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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차크라를 쓰는 인술의 재능이 0이라 동년배 아이들에게 비웃음을 산 리. 이유는 낙제생이라고.

체술만 고집하니까 순수인술주의 닌자들에게 놀림당한 가이와 가이 아버님. 정말 된 이유 없이 체술만 고집한다고 애가 보는 앞에서 모욕당해야 했던 가이의 아버지.

동료들의 극딜로 인해 ■■이라는 벼랑에 강제로 내몰려야 했던 사쿠모. 이유는 임무보다 동료를 우선시해서 막대한 피해가 생겼다고. 더욱 어처구니 없는 이유는 사쿠모로 인해 목숨을 건진 동료들조차…

일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은 했지만 토사구팽이랍시고 일족에게 외면당한 마다라. 이유는 동생 눈을 강제로 뺏은 패륜이라는 오명을 써서. 실제로 빼앗은 게 아니라 동생이 준 거지만요.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고 자기까지 살해당할 뻔한 하쿠. 이유는 사람들 사이에 터부시되는 힘을 타고났기에. 혈족계승이라는 건데…나루토에선 어지간하면 유명 일족이면 다 혈족계승을 가지고 있지 않던가?

미수가 잠들어 있어 어린 시절부터 목숨까지 위협당한 킬러비. 이유는 네 몸속에 있는 꼬리 많은 괴물이 내 양친을 죽였다…란 이유. 그래도 구름마을은 좀 괜찮은 편이지만 이것도 킬러비의 노력이 없더라면 다른 마을과 똑같았겠죠.

말이 필요없다. 이 만화 대표 이지메 피해자 나루토. 이유는 몸 속에 구미호가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어린 아이에게 너무나도 잔혹한 무게를 떠넘긴 마을 사람들.

개인적으로 저는 여기서 가아라가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데 태아시절부터 인주력으로 강제 선택받은 운명에 아버지는 자길 어미 잡아먹은 놈이라고 경멸하고 한기수 위인 남매들조차 괴물이라고 쳐다보는 마당에 나루토와 마찬가지로 마을 째로 따돌림을 당하다가 야사마루까지 누나가 너 때문에 죽었다며 욕하는 심지어 야사마루를 자기 손으로 죽인거나 다름 없었던 과거를 보냈죠…

나루토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종가에게 구속된 인생을 보냈던 네지. 휴우가 일족에게 종가란 언제든 쓰고 버릴 수 있는 그런 존재

아버지에게 휴우가 가문에는 이런 애 따위 필요 없다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닌자가 되어야만 했던 히나타. 이유는 여동생 보다 못난 실패작이라고.

몸이 뚱뚱하고 굼뜨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한 쵸지

짱구란 이유로 따돌림을 당한 사쿠라

사람의 외모를 기준으로 따돌림까지. 그야말로 현실 사회의 일면과도 같네요.

인주력도 인주력이지만 미수들도 마찬가지로 강제로 끌려와 봉인당한 피해자들. 이유는 너희들은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너무 위험하니 차라리 힘을 맞춰서 평화를 유지하는데 쓰자. 아 물론 너희들의 의사따윈 존중하지 않으며 인주력이라는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더라도 말이지!

액셀 월드의 주인공인 하루유키부터 시작하여 사회에서 소외된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서브컬쳐는많이 있지만 나루토는 유독 따돌림, 소외, 억압, 외면, 배척이라는 소재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이유가 하나같이 다 기상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