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이 뭔가 엄청나게 인기가 좋았더군요. 사실 저도 그 정도로 대박날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아는 후배 말로는 뭐 엔하위키 아티클에도 링크가 되었다던데;;; 저 분명 우즈키 파인데
그러다보니 뭐랄까. 기왕 하는 김에 생각났던 거 몇가지를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먼저 대상은 신데마스 6화에서 러브라이카와 뉴제네 두 팀의 데뷔무대에서 보이는 연출 차이. 원래는 이걸 먼저 하려다가 삘받아서 저번 글을 쓴 거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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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면서
6화에서는 총 두 번의 라이브 무대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자기네 짜르 폐하처럼 내 작화는 내 작화 네 작화도 내 작화를 시전하시는 뿌찐같은 에미나이 아냐와 미나미의 듀엣인 러브라이카 팀, 그리고 그 다음은 우리 주연급인 뉴제너레이션즈(이하 뉴제네) 팀의 무대죠. 솔직히 6화 처음 볼 때, 정말 무대 연출부터 보고서 할말을 잃었긴 했습니다. 아주 뉴제네 멘탈에다 대고 대놓고 죽어라 죽어라 줴질러대는 걸 보고 있자니 거 참... 짱미오 애껴라
미오 본인도 계속해서 경고음을 울려대긴 하는데, 사실 무대연출도 보면 정말 대놓고 뉴제네 멘탈에 대고 십자포화를 퍼부은 연출이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한 번 봐봅시다.
아, 들어가기 전에 좀 한 마디 덧붙이자면, 아무래도 카메라 관련 이야기가 좀 나오긴 할 겁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색을 올리거나 구도를 잡아 그리면 되겠습니다만, 작중 상황이 현실에서 진행된다면 조리개를 여닫거나 카메라 각도를 트는 식의 카메라 트릭을 통해 표현을 해야 하니까요. 저 자신도 나름대로 사진이 취미다보니....일단 최대한 설명은 하겠지만 혹시 이해가 안되신다면 나중에 추가로 이것저것 더 설명을 하겠습니다.
2. 왕도: 러브라이카 데뷔 무대
이번 무대의 스타팅은 러브라이카 팀이 끊습니다.
처음부터 빛이 확 쏟아져 들어옵니다. 아이돌(Idol)이란 단어는 원래 "우상(偶像, Idola)", 즉 신의 모습을 본따 만든 물건을 뜻하죠. 말 그대로 데뷔를 통해 현세의 신, "아이돌"의 영역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러브라이카입니다!"
"들어주세요, 저희들의 데뷔곡!"
"Memories!"
-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6화 中
아주 왕도적입니다. 일단 여태 남에게서 긁어모은 작화까지 박박 긁어모아 퍼붓는 아냐를 제외하더라도, 아주 모범적이죠. 첫 데뷔의 두근거림 등을 표현하기 위해 얼굴은 약간 상기되어 있고, 목소리도 살짝 흔들립니다. 감정을 자세히 전해주기 위해서 상반신 샷 이상을 넘지 않고, 대부분은 얼굴 클로즈업이 들어갑니다. 조명 톤이나 의상도 아주 고급진 파란색 계통이죠.
이제 스타트가 들어갑니다. 스모그가 깔리면서 발에서 상체로 카메라가 쫘악 훑으면서 올라가고, 구도 자체도 상반신을 잡습니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가 표준적으로 보는 인게임 무대 영상이나 MMD에서 많이 쓰는 연출입니다. 뮤직비디오의 그것이지요. 사실 저 스모그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또다른 쓰임새가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설명드리죠.
보시면 뭔가 특이한 점이 보이실 겁니다. 네.
주변 디테일이 많이 뭉그러져 있지요.
뒤에 붙어 있는 조명은 LED 전구 한줄로 달아놓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은 채 물흐르듯 빛의 기둥이 아래로 떨어져 내려가고, 무대 주변의 쇼핑몰 난간들도 스모그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딱 보면 쇼핑몰 로비에 세워놓은 가설 무대인지, 아니면 소극장인지, 아니면 혹여나 방송국 녹화홀인지 이거 구분이 전혀 가지 않습니다. 무대가 신비해 보인다는 것은 부수적인 장점입니다.
화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화각이란 것이 무엇인지 잠시 설명드리자면, 어떤 광학 렌즈 등이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시야의 각도입니다. 대부분은 35mm 필름 기준 화각이 가장 익숙하실 겁니다. DSLR 렌즈 등의 화각을 표시할 때 35mm 필름 환산기준을 쓰거든요. 숫자가 작을수록 화각이 넓다, 즉 넓은 시야를 보여준다는 뜻이고, 숫자가 클수록 화각이 좁다, 즉 좁은 시야를 보여준다(=먼 곳의 물체가 확대되어 보인다)는 뜻입니다.
여하간 러브라이카 무대를 보면, 정말 표준적인 아이돌 무대 보여주는 화각과 구도를 잘 쓰고 있습니다. 광각으로 잡고 아래에서 위로 쳐올려서 역동적인 샷을 잡고, 상반신 위주 동작이 들어가면 딱 상반신을 잡아서 동작을 보여주고, 표정 연기라던가가 들어갈 경우 얼굴 클로즈업을 통해 연애질 둘이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흔히 저렇게 뒤에서 치는 광을 역광이라고 하는데, 역광은 잘못 쓰면 실루엣만 시커멓게 보이는 대참사(물론 쓰기 나름이라 더 멋스러운 샷이 나올수도 있습니다만)가 벌어지지만, 저렇게 적절하게 써주면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더군다나 아까부터 계속 펌프질해 넣은 스모그도 있다보니 난반사가 되어서 눈 내린 평원처럼 뽀얀 스모그가 적절하게 뽀샤시함도 주지요.
이제 무대가 끝났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전방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쏴주는 푸른 광원과 스모그 등이 겹쳐서 쇼핑몰인지 구조물이 여전히 잘 안 보입니다. 보여봤자 깨끗한 벽 구조물 정도죠. 참고로 저 전방 조명이 중요한 이유는 있다가 뉴제네 무대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3. 시궁창: 뉴 제너레이션즈 대뷔 무대
네. 이제 문제의 뉴제네 무대입니다. 빛의 컬러부터가 다르죠? 이건 조명팀부터 주리를 틀어야 합니다. 완전 샛노란 쌩 라이트를 들이 붓고 있네요. 흔히 저런 걸 영어권에서는 Harsh light(거친 광원)이라고도 하는데, 저런 광원의 문제점은 정말 빛 자체가 거칠다보니 뭐 예쁘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적절하게 방향을 틀고 강도를 줄이고 해줘야 하는데 그냥 부었네요. 스모그 같은 것도 없다보니 판넬로 지은 세트장(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러브라이카 무대에서 쓰려고 붙인 눈송이 장식이 그대로 보입니다)이 그대로 드러나고, 주변의 쇼핑몰 구조물과 거기에 달린 조명도 훨씬 뚜렷하게 보입니다. 심지어 출입구를 가리기 위한 커튼까지 그대로 보이네요.
조명도 난장판이긴 합니다만, 구도도 아주 아수라장입니다. 정말 철저하게 "시청자"가 아닌 "관객"의 시점입니다. 러브라이카 무대의 구도가 카메라로 찍은 후 편집해서 영상매체에 걸어놓은 영상을 보는 느낌이면, 뉴제네 무대의 경우에는 그 무대를 실제로 보는 관객의 시선에 가깝습니다. 이 경우에는 두세층 위의 난간에 기대서 보는 관객이겠지요.
사실 이 구도의 문제점은 하나 더 있는데, 정말 사람이 작아 보입니다. 아예 완전 머리 꼭대기에서 찍는다면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구도는 주로 여럿이 떼로 몰려나와서 군무를 출 때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씁니다. 그런데 이건 그것도 아니죠. 타임랩스 영상 등에서 이런 구도를 좋아하는데, 왜냐면 그 구도에다가 잘 맞춰놓으면 정말 미니어처 움직이며 찍는 느낌이 나거든요. 보시면 알다시피 정말 초라해 보이죠. 살다살다 아이돌 무대 영상을 이 구도로 묘사하는 건 처음 봤습니다.
스마일이고 나발이고 완전 멘붕해버린 뉴제네 멤버들은 둘째치고, 배경을 보시면 정말 집요할 정도로 쇼핑몰 구조물이 나옵니다. 여기는 쇼핑몰이라고 아주 악을 쓰네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저런 광을 직격으로 맞으면 부작용이 하나 더 있는데, 정말 끔찍하게 덥습니다. 예전에 방송국 퀴즈쇼에 몇 번 끌려나간 적이 있는데, 그 때마다 직광을 받으면 정말 한겨울인데도 후덥지근을 넘어서서 숨이 확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이후에 사진을 찍을 때도 스튜디오 촬영으로 들어가면 여름마다 조명이 내뿜는 열기 때문에 몇 번 쩔쩔매곤 했습니다. 에어컨을 틀고 해도 덥더군요. 셋이 땀을 줄줄 흘려대는게 움직이면서 열이 나기도 했고 진땀나게 멘붕오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저 조명 탓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6화에서 가장 잔인하다고 생각한 연출. 저런 직광을 눈 앞에다 대고 받으면(물론 사람을 밝게 비춰주려면 어쩔 수 없기는 합니다만) 눈 앞이 말 그대로 하얗게 날아갑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화이트아웃이나 설맹 등의 원리와 똑같지요. 그래서 사실 저런 걸 받으면 눈 앞에 뭐 당최 보이는게 없습니다. 더군다나 관객석 파트 자체가 어두우니 더더욱 그렇지요. 사이리움의 바다 이런 것 아닌 이상 관객석에서 뭐가 일어나는지는 사실 가수들도 잘 안 보입니다. 그런데 이 씬에서는 아예 그 조명을 꺼버립니다. 눈 앞에 사이리움의 바다는 고사하고 실개천도 안 보이고, 쇼핑몰의 매대라던가 몇 안 되는 관객이라던가 열악한 조명 상태라던가가 적나라하게 보이죠. 러브라이카 무대 직후에도 조명 끈 순간은 있지만, 그렇다고 관객석을 보여주지는 않지요.
이어지는 연출은 더 비참합니다. 정말 문자 그대로 저 순간 쇼핑몰에 있을 행인들의 시선입니다. 몇 안 되는 관객을 그것도 조감도로 보여주고, "뭐 무대 하나?" 하면서 슬쩍 보는 커플도 보이죠. 세 번째 컷은 아주 예술입니다. 멀찍이서 지나가는 행인의 시선입니다. 조명이 이상하게 들어가서 애들 얼굴엔 죄다 그림자가 끼고, 러브라이카 팀이 누렸던 스모그의 이점도 없어서(사실 이런 조명 상태로는 스모그 쏴봤자 더 난장판이 되긴 합니다) 뒤에 LED도 어디 고깃집에 붙여놓은 것마냥 "나-는-L-E-D-다-"를 미친듯이 외치면서 껌뻑댑니다. 진심 심각하게 열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들을 보면서 다시 보면,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라이브한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마지막 일격. 아예 조명을 깡그리 꺼버립니다. 미오에게 있어서는 이 직후 친구들의 플랭카드가 정말 마지막 지푸라기가 되었지만, 사실 이것만 해도 심각한 멘붕거리긴 합니다. 조명이 꺼지면서 아예 "무대"라는 것도 없어지고, 셋은 "쇼핑몰"에 덩그러니 서있음을 강조하는 연출. 어떤 의미에서는 마법이 깨지는 12시를 알리는 타종소리입니다. 마법은 사라지고, 신은 다시 인간으로 변하하고, 무도회장에서 끌려나와 우울한 현실에 다시 동당이쳐집니다. 관객들도 (3인방 기준으로는) 심각하게 적지만, 정말 연출 자체도 죽여주네요.
4. 정리
6~7화의 화력은 정말 무시무시하게 강했던게 사실입니다. 마마마처럼 작정하고 잔혹극 이론을 들이붓는 물건 빼면 근래 이정도로 잘 조율해서 한방 보디블로를 날리는 물건도 딱히 없는게 사실이니까요. 깡애니야 김치국 기획영화마냥 마마마 따라하다가 자기 발에 엎어졌고 크로스앙쥬는 동인지 X까 내가 먼저 선수칠테다라는 의지가 아아주 강하니 이 양반들이 작정하고 장약을 사방에 쌓아둔 건 확실합니다. 정말 미오의 표정 외에는 다들 신경쓰지 않았던 무대 연출조차도 처음부터 끝까지 작정하고 뉴제네를 털겠다는 굳은 의-_-지가 보이는 수준이었으니까요. AVGN 말마따나 마귀같은 XX들...
여담.
뭐, 위에서도 말했지만 저번의 글이 그렇게까지 인기가 좋았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그냥 "이런 것도 이야기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서 던진 거였거든요. 사실 미오라서 까는 것 같은 분위기가 꽤 있던 것도 사실이고요. -_-;;;
신데마스 6~7화의 연출은 일단 끝날 때까지 두고봐야 할 거 같습니다. 혹시 압니까. 갑자기 후반부에 미오가 미키 각성하듯 눈 번쩍 뜨고는 죽도록 구르면서 핵폭탄 수습할지. 당장 아이마스 본가에서 미오 포지션인 미키도 그러지 않았습니까? 미키의 게으른 천재 속성은 안즈한테 갔지만, 큐트-쿨-패션 조합으로 볼 시 뉴제네 3인방은 하루카-치하야-미키 노선을 잇는 적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무능한 제작진들도 아닌 만큼 일단은 더 지켜보자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솔직히 깡애니 보다 이거 보면 진심 제작진이 위대해 보입니다
진짜 생각난 김에 칸코레 TVA도 까봐야 하는데 말이죠. 이건 우익이고 뭐고의 문제를 떠나서 한국 기획영화 냄새가 너무 나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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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자체가 미오에 대한 제작진의 애정이죠 저럴수록 미오의 멘붕에 설득력을 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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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같은것도 있지만 반대로 보는 무대 내내 '어 이거 뭔가 이상한데'라는 느낌을 보여지게 했죠 캐릭터 표정이 없어도 정말로 러브라이카의 무대와 다르게 뭔가 이상하다ㅡ라는 느낌이 팍팍 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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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작진놈들은 악마입니다. 진짜 저정도면 작정한거에요. 아주 박살을 내놓겠다는 의지가 풀풀 풍기네요. 무서운걸 넘어서서 존경스러울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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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거 세세하게 몰라도 딱 처음 봤을때 부터 럽라(..)는 정돈된 느낌인 반면 NG는 정말 NG 인게 티가 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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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단순히 진행상의 연출흐름에서도 러브라이카와 뉴 제네의 라이브씬을 계속해서 교차하여 보여주는점에서 "이 두 라이브의 비교를 통해서 극대비를 노렸구나"라는걸 직관적으로 느꼈습니다만, 이런 무대 조명에서조차도 그러한 극대비를 이루었다는점은 미쳐 몰랐네요. 좋은 분석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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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거 세세하게 몰라도 딱 처음 봤을때 부터 럽라(..)는 정돈된 느낌인 반면 NG는 정말 NG 인게 티가 나던데요 | 15.02.24 2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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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단순히 진행상의 연출흐름에서도 러브라이카와 뉴 제네의 라이브씬을 계속해서 교차하여 보여주는점에서 "이 두 라이브의 비교를 통해서 극대비를 노렸구나"라는걸 직관적으로 느꼈습니다만, 이런 무대 조명에서조차도 그러한 극대비를 이루었다는점은 미쳐 몰랐네요. 좋은 분석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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