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UBW 2기 6화를 보다가 갑자기 확 떠오른 설정이 있어서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이번 화에서 화제가 된 세이버의 포니테일.

캐새댁의 센스를 찬양합니다. 여왕폐하 미모봉인 1단계를 해제시켜 줬어요

포니테일! 순백의 드레스! 파란리본에 하얀 스타킹!

근데 이걸 보니 딱 떠 오르는 어느 한 설정

바로 세이버 릴리!

세이버가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서 왕위에 올랐을 경우라는 IF설정의 그녀. 원탁의 공주님이라 불리는 이분인데요

세이버 릴리를 본 나스 키노코의 첫 소감은 "이건 세이버(소년왕)가 아냐." 덤으로 세이버 릴리가 왕좌에 올랐다면 원탁의 기사는 영원히 사이좋게 잘 지냈을 거라는 농담을 남겼다. 근데 몇몇 원탁의 기사들의 지극한 빠심을 생각해보면 왠지 농담 같지도 않다. 왕을 넘어서 원탁의 아이돌로 등극할지도(...).

-나무위키 발췌-

위의 나스의 공식 발언에서 세이버 릴리였다면 원탁은 영원히 사이좋았을 거라는 발언.

네, 위의 세이버 릴리와 이번편의 세이버는 꽤나 닮았죠, 딱 보고 세이버 릴리가 떠올랐을 정도로요.

근데

그런데

어째서

왜

!!!!!!!!!!!!!!!!!!

오 안돼요 하느님 부처님 알라님 맙소사

왜 다시 머리를 틀어올린겁니까! 왜 굳이 미모를 다시 봉인한건데!

랜슬롯이 배신할 만 했습니다. 트리스탄이 떠나버릴 만 했어요.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릅니다. 팬들의 마음을 몰라요. 여왕님이 포니테일만 했더라면! 머리만 틀어올리지 않았으면

브리튼 천년왕국은 영원했을텐데!