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고 - 이 글은 우라누스와 넵튠을 비판하기 위한 포스팅이고, 본인은 우라누스와 넵튠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이들을 비난하는 내용 위주이니, 넵튠과 우라누스를 좋아하는 분들은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내용은 원작 만화가 아니라 구판 애니메이션인 세일러문S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을 써야 하나 수차례 고민했습니다. 외행성 전사로서의 사명을 생각하면 이들의 행동도 아주 이해 못할건 아니었고, 근본적인 목적은 지구와 태양계를 구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도 주변인들에게 이해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멋대로 행패부리는것을 볼때마다 '이 븅신들은 뭐지?'라는 생각만 들었고, 결과적으로는 이들의 행보가 삽질로 귀결되는 경우도 있던걸 보면 그다지 좋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얘네들이 4기인 세일러문 ss에 등장하지 않으니까 훨신 좋더라고요.
일단 거만한 대사를 하면서 등장
쿨하게 씹어버립니다.
뭐 목적 자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얘네들의 경우 주변사람들에게 왜 자신들이 그럴 수 밖에 없는지 부연설명도 하지 않고 무조건 니네들은 그냥 닥치고 있으라는 식으로 고압적 자세를 취합니다.
타리스맨이 뭔지 설명도 하지 않고 그냥 씹어배리는 개차반 센스
똥폼 잡다가 다이몬에게 당할뻔한걸 세일러문이 구해줌
역시나 설명따윈 씹어버리고 무시하는 센스
납득할만한 설명따윈 생략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센스
설명조차 하지도 않고 이해도 못할거라도 단정하는 막가파 사고방식
턱시도 가면 - 아 그러니까 사명인건 알겠는데 그 사명이 뭐냐니까?
699% 동감
싸웠던 일들을 모르는척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이중성
갑작스럽게 멋대로 경주하자고 말하는 센스
서로 윈윈하자는 좋은 마음으로 비기려 했던 머큐리를 비난하는 센스
상대 입장을 고려 안하고 비난하는 투로 말해놓고서 뭘.....
미안하다는 말은 곧죽어도 안합니다.
세일러문 - 타리스맨이 뭐죠?
세일러 우라누스 - 안알랴줌
뭐 어쩌라고.....
하도 캐물으니까 이제서야 설명 시작
치료해줄려고 해도 쌩까는 센스
도와준 사람한테 하는 대답이 고작 그거냐?
얼씨구......
하도 답답하니까 이제 시원하게 털어놓고 동맹맺자고 제안하는 세일러문
별 미친.....동맹맺자고 호의적으로 대하는 사람에게 그게 할 소리냐
이제는 한술 더떠서 남의 변신 아이템까지 뺏어가는 센스
미친 이건 완전히 개양아치 수준이네
타리스맨에 관련해서 자신들이 그동안 노력했던게 삽질인걸 알고 맨붕하는 우라누스
타리스맨은 니네들 몸통속에 있었습니다.
말 참 험하게 한다
턱시도 가면의 직설적인 질문
역시 우라누스 싸가지가 없죠
열받을만 합니다
그나마 순화시켜서 해석해주는 넵튠
미래의 킹 앤디미온은 골머리 꽤나 앓을듯. 국경 수비대라는것들이 이리 싸가지가 없어서야.....
보다못해 우라누스를 훈계하는 턱시도 가면
대화가 안통할께 뻔하니 포기하자는 치바 마모루
태양계 본진인 지구가 털리는 마당에 내전사들더러 끼어들지 말라니 개웃기죠. 그리고 니들 개털려서 죽을뻔할때마다 도와준게 누구들이었더라?
이건 뭐 병주고 약주고
이 부분에서 세일러문은 미스트리스9에게 낚여서 성배를 넘기죠. 여기서는 세일러문이 머저리라고 욕먹어도 할말이 없으니 처음으로 우라누스와 넵튠이 이해가 갔습니다.
이정도로 비난하는것도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 쿠데타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사기가 멍청하고 무능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폭력으로 쿠데타 일으키는게 대안책이냐? 쿠데타 일으켜서 권한 뺏는다고쳐도 그렇다면 은수정을 주재하는 중역은 누구더러 맡으라는거냐? 밀레니엄 왕국의 혈통도 우사기만 남은 상황에서?
이분 제대로 배우신 분
말씀에 699% 동의함
쿠데타 준비
캬 썩소 한번 끝내주네
이쯤되면 누가 악역인지 분간이 안감
원하던데로 신나게 우사기를 때리다가, 막판에 나가떨어지고서 뒤늦게 복종선언하는 우라누스와 넵튠
이런 미친........떄려서 죄송하다는 말도 안하냐? 우사기가 니네 여왕이라며?
아니 뭐 우사기도 미스트리스9에게 성배를 상납했던 잘못이 있으니까 욕먹을 부분이 있는데, 뒤늦게 복종의 자세를 취하면서 때려서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냐? 성배건은 차치하더라도 그동안 니네들이 내전사들에게 했던 개차반짓을 생각하면 미안하다고 해도 부족할 판인데?
그리고 30세기 미래를 보면 얘네들은 더 웃기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크리스탈 도쿄는 개털리고, 내전사들은 간신히 방어막을 치고 있고, 왕은 부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홀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고, 여왕은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외부 태양계를 지킨다니 뭐한다느니 추구하는 세계가 다르다니 하면서 가오를 실컷 잡던 우라누스, 넵튠 얘내들은 어디서 뭘하고 있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턴이야 불안정하고, 플루토는 시공을 지키는 중대한 임무때문에 못나오는게 당연하지만.......
향간에는 멀어서 오지 못했다, 아니면 일찌감치 블랙문에게 개털렸다 이런 말도 있는데, 이것들도 문제가 있습니다.
1. 세일러 전사들은 몇명 이상 힘을 모을경우, 아무리 먼 거리라고 해도 손쉽게 공간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멀어서 못왔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2. 블랙문에게 개털렸다는건 말이 안되는게, 블랙문 일당들은 외전사들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었고 킹 앤디미온 역시 외전사들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습니다.
즉 제대로 방어하지 않았다고 봐야하고(방어전에 참여했다면 킹 앤디미온이나 블랙문들이 직간접적으로 회상하거나 언급해야 정상입니다), 만일 참전했는데 일찌감치 개털려서 못왔다면 그것도 문제인게, 이들이 내전사보다 훨신 강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외부에서 강한 적이 쳐들어왔을경우 그동안 허세를 떨었던것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힘이 별볼일없다는 안습한 결론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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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치비 우사가 3대 퀸으로 집권한다면, 이들의 후계자를 찾아내는 즉시 얘내들 숙청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ㅁㅁ들이 태양계 국경수비대라는건 너무 위험한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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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은 안 봤지만 보기만 해도 암 걸릴거 같네요... 왠지 제알 후반부의 '그놈'을 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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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과거 밀레니엄 왕국의 세레니티 여왕이 왜 얘네들을 태양계 국경수비대로 떨어트려놓았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워낙 오만하고 비협조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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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누스와 넵튠을 저만 이해못한 게 아니었군요. 최종결전에서 성배를 미스트리스9에게 넘겨준 우사기를 비난한 건 이해는 갔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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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런 반론이 나올걸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반박하도록 하지요. 1. 말씀하신데로 사실 이 부분은 원래 설정 오류에 가깝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관계없다고 할 수는 없죠. 비록 지금은 붕괴되긴 했지만 스타워즈 EU만 해도 충돌되는 각종 스토리들을 뒷설정들로 보완하고 있고, 드래곤볼의 경우도 마찬가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설정에서 외부의 적들만 상대하라고 명령했다는 설정으로 정립되었다면 그거야말로 얘네들이 꼴통중의 상꼴통이라는것만 입증된 셈이겠죠. 본진인 달이 개털리고 있는데 고지식하게 자기네들 영역만 지키면 된다 이거입니까? 미래에 블랙문을 상대하지 않았다는 것도 마찬가지 설정이었다면 그것도 얘네들이 빙신들이라는걸 더 뒷받침하는거죠. 본진이 개털려도 자기내들 구역인 해왕성, 천왕성만 무사하면 그만이라는 마인드 아닙니까? 과거 퀸 세레니티가 국경수비대로 임명하긴 했지만 그쪽만 지키라고 명령한적은 없습니다. 즉 고지식하거나 아니면 직무유기를 한 셈이죠. 2. 희생이 전제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철학 자체는 동의했습니다. 현대의 안티 히어로 컨셉이나 다크 히어로 컨셉이 지지를 받는다는걸 고려하면 이들의 지향점이 더 합리적이라는건 동의하지만 문제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훌륭한 다크 히어로로 부각되는 배트맨만 하더라도, 최소한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는 협력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정 안될때에만 대립적인 자세를 취하는 중용을 지키는데 얘네들은 그딴것도 없죠. 처음부터 친절하게 합리적인 설명을 하면서 이해할려고 하고 우호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내전사들이 외전사들에 대해서 반감을 품을 일도 없잖습니까? 처음부터 고압적이고 강압적인 자세로 나오니,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머큐리나 턱시도 가면의 경우에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사고를 중시하는 인물들이니, 만일 우라누스와 넵튠이 내전사들과 우사기에게 친절하게 다가가고 합리적으로 잘 설명하고 설득하려 했다면 최소한 이들을 설득해서 우사기의 생각을 바꿀 수 있었을것이고, 만일 듣지 않는다고 해도 우사기는 치바 마모루에게 빠져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치바 마모루를 합리적으로 설득해서 도움을 요청했다면 더 수월하게 양쪽이 협력할 수 있었을 겁니다. 자기네들은 합리적이고 내전사들은 비합리적이라는 전제를 미리 깔아놓고서 고압적인 태도를 계속 밀어붙이니, 그래도 합리적인 사고를 견지하려고 하는 치바 마모루와 미즈노 아미조차 저들의 주장에 반대할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닙니까? 그렇게 합리성을 중요시한다면 고압적이고 폭력적인 자세보다는 온화한 태도와 합리적인 설득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저 멍청이 등신들은 왜 인지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 이건 정말 웃기고 어이없는 논지군요. 1기와 2기를 제대로 보셨습니까? 외전사들에 비해서는 부족하기는 해도 내전사들도 나름대로의 고뇌와 내면의 고통이 있었고 예쁜말로만 정의를 외치는게 아니라 직접 죽음을 경험하면서까지 싸워왔던 존재들입니다. 타리스만에 관련된건 두말할 것 없이 우사기의 병크이긴한데,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두들겨패고 쿠데타를 일으켜서 뒤엎으려는건 합리적인 사고를 중시한다는 얘네들에게는 참 안어울리는 행동이죠. 우사기를 두들겨패고 권한을 박탈한다고 해서 대안이 나옵니까? 그 귀중한 은수정은 과거 밀레니엄 왕가의 혈통이 아니면 사용하지도 못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은수정이 없으면 태양계는 이미 멸망하고도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강한 훈계와 비난에 우사기는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었죠. 우사기가 반성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귀중한 은수정을 활용할 수 있는건 결국 우사기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쿠데타를 일으켜서 내분을 조장하려 한거는 미친 ㅁㅁ짓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키노 마코토의 말처럼 대가리가 꽉막힌 꼴통들일 뿐이죠. 자기네들 입으로는 합리적이라고 하지만, 실상 따지고 보면 내전사들보다 훨신 더 감정에만 휘둘리는 어리석인 멍청이들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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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누스와 넵튠을 저만 이해못한 게 아니었군요. 최종결전에서 성배를 미스트리스9에게 넘겨준 우사기를 비난한 건 이해는 갔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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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은 안 봤지만 보기만 해도 암 걸릴거 같네요... 왠지 제알 후반부의 '그놈'을 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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