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덕에 고민상담실이 레스토랑다워 졌습니다.

아리일행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슈엘이 마법으로 훼방을 놓습니다.

체스는 슈엘의 소행임을 눈치채지만, 그 의도를 알지 못합니다.

내가 말했지? 트럼프 오빤 내 약혼자라고

이런 상황에선 트럼프에게 고백할 수 없다며 슬퍼하는 아리

이제서야 아리가 자신이 아닌 트럼프에게 고백하려 했다는 걸 안 체스

약속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아 결국 약속을 취소하기로 합니다.

트럼프는 마오에게 인간계 여자아이에게 무엇을 선물해야 할 지 묻습니다. 중요한 약속이란 게 데이트를 말하는 거였냐며 놀라는 마오

아하하, 글쎄. 이런 게 데이트라는 건가?

칸나비스 여왕에게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마오

아리는 울먹이며 트럼프에게 사과를 하며 약속을 취소한다고 전화를 합니다.

트럼프는 약속을 취소하는 이유를 듣지 못해 침울해 합니다.

트럼프 녀석이 그렇게 좋냐?

아리의 속마음을 모르고 혼자 망상한 걸 자책하는 체스. 트럼프에게 질투하면서도 아리가 아파하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없어 합니다.

체스는 남자는 소소한 선물을 더 좋아한다며 수제 초콜릿을 만들자고 합니다.

체스의 그런 모습에 감동하는 아리

정말 작게 만들어졌지만 마음이 담긴 초콜릿이 완성됩니다.

트럼프를 발견한 슈엘

벤치에 놓여져 있던 트럼프의 전화를 확인합니다.

트럼프 이자식 핸드폰 관리 똑바로 안하니!

공원에서 보자고 톡을 보낸 아리에게  답장을 보낸 후 트럼프가 확인하지 못하도록 대화내역을 지워버립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마오, 마오도 트럼프가 인간계 여자랑 친하게 지내는 게 내키지 않다며 묵인하기로 합니다.

슈엘의 계략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좋아하는 아리

-내 눈 퉁퉁 부었지?

-퉁퉁 부어도 귀여워, 그러니까 얼른 출발해

뭐?

(우왓! 내가 무슨말을..!)

철컹철컹

 희망 에너지를 발산하는 아리

희망에너지가 생길정도로 그렇게 좋은거야?

아리의 희망 에너지로 인해 변신한 체스. 트럼프에게 푹 빠진 아리를 보며 씁쓸해합니다.

아리가 걱정되는 트럼프

슈엘은 할 일을 끝냈다며 쉬러 갑니다. 마오는 슈엘의 계략에 내심 불만을 갖고 있는 듯

공원에서 트럼프가 오기를 기다리는 아리

트럼프 오빠가 온다고 했으니까 분명히 올거야.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아아ㅠ

하염없이 걸으며 침울해하는 트럼프를 걱정하는 마오

항상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내 곁을 떠났어. 어머니도, 형도, 그런데 그 아이마저 떠난다 생각하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며 아파하는 트럼프

그 모습을 보던 마오

그 감정이 사랑, 첫사랑임을 알려줍니다.

더 늦기 전에 그 아이에게 가 보세요.

아리가 공원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알았어, 고마워 마오!

왕자님의 첫사랑이라..

이러니저러니 해도 트럼프를 지지해주는 마오.

아리는 메세지만을 믿고 저녁 늦게까지 기다렸지만 결국 공원에 오지 않은 트럼프

체스는 아리를 위로해줍니다.

이 모습을 트럼프가 발견하며 22화가 끝납니다.

결국 슈엘의 계략대로 일이 흘러가버리네요. 슈엘이 팀킬을 하고 있단 걸 언제쯤 깨달을런지

또 하나 태클걸고 싶은 게 있다면, 아리가 공원에서 기다릴 때 트럼프에게 전화 한 번만 했어도 해결될 일을

왜 메세지만 믿고 기다렸는지가 이해하기 힘드네요.

또 이번 화에서 마오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올랐습니다. 앞으로도 트럼프를 잘 돌봐줬으면 하네요.

그나저나 사랑놀음은 둘째치고 절망 에너지는 언제쯤 모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칸나비스 여왕님이 직접 강림하실지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