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키리토 아니 토모야는 3차원에 흥미가 없는 골수 덕후입니다.

봄방학 때 카토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가서 땅에 떨어진 걸 토모야가 주워준 이벤트가 있었죠.

그리 특별한 일도 아닌 데다가 게임이나 애니도 아니고 3차원 여자와 현실에서 있었던 일인데

저 덕후가 저렇게 흥분하다니 의외죠.

어쨌든 저런 이벤트가 카토와 있었던 일이라는 건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개학식에서도 학년이 다른 우타하, 반이 다른 에리리와 달리 소리 소문없이 토모야의 옆자리를 차지합니다.

로케 가서 모델을 하고 있다가...

미치루에게 끌려간 토모야가 둘이서 키스라도 할 듯이 분위기 잡는 그 타이밍에

귀신같이 나타나서 방해를 하는군요. 축지법이라도 썼나?

아니 그 전에 어떻게 저 둘을 찾아낸걸까요?

저 순진한 얼굴 뒤에 뭐가 숨겨져 있는지 사실 좀 무섭습니다.

야밤에 3인방이 알콜에 취해서 추태를 보이는 동안 조용히 핸드폰만 만지고 있더니

토모야를 빼돌려서 단둘이 오붓하게 산책을 즐깁니다.

경쟁자들은 다 잠들어버려서 방해받을 일도 없죠.

메인 히로인답게 실속은 다 챙기는데요?

잘 보면 가슴도 크고 메인 히로인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귀엽습니다.

카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