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금까지의 거창한 여러 분석 리뷰도 아니고 제 경험담에 비추어서 미오를 보았습니다.
저는 저런 경험을 한적이 옛날에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하고싶은게 다가왔었고, 그것에 대해서 열심히 연습하여서 '가족들을 불러서 보여주자'였어요. 가족들이 전부 모였고 다들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것과는 정말로 거리가 있었던거였고, 제가 정말로 생각했던 '멋진 것'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미오가 하듯이 가족에게 투정도 부렸습니다. 미오보다 훨씬 나이가 많을때인데도 저런말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건 어찌보면 흑역사이고 부모님께 도게자까지 해야할정도로 큰 불효였습니다.
이후에, 저는 그 꿈에 대해서 접을정도로 땡깡을 부렸습니다. 그때에 뭐가 싫다, 마음에 안든다, 왜 이런곳에 몰리게 했느냐.주변인들에게 정말 할말 못할말 다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한 이유는 지금 돌아보면, 이렇게 상황을 몰고 온 내자신이 정말로 싫어졌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자기혐오에요.
미오도 분명 비슷한 기분이 들었을겁니다. 친구도 엄청 불렀습니다. 대단한 라이브, 대단한 무대인거마냥 친구들에게 자랑도 했습니다.
부족하지는 않을까? 하고 설레발도 떨었습니다.
하지만 3화에 했던 무대와는 정 반대의 모습이였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해온건 뭘까? '겨우'이런걸 위해? 지금까지 내가 무엇때문에 이짓을 했을까? '겨우'이것 하나를 위해?
좀더 큰거를 체감해봤었으니, 이정도 팬밖에 끌어모으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혐오감도 섞여있을겁니다. 자기혐오에 빠지면, 결국 주위의 환경 탓을 하게되고 결과물이 짜증나집니다. 자신이 싫어지는 상황이 싫기때문에 주위에게 마구 그 화를 옮기는거에요.
이번화를 보면서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타케우치P의 등과 동공을 보면서 내가 그때 얼마나 철없는짓을 했나, 내가 상처를 얼마나 준 것인가까지 볼수 있었습니다.
미오가 이 시련을 꼭 극복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아니, 시련은 더 길어질겁니다. 마법이 풀린 신데렐라는 흙투성이 발로 마차도, 드레스도 없이 돌아가게 되고, 이후 시어머니와 계모에게 더욱 더 갈굼을 받는것처럼 미오의 행동에 트집을 잡는 학생들이 조금이지만 생길지도 모릅니다.
(IP보기클릭).***.***
3화에서 이미 빛나는 사이리움을 봤고, 그걸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어했던 마음이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빛나는 무언가를 보았고 가족들에게 보여주고싶었지만 그걸 보여주지 못해서 저정도로 자기혐오에 빠졌던적이 있습니다. 미쿠때는 어렸을때 꿈을 가지지 못하였기때문에 공감이 잘 가지 않았지만, 미오때는 확실히 예전에 겪었던 일을 생각해보니까 정말로 오버랩되서 쇼크가 상당히 세네요ㅎㅎ..
(IP보기클릭).***.***
미쿠냥이 이 소식을 들으면 의자 들고 쫒아올지도 모릅니다
(IP보기클릭).***.***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펑펑 울었습니다
(IP보기클릭).***.***
그래도 작중에선 미오가 아직 팬의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잠깐 나온 그것 보단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이 그녀에게 맞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으로 드러난거고요. 전체적으로 보셔야 겠네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펑펑 울었습니다
(IP보기클릭).***.***
미쿠냥이 이 소식을 들으면 의자 들고 쫒아올지도 모릅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그래도 작중에선 미오가 아직 팬의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잠깐 나온 그것 보단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이 그녀에게 맞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으로 드러난거고요. 전체적으로 보셔야 겠네요. | 15.02.14 09: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