까!

참고로 대아연합은...

중국이 한반도와 연해주만 먹고 세운 국가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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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7,8월을 기대해주세요!

아직 멘붕할 날은 멀었습니다!

그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데헷~

망할...

액션씬의 긴장감은 개뿔이!

두목생퀴는 곧바로 12등급 사이코 생퀴에게 한쪽 팔을 잃고 리타이어합니다!

벌써 10분이나 지났지만...

도대체 뭐가 재밌고 뭐가 흥미로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래요!

주인공 시바 타츠야 일행은 아무 역경이나 어려움 없이 적들을 족치고!

악역이라는 것들은 죄다 찌질이 인남캐 자코인데다가 심지어 별다른 저항도 못하고!

일반적으로 보는 액션씬의 긴장감과 전율을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왜냐!

어차피 주인공 일행은 먼치킨이니까!

악역은 전부 찌질이 등신들 뿐이니까!

그런데 주인공 진영이 먼치킨이라고 해서 절대 재미없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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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라는 영국산 미니어쳐 게임을 아시는지요?

사실 워해머 40K에서 등장하는 주역급 인물들, 특히 스페이스 마린급 이상의 네임드는 이 빌어먹을 작품의 주인공 진영 따윈 손가락 하나 까딱이지 않고 문자 그대로 뼈와 살을 분리할 수 있는 먼치킨들이 우글우글거립니다.

심지어 국가도 먼치킨!

인류제국은 41번째 천년기 기준으로, 호루스 헤러시 당시보다 쇠퇴했다면서 국력과 기술 종합적 측면에선 작품 내 최강이며, 작 외로 가도 한손에 손꼽히는 먼치킨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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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임페리얼 네이비가 운용하는 전함과 중순양함의 함포는...

행성 대륙 지각을 뒤집어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전함 한 척으로 한 행성을 문자 그대로 전멸이 가능한 작자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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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물량의 화신, 임페리얼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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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페이스 마린까지!

한 조직 한 조직마다 다른 작품으로 가면 즉각 작 중 최강자가 되기 모자라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워해머는 결코 인류제국 깽판기가 아닙니다!

사실 작중에서 인류제국은 전 은하계를 지배하고 있음에도 상당한 어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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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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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 우주의 악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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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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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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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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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니드!

라는 먼치킨 종족들이 있으니까요!

특히 카오스 이 놈들을 대외적으로 만만하게 보는 시선이 있는데, 그 놈의 기술의 개념 오염이라는 것 때문에 인류제국과 기계교는 21세기 사회처럼 자동화를 하고 싶어도 자동화 못합니다!

자동화 했다가 이미 투쟁의 시대에 개피봤으니까요! 이게 카오스의 위엄입니다!

게다가 엘다와 네크론은 물량과 경제력은 인류제국에 비하면 티끌만하지만, 그걸 인류제국을 능가하는 기술력으로 커버합니다!

옼스와 니드에 관해선 더이상 자세한 설명 따윈 생략한다!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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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주요세력인데도 국력은 가장 딸리는 타우 제국도!

다른 작품에 가면 먼닭이 됩니다!

이게 워해머 40K가 이 빌어먹을 작품 따윈 명함도 못내미는 먼치킨들이 난무하는데도 불구하고 재밌는 이유입니다!

아군도 먼치킨이 넘치고! 적도 먼치킨이 넘치고!

흥미롭지 않을래야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빌어먹을 작품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러면 누가 이런 작품을 재밌어 하겠습니까!

여러분! 이래서 이 애니가 망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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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민간인들도 테러리스트 소굴을 먼저 발견하고 찾았는데 정작 국가 조직은 한 밤 중에 도착!

게다가 아무도 일개 학생들을 나무라지도 않고!

도대체 이 따위 국가가 어떻게 3차 세계대전을 무사히 넘겨 '제국'을 자칭하는거죠!

6화랑 7화만 보면 '제국' 운운은 커녕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의 식민지가 되야 마땅한데!

병원에 미부 사야카를 방문한 주인공 캡틴 C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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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총기', 'RPG', '폭탄', '마법'으로 국립고교인 마법과고교를 공격했고, 민간인에 미성년자인 학생들을 공격한 놈들의 일원이거나 간부쯤 되는 놈들을 용서하자고?

그리고 그걸 학교측에서 인정했다고....?

What the FU☆K!!!!!!!!!!!!!!!!!!!!!!!!!!!!!!!!!!!!!!!!!!!!!!!!!!!!!!!!!!!!

작가야!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국가 반역죄로 사형이나 무기징역 몰릴수 있는 사건이라고!

10년 유기징역으로 감경해도 사법부에 큰 절을 해야 마땅한데!

그런데 그걸 용서하자고!

저 놈들이 테러 공작을 펼친 곳이 대체 어딥니까!

마법과고교입니다!

마법과고교는 마법사를 양성하며! 그 중요성은 기존 육해공 사관학교를 능가합니다!

왜냐! 학생 한명한명의 전력이 4.5세대 전투기보다 최대 전략핵잠수함까지 육박하니까!

그런 최중요시설을 공격한 조직의 주요 일원을 그냥 용서하겠다고!?!?!?!?!?!!??!

도대체 이 학교 뭐하는 작자들이랍니까!!!??!?!

지금 당장 퇴학 조치 취해도 모자랄 지경에!!

부탁이에요...

제발 정상적인 전개 좀 보여주세요! 정상적인게 보고싶어요!

제발!!!!!!!!!!!!!!!!!!!!!!!!! ㅠㅠ

이건 또 뭐여?

별로 중요한 장면은 아니니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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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야... 3화 전개는 어디다가 팔아먹었니...

카자마 소령은 또 뭐고 저 인간은 어떻게 주인공을 알고 있는거야?

이게 이 빌어먹을 작품의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전개가 너무 불친절해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주인공이 과거에 뭘했는지! 카자마 소령이 누군지 모릅니다!

게다가 지금 이거 7화입니다!

2쿨 26화니까, 벌써 4분의 1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전개 속도는 달팽이 속도만한 합니다!

주인공이 과거에 어떤 인간이었는지, 설정에 대한 설명은 눈꼽만큼도 없고!

이 작품은 스토리 전개를 좀 더 빨리하고 설정과 인물에 대한 설명을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느릿느릿해가지고는 아무도 재미 따위 못 느낍니다!

여러분! 이게 이 애니가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오 그래!

너희들을 위해 추천할 별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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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코랄이야!

코랄에서 너희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거야!

그리고 칼날 여왕폐하께 끔살당하면 완벽해!

아참! 또 추천할 곳이 있어!

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d/dd/Cadia.jpg" alt="http://wh40k.lexicanum.com/mediawiki/images/d/dd/Cadia.jpg">

카디아야!

코랄이랑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아름답지!

너희들의 미래를 위한 절호의 선택이야!

카디아에 가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고, 일자리도 보장 받을 수 있어!

네 오라버니가 카디아에 가면 인정받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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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바돈 각하께서 친히 손가락 하나 안쓰시고 바로 먼지로 만드시겠지!

하하하하하ㅏ하하하ㅏ하하ㅏ하하하ㅏ하ㅏㅎ하하하하하하ㅏㅎ하

하하ㅏ하하ㅏ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ㅏ하ㅏ하하ㅏ하하하

하하ㅏ하ㅏㅎ하ㅏ하ㅏ하하ㅏㅏㅏ하하하하ㅏ하하ㅏ핳하하ㅏ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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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ㅏ하하ㅏ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ㅏ하ㅏ하하ㅏ하하하

하하ㅏ하ㅏㅎ하ㅏ하ㅏ하하ㅏㅏㅏ하하하하ㅏ하하ㅏ핳하하ㅏ하하

오후 수업 받으러 학교로 돌아가는 시바 놈년들.

시바... 드디어 7화 리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놀라운건 뭔지아세요?

입학편이 드디어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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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입학편이 끝나고 마고열은 마고열이잖아?

아마 나는 안될거야 아마.

제기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